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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미래적금 연 7~8% 금리…청년 자금유치 경쟁 본격화

청년미래적금이 연 최대 7~8%수준의 금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3년 만기로, 기본금리 5%에 기관별 우대금리 2~3%포인트(p)가 더해지는 구조다. 6월들어 자금 유입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4일 '미래를 채우는 첫 시작, 청년미래적금 언박싱 토크콘서트'에서 "청년의 첫 자산형성을 국가와 금융이 함께 돕기 위해 청년미래적금을 출시한다"며 "청년이 자산을 만들수 있어야 결혼도, 주거도, 창업도 도전도 가능한 만큼 정부와 금융이 청년의 미래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미래적금은 만 19~34세 청년이 3년간 매월 최대 50만원을 납부하면 정부 기여금과 이자 비과세 혜택을 통해 최대 2200만원 내외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하는 정책 금융상품이다. 우대금리는 모든 취급기관 공통으로 연 소득 3600만원 이하 청년에 대해 0.5%p,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이수자에 대해 0.2%p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기관별 우대금리는 금융 기관별 거래 실적과 이용조건에 따라 차등적용 된다. 현재 취급 예정기관은 우대금리 세부항목 수준 등을 구체화 중이며, 5월말 기관별 금리수준이 안내할 예정이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각각 청년미래적금 가입요건을 충족하던 청년이 결혼하는 경우 2인가구 기준 중위소득 요건을 초과해 가입이 제한되는 사안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금융위는 가구 중위소득을 일반형은 200%에서 250%, 우대형은 150%에서 200%로 완화해 적용한다. 또 금융위는 청년도약계좌 가입자들이 새로나오는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탈 때 손해보지 않도록 했다. 예를 들어 청년도약계좌에서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 필요한 조건(급여이체·카드사용·가입기간 등)을 이미 채웠거나 일부만 채운 사람도, 새 상품으로 옮기기 위해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그동안 쌓은 우대금리 혜택을 인정해 준다. 청년미래적금에 2년이상 가입하고 누적 800만원 이상 납입한 청년에게는 5~10점 신용점수 가점부여를 추진한다. 이 위원장은 "청년미래적금이 청년의 미래 준비를 위한 든든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체감도 높은 청년 금융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5-14 15:00: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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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중동전 불구, 일반물동량 증가"...페르시아만 대기 韓선박에 일용품 지원

중동 사태에도 불구, 울산항을 거치는 일반화물과 컨테이너 화물의 양이 외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석유류 등의 액체 물동량은 감소했다. 14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지난 3월 울산항 총 물동량은 1532만 톤(t)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9.7% 감소했다. 전쟁의 영향으로 액체화물이 줄어든 데 따른 감소다. 공사는 그러나 일반화물과 컨테이너화물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액체화물은 울산항의 대표 화물이다. 미국산 원유 수입이 소폭 증가했으나, 전반적으로 원유 수입 및 석유정제품 수출이 줄었다. 액체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6% 감소한 1165만 톤이 처리됐다. 일반화물은 전쟁·관세 여파에도 국내 자동차 수출액이 3월 기준 역대 2위를 기록하는 등 친환경자동차 수요 증가세가 국제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힘입어 울산항의 미국 자동차 수출량(18만 톤·35.8%↑)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일반화물이 전년대비 3.3% 늘어난 323만 톤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화물의 경우, 아시아 권역 내 울산항의 주요 교역국인 중국·인도네시아와의 교역량이 증가했다. 이에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1.4% 증가했다.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중동정세 긴장 고조로 에너지 물류 여건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국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지원과 주요 화물 물동량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에너지 물류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이달 상순 페르시아만 일대에 정박 중인 한국 국적의 유조선에 '선용품'(식료품 등 선박에서 사용되는 물품)을 지원했다. 이 선박은 지난 3월 울산항에 입항 예정이었으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해상에 한 달 넘게 발이 묶인 상태다.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등 20여 명이 승선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해상에서의 장기간 대기로 인해 부식과 생수, 휴지, 세제 등 생필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원들의 생활권 보장 및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긴급히 지원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봉쇄 이후, 선사 및 현지 네트워크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왔다. 또 입항 예정 선박들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해 왔다. 선용품을 지원받은 한 선원의 소감도 전해졌다. 그는 "타국 해상에서 대기가 길어지며 피로도와 불안감이 극에 달했는데, 울산항만공사의 세심한 배려에 다시 힘을 낼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변재영 사장은 "앞으로도 호르무즈 해협에서 대기 중인 울산항 입항 예정 선박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5-14 14:57:0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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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서 펼쳐진 미·중 세기의 '담판'…관세·이란·대만 논의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14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공식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정상회담을 포함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공식 일정은 이날 정상회담 후 톈탄(천단) 공원 참관과 국빈 만찬이 이어지고 15일에는 소규모 차담회와 오찬을 통해 세부 쟁점을 조율한다. 두 정상의 만남은 겉으로는 화려한 환대와 덕담이 오갔지만, 그 이면에는 미국과 중국의 날 선 '속내'가 교차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긴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란 전쟁의 출구를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란 석유의 주요 고객이자 경제적 영향력이 큰 중국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중국은 미국이 요구하는 중재 역할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이를 관세 인하나 기술 규제 완화 등 자국이 원하는 경제적 성과와 교환하는 협상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공식 환영행사에서 두 정상의 모두 발언에서 뼈 있는 메시지가 담겼다. 시진핑 주석은 "중·미는 적수가 아닌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며 '투키디데스의 함정'(신흥 강국과 기존 강국의 충돌)을 넘어서는 새로운 대국 관계를 제시했다. 이는 중국을 미국의 하위 파트너가 아닌, 대등한 초강대국(G2)으로 인정하라는 압박카드다. 특히 시 주석은 "대만 문제를 잘못 처리하면 중·미는 충돌(衝突)할 것"이라며 '레드라인'을 분명히 했다. 평소 거친 화법을 구사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의외로 말을 아끼며 시 주석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웠다. 이는 중국으로부터 최대한의 경제적 '선물'을 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유연함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업인들을 대거 동행시키며 모든 관계가 "철저히 상호주의적(Reciprocity)"이어야 함을 강조했고 중국의 양보 없이는 미국도 선물을 주지 않겠다는 속내를 비쳤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이 미국 중심의 '일극' 체제에서 미·중 '양강' 체제로의 전환을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정치적 이득을 위해 중국과 전략적 타협을 선택할지, 아니면 안보와 기술 패권을 고수하며 대립을 이어갈지에 따라 향후 국제 질서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2026-05-14 14:26:2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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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레이스' 스타트

6·3 지방선거가 본격 레이스에 접어든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6월 3일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3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이 14~15일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시·도지사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 교육감 등을 뽑는 선거가 진행되며, 부산북구갑 국회의원을 비롯한 전국 14개 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진행된다. 이번 6·3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전국 단위의 선거라는 점에서 국민이 어떤 후보자들을 뽑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세력 척결'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야당인 국민의힘은 '정권 견제'를 각각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여야는 이미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면서 지선 준비를 마쳤다. 중앙선관위는 이날부터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에서 15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며 후보자등록 상황과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병역·전과·학력·세금 납부·체납사항·공직선거 입후보경력 등은 다음 달 3일 선거일까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https://info.nec.go.kr)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번 6·3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1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다음 달 2일까지 13일까지다. 이전까지는 예비 후보자의 선거운동만 가능하다. 교육감선거 후보자 및 무소속 후보자의 경우 정당의 후보자 추천서 대신 선거권자의 후보자 추천장을 제출하면 된다. 후보자들은 선거운동 기간에 차량을 이용한 거리 유세나 연설과 대담, 선거공보물 발송, 선거 벽보와 현수막 게시 등을 할 수 있다. 광역시장과 도지사 후보들의 경우 신문·방송 광고도 할 수 있다. 공개장소 연설과 대담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할 수 있고, 차량 부착용이나 휴대용 확성장치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항공기 안과 터미널 구내, 지하철 구내, 병원, 도서관 등에서는 연설이 금지된다. 전화와 문자메시지, 이메일, SNS를 통해 선거운동에 나설 수도 있다. 이 역시 금지사항이 있다.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는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 송신장치를 설치해 전화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선거 여론조사 결과 공표는 이달 28일부터 금지된다. 사전투표는 오는 29~30일 이틀간 진행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다.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전국 14곳에서 미니 총선급으로 진행되는 국회의원 재보선에는 여야의 잠룡까지 포스트 선거 정국의 주도권까지 바라보며 참전한 상태다. 이 가운데 13곳은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였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사수를, 국민의힘은 추가 의석 확보를 목표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026-05-14 14:26:25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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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으로 돌아간 '홍콩 ELS 과징금'…제재 수위 낮아지나

금융위원회가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을 판매한 은행들에 1조40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한 제재안을 두고 금융감독원에 보완을 요청했다. 금융위가 대형 제재 사안에서 금감원 제재안에 제동을 건 것은 2018년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기준 위반 재감리 요구 이후 8년만이다. 금융권에서는 금융위 판단에 따라 은행권 제재 수위와 과징금 규모가 조정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고 홍콩 H지수 ELS 불완전판매 관련 안건을 상정한 뒤 금감원에 재검토를 요구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안건검토 소위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조치안상의 일부 사실관계와 적용 법령, 법리 등을 보완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홍콩 ELS는 2021년 초 이후 판매된 물량을 중심으로 지수하락과 만기도래가 겹치며 대규모 손실을 낸 상품이다. 은행권이 판매한 홍콩 ELS 규모는 총 16조3000억원이다. 은행별로는 KB국민 8조1972억원, 신한 2조3701억원, NH농협 2조1310억원, 하나 2조1183억원, 우리 413억원 등이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처음 4조원의 과징금을 검토했으나 2조원, 최종 1조4000억원으로 낮추어 제재안을 발표했다. 불완전판매 책임은 인정되지만 이미 홍콩ELS 손실 배상으로 수조원대 비용이 반영된 상황에서 추가 과징금까지 부과할 경우 은행권의 자본건전성과 경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금융권에서는 금융위가 사실관계와 법리 보완을 요구한 만큼 최종 의결 과정에서 과징금 규모와 제재 수위가 추가로 낮아질 수 있다고 관측한다. 현재 은행권은 홍콩ELS 가입고객의 약 97%를 대상으로 자율배상을 진행한 상태다. 또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국민은행을 상대로 한 민사소송에서 투자자 책임이 어느 정도 있다는 취지로 패소판결을 내린 바 있다. 불완전판매를 강조하는 금감원의 제재 논리와 법원의 판단 사이에 차이가 있는 상황이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위험 분석 기간을 임의로 축소해 백테스트 결과를 왜곡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반면 은행들은 투자 위험과 손실 가능성에 대한 설명 의무를 충분히 이행했다며 불완전판매 책임 확대에 선을 긋는 모습이다. 다만 금융권에선 5월 내 결론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보는 입장이다. 당장 다음달부터 6·3 지방선거 일정이 본격화되면서 민감한 행정 결정이 뒤로 밀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부 과태료 건의 제척기한(5년)이 이달 말 만료된다는 변수가 있지만, 선거 국면에서 당국이 무리하게 매듭을 짓지는 않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위가 재검토를 요청한 이상 단순 형식 보완보다는 제재 수위 전반을 다시 들여다볼 가능성이 있다"며 "선거 국면까지 고려하면 이달 내 결론이 나올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조치안이 보완되는 대로, 신속하고 면밀하게 검토해 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5-14 13:38: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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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친환경농산물 '임신부 지원' 확대 검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해 임신부 대상 친환경농산물, 대국민 농축산물 할인 등 부문에서 지원책 확대를 모색 중이다. 지난달 확보한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14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1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정책·예산분과 혁신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추경예산 활용 ▲중점사업 및 신규정책사업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aT혁신자문위는 생산·수출, 조직·경영, 정책·예산 등 3개 분과로 구성된 공사 자문기구로,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4월 말부터 매주 분과별 자문회의를 개최해, 국정과제 및 혁신전략 이행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 생산·수출 분과회의에서는 농수축산물의 생산연계 지원 및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중점 추진현황이 제시됐다. 조직·경영 분과에서는 AX(AI 전환) 추진 전략과 AI 활용 플랫폼 구축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정책·예산 분과회의 참석자들은 농정 이행의 핵심기관인 aT의 역할 강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자문위의 세부 논의내용은 ▲임산부 대상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시군 순회 밀착홍보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 환급행사 운영 효율화 ▲현지 당국과 위·모방품 공동 단속 협력 ▲동남아 이슬람권 대체 수출시장 지원 체계화 등이다. 한 자문위원은 "농식품 산업을 둘러싼 환경에 어려움이 많다"며 "추경예산 활용 계획을 면밀히 수립한다면 수출 확대 등의 가시적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T는 분과회의에서 제안된 의견에 대해 공사 사업 및 경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분과 통합자문위를 이달 26일에 개최해 자문의견에 대한 검토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홍문표 aT 사장은 "올해 중동전쟁 발발 등 우리 농어업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적절한 예산집행과 정부 정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 농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자문위원들께서 지속적인 관심으로 적극적인 조력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6-05-14 12:04:3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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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화장품, 中企 온라인 수출 '1분기 첫 3억 돌파' 이끌었다

K-뷰티를 대표하는 화장품이 1분기 최초로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3억 달러 돌파'를 이끌었다. 화장품 온라인 수출만 1분기에 2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역시 최초다. 미국 시장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한국산 화장품 수요가 절대적으로 많은 가운데 최근에는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판매도 늘고 있는 모습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4일 내놓은 '2026년 1분기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동향(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온라인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38.2% 늘어난 3억 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온라인 수출에서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65.8%로 절대적이다.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숫자도 1분기 현재 2735개사로 역대 최고치다. 게다가 온라인 총 수출액 가운데 중소기업 비중이 1분기 기준 70%에 달하며 온라인 시장이 중소기업 수출의 중요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1분기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 상위 5대 품목은 화장품 외에 의류, 컴퓨터, 축산가공품, 문구 및 완구가 명단에 올랐다. 미국(129억 달러), 중국(38억 달러), 일본(30억 달러), 영국(23억 달러), 네덜란드(19억 달러)가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 상위 5대 국가다. 화장품만 놓고보면 전년 동기에 비해 온라인 수출이 74.2%나 늘었다. 온라인으로 화장품 수출이 2억 달러를 넘어선 것도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K-뷰티의 높은 인기와 지난해 발표한 'K-뷰티 수출 성과 제고 및 확산방안' 대책의 정책 효과가 함께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9000만 달러 어치를 수출한 미국(60.8%↑) 뿐만 아니라 중국(1900만 달러·90.8%↑), 영국(1800만 달러·282.8%↑), 일본(1600만 달러·25.3%↑), 네덜란드(1500만 달러·133.8%↑) 등으로의 수출도 크게 늘었다. 온라인 총 수출액의 7.7%를 차지하는 의류는 해외 온라인 소비 확대에 힘입어 2300만 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특히 중국은 유아용 턱받이 등 고급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수출 600만 달러(96.4%↑)를 달성했다. 다만 일본(800만 달러·19.7%↓), 미국(400만 달러·40.9%↓)으로의 의류 수출은 주춤했다. 1800만 달러로 온라인 총 수출액의 6.1%를 차지하며 세번째로 많은 컴퓨터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온라인 장터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한 중소기업의 포토프린터(사진출력기) 수출이 꾸준히 이어지며 미국(900만 달러), 네덜란드(300만 달러)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돋보였다. 축산가공품의 경우 전년 동기와 비교해 172.1%나 늘어난 1000만 달러 수출 기록을 썼다. K-뷰티 인기와 함께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이너뷰티 제품'(먹는 미용, 건강관리 제품)이 중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중기부 심재윤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온라인 시장은 중소기업이 강점을 가진 분야로 정책 지원 효과가 내수기업의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내수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을 확대하고 온라인 판매를 넘어 현지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4 12:00: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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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해수부 주관 고객만족도' 5개 등급 중 1등급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추진해 온 항만 이용절차 간소화, 이용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이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 공사는 해양수산부가 이달 초 발표한 '2025년도 기타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5개 등급 중 으뜸인 '매우우수'를 획득했다. 공사는 ▲항만시설 관리·운영 및 서비스 제공 ▲항만배후단지의 관리운영 부문의 전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고객의 체감만족도를 실질적으로 향상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항만 이용절차 간소화와 실시간 정보제공 확대, 항만 이용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객만족도 평가는 항만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이용 편의성, 대응 신속성, 전반적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정부의 공식 평가 체계다. 공공기관의 고객 중심 경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특히 이번 평가에선 고객만족도 평가등급 체계가 한층 고도화됐다. 기존 3개 등급(우수, 보통, 미흡)에서 5개 등급(매우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미흡)으로 세분화된 것. 보다 엄격해진 평가기준에 따라 변별력이 커진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관호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기준이 높아진 평가 환경 속에서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항만을 근본적으로 바꿔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관리의 대상이 아닌 모든 의사결정의 출발점으로 삼고, 현장에서 체감되는 혁신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광양항에 대해 "스마트항만을 축으로 안전·보안·효율·편의를 모두 갖춘 최고의 항만 시스템을 구현하겠다"며 "세계를 연결하는 종합 물류허브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5-14 11:19:5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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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7.0 강진·산불도 뚫지 못한다… 경주 방폐장 ‘2단계 콘크리트 요새’를 가다

세계 최초 동굴·표층 복합처분시설 완성… "300년 뒤 자연으로 돌아갈 때까지 관리" 경북 경주 문무대왕면 동해안로를 따라 굽이진 언덕을 오르자,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사이에 거대한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가로·세로 각 20m, 높이 10m 크기의 방폐물 처분고 20개다.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된 이 '2단계 표층처분시설'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저준위 방사성폐기물들을 향후 300년간 안전하게 품게 될 요새다. 지난 13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은 이곳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부지에서 '2단계 표층처분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4년 완공된 1단계 동굴처분시설에 이어 약 11년 만에 새로운 처분 시설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번 준공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한 부지에 동굴처분과 표층처분 시설을 동시에 운영하는 복합 처분 역량을 갖추게 됐다. 1단계 동굴처분시설과 함께 이번에 준공된 표층처분시설을 통해 저준위 이하 방폐물을 구문해 처분할 수 있게 됐다. ◇ "물은 방폐물의 적"… 이동식 쉘터가 만드는 철벽 방어 1단계 동굴처분시설이 해수면 이하 80~130m 아래에 있는 6개의 사일로(Silo)에 중·저준위 폐기물로 채워진 200ℓ 또는 320ℓ의 드럼을 저장하는 방식으로 방폐물을 처리했다면 2단계는 저준위 이하 방폐물을 처리하는 시설로 활용된다. 이곳에 처분되는 폐기물은 원전 작업복, 장갑, 필터, 교체된 설비 배관 등 방사능 농도가 낮은 저준위 및 극저준위 폐기물들이다. 오염도가 높은 폐기물은 지하 130m 아래 동굴(사일로)에 넣고,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폐기물은 지표면 근처에 처분함으로써 공간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방폐물을 담은 드럼이 이 요새에 안치되기까지의 과정은 정밀한 외과수술처럼 진행된다. 저준위 폐기물을 실은 트럭이 도착하면, 거대한 '이동형 크레인 쉘터(MCS)'가 처분고 상부를 완전히 덮어 비를 막는 지붕 역할을 한다. MCS 내부의 크레인이 드럼을 하나씩 들어 올려 처분고 바닥에 오차 없이 안치하면, 드럼 사이의 빈 공간은 시멘트 풀인 '그라우트'로 메워진다. 이 팀장은 "원형 드럼을 저 밑에다가 쫙 깔면 공간이 생기고 흔들릴 수 있어 시멘트를 주입해 굳힌다"며 "크레인 쉘터는 콘크리트 박스에 완전히 뚜껑을 씌울 때까지 그 자리에 그대로 있고, 작업이 끝나면 레일로 이동해 다음 처분고로 가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동굴처분시설이 있으나 지표면에 또 다른 처분시설을 만든 이유는 경제성 때문이다. 방사능 농도는 낮지만 오염됐기 때문에 일반 폐기물로 버릴 수 없는 저준위 폐기물의 경우 땅속 깊은 곳에 폐기하지 안아도 큰 위험이 없기 때문에 표층을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 ◇ 25년 뒤 폐기물 채우면 '거대한 고분'으로 변신 2단계 시설은 200ℓ 드럼 기준 12만 5000드럼을 수용할 수 있다. 공단은 올 연말께 4000드럼 처분을 시작으로 2050년까지 연간 처분량을 1만 2000드럼까지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지금은 차가운 콘크리트 외벽을 드러내고 있지만, 모든 처분고가 가득 차 밀봉이 완료되면 이 시설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진다. 구조물 위로 약 5m 두께의 흙을 덮어 봉분 형태로 조성하기 때문이다. 경주의 거대한 능(陵)과 같은 모습으로 자연 속에 동화되는 셈이다. 이후 시설 폐쇄 후에도 300년 동안 제도적 관리가 이어진다. 공단 관계자는 "세슘이 반감기를 다 거쳐 자연 상태의 자연 방사능과 똑같아지는 시기가 300년이 걸린다"며 "시설 폐쇄하고 300년 동안 주변의 물이라든지 공기 중에 방사능 수치가 얼마 이상 높아지는지를 계속 모니터링하게된다"고 말했다. ◇ 5중 차단과 수막 타워… 세계가 주목하는 'K-방폐장'의 안전 지상 시설인 만큼 지진이나 산불에 대한 대비도 철저하다. 공단은 드럼, 뒷채움재, 처분고, 덮개, 암반으로 이어지는 '5중 다중차단 구조'를 통해 규모 7.0의 강진에도 안전을 자신했다. 시설 지하에는 작업자가 직접 들어갈 수 있는 지하 점검로가 그물망처럼 뻗어 있다. 지하 점검로에는 배수설비, 공조설비 등이 설치돼 있다.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성 폐액 등이 배관을 타고 지하 점검로를 통해 집수조 탱크에 모이면 이를 처리하게 된다. 또 산불 발생을 대비해 반경 40m까지 물을 뿌릴 수 있는 수막 설비도 갖춰 화마 접근도 원천 차단했다. 이러한 고도화된 관리 시스템은 우리 원전기술의 수출 경쟁력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관계자는 "원전 강국인 프랑스 같은 경우도 시설이 따로 떨어져 있어 운반 효율성이 떨어지지만, 저희는 같이 있으니까 효율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해외에서도 이 부분을 굉장히 자세히 보고 있고, 향후 원전 수출 시 패키지로 제안할 수 있는 강력한 기술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이원주 기후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은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는 현재와 미래 세대에 대한 책무 중 하나"라며 "우리 기술로 건설한 2단계 처분시설의 안전한 운영을 기반으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방폐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5-14 11:00: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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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식품포장재 사재기' 집중 단속...업체애로 aT가 일괄 취합

정부가 식품 포장재 관련 매점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나프타 수급 불안에 따라 포장재·포장용기의 공급 차질이 빚어진 데 따른 조처다. 또 식품업체 애로를 접수하는 창구를 확대해 운영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 포장재의 공급 차질 가능성에 대응해, 포장재 제조업체에 대한 현장점검 횟수를 늘리겠다고 1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중동 사태로 인해 나프타 등 석유화학계 원료 수급 불안, 국제물류비 상승 등이 발생하면서 식품 및 외식업계의 포장재 조달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라면, 과자, 빵, 음료, 즉석식품 등 주요 가공식품은 필름류, 용기류, 파우치류 등 포장재 사용 비중이 높다"며 "포장재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생산 차질과 원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포장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원료 확보 상황 및 생산·납품 동향 파악에 나섰다. ▲과도한 선구매 ▲가수요 발생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아울러 그간 식품 관련 단체·협회별로 운영되던 애로신고 창구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 통합·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협회나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소상공인, 중소·영세 식품기업도 포장재 수급불안, 납품지연, 물류비상승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보다 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 접수된 사항은 aT가 관계부처와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의 정경석 식품산업정책관은 "포장재는 식품 생산과 유통에 반드시 필요한 기반 자재인 만큼, 수급 불안이 식품 가격 인상과 국민 생활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aT 중동전쟁 관련 애로신고센터 통합 운영을 통해, 대기업뿐 아니라 소상공인과 중소·영세 식품기업의 현장 애로까지 폭넓게 파악하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4 10:54:39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