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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종전안 수용불가”에 국제유가 다시 ‘꿈틀’… 국내 휘발유가는 '보합'

정부, 주사기 매점매석 단속 및 반도체·자동차 핵심소재 수급 집중 관리 중동 전쟁의 휴전 협상이 결렬 위기에 처하며 국제 에너지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국내 석유 제품 가격은 석유 최고가격제 영향으로 보합세다. 정부는 에너지 가격 변동성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의료기기와 반도체 등 핵심 산업 소재의 수급 안정을 위해 범부처 차원의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12일 산업통상부 '중동전쟁 대응본부' 브리핑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0.4% 상승한 배럴당 104.58달러를 기록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0.3% 오른 98.34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전쟁 이전(2.27일) 대비 각각 44.3%, 46.7% 상승한 수준이다. 반면,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정부의 최고가격제 시행 등에 따라 휘발유 2011원대, 경유 2006원대에서 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전쟁 이전과 비교해 각각 18.9%, 25.6% 올랐다. 정부는 보건·의료 분야의 필수 물자 수급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수액제 포장재와 주사기, 의료용 장갑 등은 현재 평시 재고를 유지 중이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산업부·식약처·복지부가 협력해 최우선 공급 체계를 가동 중이다. 특히 식약처는 지난달 시행된 '주사기·주사침 매점매석행위 금지 고시'에 따라 고강도 단속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된 2차 특별단속 결과, 34개 업체에서 57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10개 업체를 고발 조치했다. 수액제 포장재의 경우 6월 말까지 공급 차질이 없도록 대체 공급 방안(시제품 테스트)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등 국가 핵심 산업 소재들은 아직까지 큰 차질 없이 관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헬륨과 알루미늄휠은 미국과 말레이시아, 인도 등으로 수입선을 다변화했고, 반도체 공정 필수 소재인 브롬화수소는 일본(46%)과 미국(25%) 위주로 수입이 지속되고 있다. 황산니켈은 내수 물량 전량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산 수입 비중이 낮아 중국의 수출 통제 영향도 미미할 전망이다. 에틸렌 가스는 조선-석유화학사 간 협의를 통해 5월에도 정상 공급을 완료했다. 정부는 농업용 멀칭필름, 페인트, 포장재 등 민생과 직결된 품목도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 특히 페인트 원료인 기초유분과 나프타 수입단가 차액 지원을 위해 6744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을 투입한다. 한국화학산업협회 33개 회원사는 에틸렌·프로필렌 등 기초유분과 PE·PP 등 주요 제품의 내수 최우선 공급을 표명한 바 있다. 여천NCC(60%→65%)와 대한유화(62%→72%) 등 주요 기업들은 공장 가동률을 상향 조정하며 수급 불안 해소에 동참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12 16:16: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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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30년까지 ‘K-수출스타 500’ 키운다… 기업당 최대 5.6억 패키지 지원

산업부, 5개 지원기관과 '수출 원팀' 출범… 올해 유망 중소·중견기업 100개사 선정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수출 1000만 달러 이상을 달성하는 '수출 중추기업' 500개사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마케팅, 금융, 인증 등 수출 지원기관이 칸막이를 허물고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부는 12일 서울 성수동에서 올해 'K-수출스타 500' 사업에 선정된 유망기업 100개사와 5개 수출지원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 및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설된 'K-수출스타 500'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집중 지원해 우리 수출의 허리를 보강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1월 모집을 시작해 심사를 거쳐 선정된 올해 1회차 100개 기업은 소비재(43개사), 주력산업(36개사), 첨단산업(21개사) 등 전 분야를 망라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향후 최대 3년간 기업당 최대 5.6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무역보험공사,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산업기술진흥원(KIAT), 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등 5개 수출지원기관이 협업해 마케팅부터 금융, 해외 인증, R&D까지 수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1부 간담회와 2부 출범식으로 진행됐다. 성수동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업종별 대표기업 7개사가 참석해 해외인증 취득과 현지 공동 마케팅 과정에서 겪는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어진 출범식에서는 5개 지원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K-수출 원팀' 디지털 협약식이 열렸다. 각 기관은 '수출스타 메이커스' 협력체계를 가동해 기관별 칸막이 없이 기업 수요에 맞춘 통합 지원을 약속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외 불확실성에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수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대외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우리 수출의 허리가 되는 수출 1000만 달러 이상 수출 스타기업을 두텁게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와 5개 수출 지원기관이 하나의 팀이 되어 기업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수출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100개사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매년 유망 기업을 추가 선정해 총 500개의 수출 중추기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12 16:00: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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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민관합동 '2026년 집중안전점검' 시행… 전국 5개 LNG기지 등 점검

한국가스공사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에너지 수급 여건 악화를 고려해 전국 5개 LNG기지를 중심으로 정밀 점검에 나선다. 가스공사는 국가핵심기반시설에 대한 위험요소를 사전 발굴해 해소하기 위해 5월 11일 ~ 6월 19일까지 '2026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집중안전점검은 가스공사가 천연가스 핵심 기반 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피는 활동으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위기를 고려해 평택·인천·통영·삼척·제주 LNG 기지를 중심으로 정밀 점검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부, 지자체, 유관기관과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 대상은 국가핵심기반 내 대규모 저장탱크 77기, 하역 부두 8개소 등 92개 시설물이며, 재난안전관리, 구조물, 가스, 전기, 소방, 자체방호, 정보통신 등 7개 분야에 대해 종합 점검한다. 특히 점검 품질 향상과 인원 보호를 위해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의 장비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점검을 통해 경미한 지적 사항은 현장에서 즉각 시정 조치하고, 보수·보강이나 정밀 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신속히 응급조치를 취한 후, 집중안전점검시스템을 통해 조치 완료 시까지 체계적으로 이력을 관리할 계획이다. 김환용 가스공사 안전기술부사장은 "안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큰 사고를 예방하는 첫걸음"이라며 "위험요소를 사전 발굴·해소해 재난으로부터 기반 시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수급에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12 15:59: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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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수사단' 노상원, 징역 2년 확정… 12·3 비상계엄 관련 첫 확정판결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하겠다며 '제2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국군정보사령부 요원들의 계급·출신·임관연도 등 인적 정보를 넘겨받은 혐의로 기소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징역 2년이 확정됐다. 이번 판결은 12·3 사태와 직접 관련해서 대법원이 내놓은 첫 확정판결이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12일 노 전 사령관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2490만원을 확정했다. 노 전 사령관은 민간인 신분으로서 2024년 10월 중순부터 같은 해 11월 사이 군사 기밀인 정보사 요원 40여 명의 계급·성명·출생 지역을 포함한 개인정보를 넘겨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특히 2024년 9월부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공모해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부정선거 관여 의혹을 수사할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 '제2수사단'을 설치하고 직책 없이 배후에서 단장을 맡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 전 사령관 측은 '제2수사단'관련 혐의에 대해 김 전 장관 지시에 따라 북한 주민 또는 고위급의 대량 탈북 징후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계엄 대비 차원이 아니므로 부정한 목적이 아니라는 의미다. 그러나 1·2심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특히 노 전 사령관이 계엄 선포 이틀 전 이른바 '햄버거집 계엄 모의' 회동을 통해 유출해 간 요원 40명의 구체적인 임무를 논의한 사실은 1심부터 인정됐다. 2024년 11월 경기 안산시 카페 회동에서 부정선거를 언급하며 '계엄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선관위에 가야 한다'고 했고, 중앙선관위 직원 30명을 체포하는 임무가 담긴 문건을 건넨 점도 받아들여졌다. 아울러 요원을 구성함에 있어 '전라도 인원은 빼라'고 요구하는 등 대량 탈북 징후에 대비하는 인원을 선발하려 했다는 점과 맞지 않는다는 게 1·2심 판단이었다. 1심은 "대통령의 계엄 선포 시 수행할 계획에 있던 중앙선관위에 대한 부정선거 관련 수사를 위한 제2수사단을 구성하려 했다"며 "애초 계엄 선포 요건이 갖춰졌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계엄)선포를 계획하고 이를 준비, 수행하는 행위는 명백히 위헌적이고 위법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했다. 2심도 "김 전 장관이 계엄 선포 후 인사발령 명령을 지시하며 교부한 국방부 일반명령 문건에 기재된 제2수사단 명단과 노 전 사령관에게 제공된 최종 명단이 일치한다"며 "그 자체로 위헌,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노 전 사령관은 2024년 8~9월 진급을 돕겠다며 김봉규 정보사령부 대령에게 돈을 요구해 대가를 수수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그해 10월에는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준장)에게도 승진 청탁 명목의 돈을 요구하고 현금이 들어 있는 쇼핑백을 받았다는 혐의도 있다. 노 전 사령관은 증언의 신빙성을 문제 삼았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1·2심에서 모두 유죄로 판단됐다.

2026-05-12 15:56:53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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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민 선대위'로 정원오 이길 수 있어"…당 지도부는 발족식 불참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선대위 시민위원장 여러분들의 비전과 의견이 1000만 서울시민에게 잘 전달만 돼도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비전인 정원오 후보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준엄한 판단이 가능해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후보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다목적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선대위 발족식 및 연석회의에 참석해 "모든 국가 현안, 특히 서울시민의 관심사인 주택현안에 대해 해법을 제시 못하는 정 후보를 상대로 선거에 못 이기면, 정말 무능해도 많이 무능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후보는 정 후보가 무능하다고 주장하는 이유도 언급했다. 그는 정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소취소 특검 추진에 대해 입장을 내지 않는 데 대해 "대한민국 헌법질서 뿌리부터 흔드는 대통령의 시도에 대해 눈치를 보다가 적절한 표현을 찾지 못해 '정쟁'이라는 표현을 쓴다"며 "정 후보 눈에는 이게 정쟁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전세 절멸 상태에서, 전세와 월세를 공급하는 민간 사업자를 이 정부가 탄압하는데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안을 마련할지, 시장 후보라면 해법을 내야 하는데 말이 없다"고 했다. 그는 "대출제한 때문에 진도 안 나가는 재건축 재개발 사업장이 무려 40군데인데, 단 한마디 관심 표명이 없다"고 했다. 아울러 이날 완공식이 있었던 광화문 '감사의정원'에 대해 정 후보 측이 '극우 구애 사업'이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 "그 정신세계를 이해할 수 없다"며 "(한국전쟁 참전) 감사를 표하고, 도움을 받는 것에서 주는 나라로 번영하는 자랑스러운 모습을 광화문광장에 담았는데 그것을 극우 구애 사업으로 표방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사물을 이념으로만 해석하는 민주당의 정신적 바탕,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나아가 "정상적인 후보라면 동의하든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하지만, 또다시 (입장 표명을) 회피하기 위해 '선거용 사업'이라고 하고 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서울시장 자격이 없는 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시당 발대식에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및 주요 중진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시당 관계자들과 시민 선대위원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은 "오 후보 자체가 서울 정책의 상징이자 표본이다. 그래서 후보를 꾸며줄 그런 국회의원들의 매머드급 선대위는 철지난 모습이라는 생각을 하다가 '시민선대위'라는 이름으로 서울 각 지역 각 분야의 시민을 모셨다"고 말했다.

2026-05-12 15:51:18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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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경기 회복세이나 중동발 하방위험 상존"

중동 사태의 지속으로 국내 경기 하방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는 진단이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수출과 내수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유가 고공행진 등의 외부 요인에는 여전히 노출돼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KDI는 12일 펴낸 'KDI 경제동향 5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반도체 수출이 대폭 증가하는 가운데, 서비스업도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중동전쟁 지속에 따른 경기 하방위험이 존재한다"고 했다. 지난달 보고서에 비해서는 표현이 다소 누그러졌다. 앞선 4월호에서는 "완만한 경기 개선 흐름을 보여왔던 우리 경제는, 중동 전쟁으로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수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내수도 개선세를 유지하는 모습에 5월 보고서에선 경기 회복세를 언급한 것. 보고서는 "건설 투자가 다소 부진하나, 설비투자의 높은 증가세가 유지된 가운데 소비개선 흐름도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원유 수송 차질로 생산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확대됐으며 기대인플레이션도 상승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중동발 영향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 중반으로 높아졌다. 4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21.9%)를 중심으로 전월(2.2%)보다 높은 2.6%의 상승률을 보였다. 4월 수출은 ICT(정보통신기술) 품목의 호조세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반도체(전년동월대비 +173%), 컴퓨터(515%), 선박(43%) 등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생산지표 중 서비스업 생산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업, 운수·창고업에 힘입어 전월 대비로 5.1% 증가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제조업도 경기 개선 신호를 보이고 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4.4%에서 74.8%로 전달보다 소폭 상승했고 재고율도 98.5%에서 93.4%까지 내려왔다. 3월 전산업생산은 개선세(2월 0.1→3월 3.5%)가 지속됐다. 광공업생산(전월대비 3.6%)은 반도체(9.9%)를 중심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서비스업 생산(5.1%)은 금융·보험업(12.7%), 운수·창고업(6.6%) 등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또 제조업 평균가동률(74.4%→74.8%)이 소폭 상승하고 재고율(98.5%→93.4%)은 하락하면서 제조업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5-12 15:50:1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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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정부, 공급 원리 무시한 채 국민만 들들 볶아… 부동산 공급 확대해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맹비난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신축 아파트 공급이라고 하는 부동산 시장의 작동 원리를 아예 무시한 채 세금과 규제로 국민만 들들 볶고 있는 형국"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송 원내대표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부동산) 토론을 기피하고, 또 자기가 왜 서울시장이 되어야 하는지 답변조차 하지도 못하고, 자기 공약을 스스로 설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 후보가 서울시장이 된다면 향후 부동산 시장의 파국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했다. 특히 지난 10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강화된 것에 대해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본격적인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다급해진 정부는 비거주 1주택자의 토지 거래 허가 예외까지 꺼내 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갭투자는 핵심선호지역 중심 현상인데, 이같이 희소한 선호 매물을 시장에 즉시 내놓을 것이라는 발상 자체가 비현실적"이라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 결과가) 집 없는 사람은 전월세 폭탄, 집 있는 사람은 세금 폭탄, 실수요자는 규제 폭탄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부동산 안정의 핵심은 공급 확대"라고 강조하며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1호 공약으로 '주거 안정을 통한 기본권 실현'을 이미 말씀드렸다. 서울 수도권에 주변 시세 50% 수준의 반값 전세를 확대 공급하고,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완화를 통해 재개발·재건축을 촉진하고,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폐지해 실질적 공급 확대로 국민께 선택받겠다"고 말했다.

2026-05-12 15:48:42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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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포퓰리즘적 긴축재정론 함정 빠져선 안 돼… 내년 예산 적극재정 기조로 편성"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국민의 눈을 속이는 포퓰리즘적인 긴축재정론의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며 내년도 예산안을 적극 재정 기조로 편성하라고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21회 국무회의 겸 제8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한때 절약이 미덕일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소비가 미덕인 시대다. 돈이 안 돌아서 문제인 사회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재정의 적극적이고 전략적 운영이 민생 경제에 실질적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연구 결과로 확인됐다"며 "지난해에 지급된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이 지역 소상공인 매출을 소비 쿠폰 100만원 당 추가로 43만원 가량 늘리는 효과를 거뒀다고 확인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100만원의 재정 투입을 통해서 총 143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다른 여러 분석에서도 즉시에 이루어진 과감한 재정 투입이 내수를 진작하고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점이 일관되게 입증되고 있다"며 "그런데 이런 객관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마치 돌림노래처럼 긴축을 강요하는 목소리가 사회 일각에 존재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긴축을 요구하는 측에서는) 국가 채무를 명분으로 들고 있는데 사실상 민생 고통을 수수방관하라는 무책임한 목소리"라며 "이럴 때(돈이 돌고 있지 않을 때)는 투자를 통해서 경제가 순환하게 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명목상 채무 말고 실질 채무가 GDP 대비 10% 정도라는 국제기관의 발표도 있었다"며 "다른 나라, 어느 나라보다 국가 채무 구조가 우량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은 위기다. 위기 시대에는 아끼는 것도 중요한데 오히려 국가의 역량을 키우는 데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고 적극 재정을 통해 내수 활성화를 하면 분모가 커지므로 국가 부채비율이 낮아진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무 때나 막 쓰자는 그런 이야기가 전혀 아니다. 지금은 투자를 통해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시기"라며 "특히 위기 시기이기 때문에 지금 투자하면 나중에 더 큰 보상으로 돌아온다는 게 기본적 원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통해 국민경제 대도약의 발판을 닦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하겠다. 이런 기조를 바탕으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수립과 내년도 예산편성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대통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예산 총액을 늘리는 것도 중요한데, 효율성을 높이면 총액을 늘리는 것과 똑같은 효과가 있다"며 "세상도 많이 변했고, 우리가 해야 할 일도 많기 때문에 소위 '저효율 사업'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기존 예산을 없애기 어려운 것을 안다면서도 "효율이 90%인 사업을 정리하고 그 돈으로 효율 100% 사업을 하면 예산이 10% 늘어나는 것과 똑같다. 평가가 쉽지 않지만 과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작년에는 사실상 우리가 예산 편성을 못 하고 이미 (준비하고 있던 계획에) 끌려가서, 기회는 올해밖에 없다"며 "내년은 더 어려워진다. 올해가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냉정하게 해야 한다. 할 일을 못 하는 경우는 없었으면 좋겠다. 새로운 각오로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2027년은 이재명 정부가 처음으로 온전하게 예산 편성의 전 과정을 주관하는 진정한 '국민 주권 예산'을 수립하는 해"라며 각 부처에 협조 사항을 전했다. 박 장관은 "각 부처의 예산 요구 단계부터 정부 전체의 일관되고 전략적인 재원 배분이 필요하다"며 "증가하는 의무 지출 소요를 충당하고 주요 국정과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유례없이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정과제에 필요한 소요를 예산 요구서에 충분히 반영하되, 지출 구조조정 목표를 엄격히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장관은 "올해에는 재정 지출의 15% 및 의무 지출의 10% 감액, 사업 10% 폐지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며 "올해 신설된 통합재정사업 성과평가 결과 감액 판정된 사업은 15% 이상 감액하고, 폐지 판정된 사업은 실제 폐지해 달라"고 밝혔다.

2026-05-12 15:44:0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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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남서 지지 호소…"충청에서 국민의힘을 지켜달라"

국민의힘 지도부가 12일 충남 천안을 찾아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충청지역 후보자들을 격려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 김태흠 후보 선거사무소에 열린 충남도당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금산 출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산 가서 '오빠 한번 불러보라'고 애걸하다가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다 구겨놓고 국민적 망신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충청 출신의 박성준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 8~9명은 공소 취소가 뭔지도 모른다'라고 하면서 국민들을 바보 취급하고 있다"며 "그 얘기가 뭐겠나. 우리가 공소 취소해도 국민들은 그게 뭔지 모르니까 우리는 공소 취소 밀어붙이겠다는 뜻 아닌가"라고 했다. 특히 정 대표는 "그런 자가 충청을 고향으로 두고 있는 민주당의 의원이고, 민주당에서 주요 당직을 맡고 있는 사람"이라며 "대전·충남 통합에 있어서 알맹이 있게 제대로 된 지역 균형 발전이 되도록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그렇게 주장했지만, 충남의 민주당 의원들 이재명 눈치만 보다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이 지경이 되지 않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못지않게 용감하고 힘센 김태흠이라는 장수가 있다"며 "어려울 때마다 나라가 어두울 때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났던 뜨거운 피를 가진 애국시민들이 있다"고 했다. 또한 "충청의 한 표가 대한민국 미래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충청의 승리가 보수의, 국민의힘의 승리가 될 것"이라며 "충청이 일어설 때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서게 될 것이다. 충청에서 국민의힘을 지켜달라. 충청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외쳤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많은 수치에서 드러나듯이 지금도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한 달이 남았다"며 "이순신 장군이 뭐라고 하셨나. '나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다.' 지금 충청에는 한 50척 정도가 남아 있기 때문에 충분히 남은 한 달 동안 전세를 뒤집고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충남도당 필승결의대회에는 장 대표와 신 최고위원,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 등 당 지도부와 충남도당위원장인 강승규 의원, 성일종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를 비롯한 충남 지역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들과 충남 아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김민경 후보도 함께했다.

2026-05-12 15:40:37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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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충청권 공천자대회 개최… "반헌법·민주 세력 심판해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대전·세종·충북·충남 공천자대회를 찾아 충청지역 6·3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반헌법·반민주 세력을 심판하고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책무를 실현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대전·세종·충북·충남 공천자대회에서 "6·3 지방선거는 당원과 국민 뜻을 받들어서 반드시 승리해 당원들에게, 국민들에게 보답해야 한다는 공적인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여기 계신 분들께서는 이재명 정부 성공과 시대정신을 앞장서 실천하는 대표 선수들"이라며 "여러분 어깨 위에 무거운 짐이 주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구호로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선택했다"며 "국가를 정상화하자는 차원에서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의 책무를 여러분들이 실현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천자대회에는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를 비롯해 충청권 지선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자들도 자리했다. 후보자들을 소개하는 시간에 정 대표는 몇몇 후보자들과 이재명 대통령과의 관계를 언급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전은수 충남 아산을 후보를 두고서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에너지와 활력이 넘치는 후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특별히 아끼고 키우고 싶어 하는 인재 가운데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당 지도부와 후보들은 결의문을 통해 "대전·세종, 충북·충남이 원팀으로 결집해 9회 지선(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충청이 대한민국 미래 중심으로 우뚝 서도록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6-05-12 15:38:34 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