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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강정훈 은행장 취임

iM뱅크는 지난해 12월 31일 은행장 이·취임식을 진행하고 제15대 iM뱅크 은행장으로 강정훈 은행장이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2월 31일 개최된 취임식은 황병우 14대 은행장(현 iM금융그룹 회장)의 이임식에 이어 진행되었으며, 강정훈 은행장이 직접 취임 포부를 프리젠테이션 하는 형식으로 마련됐다. 이날 강정훈 은행장은 "1967년 창립되어 새해 창립 59주년, 곧 60년의 역사를 만들 iM뱅크가 있기까지 든든한 받침이 되어주신 지역민을 비롯한 전국 고객, 임직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면서 "새로운 은행장으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는 바, 시중은행 연착륙이라는 큰 목표 달성을 비롯해 가장 지역적인 시중은행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은행의 면모를 갖추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 은행장은 이날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세상을 만들다'를 iM뱅크의 추진 가치로 제시했다. '따뜻한 금융' 추진을 위해 생산적 금융, 포용 금융 등으로 정부 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위해 소비자 보호를 실시한다는 목표다. 또한 그는 생산적 금융 강화를 위한 iM뱅크의 향후 5년의 생산적 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중소·혁신기업, 지역 전략산업의 성장 기반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자생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지역에 특화된 생산적 금융 공급자' 역할의 적극 실천도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지역 사회공헌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iM뱅크는 이날 장기간의 사회공헌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50억원 클럽'에 가입했으며, 대한적십자사에 이동급식용 5.5톤 차량을 지원했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혁신에는 실천이 필요한 바 솔선수범의 자세로 은행장이 먼저 2배, 3배 노력하겠다"라면서 "iM뱅크 임직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함께 실행하며 원팀이 되어 은행, 직원, 고객 모두의 가치를 높이자"라고 당부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02 15:00:1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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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수익구조 확대 및 다변화에 힘쓸 것"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미래먹거리연구소 조직을 신설하여 새마을금고의 자회사 연계 사업 추진, 사업 범위 확장 등으로 수익 구조 확대와 다변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도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이 예상되는 데 따른 행보다. 김 회장은 "금융 환경 역시 평탄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국내외 경제는 여전히 고물가, 저성장이라는 엄중한 환경 속에서 회복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는 조직의 존립은 물론, 미래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하도록 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 외에도 농어촌 및 영세 금고를 위한 상생기금 확대 등을 통해 금고 지원 규모와 범위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전성 중심의 리스크 관리 강화도 제시했다. 김 회장은 " 내부통제 체계와 상시 검사 시스템을 고도화해 금융사고 가능성을 낮추며 견고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실채권 정리와 가계여신 위주의 건전 대출 시장을 발굴하며 자산 건전성을 중심으로 한 경영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전사적으로 미래 기술을 도입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회장은 "중앙회는 디지털 창구·비대면 애플리케이션의 개선과 더불어, 인공지능(AI) 기반의 업무 환경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생산적 금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기반 상생 경영과 포용 금융 확대를 위해서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강화해 지역공동체 회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붉은 말의 해는 예로부터 활력과 도약을 상징한다"며 "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힘차게 달리는 말처럼 용기 있게 나아가고, 모든 일에 좋은 결실을 맞이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1-02 14:52:4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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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팀 스피리트'로 위기 넘어 '백년효성'만들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에서 올 한 해 '팀 스피리트'를 진심으로 실천함으로써 위기를 넘어 '백년효성'으로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조 회장은 "올해 우리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단순히 지난 60년을 기념하는데 머물 것인지, 아니면 다가올 100년을 향한 새로운 효성의 길을 준비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며 "백년효성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팀 스피리트"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완벽한 팀 스피리트를 바탕으로 2025년 월드시리즈에서 연장 혈투 끝에 우승한 메이저리그 야구팀 LA 다저스 사례를 들었다. 조 회장은 "9회, 모든 것이 끝나는 상황에서 다저스 선수들의 모습에서 나타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투지와 팀의 승리를 위한 자기희생, 승리를 위한 솔직한 소통 등의 팀 스피릿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펼쳐진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해 조 회장은 "금리를 필두로 환율, 원자재, 지정학적 변수 모두 중장기적으로 예측할 수가 없고, 그 자체가 리스크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현금 흐름을 중요시하는 경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올 한 해 현금 흐름 중심의 경영에 집중하고자 ▲현금 흐름과 재무 안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사업 선별과 집중의 기준을 더욱 엄격히 하고 ▲조직 전반에 비용과 효율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재정립하겠다는 세 가지 경영원칙을 발표했다. 조 회장은 2026년이 '붉은 말'의 해임을 상기하며 "말은 평소에는 온순하지만 통제를 잃는 순간 위험하고 예측 불가능해진다. 주인이 고삐를 얼마나 제대로 쥐고 통제할 수 있는가에 따라 힘센 적토마가 될 수도, 고삐 풀린 사나운 야생마가 될 수도 있다"며 "우리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고삐를 잡는다면 올해는 혼란의 야생마가 아니라 세계 제패를 향해 힘차게 질주하는 적토마의 해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02 14:49: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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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선 삼성SDI 사장 “재도약의 원년…비관적 낙관주의로 돌파”

최주선 삼성SDI 사장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고 이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올해는 재도약의 원년이 돼야 한다"고 2일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 메시지를 통해 재도약을 위한 방향으로 '3S'를 제시했다. 3S는 ▲선택과 집중(Select) ▲고객과 시장 대응의 속도(Speed) ▲생존을 위한 투혼(Survival)을 의미한다. 그는 "결국 정답은 기술이라는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경영 환경을 설명하며 '비관적 낙관주의(Pessimistic Optimism)'라는 표현을 언급했다. 최 사장은 "현실의 위험과 한계를 냉정하게 인식하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슈퍼사이클을 향해 한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머지않아 가슴 벅찬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관적 낙관주의는 불확실성과 리스크를 인정하면서도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고, 동시에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가겠다는 태도를 뜻한다. 지난해 경영 환경에 대해서는 "매일매일이 도전이었고 불확실성이 끊이지 않았다"면서도 "그럼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기술'과 '소통'을 다시 언급하며 "앞으로도 '기술이 희망'이라는 신념 아래 열린 마음으로 소통한다면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결국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올 한 해 우리가 걸어갈 길이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임직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지난해 초 취임 후 첫 신년 메시지에서 "기술이 희망이다. 세상을 바꿀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슈퍼사이클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힌 최 사장은 이후에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한 미래 기술력 확보를 삼성SDI의 핵심 경영 기조로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2026-01-02 14:42:2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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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2026년 신년사서 "불확실성 속 선제적 행동과 실천" 강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선제적 실행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대 전환을 주도하는 의지와 행동을 보이자고 독려했다. 2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정은 회장은 이날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무벡스, 현대아산 등 그룹 계열사 6000여 명 임직원들에게 신년사 이메일을 발송했다. 현정은 회장은 지난해 강조한 '고객 중심 경영'을 고도화할 것을 당부했다. AI 내재화와 Sensemaking(센스메이킹) 경영을 통해 시장과 고객에 대한 통찰을 높이고 이를 실행으로 연결하는 조직 역량이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은 "AI의 진화는 모든 영역의 변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AI 기술은 시장 흐름과 고객 행동 예측에 탁월한 만큼 올해는 전 계열사가 AI 내재화된 경영시스템을 재설계하고, 선제적 고객 대응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은 AI지만 시장을 해석하는 일은 임직원의 통찰력과 판단의 몫"이라며 "고객 대응을 위한 전략적 사고 'Sensemaking'으로 통찰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주가치 중심의 신뢰 경영'도 강조했다. 현 회장은 "주주가치 제고는 기업 본연의 의무인 만큼 주주 신뢰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출발점"이라며 "구체적인 주주환원의 실천으로 미래 성장의 토대를 다져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성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동반하고, 그 기회는 행동하는 사람만이 손에 쥘 수 있다"며 "완벽한 정보보다 중요한 것은 선제적 행동"이라며 선제적 실행력을 강조했다. 또한 "한반도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가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남북관계에 발전적인 변화가 일어나길 바라며, 여건에 따라 언제든 행동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부탁한다"고 당부하며 남북경협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현대그룹은 이날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새해 첫 출근 이벤트를 진행했다. 각 계열사 임원들이 임직원들에게 새해 덕담과 함께 비타민 선물을 증정했고, 소원 담벼락·인생 4컷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2026-01-02 14:41: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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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창립 100주년, 유일한 정신으로 새 세기 연다"

유한양행은 새해를 맞아 시무식을 개최하고 2026년에도 회사 비전인 'Great & Global'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고 2일 밝혔다.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유한양행은 핵심 가치인 'Progress'와 'Integrity'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이바지하고 나눔과 공유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Global Top 50 제약사' 목표에 한 단계 더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그 어느 해보다 뜻깊은 해"라며 "지난 한세기 동안 '건강한 국민만이 잃어버린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유일한 박사님의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유한양행은 대한민국 보건 안보의 최일선을 지켰고 이제 새로운 100년의 첫 페이지를 써 내려간다"고 새 출발의 의지를 다졌다. 특히 조욱제 대표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께서 강조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정직한 경영은 100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는 유한의 핵심 가치이자 경쟁력으로 이 '유일한 정신'을 다시금 업무 현장에서 온전히 구현하겠다"며 "모든 임직원은 각자의 자리에서 정직과 성실을 최우선의 원칙으로 삼고 창조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며 국민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붉은 말의 해 병오년으로 말이 상징하는 멈추지 않는 열정과 역동성처럼, 지난 100년간 쌓아온 신뢰의 토대 위에 이제는 더욱 과감한 도전과 속도감을 더해야 할 때로 비록 경영 환경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할 수 있다'는 불굴의 의지로 하나 되어 나아간다면 회사의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더 큰 비전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며 "100년을 넘어 좋은 회사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위대한 유한으로 도약하는 이 여정에 임직원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자부심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2026-01-02 14:38:0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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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AI 방산 원천기술 확보가 미래 경쟁력 좌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AI 방산을 비롯한 핵심 사업의 미래 선도기술 확보와 한미 조선 산업 협력(MASGA)의 책임 있는 실행, 상생 경영과 안전 최우선 원칙을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회장은 2일 오전 발표한 신년사에서 "지난해 한화는 MASGA로 상징되는 한미 양국의 산업 협력을 주도하며 방산·조선 분야의 국가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제 한화는 산업과 사회의 필수 동력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그에 걸맞은 더 큰 책임과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쟁이 한층 심화되는 상황에서 원천기술의 중요성도 분명히 했다. 김 회장은 "AI 방산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미래를 좌우할 원천기술을 보유해야 50년, 100년 영속적으로 앞서 나갈 수 있다"며 "방산, 우주항공, 해양, 에너지, 소재, 금융, 기계, 서비스 등 전 사업 영역에서 미래 선도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에너지·소재 부문에는 글로벌 정책 변화와 석유화학 구조 개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금융 부문에는 디지털 자산과 AI를 접목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서비스 부문에는 AI 등 기계 부문과의 시너지를 통한 성장 모델 구축을 각각 언급했다. 한미 조선 산업 협력과 관련해서는 한화의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했다. 김 회장은 "모든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이 신뢰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돼야 한다"며 "기업은 단순한 이해관계를 넘어 상대 국가와 기업의 미래를 함께할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MASGA는 미국 필리조선소를 중심으로 온전히 한화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야 한다"며 "군함과 핵추진잠수함 건조 등을 통해 양국 조선업 협력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생 경영과 '안전 최우선' 원칙도 주요 메시지로 제시됐다. 김 회장은 지난 15년간 이어온 상생 경영의 원칙인 '함께 멀리'를 언급하며 한화오션 협력사 근로자들의 성과급을 직영 근로자와 동일한 비율로 맞추기로 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협력사의 근로자도 한화의 식구이고, 지역사회 역시 한화의 사업 터전"이라며 "안전은 지속 가능한 한화를 지탱하는 핵심 가치로, 그 어떤 성과도 생명과 바꿀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한화는 꿈꾸던 미래를 현재로 만들며 우주 시장에 진출했고, 글로벌 방산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다"며 "이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희생하며 헌신해 온 임직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2026-01-02 14:31: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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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오는 2028년까지 퀀텀 리프 실현"

셀트리온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3개년에 걸친 사업 로드맵을 새롭게 수립한다고 2일 밝혔다. 2026년을 변화가 시작되는 혁신의 시기로 규정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혁신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의 3개년은 셀트리온이 퀀텀 리프를 위해 혁신 기반을 다지는 시기"라고 직접 강조하며 "인터넷 등장으로 우리 삶이 달라졌듯 인공지능이 산업 지형을 바꾸고 있는 현재 시점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을 추진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인공지능(AI) 플랫폼을 도입해 개발부터 임상, 생산, 판매 등 의약품 사업 전반에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신규 투자 전담 조직을 설치한다. 인도와 중국에서는 각각 별도 법인을 설립해 바이오, IT, 나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 인력을 확보한다. 서정진 회장은 각 기업별 세부 계획도 공유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상업화했고 향후10여 년 내 40여 개의 제품으로 확대 구축한다. 이와 함께 신약개발에서도 지난해 임상에 돌입한 4종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에서 속도를 낸다. 셀트리온제약은 케미컬 의약품 연구개발 분야에서 투자를 늘린다. 셀트리온스킨큐어의 경우 의료진과 협업해 고객 맞춤형 미용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AI와 IT 인프라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드라마를 제작하는 등 콘텐츠 산업에서 성장기반을 마련한다. 서정진 회장은 "2026년 병오년에 셀트리온은 다른 어떠한 기업들 보다도 더욱 역동적으로 뛰는 한 해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셀트리온 구성원들은 이러한 역동적인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는 만큼 AI를 통해 맞이하게 되는 새로운 변화에 발맞춰 시의 적절한 전략적 결정과 새로운 사업 계획 운용으로 미래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02 14:22:2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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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의 시대는 끝났다…점심을 지배한 햄버거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한국인의 대표적인 외식 메뉴였던 국밥과 칼국수가 점심 식탁에서 밀려나고 있다. 대신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 폭이 완만했던 햄버거가 '가성비 점심'의 자리를 빠르게 차지하며 외식 소비 지형이 재편되는 모습이다. 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서울 지역 냉면 평균 가격은 1만2323원으로, 10년 전보다 51% 급등했다. '서민 음식'의 상징이던 칼국수도 평균 9846원까지 오르며 사실상 1만 원 시대에 진입했고, 삼계탕은 1만8000원 선까지 치솟아 일상 메뉴라기보다 특별식에 가까워졌다. 반면 햄버거는 고물가 국면에서 상대적인 가격 방어에 성공하며 대체재로 부상했다.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의 대표 세트 메뉴 가격은 7300~7400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서울 평균 냉면 가격과 비교하면 햄버거 세트를 먹고도 약 5000원이 남는 셈이다. 직장인 김모(32) 씨는 "만 원으로 국밥이나 칼국수를 먹기 어려워지면서 할인까지 적용되는 햄버거를 선택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비 이동은 통계로도 확인된다. 2024년 기준(잠정) 피자·햄버거 업종 가맹점 수는 1만8241개로 전년 대비 1.2% 증가에 그쳤다. 신규 출점은 정체됐지만, 점포당 매출은 3억6300만원으로 7.9% 급증했다. 치킨(1.9%), 한식(1.6%) 등 다른 외식 업종의 점포당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점포 수 확대보다는 기존 매장의 매출이 늘어나는 '압축 성장'이 나타난 셈이다. 이 현상의 배경에는 구조적 차이가 있다. 한식은 채소와 육류 등 신선 식재료 비중이 높아 기후와 물가 변동에 취약한 반면, 햄버거는 패티와 번 등 규격화된 원재료를 대량 구매하는 글로벌 소싱 구조를 갖추고 있어 원가 상승 충격을 상대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실제로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들은 고물가 속에서도 실적 성장에 성공했다. 한국맥도날드는 2024년 매출 1조250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도 매출 9954억원으로 '1조 클럽' 재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맘스터치와 버거킹 역시 각각 14.4%, 6.4%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고물가가 지속될수록 원가 방어 능력이 없는 개인 식당보다 자본력을 갖춘 패스트푸드로 소비 쏠림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버거 업체들은 런치플레이션을 기회로 점유율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1-02 14:22:19 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