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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바이오·뷰티업계에 금융·세제 전폭 지원할 것"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금융·세제·규제 개혁 등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7일 바이오·뷰티 산업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방침을 내놨다. 구 부총리는 이날 충북 청주 오송 소재의 화학합성 의약품(항바이러스제, 고지혈증치료제 등) 원료 제조기업 이니스트에스티를 찾아,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일정은 '기업혁신 지원 민관협의체' 제2차 회의를 겸해 진행됐다. 그는 "지금은 기업들이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세계를 선도하는 1등 제품과 서비스로 우리 경제의 파이를 키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나무 한 그루로는 숲을 이룰 수 없다는 말이 있다"며 "대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중소기업·스타트업이 뒷받침하는 상생 생태계가 조성돼야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산업 패러다임 전환기를 언급하며 "모두의 성장을 위한 유기적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기업·단체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금융·세제·규제 개혁 등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회의 주제인 '바이오·뷰티 산업'과 관련해 "어제의 성공 방식이 내일의 실패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말이 있다"며 "바이오와 뷰티산업은 특히 기존 제품과 브랜드에 안주하는 순간 시장에서의 입지는 급격히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건의하며 "건의사항을 잘 검토해 정부 대책에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재경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 수립 및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하는 등 실질적인 정책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4-27 16:25:4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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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수상태양광 3GW로 확대...발전수익은 농업용수공급 재원 활용

한국농어촌공사가 수상 태양광 발전 규모를 3기가와트(GW)로 확대한다. 또 공사 수익은 농어민을 위한 농업용수 공급 서비스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7일 공사에 따르면, 이를 통해 농어민-공사-발전사업자 간 발전 수익 분배 구조를 균등하게 개선한 '이익균형 모델'을 도입한다. 또 햇빛소득마을 조성을 지원해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이 시급해졌다"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이 활발해지는 한편, 잦은 기상이변에 대비해 안전한 농업용수이용 환경 조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문제는 만성적인 재원 부족이라고 했다. 농업 현장에 필요한 적정 유지관리 예산은 연간 6630억 원 규모지만, 실제 가용 예산은 4358억 원(국고 1566억 원, 공사 자체 2792억 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농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공사가 매년 2000억 원가량의 부족한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공사는 농업기반시설을 활용한 수상 태양광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공사가 보유 중인 소규모 저수지에 직접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거나, 대규모 담수호와 저수지를 민간과 공동 개발하는 방식이다 2030년까지 수상 태양광 규모를 3기가와트(GW)로 늘려, 농업용수 공급 서비스에 필요한 2000억 원을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민간 투자 방식에는 '이익 균형 모델'을 도입했다. 기존 태양광 사업은 수익이 발전사 70%, 공사 20%, 지역 주민 10%로 배분되어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는 이익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공사는 발전 수익을 지역주민, 공사, 발전사가 각각 3:3:3의 비율로 고르게 나누도록 했다. 주민 채권참여 비중을 기존 4%에서 8% 이상으로 확대하고 주민 배당이익을 높여, 더 많은 수익이 주민에게 돌아가도록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4-27 16:07:5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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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 "軍, 무력행사 집단 아닌 신성한 의무 수행하는 헌법기관"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은 27일 전방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5보병사단을 찾아 정훈교육과 전방 지역 시찰 일정을 진행했다. 이석연 위원장은 이날 '1일 정훈장교'로 나서 장병들을 상대로 '헌법적 가치에 기반한 군 정신전력'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위원장은 군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중심으로 장병들과 의견을 나눴으며, 과거 제5보병사단에서 정훈장교로 복무한 경험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군은 무력을 행사하는 집단이 아니라 국가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수행하는 헌법기관"이라며 "정신전력은 헌법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전투의지로써, 군은 헌법 수호의 최후 보루"라고 했다. 이어 "군에 대한 명령은 그 명령의 주체가 누구인가를 불문하고 헌법의 범위 내에서만 정당하며, 헌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명령이나 지시는 위헌이자 무효"라고 덧붙였다. 그는 "군복 입은 민주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견지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존재로서 자긍심을 갖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군인 정신, 군사적 행동이야말로 국가를 수호하고 헌법을 지키는 길"이라며 "군과 국민 간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 통합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사단 예하 전방 감시초소(GOP) 경계 작전 현장을 찾아 장병들의 근무 여건과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어 백마고지 전적지를 방문해 헌화와 묵념을 통해 전사자들을 추모했다. 이 위원장은 "백마고지의 희생은 자유와 헌법의 가치를 지켜낸 숭고한 역사"라며 "그 뜻을 이어 굳건한 안보를 기반으로 한 국민통합의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2026-04-27 16:07:21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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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장관 "농협개혁 정무적 다툼 비화 원치 않아...우선 1차案 5월 끝맺음 희망"

정부가 농협법 개정안 관련해, 오는 6월까지 2차 개혁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농협회장직 직선제 전환 등을 담은 1차 개혁안의 경우 5월 중 입법 마무리를 희망한다고 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7일 세종청사에서 언론설명회(간담회)를 갖고, 농협중앙회 개혁에 대한 정부 측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일부 조합장 및 농업인(조합원) 등의 반발에 대해선, 민주주의 사회인 만큼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고 했다. 송 장관은 전국 각지의 농협 조합원을 비롯해 국민 대다수가 개혁·재편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일각의 반론·재고 요구 등을 존중하되, 1차 개혁안 입법과 2차 안 제시는 당·정이 내부적으로 협의한 시간표대로 추진하겠다는 게 송 장관의 방침이다. 특히, 빠른 시일 내에 1차 안의 입법 절차를 마쳐야 정치 쟁점으로의 비화를 막을 수 있다고도 했다. 6·3 지방선거 전 완료를 위해 서두르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농협 개혁을 논쟁만 하고 지지부진하게 끌면 우리 농업인한테 손해일뿐더러 국민들한테도 손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속도감 있게 일단락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국회에서 의원들이 결정해줘야 하는 문제이지만, (이미) 입법 제안된 건 5월 중에 하면(본회의 통과되면) 어떨까 희망 중"이라고 말했다. 1차 발의안이 지방선거날을 넘길 시 "정치적 쟁점으로 결합하게 될 것 같은...좋지 않은 그림 같다"고 했다. 이는 선거 결과에 따라 일부 차기 지방자치단체장·정치세력이 정무적 반론을 쏟아 낼 경우 개정안이 길게 계류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읽힌다. 또 지선 직후(이른 시일 내) 후속(2차) 개정안을 내놓고자 하는 정책적 의지와도 맞닿아 있다. 송 장관은 이날 설명회 초입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했다. 그는 "지난주 국민들·조합원들 샘플을 뽑아서, 농협 개혁에 대해 필요성 내지 찬성 여부를 갤럽에 의뢰했다"며 "조합원의 경우 94.5%가 찬성하고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또 국민 95.1% 가 필요하고 찬성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세부항목 답변 결과도 공개했다. 농협 감사위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조합원 86%, 국민 93%가 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직선제(조합원 1인1표제)는 조합원 83%. 국민 91% 찬성이고, 감독권한 확대도 조합원 67.5%와 국민 85%가 찬성"이라며 "많은 의견이 함축돼 있다"고 했다. 이와 같이 "압도적으로 개혁에 대해 열망하는 분위기가 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도 여러 명이 수없이 많은 의견을 준다"며 "지금 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지배적"이라는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민주주의 사회니까 여러 의견을 낼 수 있다. 다른 생각도 있을 수 있다"고도 했다. 이에 "여하튼 (농식품부 주관의) 권역별 설명회를 계속 할 것이고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 언론을 통해 본인들의 주장도 얘기할 것이고, 이렇게 숙의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동사태발 비료 및 농업용필름 수급에 대해선 "비료업체의 수입선 다변화 노력으로 8월 말까지는 비료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비닐의 경우 6월까지의 분량이 확보돼 있다고 했다. 그는 "비료 사용량의 97%가 농협을 통해 공급되는데, 지난해 말에 올해 쓸 비료량을 정해 미리 확보를 했기 때문에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농업용 필름에 대해선 "6월까지의 현장 수요분을 상당 부분 확보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농협 단위로 파악해보니 지역별로 재고가 부족한 지역이 있기 때문에, 지역 간 물량 조정 등을 통해 필요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서아시아 사태 여파로 편성된 추가경정예산도 언급됐다. 송 장관은 "휴전이라고는 하는데 아직 상황이...또 중동전쟁이 끝난다 하더라도 영향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정부가 추경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료, 원예, 축산, 식품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매일 가격이랑 공급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농업인이나 국민들 삶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 중"이라고 했다.

2026-04-27 16:00:1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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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AI수석 부산 북갑 출마할듯… 이르면 오늘 사퇴설도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이 조만간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청와대와 여권에 따르면 하정우 수석은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의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대표 접견 일정을 수행한 후, 사의를 밝히고 부산 북갑 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퇴는 이날이나 오는 28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하 수석이 사퇴하면 곧바로 인재영입식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오는 29일 영입식을 열고, 곧바로 전략공천을 할 전망이다. 내달 1일부터는 사실상 연휴나 마찬가지이므로 빠르게 정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하 수석은 전날(26일)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만나 출마를 논의했다. 정 대표는 적극적으로 출마를 요청했고, 하 수석은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이날 경기 안성에서 열린 현장최고위 이후 취재진과 만나 "어제(26일)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개소식을 마치고 서울에서 하정우 수석과 저녁식사를 했다"면서 "하 수석에게 AI 3대 강국 설계자이니, 국회에 와서 입법으로 완성하고 마무리해야 한다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하 수석을 만나보니 보자마자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컴퓨터 공학도로서 세상만사에도 참 관심이 많은 착한 천재였다. 세상에 대한 관심이 많은 만큼 세상 사람들에 대한 애정도 많았다. 그래서 더욱 탐이 났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를 계승·발전시킬 안성맞춤, 딱 맞는 후보가 아닐까 싶었다"며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부울경 6·3 지방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돼 달라고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부산 북갑은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공석이 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2024년 총선에서 부산 전체 18개 지역구 중 유일하게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지역으로, 민주당으로서는 지켜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 현재 해당 지역에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도전장을 낸 상태다. 한편 전은수 대변인도 곧 사표를 내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충남 아산을 보궐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4-27 15:51:3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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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리대출' 공급 확대…'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 신설

"건강한 사회와 경제구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허리가 튼튼해야 하며, 신용대츨 시장에서 허리를 담당하는 계층이 바로 중신용자다. 최근 녹록지 않은 경기 상황으로 국민의 부담이 커지고 있고, 그 영향은 중신용자에게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7일 서울 동작 KB 희망금융센터에서 '제4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개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정부·유관기관, 관련 협회 및 금융권 임원진과 민간 전문가가 참석해 포용금융 확산을 위한 중금리대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사잇돌대출 적격 공급요건 개선 ▲개인사업자 전용 사잇돌대출 신설 ▲사잇돌대출 취급기관 확대 ▲민간중금리대출 금리요건 개편 ▲민간중금리대출 세분화 ▲중금리대출 규제 인센티브 확대 및 관리체계 개선 등 중금리대출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중신용자들은 상하 이동성이 큰 민감하며, 정부와 금융권은 지난 2016년부터 중금리시장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라면서 "더 낮은 금리로, 더 많은 중금리대출을 공급하고자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라고 이번 제도개선의 취지를 밝혔다. 항목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잇돌대출 적격 공급요건 개선'은 신용하위 20~50%에 해당하는 중신용자에게 전체 사잇돌대출 공급액의 70% 이상을 공급하게 하는 방안이다. '중금리대출의 마중물'이라는 당초 취지에 맞게 중신용자에 충분한 자금을 공급한다는 목표에서다. '개인사업자 전용 사잇돌대출'은 개인사업자의 특성을 반영해 성장성과 안정성이 있는 개인사업자에 더 낮은 금리와 더 높은 금리의 전용 상품을 공급하는 방안이다. 한도는 기존 2000만원보다 높은 3000만원으로 설정되며, 2026년 중 최대 1500억원 규모를 공급할 예정이다. '사잇돌대출 취급기관 확대'는 기존 은행·상호금융·저축은행으로 한정됐던 사잇돌대출취급기관에 여전업권(카드사·캐피탈사)을 추가해 사잇돌대출의 접근성을 제고하는 방안이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약 5000억원의 사잇돌대출을 추가 공급하고, 연 8~12% 금리의 사잇돌대출 공급을 통해 금리 양극화 현상을 완화한다는 목표다. '민간중금리대출'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금리요건에는 그간 금리요건 산정시 반영하지 않았던 대출원가 변동분을 매년 반영하고, 대출원가 산정 시 예금보험료 제외, 신용원가 산식 합리화 등을 통해 금리요건을 개선한다. 예상되는 금리요건 인하폭은 최대 1.25%포인트(p) 수준이다. '민간중금리대출 세분화'는 제2금융권의 민간중금리대출을 1유형과 2유형으로 세분화하는 내용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1유형 대출 공급 시 기존 중금리대출 대비 인센티브를 추가로 부여해 금융기관의 자발적인 금리 인하를 유도한다는 목표다. 또한 민간중금리대출에 대한 업권별 규제 인센티브를 신설 및 확대하고, 가계대출 규제를 일부 완화한다. 특히 중금리대출 공급 목표를 사전에 공시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며, 공시 항목을 평균금리ㆍ잔액, 신용분위별 공급액 등으로 구체화해 금융기관의 자율적인 금리 인하와 공급 확대도 유도한다. 이억원 위원장은 "중신용자가 안정적으로 금융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것도 포용금융이 함께 챙겨야할 중요 과제"라며 "앞으로도 재정과 민간이 조화롭게 협업해 저신용자와 중신용자를 모두 함께 지원하는 진정한 포용금융을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27 15:11:3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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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베트남 부실채권 관리 노하우 공유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금융협력포럼' 및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베트남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2개의 포럼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금융 분야의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 협력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에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여해 한국의 선진적인 금융기법을 소개하고 양국 간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 캠코는 '한-베트남 금융협력포럼'에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베트남 부실채권 정리 체계 고도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캠코는 부실채권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금융시장의 건전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베트남 측도 부실자산 정리 체계 도입 필요성에 공감해 이를 추진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개최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캠코와 베트남자산관리공사(VAMC)의 업무협약 부속합의서가 체택됐다. 이번 합의서는 기존에 체결한 포괄적 업무협약의 협력범위를 구체화한 것으로, 양 기관은 베트남 부실채권 정리시스템의 선진화 및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시장원리에 맞는 금융 부실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합칠 예정이다. 캠코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의 선진 금융제도와 기법이 베트남 금융시스템에 반영되어 베트남의 금융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내 금융 회사의 베트남 부실채권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캠코는 베트남 금융시장의 발전을 위해 캠코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며 활발히 교류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양국 모두의 실질적인 이익을 높일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27 15:08:4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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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하정우, 어제 만나 출마 설득… AI 맞춤형 국회의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을 직접 만나 6·3 국회의원 재보선 부산 북갑 출마를 설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경기 안성 현장최고위 마무리 발언에서 "어제저녁 대구 김부겸 후보 개소식을 마치고 서울에 올라와 하 수석과 저녁 식사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인공지능(AI) 3대 강국' 설계자가 바로 하 수석 아닌가"라며 "'AI 안성맞춤형 국회의원은 당신이니 결심해 달라'고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 수석은) 컴퓨터공학도로서 과학자이지만 세상만사에도 참 관심이 많은 착한 천재"라며 "그래서 더욱 탐이 났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하 수석이)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구덕고 6년 후배"라며 "초중고를 북구에서 다 나왔고 토박이고 진짜 부산 사나이"라고 했다. 또 "전재수 의원 지역구를 계승·발전시킬 딱 맞는 안성맞춤형 국회의원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 제가 설득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부울경 메가시티, 부울경 6·3 지방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돼 달라고 제가 설득했다"며 "최종 결심을 밤새 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좋은 소식을 여러분께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당시 자리에서 집에 가서 고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 수석이 결심할 경우 주내 공식 영입 및 공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6-04-27 14:42:28 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