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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신청 절차 대폭 간소화

사천시가 시민들이 숨은 재산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서비스 개선에 발맞춰 지난달 12일부터 별도 준비 서류 제출 없이 '행정정보 공동이용 동의'만으로 민원을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업무를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조상 땅 찾기는 불의의 사고 등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조상의 토지 소유 현황을 파악하지 못한 상속인에게 토지 소재 정보를 제공하는 행정 서비스다. 기존에는 신청자가 가족관계증명서와 기본증명서를 직접 발급받아 국가공간정보통합플랫폼에 올리거나 시청에 방문해 종이 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온라인 문서 발급과 파일 업로드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 등이 이용 과정에서 불편을 겪어온 이유다. 개선된 절차에 따라 온라인으로 신청할 경우 행정정보 공동이용에 동의하면 담당 공무원이 'e하나로민원' 시스템을 통해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처리한다. 시청을 직접 방문하는 경우에도 현장에서 '행정정보 공동이용 사전동의서'만 작성하면 된다. 다만 이번 간소화는 2008년 이후 사망한 자에 대한 조회 신청 시에만 적용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개선은 단순한 서류 감축을 넘어 시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토지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07 07:20:4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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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26년 청년 정책 본격 가동… 1249억원 투입

창원시가 올해 청년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창원시는 6일 '창원시 청년 정책위원회'를 열고 '2026년 청년 정책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수립된 '2030 창원형 청년 정책 기본계획'의 첫 실행 계획으로,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활력 도시 창원'을 비전으로 삼았다. 일자리·주거 등 5대 분야 총 79개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비는 국도비 직접 지원 사업을 포함해 1249억원 규모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청년비전센터 마산·진해관 조성, 프로스포츠 구단 청년 인턴십 지원사업, 아름다운거리 플러스 조성사업, 청년주택 전월세 계약 중개보수 감면사업, 청년 365 핫플레이스 조성사업 등 13개 사업에 총 34억원이 반영됐다. 사업은 청년 참여 확대, 문화 활성화, 일자리·교육 지원 강화, 주거 안정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 청년 정책 제안 과정에서는 인플루언서를 통한 창업 청년 홍보 지원, 청년 핫플레이스 권역별 조성 등 5건의 의견이 수렴됐으며 앞으로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이 곧 도시의 성장이자 미래"라며 "이번 위원회에서 확정된 시행계획을 토대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7 07:20:3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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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박물관, ‘삽량, 위대한 양산‘’ 특별 기획전 개막

양산시립박물관은 국립경주박물관과 공동으로 '양산시 승격 30주년'과 '양산 방문의 해'를 기념한 특별 기획전 '삽량, 위대한 양산'을 지난 5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3월 6일부터 5월 3일까지 51일간 양산시립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개막식에는 양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문화계 인사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고대 양산의 옛 이름 '삽량'을 중심으로 삼국시대 전략 요충지였던 이 지역의 역할과 의미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삽량은 신라와 가야가 맞닿은 국경 지대로 낙동강을 기반으로 교통과 교역의 거점 기능을 수행한 곳이다. '삼국사기'에는 이 일대를 황산하로 기록하며 양 세력이 충돌한 최전선으로 전하고 있으며, 5세기 '삽량주간'의 존재와 왜의 삽량성 침입 격퇴 기록은 삽량이 신라 국경 방어의 핵심 거점이었음을 보여준다. 전시는 '삽량의 시작', '삽량과 양산', '삽량의 번영', '삽량문화의 확산' 등 4개 주제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의 최대 볼거리는 국보인 금관총 출토 금관과 금제 허리띠 일괄이다. 나뭇가지 모양 세움 장식과 사슴뿔 모양 장식, 곡옥과 금판 달개 장식이 어우러진 금관은 5세기 신라 지배층의 권위와 정교한 금속공예의 정수를 잘 보여준다. 리움미술관 소장 금동관도 함께 전시된다. 머리띠와 세움장식, 드리개가 온전하게 남아 있는 귀중한 사례로, 경주 외 지역에서 주로 확인되는 유형으로서 신라 권역 내 지방 지배자의 위세를 보여주는 유물로 평가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전시는 삽량의 성장과 역할을 통해 오늘의 양산이 어떤 역사적 토대 위에서 형성됐는지를 되짚어보는 자리"라며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과 자긍심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 기간 중에는 국립경주박물관과 공동 이벤트를 비롯해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양산 check-in: 박물관 투어' 지역 박물관 방문 이벤트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2026-03-07 07:20:2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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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제38회 ‘거제 난(蘭) 대전’ 호응 속 성황리 폐막

한국 춘란의 자생지이자 시배지인 거제에서 열린 '제38회 거제 난(蘭) 대전'이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지난 2일 막을 내렸다. 거제난연합회 주최, 거제시 주관으로 거제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거제시 8개 난우회 회원들이 정성껏 길러낸 한국 춘란 200여 점과 동양란 40여 점이 출품돼 전국 최고 수준의 예술성을 선보였다. 이번 대전의 최고 영예인 대상은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국 춘란 명품 '홍나래'를 출품한 배경옥 회원에게 돌아갔다. 홍나래는 거제의 기운을 담은 독보적 색감과 자태로 심사위원과 관람객 모두의 찬사를 받으며 전시회의 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최우수상 4점, 우수상 4점, 금·은·동 72점 등 총 81점의 우수 작품이 선정됐다. 전시가 열린 농업기술센터는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거제식물원과 인접해 있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함께 제공했다.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은 난의 은은한 향기와 고고한 멋을 즐기며 '난 선인의 고장, 거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영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전시회는 거제 채란 한국 춘란의 우수성을 전국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난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거제 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7 07:19:5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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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이란 사태 전면 대응… 유관 기관 대책반 가동

경남도가 이란 사태로 촉발된 국제 정세 불안과 에너지·금융 시장 변동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유관 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경남도는 6일 도청에서 김명주 경제부지사 주재로 '민생경제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은행 경남본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남지원본부, 수출입은행 경남본부, 한국무역협회 경남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경남본부 등 주요 경제·금융·수출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중동 정세 변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과 환율 변동, 수출입 물류 및 금융 시장 영향 등을 점검하고 도내 기업과 지역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2025년 경남 지역 수출입액 가운데 중동 지역 수출액은 5.9%, 수입액은 2.7% 수준이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 불안이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인 상승 압력을 가하고 물류 비용 상승을 통해 물가 전반에 파급될 우려가 있다고 경남도는 보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대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과 수출 기업에 2800억원 규모의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지방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업체당 10억원 한도로 지원하며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은 3900여억원의 융자·이차보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경남기업 119' 플랫폼을 통한 이란 사태 관련 상설상담창구도 운영한다.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경남도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시군, 물가 모니터 요원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농·축·수산물과 서비스 요금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농협·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유관 기관과 협업해 매점·매석을 방지하고 수요 물량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도내 기업과 민생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며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출 기업과 지역 경제가 흔들림 없는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7 07:19:4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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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의학원-부산글로벌도시재단, 의료 협력 ‘맞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과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부산의 글로벌 의료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5일 의학원 회의실에서 외국인 주민 복지 향상과 의료 통역 인프라 공유 등을 담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환자들이 국내 의료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 협약에 따라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의학원 내 외국인 환자 진료 편의를 위한 외국어 통역 서포터즈를 파견하고, 국제 의료 사업 홍보 및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자문과 정보 공유를 지원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재단 임직원 및 통·번역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종합 검진과 장례식장 이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을 위한 의료 상담 지원 및 연계 행사 추진, 학술 정보 교류 등에도 협력한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 환자들이 더 안심하고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의 공적개발원조 활동(ODA) 등에도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전용우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이 보유한 국제 네트워크와 외국인 지원 사업 경험을 의료 분야와 접목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며 "정주 외국인과 해외 환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의료 환경을 홍보하고 글로벌 도시 부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며 부산시 글로벌 의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03-07 07:19: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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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 중동 긴장 고조에 긴급 안전 대응반 가동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라 국적 선사 보호를 위한 비상 대응 체계를 꾸렸다. 해진공은 미·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격화, 호르무즈 해협 인근 상선 피격 등으로 해상 운송 차질 우려가 커짐에 따라 '중동 상황 긴급 안전대응반'을 가동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대응반은 선사의 자산과 인력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3개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1분과는 국제 금융 시장 동향 파악 및 선사 신용등급 모니터링, 2분과는 운임·유가 등 시황 분석 및 정책 지원 방안 검토, 3분과는 거래선사의 경영 현황 및 선박 안전 점검을 각각 맡아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수립한다. 해진공은 수시로 점검 회의를 열어 분과별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앞으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진공 누리집에 '중동 상황 기업 피해 접수처'를 개설해 피해 선사가 지원을 요청할 경우 기업별 맞춤 지원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중동 지역 정세 변화가 해운 시장과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24시간 긴급 안전 대응반 운영을 통해 상황 모니터링, 업계 어려움 해소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7 07:18:0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