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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재보궐 후보 추천 신청 추가 공고…9개 선거구·30일 하루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29일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추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공관위는 이날 부산 북구갑·대구 달성군·인천 연수구갑·광주 광산구을·울산 남구갑·경기 하남시갑·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전북 군산시김제시무안군을·제주 서귀포시 등 총 9개 선거구에 대한 후보자 추천 신청 추가 공고문을 냈다. 해당 선거구들은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국회의원직 사퇴에 따라 재·보궐선거가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신청 자격은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이 있는 18세 이상으로 신청 당시 책임당원의 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단, 재입당 신청 시 이날 오후 6시까지 입당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간 진행된다. 앞서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공천 관련) 일정을 늦어도 5월 7일, 또는 5월 5일 정도까지는 끝내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 위원장은 대구 달성군·부산 북구갑 등 일부 지역의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해 "경선을 원칙으로 하나, 상황에 따라 논의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한편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27일 인천 계양구을에 대해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추천신청을 추가 공고한 바 있다.

2026-04-29 15:39:52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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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NATO 주관 ‘락드쉴즈 2026’ 참가… 세계 최고 수준 사이버 방어역량 입증

국가정보원 등 47개 기관 연합팀 소속으로 실전 대응… 전력망 보안 관리 전문성 과시 한국남부발전이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공격 방어훈련에 참여해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독보적인 보안 역량을 전 세계에 알렸다. 남부발전은 지난 4월 20일~24일까지 진행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주관 국제 사이버 공격 방어훈련 '락드쉴즈(Locked Shields) 2026'에 대한민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해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락드쉴즈'는 NATO 산하 사이버방위센터(CCDCOE)가 2010년부터 매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사이버 방어 훈련이다. 가상의 NATO 회원국이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받는 극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간 방어 및 위기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훈련은 NATO 회원국과 초청국 등 40개국에서 40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한국은 국가정보원을 중심으로 경찰청, 국방부 등 민·관·군·공 47개 기관 소속 보안 전문가 170여 명이 참가했다. 남부발전은 정보보안실 소속 전문가 1명을 '대한민국·헝가리 연합 블루팀(방어팀)'에 배치했다. 해당 인력은 특히 국가 중요 시설인 전력 기반 시설을 노린 정밀한 사이버 공격에 맞서 ▲실시간 침해 탐지 ▲신속한 초동 대응 ▲공격 원인 규명 등 실전형 방어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며 전력망 보안 관리 능력을 검증받았다. 김경민 남부발전 AX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기관의 사이버 대응 역량을 국제 무대에서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사이버 침해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에너지 분야의 보안 수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발전은 내부적으로 '화이트해커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체 보안 역량을 키우는 동시에, 중소기업 보안 컨설팅 지원과 영남권 대학생 해킹방어대회 개최 등 지역사회 정보보호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29 15:35: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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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부펀드' 채비...이란·싱가포르 등 '富축적·국가위험회피' 다용도

우리 정부도 미 달러화 등의 자산을 주식이나 채권 등의 자본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한다. 또 국내외 금융시장뿐 아니라 해외 기반시설 등 대상의 지분 참여를 통해, 나라의 부(富)를 늘려 가고 후대에 물려준다는 것. 지구촌에 금융위기 등이 불어닥칠 시 이 같은 펀드가 국가위험 분산·회피(헤지)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른바 국부펀드다. 싱가포르의 테마섹홀딩스·싱가포르투자청 등이 대표적이다. 한 국가 내 2개의 펀드로, 외환보유액이 투자 재원이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펀드의 경우, 석유 수출로 거둬들인 현물 수익을 금융시장에 재투자하는 방식이다. 산유국 이란 역시 '국가개발기금'이라는 이름의 국부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재정경제부가 '한국형 국부펀드'를 설계 중이다. 이르면 연내 뼈대와 재원, 투자처, 운용방향 등을 담은 세부 조성안이 공표될 전망이다. 재경부는 29일 한국재정정보원에서 민경설 혁신성장실장 주재로, 한국판 국부펀드 설립방향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 등 유관부처·기관, 전략산업분야 유망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부펀드의 설립 방향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민간·공공기관 등 각계 의견을 청취할 목적으로 여론수렴 절차를 공식적으로 개시한 것. 참석자들은 일단 정부가 그간 정책펀드·정책금융을 지원해 창업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대부분 청산을 전제로 만든 '한시적 펀드'인 탓에 인내 자본 형태의 기능에는 한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에 청산할 필요 없는 국부펀드의 역할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민간 참석자들은 기업의 성장 단계에서의 투자유치 경험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전략산업 분야 유망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키워 내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장기투자 여건 마련이 절실하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금융위·산은 쪽 참석자들은 기존 정책금융·투자수단과 한국판 국부펀드가 상호 보완적으로 협력할 시 전략산업 육성, 해외사업 진출 지원,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등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경설 재경부 실장은 "한국판 국부펀드는 전략산업 분야 유망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장기·안정적인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 결과로 발생하는 과실을 국부로 축적해 미래 세대와 나눌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 예로, 미래 세대 구매력 제고 측면에서의 역할이 관심을 모은다. 환율 헤지 등에 쓰여 원화 가치의 추락을 막고, 물가급등 시 정책적 대응 등에서 이 펀드가 적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현재 전 세계 국부펀드 규모 1위는 노르웨이 정부연기금이다. 운용 규모가 1조3000억 달러에 달한다. 이어 중국투자공사, 아부다비투자청, 쿠웨이트투자청, 싱가포르투자청,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 홍콩 외환안정기금, 테마섹홀딩스 등의 순으로 알려져 있다. 노르웨이와 1위 자리를 다투는 중국투자공사는 싱가포르와 마찬가지로 외환보유고를 재원으로 쓴다. 우리나라도 달러 등의 외국환을 축으로 설계될 것으로 보인다. 민 실장은 "재경부는 오늘 제기된 의견을 적극 참고해 상반기 중 설립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조만간 국회에 법안을 제출하는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5:28:0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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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하루 1시간 소등’으로 에너지 위기 극복 앞장

범국가적 에너지절약 릴레이 캠페인 동참… 민간 참여 시 '대형 발전소 1기 10일치' 전력 절감 기대 한국중부발전은 29일 중동 사태에 따른 에너지 안보 위기에 대응해 사옥 내 조명 에너지 절감 등 에너지 이용 합리화 조치를 시행하며 에너지절약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에너지공단을 시작으로 주요 공공기관들이 각자의 실천 과제를 이어가는 것으로, 중부발전은 에너지 생산의 최전선에 있는 공기업으로서 선제적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여 민간 참여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본사 및 전국 사업소를 대상으로 발전설비 운전 관리 최적화와 소내 전력 절감, 공공 2부제 참여 등 구체적인 운영 체계를 확립해 시행 중이다. 특히 임직원들의 생활 속 실천을 위해 점심시간(12시)과 퇴근시간(19시)에 맞춰 사무실 조명을 일괄 자동 소등하고 있다. 12시 소등은 낮 시간대 자연 채광 활용을 극대화하며, 19시 소등은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는 동시에 심야 시간대 낭비되는 전력을 원천 차단하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공공기관의 노력은 민간의 동참이 더해질 때 폭발적인 시너지를 낸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전국의 가구가 매일 불필요한 조명을 1시간씩 끄는 실천에 동참할 경우, 연간 약 241GWh의 전력을 아낄 수 있다. 이는 국내 표준 대형 발전소인 1000MW급 발전기 1기를 약 10일(241시간) 동안 가동해야 얻을 수 있는 전력량과 맞먹는 수치다. 국민 개개인의 작은 스위치 조작이 모여 거대 발전소 운영과 동일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국가적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는 든든한 방벽이 되는 셈이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사무실과 가정 내 유휴 조명을 끄는 작은 행동이 국가 경제와 에너지 안보를 지키는 큰 힘"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국가적 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29 15:26: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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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 與 의원들 "국조서 '조작 수사' 드러나…특검 신속 추진"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9일 국정조사 과정에서 검찰의 '조작 기소' 정황이 드러났다며 당 지도부에 조속한 특검 추진을 주문했다. 서영교 국조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정조사 과정에서, 국정원장이 대북송금이 없었고 (북한 공작원 리호남이) 필리핀에 없었다는 발표를 했다"고 했다. 이어 "전부 다 돌아보니 수사 과정 속에서 조작과, 이런 내용들이 있었고 불법적인 행위들이 많았다"며 "엄희준 검사 등은 자신들이 만든 녹취록 자체가 '재창이 형'에서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을 연상케 하는) '실장님'으로 중요한 증거들이 바뀌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했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은 '정치검찰', 국정원, 감사원 등 국가권력기관을 총동원해서 이재명 대통령을 제거하기 시작했고, 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조직을 제거하려 했다"며 "숨겨진 진상을 밝히기 위해 저희들은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주희 의원도 국정조사 과정에서 ▲경찰이 불송치 결정 내린 성남FC 사건을 검찰이 보완수사를 통해 억지 기소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건 관련 검찰이 허위 의견서 기재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 조력권 박탈 ▲감사원의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 사건' 관련 압박 조사 등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번 국정조사는 검찰, 감사원 등의 자정능력이 한계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며 "감사원 역시 독립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상실한 채 수사에 종속되어 있음이 확인됐다"고 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정권 당시 이 모든 문제를 동일한 기관에 다시 수사 맡긴다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이제 필요한 것은 특검이다. 민주당은 특검을 통해 조작기소 전모 규명하고 책임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국조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조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위증·불출석 증인에 대한 고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준 국조특위 여당 간사는 "내일 당에서 고발할 건을 분류해서 설명을 하는 자리를 가지려고 한다"며 "또 (특검법과 관련해) 국조특위 입장에서는 30일 (활동이) 마무리 되니 조속하게 특검을 발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드렸다. 당과 원내가 판단해서 조속하게 특검법을 발의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에서 바통을 이어받아 모든 의혹의 전말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며 특위 활동이 마무리되는 즉시 특검을 추진할 것을 시사했다.

2026-04-29 15:19:23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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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 의료기기 비임상시험 실시기관 변경지정... 해외인증 지원 본격화

아산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 거점, 비임상시험 서비스 재개 유럽 MDR 등 강화된 글로벌 규제 대응 체계 구축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비임상시험 실시기관(GLP) 변경지정을 완료하고, 국내 바이오·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시험·평가 지원 체계를 본격화한다. KTL은 이번 변경지정을 통해 충남 아산시 R&D 집적지구 내에 위치한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의료기기 비임상시험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GLP(Good Laboratory Practice)는 비임상시험 데이터의 무결성과 신뢰성을 보증하는 국제 기준으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인허가에 필수적인 제도다. 앞서 KTL은 2018년 강원도 원주에서 비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첫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의료기기 유효성 및 바이오 안전성 평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아산에 연면적 6553.76㎡ 규모의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를 개소했으며, 이번 정기점검 및 변경지정 과정을 거쳐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했다. KTL은 해당 센터를 통해 의료기기 안전성 및 성능 검증에 필수적인 ▲화학적 특성화 ▲독성학적 평가 ▲생물학적안전성평가보고서(BER) 작성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CT와 MRI를 활용한 중·대 동물 유효성 시험 등 전문적인 통합 시험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규제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유럽 의료기기 규제(MDR) 등 해외 인증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사전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KTL은 지난 15일 '해외인증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고 의료기기 미생물·이화학 시험, 유럽 MDR 대응 전략, 생물학적안전성시험(GLP), 위험관리 실무 사례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정보를 업계와 공유하기도 했다. 박성용 KTL 바이오의료헬스본부장은 "이번 비임상시험 실시기관(GLP) 변경지정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해외인증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시험·인증 인프라를 기반으로 바이오·의료 분야의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29 15:13: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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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도전 미루는 게 더 큰 리스크”

"리스크를 이유로 도전을 미루는 것이 더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인식 아래 혁신서비스 개발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9일 '핀테크 연결의 장'에서 "10여년간 핀테크 기업이 우리 금융산업에 혁신을 불어 넣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금융 인공지능 전환(AX)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AX는 선택이 아닌 피해갈 수 없는 흐름"이라며 "혁신과 도전을 통해 금융변화를 이끌어온 핀테크가 AX시대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핀테크 지원제도를 개편한다. 우선 지역·청년창업·AX를 집중 육성분야로 선정 및 지원하고, 지원이 성과로 이어지도록 현행 핀테크 지원 사업을 개편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핀테크 지원이 적재적소에 집중적으로 제공될 것"이라며 "최대한의 효과를 달성하도록 사업별 지원 대상 선정 방식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AX, 금융의 글로벌화 등 최근 환경 변화 속도에 발맞춰 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한다. GPU 등 AI기술 활용 지원, 현지 기업 협업 지원 등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계기관 간 핀테크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산재된 유관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금융회사, 지자체, 창업 기관 등 기존 지역 금융 인프라 중심으로 민관협의체를 구성한다.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핀테크 모델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핀테크 기업 창업 및 육성 지원을 추진한다. 분산된 핀테크 지원 관련 정보를 모아 일원화된 창구에서 통합 관리한다. 이 위원장은 "단일 창구에서 핀테크 관련 제반 제도 및 서비스를 통합제공하는 복합지원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4-29 15:12:3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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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년연장 논의 재개…"올해 상반기 법제화 목표"

더불어민주당이 29일 노동계와 간담회를 여는 등 정년 연장 논의를 재개했다. 민주당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 법제화를 목표로 정년 연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특위)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노총 현장 노동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위는 지난해 12월 현행 60세인 법정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3가지의 안을 노사에 제시한 바 있다. ▲2028년부터 2036년까지 2년 간격으로 1년씩 정년을 연장(1안) ▲2029년부터 2039년까지 2~3년 주기로 1년씩 연장(2안) ▲2029년부터 2041년까지 3년마다 1년씩 연장(3안)하는 방안이다. 이에 대해 특위 위원장인 소병훈 의원은 "여러 논의가 있어 왔지만, 이제 그간 논의를 토대로 현장과 함께 해법을 구체화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결론에 다다르지 못한 건 우리 국회에서 선거법을 통과시킬 때 여야 합의로 하는 게 중요한 문제인 것처럼, 정년 연장과 관련된 각 단체들이 함께 해주는 안을 만들려다 보니까 (법제화 시점이) 늦어지고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모두가 찬성하고 모두가 동의하는 법을 만들지 못하면, 그래도 어느 쪽에서도 반대하지 않는, 일부 동의할 수 있는 법이라도 만들어 출발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여러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서, '최소 이견'을 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성규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이재명 정부가 당초 지난해 정년연장 법제화 완성을 목표로 법안을 추진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건 논의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결단과 실행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 1년간 우리는 충분한 논의를 했고 공감대를 이뤘다. 따라서 올 상반기에 반드시 정년연장 법제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정년연장과 관련해 산업 및 업종 특성에 따른 직무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노동시간 조정, 임금 체계 개편 여부는 노사가 협의와 교섭으로 정해야 한다는 입장도 특위에 전달했다. 특위는 오는 30일 재계와의 간담회도 진행하며 노사 이견이 있는 부분을 조율해 법안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특위 간사인 김주영 의원은 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소병훈) 위원장께서 (상반기 법제화 등) 그런 목표를 갖고 하겠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부족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어서, 의견 수렴 절차들을 저희들이 정상적으로 한다면 좀 더 진도가 빠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29 15:09:28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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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8750억 출자…60개 펀드 1.8조 결성한다

모태펀드가 8750억원을 출자해 60개 펀드를 통해 총 1조7548억원을 결성하며 벤처투자시장에 추가 활력을 불어넣는다. 3개월 이내에 결성을 전제로 하고 있어 대부분 펀드는 오는 7월 중으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 사업' 선정 절차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벤처펀드 분야는 ▲차세대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 ▲창업초기 ▲재도전 ▲청년창업 ▲여성기업 ▲임팩트 ▲세컨더리 ▲기업승계 인수합병(M&A) 등 8개다. 차세대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의 스타트업·스케일 분야는 8244억원 규모로 선정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딥테크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을 키우기위해 올해 신설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전문인력이 창업한 유망 기업에 투자하는 스타트업 분야는 12개 펀드, 3744억원, AI·딥테크 기업에 평균 100억원 이상 투자를 지원하는 스케일업 펀드는 3개 펀드, 4500억원 규모로 정했다. 이를 통해 향후 결성할 유니콘 펀드, 해외진출 펀드와 함께 K-빅테크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중기부는 기대했다. 창업초기 분야는 최근 초기투자 위축세를 고려해 출자 규모를 3562억원으로 확대했다. 신생·소형 벤처투자회사 및 창업기획자를 위한 '루키리그(1684억원)'에 10개 펀드를 선정했다. 소형 분야는 548억원, 일반 분야는 1330억원이다. 재창업자의 두 번째 도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재도전 펀드'는 8개 펀드, 2108억원 규모다. 올해부터는 사업 전환 속도가 빠른 스타트업 특성을 감안해 프로젝트 단위의 사업모델 전환 기업까지 투자 대상을 넓혔다. 벤처투자 시장의 투자→회수→재투자 선순환 구조를 뒷받침하기위해 세컨더리 펀드와 M&A 펀드도 선정했다. 세컨더리 펀드는 3개, 1400억원 규모로 정했다. 세컨더리는 피투자기업의 이미 발행된 주식이나 벤처펀드 출자자(LP) 지분을 인수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중소기업의 기업 승계를 돕는 M&A펀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1000억원 규모로 선발했다. 이외에 '청년창업 펀드(700억원)', '여성기업 펀드(167억원)', '임팩트 펀드(367억원)'로 육성이 필요한 영역에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부터 벤처캐피탈(VC)이 모험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 개선 사항도 적용한다. 비수도권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기위해 중기부 일반 모태 자펀드에 지역투자 20% 의무를 부여했다. 비수도권이나 초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 운용사를 위한 지방투자 및 초기투자 인센티브도 강화했다. 또 지역·초기 투자 실적에 따라 펀드 운용사에게 지급되는 추가 성과 보수 지급률을 확대했고 초기창업 분야에서 조합 존속 기간을 10년 이상으로 제안하는 경우를 우대 선정했다. 구주 매입 시 주목적 투자로 인정하던 특례(최대 20%)도 2030년까지 연장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는 13조6000억원으로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고 투자 건수도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는 등 벤처투자 시장에 활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으로 선정된 1조8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신속히 결성되고 벤처·스타트업에 성장 자금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4:36: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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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주한대사·영사 배우자 초빙 'K-sool 행사'...공관에 36종 대표 술 전달

정부가 주한 대사관·총영사관 등을 대상으로 전통주 홍보에 나섰다. 전통주 36종을 'K-푸드 수출거점' 공관에 전달한 데 이어, 공관 가족을 초청해 시음 행사를 가졌다. 향후 우리 술의 국적항공기 기내 판매와 공항면세점 입점 등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외교부와 함께 서울 중구 '한국의집'(국가유산진흥원 운영)에 외교단 배우자를 초빙해, 한국 전통주 및 한식 홍보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한 미국, 중국, 몽골, 독일, 태국 공관 등에서 참석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전국 각지의 정성과 철학이 담긴 전통주 36종을 전문선정위원회를 통해 선정한 바 있다. 또 이들 상품을 K-푸드 수출거점 공관에도 전달했다. 이 같은 세계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가 기획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식과 전통주(K-sool)를 연계한 홍보를 통해, 한국 식문화 전반의 매력을 주한 외교공관을 통해 알리는 데 목적을 뒀다"며 "전통문화 공간인 한국의집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쌀을 비롯한 한국 농산물(임산물 대추·감 포함)을 기반으로 생산된 전통주 36종 전시, 참여자에게 전통주 특성 및 유래 설명과 함께 시음이 진행됐다. 시음은 2025년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 중 막걸리,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각 1종으로 구성됐다. 또 이어진 오찬에서는 한식과 어울리는 전통주 2종(청주 '청명주'·과실주 '크라테미디엄드라이')을 선보였다. 농식품부는 K-sool의 해외홍보 지원을 위해 전통주를 막걸리,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등 4가지 종류로 크게 분류했다. 아울러 주종별 영문 명칭을 정립하는 등 브랜딩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주는 K-sool, 막걸리는 makgeolli, 약·청주는 yakju, 과실주는 fruit wine, 증류주는 K-soju 등으로 세부화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전통주는 한국 농업과 지역, 그리고 오랜 역사와 이야기가 담긴 소중한 문화자산"이라고 했다. 그는 "K-푸드 확산과 연계해 K-sool이 함께 성장할 때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한식과 전통주를 연계한 홍보를 통해 한국 식문화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외교부는 K-푸드 수출거점 재외공관 30곳을 선정하고, 이를 대상으로 수출 유망 전통주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표 전통주 36종을 뽑아, 가이드북과 함께 올해 3~4월 기간 재외공관에 순차적으로 배송했다. 가이드북은 국·영문으로 제작됐고 막걸리, 약주·청주, 과실주, 증류주에 대한 설명이 담겼다. 36개 전통주의 특성을 비롯해 양조장 정보, 어울리는 음식, 구매처·가격 정보, 칵테일 레시피 등이 수록돼 해외 활용도를 높였다. 향후에도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리 전통주의 소비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편의점 입점 ▲국적기 판매 ▲공항면세점 입점 ▲해외박람회 참가 ▲해외 팝업스토어 개설 등 지원을 폭넓게 추진할 예정이다.

2026-04-29 14:30:07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