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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한국과 배터리 협력 강조…AI 시대 원통형 전략 제시

일본 배터리 기업 파나소닉이 한국 배터리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조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 전략을 제시했다. 전기차(EV) 시장을 넘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신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원통형 배터리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와타나베 쇼이치로 파나소닉에너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부대 행사 '더 배터리 콘퍼런스(TBC)' 기조연설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 사례로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특허 라이선싱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양사는 특허 라이선싱 플랫폼 '튤립(Tulip)'을 통해 핵심 배터리 기술 특허를 공유하고 있으며, 신규 업체들이 관련 기술을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라이선스와 로열티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나소닉은 1923년 건전지 생산을 시작으로 배터리 기술을 축적해 왔으며 2008년 전기차용 고니켈 리튬이온 배터리를 앞세워 EV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회사는 지난 17년간 누적 170억 개 이상의 EV 배터리 셀을 생산했고 관련 리콜은 한 건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 흑연 음극과 NCM·NCA 양극재, 실리콘계 음극 기술 발전을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1990년대 대비 약 3배 높였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 밀도를 20% 이상 추가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배터리 산업의 비용 구조도 크게 변화했다. 파나소닉은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이 1990년대 kWh당 1000달러 이상에서 크게 낮아진 반면 생산 규모는 1000배 이상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파나소닉은 향후 배터리 산업의 무게중심이 전기차에서 AI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와타나베 CTO는 "데이터센터 규모가 커지면서 서버 랙 단위 전력 백업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파나소닉은 원통형 배터리를 활용한 배터리백업유닛(BBU)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원통형 배터리는 파나소닉이 차세대 시장 대응의 핵심으로 내세운 분야다. 와타나베 CTO는 "원통형 배터리는 성능과 안전성의 균형이 뛰어나고 열폭주 상황에서도 주변 셀을 보호하기 쉬운 구조"라며 "셀 크기가 작아 새로운 소재나 기술을 차세대 제품에 적용하기에도 상대적으로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 산업은 EV 시대를 넘어 AI 시대로 확장되고 있다"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도 원통형 배터리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LFP 배터리 생산 계획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LFP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인정하지만 현재로서는 생산 계획이 없다"며 "우리가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파나소닉은 미국 내 생산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하루 약 700만 개 이상의 배터리 셀 생산능력을 확보했으며 생산 과정에는 하루 약 20개 컨테이너 분량의 소재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또 미국 캔자스주에 신규 배터리 공장을 건설해 지난해 양산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2026-03-11 16:17:0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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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영 LG엔솔 CTO "30년 기술 축적·AI 결합해 배터리 경쟁 주도"

LG에너지솔루션이 인공지능(AI) 기반 연구개발 혁신과 기술 자산 축적을 앞세워 차세대 배터리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책임자)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더 배터리 컨퍼런스(The Battery Conference)'에서 "배터리 산업은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고 경쟁 강도도 극단적으로 높은 하이퍼 컴피티션 환경에 들어섰다"며 "이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기술 축적과 연구개발 속도 가속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CTO는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시간의 축적'과 '시간의 압축'을 제시했다. 그는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특허(IP)로 축적해 기술 자산을 쌓는 과정이 시간의 축적이라면 인공지능과 데이터 활용을 통해 연구개발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는 것이 시간의 압축"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30년 이상 축적해 온 연구개발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배터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고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약 9만건에 달하는 배터리 관련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양극재와 전해질 등 소재부터 셀, 모듈, 팩,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 이르기까지 배터리 전 영역에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서도 전고체 배터리를 핵심 축으로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김 CTO는 "전고체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프리미엄 전기차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 새로운 응용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해질 소재와 전극 설계, 공정 기술 등 핵심 요소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다양한 차세대 기술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LMR 배터리의 경우 경쟁사 대비 6배 이상의 관련 특허를 확보하고 있으며, LFP 배터리 분야에서도 건식 전극 공정 기술 등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 CTO는 연구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AI 기반 연구개발 체계도 강조했다. 소재 개발과 셀 설계, 수명 예측, 생산 공정 최적화 등 전 과정에 AI를 도입해 연구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AI를 활용한 연구개발 가속화와 외부 기관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 개발 속도를 지금보다 훨씬 빠르게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궁극적으로는 기술 축적과 연구개발 가속을 동시에 추진해 배터리 산업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11 16:13:0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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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코칭, AI 기반 적성 분석으로 1대1 진로 코칭 강화

초·중·고 1대1 코칭교육 브랜드 상상코칭(대표 김영철)이 AI 기반 적성 분석을 활용한 진로 코칭 역량 강화에 나섰다. 상상코칭은 지난 7일 본사 3층 대강당에서 서울대 기술지주 자회사 앱티마이저와 함께 '제8기 AI 적성진로교육 전문가 과정(AI ACE)'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상상코칭 코치들을 대상으로 AI 기반 적성 분석 시스템 '앱티핏(Aptifit)'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보다 정교하고 과학적인 진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적성진로 분야 권위자인 오헌석 앱티마이저 대표(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서 학생 개개인의 고유한 적성을 발견하는 것이 교육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교육 세션에서는 서울대 박사들이 참여해 AI 도구를 활용한 코칭 방법과 진로 분석법을 소개했다. 류장한 박사는 'AI 적성진단 앱티핏 실습 및 대학 계열 이해와 인재상'을 주제로 코치들이 직접 데이터를 해석하고 실습하도록 지도했으며, 서동인 박사는 명문대 학생 사례를 통해 적성이 개인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브랜미 강무정 원장과 맑은소프트 김상철 부대표가 AI 활용 Best Practice와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상상코칭 관계자는 "이제 코칭은 경험만이 아니라 AI 분석 지표를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앱티핏을 통해 학생의 잠재력을 데이터로 확인하고 맞춤 코칭에 연결해 상상코칭만의 진로 컨설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상코칭은 앞으로도 코치들이 학생의 인생 전반을 설계하는 진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6-03-11 16:10: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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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중동 사태 장기화대비 수출 中企 지원 대책 마련 '분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동 사태로 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대책 마련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중진공은 11일 오후 서울 목동사옥에서 강석진 이사장 주재로 '중동 상황 긴급 대응을 위한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최근 중동의 지정학적 상황 변화에 따라 현지로 수출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피해 및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수출·물류·자금 등 분야별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자리에는 강 이사장 외에 중동 수출 중소기업 12개사, 삼성SDS 등 물류·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최근 해상·항공 운임 급등 및 선적 지연, 현지 바이어 발주 보류와 결제 지연 등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물류비 지원 확대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신속한 현지정보 제공 등을 건의했다. 50여 개국에 기계 제품을 수출하는 P사 관계자는 "최근 중동 지역 항로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기존 1컨테이너(TEU) 당 1300달러 수준이던 운임에 할증료까지 붙어 350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다"며 "안정적인 수출 운송을 위한 물류비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구성·운영하고 있는 '중동 상황 관련 중소벤처기업 피해 대응 TF'에도 참여하고 있다. 강 이사장은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현장 애로를 신속히 파악하고, 물류·금융 등 가용한 정책수단을 동원해 중소기업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진공은 중동 상황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물류 차질과 유동성 애로 등 피해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활용한 현지 정부 정책 및 해운사 동향 등 물류 정보 대응 기능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올해 수출바우처, 온라인수출플랫폼, 해외거점 운영 등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수출,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수출바우처사업'은 디자인 개발, 전시회,인증, 바이어 발굴 등 15개 분야 수출 서비스를 종합 지원한다. 지원 대상 및 조건은 수출 역량 기준으로 '내수-초보-유망-성장-강소'로 구분하고 전년도 수출액 규모에 따라 보조율을 차등 적용하는 구조다. 보조율은 ▲100억원 미만 70% ▲100억~300억원 60% ▲300억원 이상 50%다. '온라인수출플랫폼'은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수출플랫폼인 '고비즈코리아'를 통해 중소기업의 B2B 수출을 지원한다.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은 고비즈코리아 상품페이지 제작, 바이어 발굴, 온라인 마케팅 등 '고비즈 수출지원'과 판매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거래 정보 제공(유효성 검증)과 수출계약체결을 위한 무역실무 지원(사후관리)을 중심으로 한 '수출계약 대응지원'으로 구분해 돕는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는 수출지원센터 누리집과 전국 15개 지역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피해현황을 접수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 정오까지 접수된 피해 및 애로 건수는 총 146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가운데 76건은 운송차질(71.1%), 대금 미지급(32.9%)과 같이 수출 기업들이 직접 피해를 입은 사례였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중동지역에 수출하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 숫자는 1만3956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수출하는 전체 중소기업 9만8185개사의 14.2% 수준이다. 지난해 중소기업들이 중동지역에 수출한 액수는 총 64억5000만 달러로 전체 중소기업 수출액(1186억 달러)의 5.4%로 파악됐다. 아랍에미리트(UAE)가 22억 달러로 가장 많고, 사우디아라비아에도 12억5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두 나라가 중소기업 중동 수출액의 53.5%를 차지하고 있다. UAE와 사우디 외에 우리 중소기업들의 중동 국가 수출 비중은 이집트(6.8%), 이스라엘(6%), 요르단(5.8%), 리비아(5.5%), 이라크(5.1%) 등의 순으로 많다. 3억9000만 달러를 수출한 이스라엘(수출 2115개사)과 1억4000만 달러를 수출한 이란(〃 511개사)의 비중은 전체 중소기업 수출에서 0.4%, 대 중동 수출에서 8.1%를 각각 차지한다.

2026-03-11 16:10: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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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복당 허용에 고양시장 선거판 요동…민주당 경선 셈법 더 복잡해졌다

이재준 전 고양시장 복당이 11일 최종 허용되면서 고양특례시장 선거 판세가 다시 크게 흔들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복당 절차가 지연되는 동안 각종 여론조사와 경선 전망에서 사실상 변수로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던 이 전 시장이 다시 선거판 한가운데로 복귀하면서, 민주당 내부 경쟁 구도는 물론 전체 선거 흐름까지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 전 시장은 이날 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가 자신의 복당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복당을 허용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정청래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한편, 복당에 공감하며 힘을 보탠 당원과 시민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시장 선거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 재개를 예고했다. 이번 복당 결정은 단순히 당적 회복을 넘어 고양시장 선거판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변수로 평가된다. 그동안 복당 문제가 정리되지 않으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후보군에 포함되지 않거나 실제 경쟁력에 비해 축소 반영되는 한계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복당이 확정돼 그동안 잠재 변수에 머물렀던 이 전 시장이 현실적인 경선 주자로 떠오르게 됐고, 이에 따라 민주당 경선 구도는 처음부터 다시 계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특히 민주당 내에서 이미 출마를 선언했거나 경선 채비에 들어간 후보들의 셈법은 한층 복잡해질 전망이다. 그동안은 이 전 시장의 복당 불확실성을 전제로 각자 지지층 확보와 인지도 경쟁, 정책 선점 전략을 펴왔다면, 이제는 민선 7기 시장 경력과 기존 지지기반을 가진 이 전 시장의 가세를 고려한 새로운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일부 후보에게는 표 분산 우려가 커질 수 있고, 다른 후보에게는 반이재준 구도를 모색하는 방식의 재정비가 필요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복당 과정에서 확인된 지지 여론 역시 무시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이 전 시장 측에 따르면 복당에 공감한 당원과 시민 2300여 명이 탄원서에 서명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복당 지지 여론도 확산됐다. 복당 지연 속에서도 정치적 존재감이 꺼지지 않았다는 점은 향후 경선 경쟁력과 조직 결집력 측면에서 적지 않은 강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 전 시장은 복당이 늦어진 만큼 이번 지방선거에서 피선거권 행사에 차질이 없도록 경기도당에 신속한 후보 등록 절차를 요청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 내부에서는 향후 후보 등록 일정과 경선 방식, 컷오프 기준 등을 둘러싼 긴장감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다자 구도로 전개되던 고양시장 선거전이 이 전 시장 복당을 계기로 새로운 분수령을 맞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복당 허용이 민주당 경선뿐 아니라 전체 본선 판세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여론조사에서 비어 있던 한 축이 다시 채워지면서 후보 간 경쟁의 기준점 자체가 달라질 수 있고, 유권자들의 선택지도 다시 넓어질 수 있어서다. 결국 이재준 전 시장의 복당은 한 명의 후보 복귀를 넘어, 고양시장 선거 전체 판을 다시 흔드는 중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26-03-11 16:10:1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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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기장군 신재생 에너지 공간 포럼’ 개최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가 11일 오후 3시 30분 기장군 아난티앳부산코브에서 '2026 부산 기장군 신재생 에너지 공간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기장군을 2027년 핵심 타깃 지역으로 설정해 국비 확보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목표였다. 기장군은 장안·정관 산업단지의 RE100 대응 수요와 공장 옥상·유휴부지 등 태양광 설치 잠재력이 부산 내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이번 포럼은 최근 미·이란 무력 충돌에 따른 에너지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열리는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국제 유가 급등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원유 70.7%, LNG 20.4%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어 에너지 구조 전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포럼은 ▲부산 지역 신재생 에너지 발전 정책 방향 ▲기장군 지역특성과 신재생 에너지의 접점 ▲기장군 지역 산업단지 RE100 달성전략 제언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기조 발제는 임상국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본부 팀장이 맡았으며 최윤찬 전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정택중 한국RE100협의체 의장이 주제 발표를 담당했다. 패널 토론은 손창식 신라대학교 신소재반도체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행사에는 박종철 부산시의원, 최민재 부산시 미래에너지산업과장을 비롯해 기장군 관계자, 에너지 전문가,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는 기후 위기 대응을 넘어, 지금과 같은 국제 에너지 안보 위기 상황에서 지역 경제를 지키는 핵심 과제"라며 "이번 포럼이 기장군을 거점으로 한 신재생 에너지 보급 전략을 구체화하고, 2027년 국비 확보의 실질적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11 16:10: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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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AI 시대 독서가 경기교육의 토대" 강조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 출신인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1일 수원 인계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교육의 핵심 과제로 '기본독서'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AI 시대일수록 깊이 읽고 사유하는 힘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경기교육에서부터 기본독서를 교육의 토대로 세우고 학교 현장에 체계적인 독서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기기와 AI의 일상화로 문해력 저하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음을 지적하며, "문해력 약화는 결국 타인을 이해하는 힘의 약화로 이어지고, 이는 사회적 신뢰를 흔드는 문제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최근 조사 결과를 근거로 독서 환경의 위기 상황을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서 성인 종합 독서율은 38.5%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고, 한국 학생들의 PISA 읽기 점수는 2006년 최고점 대비 41점이나 하락했다"며, "읽기 능력 저하와 양극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지금, 기본독서를 교육의 토대로 다시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 시대에 기계에 종속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며 질문할 줄 아는 힘이 필요하며, 그 출발점이 바로 기본독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유 예비후보는 250개 학교에 AI 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한 독서 활동이 가능한 첨단 환경을 조성하고, 기존 도서관을 사유와 토론, 창작이 이루어지는 학습공간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까지 참여할 수 있는 독서토론 활동을 확대하고, 독서토론 전문가 양성과 지역사회 연계 독서 체험 프로그램, 방과 후 활동 지원 등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예비후보는 "'기본사회'가 우리가 사는 큰 집이라면, 그 토대는 '기본교육', 그 바탕은 '기본독서'"라며, "긴축 재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인프라와 인력을 마련하기 위해 300억 원 규모의 기본독서 예산을 편성하고, 내년부터 실행 가능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1 16:09:3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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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관리 사업장 ‘봄맞이 환경 정비’ 시작

부산시설공단이 봄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공단 관리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 정비에 나섰다. 정비 대상은 공원·교량·도로·지하도상가·체육시설·터미널 등으로, 시설 환경 개선과 안전 점검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공원 분야에서는 주요 진·출입구와 광장에 봄꽃 테마 화단을 조성하고 노후 시설물 정비와 보행로·배수로 청소를 진행한다. 시민 참여형 플로깅 캠페인 '봄을 줍다, 공원을 담다'도 함께 진행된다. 부산시민공원에서는 하늘빛 폭포·음악분수·잔디광장 관수시설 등 주요 시설물을 점검하고, 거울연못 데크 보수와 지하주차장 바닥 도색 공사도 진행한다. 지하도상가에서는 6일 서면지하도상가 중앙몰 광고판을 정비했으며 남포·광복·부산역·국제지하도상가는 이달 말까지 공공보도 디퓨저 청소와 시설물 점검을 이어간다. 자갈치시장은 주차장·전망대 등 다중이용시설 집중 청소와 함께 승강기·비상구 유도등 등 안전사고 취약시설 점검도 진행한다. 도로 분야에서는 번영로·동서로 등 도시고속도로 구간의 노면 재포장, 터널 LED 개선, 배수시설 정비 등이 추진된다. 해안순환도로는 9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광안대로·센텀시티지하차도·동명·영도고가 등 주요 구간을 대상으로 퇴적물 제거와 안전시설물 정비를 진행한다. 영도대교·남항대교 일대 친수공간 정비도 병행한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은 9일부터 15일까지 주출입구·승하차장·대합실 바닥 등 내외부 환경 정비에 집중하고 있으며 스포원 경륜장·체육공원·스포츠센터 등 체육시설 전반도 점검을 마쳤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관리하는 모든 시설에서 환경 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시 품격을 높이는 세심한 시설 관리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6-03-11 16:09: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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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제8회 교육 공공데이터 AI 활용대회’ 개최

부산시교육청이 교육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제8회 교육 공공데이터 AI 활용대회'를 연다.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며 이 대회는 교육 공공데이터에 대한 관심 제고와 데이터 이용 활성화, 실용적인 서비스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매년 치러진다. 올해는 참가자에게 AI 이용권을 제공하고, 초등학생도 참여할 수 있는 'AI 활용 소속 학교 홍보 영상 제작' 부문을 새롭게 신설해 참여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대회는 학생 부문의 ▲AI 활용 아이디어 기획 ▲AI 활용 소속 학교 홍보 영상 제작, 일반 부문의 ▲AI 활용 아이디어 기획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뉘며 1인 단독 또는 최대 3인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AI 이용권 신청은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작품 제출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1·2차 심사를 통해 총 154팀을 선정하며 상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참가 신청과 세부 내용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AI 이용권 제공과 초등학생 부문 신설로 더 많은 학생과 시민이 교육 공공데이터와 AI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산 지역 학생과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11 16:08: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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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 "경기도 마약류 대응, 처벌보다 예방이 핵심"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마약류중독 대응 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첫 협의회 회의가 11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렸다. 회의에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립정신병원, 경찰청, 검찰청, 보호관찰소 등 15개 기관이 참석해 마약류중독 대응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은 ▲2025년 사업 성과 분석 ▲2026년 추진계획 공유 ▲사법-치료 연계 체계 강화 ▲청소년 보호 및 예방 체계 고도화였다. 정 의원은 "협의회 운영의 핵심은 각 기관이 역할을 유지하면서도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과거 처벌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경찰 신고 이전 단계에서 자발적 치료와 조기 개입이 가능하도록 예방 중심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기관 간 정보 공유와 10대 마약 범죄 증가 문제가 주요 논의 사항으로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학교와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경기도 마약류중독 대응 협의회'는 앞으로 예방·조기 발견·치료·재활을 아우르는 통합 대응 체계를 목표로 실무협의회를 통해 정책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2026-03-11 16:08:29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