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부적절한 마케팅 진행에 대한 책임을 물어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즉시 해임하고 19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스타벅스코리아가 있어서도 안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을 진행했다"면서 "이번 사안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들의 고통과 희생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태 발생 경위와 승인 절차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 후 결과 공개 ▲전 계열사 마케팅 콘텐츠에 대한 검수 과정 재점검 및 심의 절차 정비 및 내용에 관한 기준 구체화 ▲엄격한 역사의식과 윤리적 기준을 정립을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 교육 실시 등 세 가지를 약속했다.
정 회장은 18일 스타벅스코리아에서 발생한 논란에 대해 책임자 및 관계자에게 중징계를 내릴 것을 직접 지시하고 손정현 대표와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담당 임원을 해임하기로 했다. 관련 임직원들 또한 징계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 중이던 텀블러 프로모션에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 문구를 사용해 5·18 민주화 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조롱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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