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이번주부터 공식 선거운동… 거리 유세·후보자 간 토론 진행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3 지선)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오는 21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여야 모두 선거 체제로 전환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방송 토론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7일 선관위에 따르면 6·3 지선과 국회의원 재보선에 출마한 후보들은 오는 21일부터 선거인 전날인 내달 2일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전국단위 선거다. 선관위가 지난 14~15일 이틀간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시·도지사 및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광역비례대표, 기초비례대표, 교육감, 국회의원 선거 후보로 총 7829명이 등록을 마쳤다. 경쟁률은 1.8대 1로, 역대 최저치로 꼽히는 지난 2022년 수준이다. 이번 선거를 통해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각각 16명, 기초단체장 227명, 광역의원 933명, 기초의원 3035명 등 총 4227명의 지역 일꾼을 뽑는다. 국회의원 재보선을 통해서는 총 14명의 의원들이 국회에 입성한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후보자들은 차량을 이용한 거리 유세나 연설, 선거 공보물 발송, 선거 벽보와 현수막 게시 등을 할 수 있다. 이 기간에는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후보자 간 토론회도 열린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선거는 최소 1회 이상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토론회를 연다. 만일 후보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토론에 참석하지 않으면 선관위는 해당 후보자의 소속 정당과 성명, 불참 사실을 방송이나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게시한다. 또 28일부터는 공직선거법상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여론조사 깜깜이(블랙아웃) 기간'이 시작된다. 사전투표는 29~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 본투표는 내달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비롯한 정당들은 공식적으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내란 심판' 및 정권 지원론을, 국민의힘은 '정권 심판'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