렌탈료 월 4만원대부터 시작
친환경·맞춤형 요금제 앞세워 차별화
한국엡손이 스크린 골프 전용 프로젝터와 친환경 사무용 복합기를 앞세워 렌탈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구독형 소비 확산 흐름에 맞춰 여가와 오피스 환경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
한국엡손은 '스크린 골프 프로젝터 렌탈'과 '더스트프리 친환경 복합기 렌탈'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고객 맞춤형 요금제와 에너지 절감, 청정 출력 등 친환경 기술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스크린 골프 프로젝터 렌탈은 월 4만원대부터 이용할 수 있다. 36개월 또는 48개월 약정이 가능하며, 계약 종료 후 1개월 렌탈료만 내면 제품 인수도 할 수 있다. 최초 설치비는 무료이며, 오는 9월까지는 원격 관리 솔루션 설치 비용도 지원된다.
렌탈 대상은 전면투사 3종, 바닥투사 4종 등 총 7종이다. 대표 제품은 4K 해상도와 7000루멘 밝기의 'EB-L770U', 단초점 설계로 공간 제약이 적은 'EB-L210SF' 등이다. 연 1회 점검, 엔진 클리닝, 필터 교체 등 유지관리 서비스도 포함된다.
복합기 렌탈 제품은 '히트프리'와 '더스트프리' 기술을 적용해 출력 중 미세먼지, 오존,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을 최소화한다. 한국엡손은 자사 실험 결과, 해당 제품이 ISO 클래스 5.0 수준의 청정 오피스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표 모델 'AM-C6000'은 기존 레이저 복합기 대비 최대 77%의 전력 사용량을 절감한다 . 3년 기준 약 117.5kWh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는 편백나무 11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수준이다.
분당 출력 속도는 컬러·흑백 기준 최대 60매다. 수성 안료 잉크를 사용해 출력물이 번지지 않으며, 고해상도(600×2400dpi) 품질도 지원된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고, 렌탈 기간은 36~60개월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요금은 월 출력량에 따라 책정된다.
한국엡손은 렌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자세한 내용은 엡손 라운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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