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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먼데이…'빚투 개미' 강제청산 '공포'커진다

#. 회사원 박모(48) 씨는 올해 초부터 A사 주식을 사들였다. 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자 더 늦기 전에 사자는 생각에서였다. 그는 주가 상승을 확신하고 현금 4000만원에 신용융자 2000만원으로 주식을 샀다. 하지만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에 시장이 하루아침에 달라졌다. 신용융자 이자를 내며 버티던 그는 결국 이달 초 강제 청산(반대매매)을 당했다. 박씨의 최종 수익률은 -57%였다.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와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시련이 계속되고 있다. 이란 전쟁 여파로 국내 증시가 다시 급락하자 빚을 내 산 주식들이 강제 처분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3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갈아치웠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이다. 이란 전쟁이 증시에 처음 영향을 줬던 지난 3일부터 변동성 장세가 지속됐던 사흘간 이 잔고는 매일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용거래융자는 통상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늘어난다. 일정 기간 내에 이를 갚지 못하면 주식은 강제로 청산되는데, 특히 급락장에서는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로 이어진다. 위탁매매 미수금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초단기 빚투로 분류되는 이 미수금은 지난 5일 2조1487억원으로, 전쟁 발발 이전보다 배가 급증했다. 이 거래는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산 뒤 2거래일 안에 대금을 갚아야 하지만, 이를 갚지 못하면 3거래일째 주식이 강제로 매각된다. 실제 전쟁 여파로 증시가 지난 3∼4일 폭락했던 바로 다음날인 5일 강제로 처분된 주식은 776억원에 달했다. 이는 2023년 10월 이후 최대로, 지난달 27일 76억원의 약 10배에 달했다.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강제청산 비율도 6.5%로 급등했다. 하루 전인 지난 4일 2.1%의 3배를 웃돌았고, 지난 3일(0.9%)의 7배에 달했다. 코스피가 6000선을 돌파하면서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샀던 투자자들이 이후 급락장에서 증거금이 부족해지면서 강제 처분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은행 마이너스통장(신용한도대출)도 크게 늘어났다. 지난 5일 기준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 NH농협)의 개인 마통 잔액은 40조7227억원으로, 2022년 말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마통 잔액은 지난 3∼5일 사흘 만에 무려 1조3000억원이 불어났으며, 상당 부분이 증시로 흘러드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용거래와 위탁매매 모두 개인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하는데, 빚투는 하락장에서 지수를 더욱 끌어내릴 수 있는 트리거(기폭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미수거래의 경우 이틀 안에 증거금을 납입하지 못하면 전날 종가보다 최대 30% 낮은 금액으로 강제 처분되기 때문이다.

2026-03-09 16:08: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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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쇼크'에 코스피 6% 급락...개미 4조 담고, 기관·외인 4.5조 던졌다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인한 국제 유가 충격이 국내 증시를 덮쳤다. 9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는 각각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으며, 코스피는 올해 두 번째 '매매거래 중단(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3.00포인트(5.96%) 하락한 5251.87에 장을 마쳤다. 전장 대비 5.72% 하락한 5265.37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이면서 오전 9시 6분에는 '매도 사이드카', 이어 10시 31분에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시켰다. 코스피 서킷브레이커는 올해 들어 두 번째이며, 역대 8번째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 또는 급락하는 경우 주식매매를 일시정지하는 제도다. 우선적으로 서킷브레이커 1단계는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 이상 급락한 상태로 1분 이상 지속될 시 발동되며, 모든 거래가 20분간 정지된다. 발동 당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2.80포인트(8.10%) 내린 5132.07을 기록 중이었다. 코스피 시장에 1개월 이내 '서킷 브레이커'가 두 차례 이상 발동된 건 지난 2020년 3월 13, 19일 이후 약 6년 만이다. '이란 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111.24달러까지 폭등하는 등 1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조5344억원, 외국인이 3조1803억원씩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4조621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HD현대중공업(3.97%)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미끄러졌다. 특히 삼성전자(-7.81%)와 SK하이닉스(-9.52%), 삼성전자우(-5.08%) 등이 일제히 하락했으며, 현대차(-8.32%)와 SK스퀘어(-7.96%)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4.77%),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7%), 삼성바이오로직스(-3.95%) 등이 떨어졌다. 상한종목 1개, 상승종목 73개, 하락종목 851개, 보합종목은 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39포인트(4.54%) 내린 1102.28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이 495억원, 개인은 5170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홀로 5441억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발생한 사이드카는 총 6번으로, 매도 사이드카는 두 번째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6.27% 하락했으며, 코스닥150 지수는 6.36% 급락하며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0.39%)과 케어젠(0.39%)만 소폭 오르고 대부분이 하락했다. 특히 레인보우로보틱스(-11.18%)와 코오롱티슈진(-8.32%)가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에코프로(-3.65%), 리노공업(-6.93%), 리가켐바이오(-4.47%) 등도 내렸다. 상한종목 4개, 상승종목 164개, 하한종목 1개, 하락종목 1559개, 보합종목은 33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1원 오른 1495.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3-09 16:05:0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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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유가 급등에 증시 ‘롤러피’…투자자들 “지금 살까 말까”

개인투자자 이모(30)씨는 2021년 9만원대에 삼성전자 주식을 산 뒤 4년 넘게 수익을 못 내다가 지난 1월 ‘15만 전자’가 되자마자 팔았다. 이후로도 주가가 계속 치솟자 결국 지난 2월 20만원대에 다시 샀다. 이씨는 “짧게 조금만 벌고 나오려고 했는데 이렇게 하루하루 마음 졸일 줄 몰랐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용수철처럼 튀어 오르던 증시가 날개 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 9일 코스피가 장중 8% 넘게 폭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중동 사태 악화로 지난 4일에 이어 이달 들어 두 번째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3포인트(-5.96%) 급락한 5251.87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4조6000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2000억원, 1조500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가 무너져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52.39포인트(-4.54%) 하락한 1102.28로 마쳤다. 주말 이후 열린 아시아 금융시장도 바짝 얼어붙었다.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5.2% 급락했다. 대만 가권지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홍콩 항셍지수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 1500원대(오후 3시30분 종가 1495.5원)를 위협했다. ◆유가·환율·사이드카까지…불안 커진 시장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19.50포인트(5.72%) 내린 5265.37에 출발한 뒤 한때 5096.16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피200 선물이 급락하면서 오전 9시6분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 매도 사이드카다. 코스닥 역시 4~6% 안팎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이번 급락의 배경으로는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꼽힌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지며 국제유가는 한때 120달러를 넘어섰고, 원·달러 환율도 장중 1490원대로 치솟았다. 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에너지 수입 부담과 외국인 이탈 우려가 동시에 부각되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변동성 확대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코스피 변동성완화장치(VI) 발동 건수는 총 3314건으로 하루 평균 828.5건에 달했다. 1월 하루 평균 134.3건, 2월 183.4건과 비교하면 4~6배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 초반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를 대비해야 하는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주 초반 주가 하방 압력이 가중되는 가운데, 방산·정유주 등 전쟁 및 유가 상승 수혜주 중심으로 자금 로테이션(순환)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 "이란발 지정학 이슈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최대 변수로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저가매수 vs 빚투 부담…엇갈린 전망 급락을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폭락은 팔 자리가 아닌 사야 할 자리"라고 진단했다. 그는 "밸류에이션상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고 일간 낙폭이 과도한 데다 반도체 중심의 코스피 이익 모멘텀이 훼손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 수준부터 반도체, 조선, 방산, 금융 등 주도주 중심의 매수 대응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도 "확률적으로 증시 추가 하락 시 매수로 대응해야 한다"며 "공포는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지난 3월 4일 장중 -12.65%(5059)를 경험했다. 이 레벨이 1차 매수 구간이며, 4816 도달 시 2차 적극적 비중 확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빚투 부담은 커지고 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3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위탁매매 미수금도 2조1487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까지 늘었다. 급락장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본 자금이 유입된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반대매매 등 강제 청산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결국 전쟁의 향방이 증시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라고 보고 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의 본질은 유가에서 출발하는데 환율이나 외국인 매도 움직임 등 아직 매수를 위한 조건들이 갖춰지지 않았다"며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비도 동시에 필요하다"고 했다. 해외 투자은행(IB)들은 이번 급락을 상승 사이클 속 조정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 증시의 2026년 이익 성장률 전망을 기존 120%에서 130%로 상향하고 코스피 목표치를 6400에서 7000으로 높였다. 보고서는 "이번 하락은 조정에 불과하며 일정 기간 박스권을 거친 뒤 신고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2026-03-09 16:02: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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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석유 최고가격제 신속 도입" 지시… 정부, 이번주 내 최고가격제 고시 예정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중동 전쟁이 확산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 "향후 전개 양상을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는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비상한 각오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급등하고 있는 국내 석유 가격과 관련해 최고가격제를 신속히 도입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정부는 이번주 중 석유사업법에 근거해 최고가격제를 실시하도록 고시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중동상황 관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중동 지역 위기가 심화되면서 대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중동상황 관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기후에너지부, 산업통상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 장관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수급과 관련해 "에너지 수급과 가계 불안 상황이 엄중한 만큼 이에 상응하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전략적 협력 국가들과 공조해 호르무즈 해협을 경유하지 않는 대체 공급선을 신속하게 발굴하면 좋겠다"고 지시했다. 이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 부담이 서민들에게 가장 먼저, 또 가장 크게 돌아간다는 점에서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정유사와 주유소의 담합, 매점매석, 사재기 등 불법 행위는 철저하게 단속하고, 위반할 경우 그로 인해서 생길 이익의 몇 배에 해당되는 엄정한 제재를 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에 과도하게 인상된 석유 제품에 대해서는 최고 가격 제도를 신속하게 도입하고 과감하게 시행해야겠다"고 주문했다. 정부는 이 대통령이 주문한 대로 급등하는 유가를 잠재우기 위해 최고가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갖고 "산업통상부에서 석유사업법에 근거해 이번 주 내로 최고 가격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고시, 제정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며 "최고가격제 세부 내용은 산업부에서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정유사 등의 담합 여부도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김 실장은 "정부는 정유사나 주유소들이 가격을 올릴 때는 빨리 올리고 내릴 때는 천천히 내리는 비대칭성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면서 "정유사 담합 여부 및 주유소 가격 조사, 세무 검증, 가짜 석유 척결을 위한 현장 점검 등 관계 기관들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유류세 인하 폭 확대 조치, 유류 소비자에 대한 직접 지원 조치 등 유류가 상승에 따른 경제 주체들의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세밀히 검토하라"라고 지시했다고 김 실장은 전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09 16:00:3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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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영덕군수 출마예정자, 주민 배당형 ‘블루연금 프로젝트’ 공약

이희진 영덕군수 출마예정자가 풍력발전 수익을 군민에게 배당하는 '영덕 블루연금 프로젝트'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소득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희진 출마예정자는 9일 영덕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불 피해 복구와 에너지 산업 기반 구축을 포함한 정책 구상을 발표했다. 주민참여형 풍력발전 수익을 군민에게 연금 방식으로 환원하는 것이 공약의 핵심이다. 공약의 중심은 대규모 풍력발전 단지 조성이다. 주민참여 방식의 육상과 해상 풍력단지 총 1.5GW 규모를 구축해 안정적인 발전 수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희진 출마예정자는 풍력단지 운영 시 연간 약 798억원 수준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덕군 인구 약 3만3000명 기준으로 환산하면 군민 1인당 연간 약 240만원 지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4인 가구 기준으로는 약 960만원 수준의 소득 효과가 예상된다. 주민이 별도의 투자 없이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구조라는 점도 주요 특징으로 제시됐다. 해상풍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원금 활용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연간 약 266억원 규모의 지방자치단체 주도형 지원금은 풍력으로 인한 피해 주민 지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육상 풍력 수익 일부는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에너지 산업 기반 구축 구상도 제시됐다. 원전과 육·해상 풍력을 연계한 에너지 생산 구조를 구축해 영덕을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이희진 출마예정자는 데이터센터 유치와 산업용 전력 공급 기반 구축 가능성도 언급했다. 포스코 등 산업체에 전력을 공급하는 구조를 마련해 지역 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강조됐다. 블루연금 일부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가로 연결되도록 설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희진 출마예정자는 "영덕 블루연금은 지역의 미래 먹거리 구조를 만드는 정책"이라며 "취임 즉시 원전과 풍력 등을 포함한 에너지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군의회와 협력해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풍력과 원전을 활용해 영덕을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도시로 만들고 그 수익이 군민에게 돌아가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6-03-09 15:57:2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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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고도화...'K스킨부스터' 대비전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포스트 톡신 시대를 이끌 차세대 먹거리로 '스킨부스터'를 낙점한 모습이다. 기존 포트폴리오에 스킨부스터 신제품을 도입하거나 해외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등 K에스테틱 경쟁력이 강화되고 잇다. 9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헬스케어 사업을 고도화하며 더마 화장품에서 미용의료 영역으로 입지를 지속 확장한다. 동국제약은 최근 비에스팜코리아와 4등급 의료기기 '인힐로 플러스'에 대한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인힐로 플러스는 이중 히알루론산을 갖춘 스킨부스터 제품이다. 2ml 용량의 주사기 형태로 설계됐고 저분자 및 고분자 히알루론산을 함유한다. 이중 히알루론산 성분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섬유아세포를 자극하는 기전을 갖춰 세포외기질(ECM) 환경을 개선해 준다. 동국제약은 이번 인힐로 플러스 계약 체결로 국내 미용의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들어 에스테틱 전문성에 중점을 두며 추진한 제품군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신개념 스킨부스터 마데키엘의 경우, 동국제약이 독자 구축한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과 고순도 키토산 기반 이중 제형(리퀴드 투 젤)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를 이뤄낸 제품이다.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으로는 기존 벨라스트에 이어 신제품 케이블린을 출시하기도 했다. 동국제약은 이처럼 종합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성장세까지 기록하고 있다. 2017~2024년 동국제약의 헬스케어 사업 연평균 성장률은 약 19% 수준이다.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7.4%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인힐로 플러스는 히알루론산 기반 인젝터블 스킨부스터 제품인 만큼 앞으로도 제품 라인업을 확충하고 공급망 확보, 수익성 개선 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미용의료 시장에서 보툴리눔 톡신으로 강점을 보여 온 기업들도 스킨부스터 등으로 후속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휴젤은 필러 및 스킨부스터 부문에서 '바이리즌' 제품군 등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히알루론산은 고순도 히알루론산을 처방해 피부 보습, 재생, 잔주름 개선 등 전반적인 피부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가교된 히알루론산을 활용해 유지 기간이 비교적 길고, 물성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휴젤의 필러 및 스킨부스터 사업은 지난해 전체 호실적에 기여하며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필러 및 스킨부스터 연간 매출은 12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늘었다. 이밖에 기존 주력 사업인 톡신 연간 매출은 23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다. 전체 연간 매출은 4251억원, 영업이익은 2016억원, 순이익은 1440억원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휴젤 측은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히알루론산 필러 '더채움' 및 '바이리즌' 등의 판매가 선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톡스도 스킨부스터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특히 올해부터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뉴라미스 하트', '뉴라미스 스킨인핸서' 등의 브랜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해당 제품들은 메디톡스가 지난해 선보인 신제품들이다. 해외 시장 진출도 공격적으로 이어진다.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 제테마는 최근 필리핀 최대 에스테틱 전문 유통사인 '이노메딕스'와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및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약 260억 원 규모의 협력으로 제테마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필리핀 내 독점적 유통권을 부여하는 우선적 협상 품목을 대폭 늘렸다. 이달 중 완료 예정인 필리핀 내 필러 제품 허가 시점에 맞춰 톡신과 스킨부스터를 동시 투입함으로써, 필리핀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전반을 공략한다. 제테마 측은 "필리핀을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에 K에스테틱을 알려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26-03-09 15:56:3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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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창식 의원, "현장 목소리로 경기미·농식품 산업 강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은 6일 남양주시 진접읍 금수레 영농조합을 방문해 경기미 소비 확대와 농식품 가공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정담회에는 김창식 부위원장, 김병주 국회의원실 김석환 수석비서관, 경기도 농식품유통과 배소영 과장, 금수레 영농조합 이호성 명장 등이 참석해 지역 농식품 산업 현안과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경기미 차액 지원사업 등 도비 매칭 사업 활성화 ▲포장재 지원 및 수출 판로 확대 ▲전통 식문화 명인·명장 지원과 체험·창업 기반 마련 등이다. 참석자들은 경기미를 사용하는 업소의 지원 미참여 사례, 지자체 참여 필요성, 해외 시장 진출 기회 확대, 청년·일반인 대상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필요성을 지적했다. 김창식 부위원장은 "지역 농업과 농식품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생산 중심 정책을 넘어 가공·유통·체험이 연계된 산업 구조가 필요하다"며,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 보완을 검토하고, 앞으로도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농식품 가공 현장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경기미 소비 확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의 일환이다.

2026-03-09 15:51:20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