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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관광객 890만 명 돌파…전국 평균 웃도는 체류시간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2025년 한 해 동안 관광객 890만 명을 유치하며 전국 기초지자체 중에서도 돋보이는 성과를 냈다. 평균 체류시간과 숙박률, 관광소비액에서도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지표를 기록했다. 군은 2025년 연간 방문객이 총 890만 3,99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이 자료는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을 기반으로, 이동통신 데이터에 신용카드 소비 분석을 결합해 도출됐다. 평균 체류시간은 1,801분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1,021분을 크게 상회했으며, 1박 이상 숙박자 비율은 20.4%로 전국 평균인 7.1%의 세 배에 달했다. 주요 관광지 검색량도 증가했다. 네비게이션 목적지 검색량은 총 83만 5,458건으로, 후포항(6만 8,577건)과 죽변항(5만 7,004건)이 가장 많이 검색됐고, 덕구온천은 전년 대비 14.5% 증가한 4만 3,665건을 기록했다. 관광소비 역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신용카드 기준 내국인 관광소비액은 1,118억 700만 원으로 2024년 대비 13.1%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이 4.9%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울진군의 증가폭은 더욱 두드러진다. 군은 관광객 유입 증가의 배경으로 교통과 연계한 정책 효과를 지목했다. 관광택시와 단체 관광버스 지원, 무료 시내버스 운영 등 교통편의 대책에 더해 특별열차, 철도 연계상품, 야간관광 행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올해 관광객 증가세에 힘입어 1천만 관광시대를 조속히 열 수 있도록 군민 모두 함께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2026-02-03 10:41:2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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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소방서, 풍력발전기 전도 사고 현장 긴급 안전조치

영덕소방서(서장 박치민)가 지난 2일 오후 4시 42분경 영덕읍 창포리 영덕 풍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발전기 전도 사고에 대응해 현장 안전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풍력발전기 1대의 기둥 중간부가 파손되며 구조물이 전도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대는 오후 4시 55분경 현장에 도착해 주변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통제와 안전 확보에 나섰다. 당시 무너진 타워와 블레이드 일부 파편이 인근 도로로 튀었으나, 다행히 화재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가 난 풍력발전기는 당일 오전 점검에서 이상 없이 정상 작동 중이었으며, 사고 직전 고장 경보음이 울려 현장을 확인한 결과 타워 약 30미터 지점에서 파손이 발생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치민 영덕소방서장은 "현장 안전조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추가 위험 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주변 주민과 관계자들께서는 안전을 위해 현장 접근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현재 관계기관과의 합동조사를 통해 규명될 예정이다. 영덕소방서는 사고 현장 주변에 대한 감시와 후속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2026-02-03 10:40:5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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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의회, 제289회 임시회 개회…민생 조례·추경안 심의 착수

울진군의회(의장 김정희)가 2월 2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제289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안건 심사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역 민생경제 활성화와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임시회 첫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임동인 부의장이 대표 발의하고 전체 의원이 공동 발의한 '울진군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안'과 함께, 울진군이 제출한 '2026년도 제1회 일반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이 상정됐다. 두 안건은 2월 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당초 예산보다 143억300만 원 증액된 6,490억300만 원 규모로 편성됐다. 예산안은 2월 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현철)에서 우선 심의에 들어간다. 김정희 울진군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군민 여러분의 생활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이번 임시회를 개의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원들에게는 안건의 타당성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심사를 당부했으며, 집행부 공직자들에게는 "의회에서 제기하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의원들의 질의에 성실히 답변해 이번 임시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주문했다.

2026-02-03 10:40:1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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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RISE 수소경제테마 ETF' 주목

인공지능(AI)·전력·방산까지 담은 KB자산운용 'RISE 수소경제 테마 상장지수펀드(ETF)'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KB운용은 'RISE 수소경제 테마 ETF'가 국가 전략 인프라 전반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ETF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1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23.92%, 51.56%, 141.15%를 기록했다. 'RISE 수소경제 테마 ETF'는 기존 수소차·연료전지 중심의 테마형 상품을 넘어 AI 인프라·방산·전력망 등 국가 전략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인프라 ETF다. 단일 에너지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국내 산업 구조 변화를 반영한 핵심 인프라 기업들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과 에너지 안보 중요성 부각, 탄소중립 정책 강화 등 산업의 구조적 변화 속에서 수소는 단순한 친환경 에너지를 넘어 국가 핵심 인프라의 기반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주요 구성 종목은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모비스, 두산에너빌리티, POSCO홀딩스, 효성중공업, LS ELECTRIC 등으로 상위 7개 종목의 비중은 약 85%를 차지한다. 대표적으로 '현대차'는 수소차 중심의 이미지를 넘어 AI·로보틱스·소프트웨어 기반의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우주 산업과 에너지 안보 분야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소형모듈원자로(SMR)·가스터빈을 중심으로 한 전력 인프라 기업으로 재정의되고 있으며, '효성중공업'과 'LS ELECTRIC'은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망 투자 증가의 직접적인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육동휘 KB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RISE 수소경제 테마 ETF'는 AI를 구동하는 전력 인프라와 방산·우주 산업, 미래 모빌리티, 에너지 안보까지 아우르는 투자 수단"이라며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국가 핵심 인프라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2-03 10:37:55 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