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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KB금융, 농촌 5곳서 푸드트럭 등 나눔 활동

농림축산식품부와 KB금융그룹이 '대학생 농촌재능나눔 활동'과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연계한 협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활동은 11일 전북 진안을 시작으로 5개 시·군 농촌지역에서 진행된다. 참가 대학생들은 필수서비스가 부족한 농촌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과 이·미용, 기초 건강검진, 물리치료 등 농촌재능나눔 활동을 벌인다. KB금융그룹은 대학생 봉사자와 농촌주민들을 대상으로 푸드트럭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두 기관 간 협업은 대학생 봉사단체 학생들이 피해예방 교육과 현장 홍보를 통해, 금융 취약계층인 농촌지역 고령 주민들을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데 초점을 둔다. 향후 농식품부와 KB금융은 농촌지역 내 필수서비스 공급을 통한 복지 농촌 구현과 지역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협업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농촌재능나눔 사업을 통해 지난 2011년부터 2024년까지 18만여 명의 봉사자가 1만1000개 농촌마을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올해는 1100개 마을 6200여 명을 대상으로 집수리, 장수사진 촬영, 기초 건강검진 등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할 예정이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재능나눔 활동을 통해 소멸위기를 겪고있는 농촌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민간 기업,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필수서비스 공급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9-10 13:54:1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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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美 관세 정책 대응을 위한 ‘미국 관세 대응 설명회’ 개최

IBK기업은행이 경기 화성시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미국 관세 대응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관세 대응 설명회'는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미국 관세 정책의 최신 동향, ▲관세 정책이 국내 미치는 영향, ▲주요 품목별 관세 현황, ▲관세대응 컨설팅 우수 사례 등을 다뤘다. 이어 기업은행은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와 관세사 등 전문가가 진행하는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관세 관련 애로사항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설명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설명회 내용이 알차서 관세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회사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외 진출 전략을 다시 설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7월부터 안산, 화성, 광주 등에서 권역별 설명회를 이어오고 있다.. 오는 16일 창원과 23일 구로에서 추가로 개최해 올해 총 6회의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관세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누구나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관세 정책의 변화로 수출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설명회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컨설팅으로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9-10 13:43: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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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폐전자제품 순환 캠페인…“일상 속 실천이 탄소중립 길”

대구 본사서 임직원 참여 행사…전국 14개 사업소로 확대 예정 한국가스공사가 제17회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대구 본사에서 임직원 참여 폐전기·전자제품 자원 순환 행사를 열었다. 가스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순환경제 가치 확산과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본사 직원들이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폐전기·전자제품을 직접 기증하도록 했다. 수거된 제품은 E-순환거버넌스가 친환경 공정을 거쳐 재자원화하며, 무상 회수 서비스를 통해 전자제품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월 가스공사가 E-순환거버넌스와 체결한 '폐전기·전자제품 자원 순환 시스템 기반 구축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가스공사는 이번 달 중 전국 14개 사업소로 캠페인을 확대, 임직원과 함께 환경 의식을 내재화하고 자원 순환 문화 정착에 나설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일상 속에서 순환경제 가치를 실천하고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해 탄소중립 실현과 정부 정책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09 16:10: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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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환경공단, 3년 연속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재난관리자원·기관 협업 능력 인정받아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근거한 범국가적 재난대비 훈련으로,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 300여 개 기관이 참여한다. 공단은 지난 6월 28일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에서 태풍으로 인한 시설 피해와 사상자 발생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했다. 경주시·소방서·경찰서·동국대병원 등 11개 유관기관이 참여했으며,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신속한 정보 공유와 기관별 역할 수행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사회 안전 활동도 강화했다. 방폐장 인근 초등학교 대상 재난안전교육, 협력사 경영진과의 안전간담회,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기후위기 대응 차원에서 산불 피해 방지를 위한 수막설비 설치도 추진 중이다. 조성돈 이사장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이해관계자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지속적인 개선으로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09 16:01: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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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석탄 비축 관리 주체, 대한석탄공사 → 한국광해광업공단으로 이관

석탄공사 조기폐광 완료에 따른 정리… "취약계층 연탄 수급 안정 관리에 집중" 정부가 석탄 비축장 및 비축탄 관리 사무를 대한석탄공사에서 한국광해광업공단으로 이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에너지 및 자원사업 특별회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시행령은 공포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이번 개정은 도계광업소 폐광을 끝으로 대한석탄공사가 3년간(2023~2025년) 추진한 조기폐광 계획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정부는 석탄공사가 정리 방안을 마련 중인 상황에서 최소 인력으로 잔여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1983년부터 맡아온 정부 비축 업무 부담을 덜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1980년대부터 소비지·생산지 인근에 비축장을 조성하고, 1997년 본격적인 석탄 비축사업을 시작했다. 2000년 811만톤까지 늘었던 비축량은 감소세를 이어와 2024년 말 기준으로 인천·정선·김제 등 소비지 3개소, 도계·화순 등 생산지 2개소에 총 96만8천톤이 보관돼 있다. 산업부는 연탄 수요가 최근 5년간 연평균 9.3% 줄고 있으나, 여전히 4만3000 가구의 에너지 취약계층과 2만2000여 농축산·상업시설이 연탄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 수급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국내 연탄 생산량은 2020년 508만톤에서 2024년 344만톤으로 줄며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09 15:51: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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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모르는 금(金)값…국내외서 연일 ‘신고가’

금(金)값이 연일 강세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금 가격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국제 금 선물 가격과 국내 금 현물 가격 모두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 상승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9일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거래에서 12월 인도분 국제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31.1g, 약 8.1돈)당 3677.40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24.10달러(0.66%) 상승으로, 사상 최고가를 2거래일 연속 경신했다. 이어진 9일 거래에서도 금 가격은 장중 3698.90달러까지 상승해 3700달러를 목전에 두고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 금 가격도 상승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국내 금 현물 가격은 g당 16만7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과 비교해 6050원(3.74%) 급등했다. 국내 금 가격이 국제 시세 대비 높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이 한창이었던 지난 2월 14일의 16만3530원을 7개월 만에 경신했다. 최근 금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관측 때문이다. 금 가격은 통상 금리 인하기에 상승한다. 미 노동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내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만2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전문가 전망치인 7만5000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연준은 지난달 시행된 상호관세의 영향이 불분명한 만큼 금리 인하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지속했지만, 고용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하를 확신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오는 16~17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100%로 확신한다. 금리를 단번에 50bp(1bp=0.01%p) 인하하는 '빅 컷'을 단행할 확률도 11.8%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여력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미국 내의 정치적 사건을 고려할 때 금 가격 전망을 상향 조정할 수밖에 없다"라면서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에 근접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스탠다드차타드(SC)의 CIO사무실은 "금이 단기적으로는 기술적인 과매수 상태로 보일 수 있지만, 수개월의 조정 국면 이후에는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09 15:47:2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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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지역 사회적 대화 활성화 방안 마련'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노사발전재단은 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 주최로 '지역 사회적 대화 활성화 방안 마련' 주제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고용노동부와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후원했으며, 전문가와 지역 노사민정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발제를 맡은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앙·산업·지역·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다층적 거버넌스 구조가 쌍방향으로 마련될 때 사회적 대화는 선언적 합의를 넘어 실질적 전환 관리의 도구가 될 수 있다"며 "지역 노사민정 대화는 단순히 중앙정책의 보조 수단이 아니라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재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채준호 전북대 교수는 광주 광산구의 사례를 소개하며 "풀뿌리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지속가능일자리 모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하고 다양한 이해당사자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보다 강화된 지역 기반의 사회적 대화 체제가 재구성돼야한다"고 요구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종화 전국지역노사민정사무국협의체 회장과 이길모 경사노위 전문위원은 "지역 사회적 대화를 위해 노사민정협의의 참여 주체를 플랫폼 노동자, 미조직 노동자, 프리랜서 등으로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박은경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과장은 "지역의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촉진하고 중앙과 지방의 정책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실행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위상 의원은 "지역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기업인·시민사회·지자체가 어우러져 상생의 합의를 이루는 장"이라며 "오늘 논의된 활성화 방안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지역 사회적 대화에 더 많은 주체가 참여하고 더 가까운 거리에서 더 현실적인 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구조로 사회적 대화를 지역화, 현장화, 일상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재단도 지역 차원의 사회적 대화 활성화에 동참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09 15:24: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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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금감위 부활…금융당국 직원 불만 고조

정부조직개편안에 따라 금융감독기구가 대수술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금융당국이 어수선하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모두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일부직원은 금융위의 금융정책기능이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로 편입되면서 근무지가 세종시로 바뀌고,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처가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분리돼 각각 공공기관으로 지정될 예정이어서 조직개편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조직개편안 발표에 앞서 직원들과 충분한 협의가 없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의 금융당국 개편안은 오는 25일 국회본회의에 오른다. 금융당국 개편안은 금융위의 금융정책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로 이관한다. 금융감독 기능만 남겨 금융감독위원회로 명칭이 바뀐다. 그 아래에 금감원과 금소원을 둔다. 두 기관은 모두 공공기관으로 지정한다. 문제는 이 같은 개편안을 밀어 붙일 경우 직원들의 반발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우선 금융위의 정책기능이 재정경제부로 편입되면 대다수 직원은 세종으로 옮겨가야 한다. 금융위는 그간 기재부와 공정위 등 여러 부처들 사이에서도 근무지가 '서울 청사'라는 이유로 높은 인기를 유지했다. 서울 청사라는 이점이 사라지면서 젊은 인재들의 이탈이 불가피하다. 금융위의 한 사무관은 "조직 개편과 관련해 내부 의견 수렴 절차는 단 한차례도 없었다"며 "30~40대 초반 직원들은 현실적으로 (세종으로) 출퇴근하면서 가정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할 지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정책적 효율성과 책임성도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정책과 감독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건 시행령 상황이니 재정부책임, 이건 감독규정이니 금감위 책임이라며 책임을 회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감원 직원들의 불만도 커지는 모습이다. 금감위 아래 기관으로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 금감원의 독립성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 바젤위원회는 금융안정성을 감독하는 감독기구의 독립성을 꾸준히 강조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차례 국내 금융 시스템 안정성 평가항목을 진행했다. 당시 IMF는 "금융위와 금감원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두 당국간 의사결정 책임 배분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후 2019년 평가에서도 독립성 강화 조치를 취했지만 추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상황에서 금감원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 독립성이 저해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금감원 노조는 이찬진 금감원장에게 정식적으로 면담을 요구하고, 조직개편 관련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키로 했다. 정보섭 금감원 노조 수석부위원장(노조위원장 직무대행)은 "전면 파업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며 "내규상 회의 구성과 안건제안 등에 일주일 가량 걸리는 만큼 다음주까지는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금융당국의 개편안이 확정되기 위해선 9000개 이상의 법조문을 고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금융감독위원회 설치법 등 관련법안을 처리해야 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의원이다.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에 이어 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과 수사 대상 확대를 골자로 한 '더 센 특검법'과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법안을 민주당이 추진하면서 국민의힘과의 충돌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법안 처리가 미뤄질 경우 금감위 신설 시점이 내년 1월이 되기 어려울 수 있고, 이 경우 재정경제부 역시 '반쪽 출범'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 여당은 금감위 설치법이 정무위에서 막힐 경우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방식을 통한 입법을 검토하고 있다. 패스트트랙은 국회 재적 의원 5분의 3(180명) 이상이 동의하면 지정된다. 현재 국회 의석수를 감안할 때 민주당(166명) 외에 조국혁신당(12명), 진보당(4명), 기본소득당(1명), 사회민주당(1명) 등 범여권 의석수를 합치면 이를 충족할 수 있다. 다만 패스트트랙을 거치면 상임위원회 심의부터 본회의까지 최장 330일이 소요된다. 결과적으로 내년 하반기는 돼야 법안을 처리할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9-09 15:19:0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