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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오늘 저녁 반찬도 바로 온다”…퀵커머스 일상 침투

편의점·마트·다이소까지 즉시배송 확대
오프라인 매장, 마이크로물류거점으로 재편
소비자 장보기 패턴도 ‘소량·즉시형’ 변화

GS25의 퀵커머스 주문 상품을 전문 배달원이 전달받고 있다. /GS리테일

 

 

유통업계의 퀵커머스 경쟁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편의점과 대형마트, 생활용품점까지 배달 플랫폼과 손잡고 심야 배송과 즉시배송 권역 확대에 나서면서 오프라인 매장들이 도심형 물류거점(MFC)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모습이다.

 

19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에 따르면 주요 유통·플랫폼 기업들은 24시간 배달 서비스 확대와 도심형 물류망 구축에 속도를 내며 소비자의 일상 장보기 수요 선점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쿠팡이츠는 이날부터 전국 주요 광역시에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전격 도입했다. 그동안 쿠팡이츠는 자체 라이더 중심 구조로 새벽 3시 이후 서비스 제공이 제한적이었다. 쿠팡이츠의 서비스 확대에 편의점 업계도 동참했다. CU와 GS25는 쿠팡이츠와 손잡고 각각 전국 7500여 점포와 수도권 등 주요 1000여 점포에서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CU와 GS25는 모두 심야 시간대(밤 10시~새벽 3시) 배달 매출이 크게 신장한 이력이 있다. CU는 올해 전년 동기 대비 86.%, GS25는 반년 사이 42.7% 신장했다.

 

플랫폼과 전통 유통 강자 간의 합종연횡도 활발하다. 이마트의 노브랜드는 배달의민족과 손을 잡고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에서 한 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마트는 대형마트 이마트 외에도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모두 배민에 입점했다.

 

다이소 또한 최근 '오늘배송' 권역을 강남 3구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하며 정식 서비스로 전환했다. 무게 한도도 기존 5kg에서 10kg으로 늘렸다. 업계는 전국 1600여 개 오프라인 다이소 매장이 사실상 도심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FC)로 기능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컬리는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인 '컬리나우' 서초점을 추가하며 강남권 퀵커머스를 강화했고, SSG닷컴 역시 퀵커머스 서비스 '바로퀵'의 물류 거점을 전국 80곳에서 오는 6월까지 최대 90개로 늘릴 계획이다.

 

퀵커머스는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중 등장해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포츈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퀵커머스 시장 규모는 2025년 1845억 5000만 달러(약 254조 7000억 원)였으며, 2026년 1999억 2000만 달러(약 275조 9000억 원)에서 2034년 3853억 6000만 달러(약 531조 8000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예측 기간 동안 연평균 8.5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퀵커머스 소비 패턴은 소량 장보기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SSG닷컴의 바로퀵 주문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4월 애호박, 대파, 두부 등 소용량 식재료가 바로퀵 주문 상위권을 차지했다. 필요한 식재료만 가까운 매장에서 바로 받아 집밥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빠른 배송 경험이 누적되면서 소비자들이 이제는 단순한 간식거리를 넘어 오늘 저녁 식탁에 올릴 신선식품까지 퀵커머스로 해결하기 시작했다"라며 "플랫폼 간의 24시간 배송 경쟁이나 오프라인 매장의 거점화 역시 소비자의 하루 전체 동선 안에서 가장 자주 선택받는 채널이 되기 위한 생존 전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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