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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정기 임원인사...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 사장 승진

에코프로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를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에코프로는 사장 1명, 부사장 4명, 상무 5명, 전문가(EP) 1명 등 총 11명을 승진시키는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석회 사장은 리사이클 시장이 어려움에 봉착한 가운데서도 피드 확보, 손익개선 등을 통해 에코프로씨엔지의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코프로는 또 인도네시아 프로젝트의 성과 창출에 기여해온 이승환 에코프로 미래전략본부장과 장인원 에코프로 글로벌자원실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에코프로는 지난 4년 동안 약 7000억 원을 투입해 니켈 제련소 투자를 단행하였고 이차전지 밸류 체인 확장과 그룹 흑자 구조를 만드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연창교 에코프로비엠 안전환경본부장과 안병승 에코프로에이치엔 AMC솔루션사업담당장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연 부사장은 사고 없는 안전 사업장 구현, 안 부사장은 고객 다변화를 통한 영업력 확충에 기여한 점을 평가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양제헌 에코프로 기술전략실장, 이형근 에코프로비엠 영업담당장, 박복동 에코프로이엠 생산담당장, 이명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연구기획팀장, 권오석 에코프로파트너스 전략관리본부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이들은 미래 기술 개발과 영업력 제고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신규 임원으로 승진했다. 에코프로는 윤진경 에코프로에이치엔 무기소재개발팀장을 전문가(EP)로 선정하기도 했다. 지난 1월 에코프로는 독보적인 직무 능력을 갖춘 직원을 선발해 임원 대우를 하는 전문가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성과가 크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젊은 인재를 과감히 발탁하여 미래 경영진 후보군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22 17:07:5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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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칭]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 위기 속 ‘선택과 집중’으로 길 찾다

"위기일수록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결국 답은 기술과 현장에 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의 경영관을 이 한 문장이 설명해 준다. 그는 1988년 금호석유화학그룹(옛 금호쉘화학)에 합류한 이후 연구개발(R&D)과 영업, 전략기획을 두루 거치며 약 40년간 석유화학 산업을 지켜온 '현장형 CEO'다. 고려화학 근무 기간을 포함하면 1985년부터 이어진 그의 이력은 한국 석유화학 산업의 성장 과정과 맞닿아 있다.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분야의 기술 고도화로 금호석유화학의 핵심 기술 내재화를 이끌었고, 영업·기획 부문에서는 시장 변화에 대응한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과 글로벌 시장 확대, 중장기 사업 전략 수립을 주도했다. 2021년 3월 대표이사에 오른 뒤,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공급망 혼란, 원자재 가격 급등 등 복합 위기 속에서도 전사적 위기관리 체계를 정비하며 지속가능 경영의 기틀을 다졌다. ◆위기 속 구조 전환…'고부가 스페셜티'로 방향 선회 백 대표 체제의 금호석유화학은 위기 국면에서 오히려 체질을 바꿨다. 글로벌 석유화학 업황 둔화와 중국의 자급률 확대, 고유가 기조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 전략을 앞세워 사업 구조를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전환했다. 그 결과 2022년 13%, 2023년 6%, 2024년 4%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동종 업계 평균을 웃도는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을 유지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니트릴부타디엔(NB) 라텍스다. 2021년 2765억원을 투자, 연산 23만6000톤 규모의 증설을 단행함으로써 2024년에 연간 94만6000톤 생산 체계를 완성했다. 이는 글로벌 생산 1위 지위를 굳힌 결정이었다. 전기차 타이어용 고기능성 소재 수요 확대에 맞춰 고기능성성 합성고무(SSBR)도 전략적으로 키웠다. 기존 범용 고무 설비를 전환해 2021년 연산 6만 톤을 증설하며 국내 1위 생산능력을 확보했고, 2025년 말까지 3만5000톤을 추가 증설 중이다. 핵심 원료 자급화 역시 백 대표가 강조한 과제였다.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산화방지제 원료 4ADPA를 자급화하기 위해 2022년 연산 1만5000톤 규모 설비를 구축, 소재 공급 안정성과 국내 화학 산업의 자립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2021년에 일본 JSR과의 합작 구조를 정리했다. 1513억원을 투입해 합성고무전문업체 금호폴리켐의 지분 50%를 인수, 해 100% 자회사로 전환, 고기능성 제품 포트폴리오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같은 투자와 재편은 고용 확대로도 이어졌다. 직접 고용 인원은 2022년 1453명에서 2023년 1513명, 2024년 1589명으로 늘어 연평균 4%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여가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세계일류상품과 수출 확대…국가 경쟁력 기여 백 대표는 기업 성과를 국가 경쟁력과 연결 짓는 데도 힘을 실었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계열사를 포함해 총 20개 품목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고, 이후에도 해당 지위를 유지해 왔다. 이는 지속적인 R&D 투자와 품질·설비 고도화의 결과로 평가된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 유공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약 65%에 달한다. 중국, 동남아, 유럽 등으로 다변화된 수출망을 구축해 무역수지 개선과 외화 획득에 기여했고, 2023년 제57회 납세자의 날에 '국세 3000억원의 탑'을 수상하며 성실 납세 기업으로서의 책임도 입증했다.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숫자 아닌 실행으로 증명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환경 분야에서도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클린에너지 전환, 친환경 제품 확대, 바이오 원료 전환, 리사이클링, 탄소자산 디지털 관리 등 5대 전략을 수립했다. 2024년에 4개 사업장, 17개 제품군에서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고, 바이오 원료 공급망 구축과 PCR·RSM 기반 제품 상업화, 폐스티로폼 기반 EPS 기술 확보로 자원순환형 생산체계를 강화했다. 여수국가산단에는 CCU 설비를 구축, 2025년 상반기까지 연간 6만9000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이를 액화탄산으로 전환해 탄소배출 저감에 직접 기여할 계획이다. 전과정 평가 시스템(LCA)을 통해 제품별 탄소배출을 정량화하고, 환경부 주관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참여로 업무용 차량의 무공해 전환도 병행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23% 감축 목표 달성의 기반이 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친환경경영과 ESG경영 부문 대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도 이러한 실행 중심의 지속가능 경영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사람과 현장을 남기는 리더십 사회공헌과 조직문화에서도 백 대표의 색깔은 뚜렷하다. 취약계층 지원, 의료용 라텍스 장갑 기부, 임직원 헌혈과 끝전 성금 등 활동은 일회성이 아닌 상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2024년에 임신·출산·육아를 아우르는 'Kumho-CARE'를 도입해 가족친화 경영을 강화했고,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안전과 환경은 CEO 직속 '안전환경기획실'로 격상됐다. 12개 사업장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와 통합방재센터, 작업중지권 앱 'SinK', AI 기반 안전 인프라 도입으로 무재해 사업장을 지향하고 있다. 1사 3노조 체제에서도 정기 노사협의를 통해 37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온 점은 안정적 경영의 토대가 됐다. 국제무대에서도 존재감은 분명하다. 백 대표는 2019~2020년 세계합성고무생산자협회(IISRP) 회장을 맡아 글로벌 합성고무 산업의 기술 교류와 정책 조율을 이끌었다. 40년 현장 경험에서 축적된 그의 결론은 분명하다. 기술 경쟁력과 조직의 실행력이 맞물릴 때 기업은 위기를 넘어설 수 있다는 것이다. 백종훈 대표의 경영 행보는 단기 실적을 넘어 한국 화학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묻고 있다. ◆약력 - 생년월일: 1961년 9월 8일 - 1980년 부산중앙고 졸업 - 1986년 부산대학교 화학공학과 졸업 - 1996년 서강대학교 MBA 졸업 - 2019년 연세대학교 AMP 수료 ◆경력사항 - 1988년 금호쉘화학 경력직 입사 - 1988년 일본 Mitsubishi Yuka Shell R&D Center - 1990년 Belgium Shell R&D Center - 1996년 금호피앤비화학 Epoxy 영업팀장 - 2000년 금호피앤비화학 Phenol/Solvent 영업팀장 - 2004년 금호피앤비화학 영업전략팀장·해외영업팀장 - 2005년 금호피앤비화학 영업담당 이사 - 2007년 금호피앤비화학 영업담당 상무 - 2015년 금호석유화학 영업본부장 전무 - 2021년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 2022년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사장 ◆대외활동 - 2019~2021년 세계합성고무생산자협회(IISRP) International President - 2021년~현재 한국화학산업협회 부회장 - 2024년~현재 한국무역협회 부회장(비상근) ◆수상 - 2025년 10월 화학산업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훈

2025-12-22 17:06: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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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업계, 차량용 OLED 패널 앞세워 車기업과 협업 확대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완성차 기업과의 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화와 사용자경험(UX), 프리미엄 브랜딩이 자동차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 수요도 고급차 라인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용 OLED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지난 2024년 250만대에서 올 3분기 누적 출하량을 27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널 제조업체별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171만대로 64%의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BOE는 21%의 점유율로 뒤를 이었으며 LG디스플레이는 8% 기록해 프리미엄 차량용 OLED 부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완성차 업계와의 협업도 활발히 확대하고 있다.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차세대 모델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 패널이 향후 모델에 최종 채택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OLED 패널은 초슬림 베젤과 완전한 블랙 표현에 가까운 명암비, 깊이감 있는 화질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디자인 자유도와 몰입형 주행 환경 구현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삼성디스플레이는 2027년 이후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V80 완전변경 모델에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2021년에는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의 사이드미러에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양사 간 협력을 본격화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차량용 OLED 신제품에 대해 UL솔루션즈로부터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 표준'을 획득했다. 소프트웨어중심차랑(SDV) 개화를 앞두고 차량 보안 관련 인증이 유럽을 중심으로 의무화되는 흐름을 보여 이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행보로 풀이된다. 향후 LG디스플레이는 사이버 보안 인증을 충족하는 차량용 OLED 신제품 개발 및 생산 체계를 선제적으로 활용해 자동차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제품 수주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제품도 병행하며 수익성 확대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2026년형 메르세데스-벤츠 GLC전기차에 공급할 대형 옥사이드 박막트랜지스터(TFT) LCD 개발까지 완료했으며 차량용 LCD 생산을 기존 6세대에서 8.5세대 라인을 확대했다. 아울러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등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와 협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플라스틱OELD(P-OLED) 곡면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등 곡면 패널 제조 분야에서 기술을 입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대형·고사양 패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공급 확대에 나서는 흐름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22 16:52:1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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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재수정 '내란전담재판부법' 당론 채택… 野는 장동혁 필리버스터로 응수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추천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법원 사무분담위·판사회의 의결 등을 거쳐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는 방향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위헌성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첫 주자는 장동혁 대표다. 제1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직접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의총 도중 취재진을 만나 "의총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관한 특례법 당론 추인 절차가 끝났다"며 "당론으로 채택됐다"고 말했다. 수정안에는 전담재판부 후보추천위를 만들지 않고 대신 서울중앙지법 및 서울고법 판사회의에서 전담재판부를 구성할 판사 요건 및 기준을 정하도록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금까지 나왔던 안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관여를 철저하게 배제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하는 많은 지적이 있었다"며 "그에 따라 최종안에는 대법원장의 관여를 아예 삭제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구성됐다"고 부연했다. '추천위를 없애도 무배당 원칙을 어긴다는 지적이 있다'는 물음에는, "어쨌든 내란전담재판부를 복수로 구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급적 무작위 배당이란 원칙은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 답했다. 이후 오전 11시40분쯤 본회의에선 민주당이 주도한 내란전담재판부법 수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됐다. 이에 장동혁 대표는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섰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토론자로 나서 "비상계엄 특별재판부 설치는 명백히 위헌이다. 이름을 무엇이라 부르든 반헌법적인 특별재판부"라면서 "다수당이 판사를 입맛대로 골라 특정 사건을 맡겨서 원하는 재판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법은 사법부의 독립을 깨고, 법치주의를 사망시키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자 하는 것"이라며 "만약 이 법이 통과된다면 역사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는 비상계엄특별재판부 설치에 찬성한 국회의원들에 의해 무너졌다고 분명히 말해줄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동안의 내란몰이가 정당한 것이었다면 특별재판부가 왜 필요한 것인가. 무엇이 두려워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포기하고서라도 그 길을 가려는 것인가"라면서 "위헌적인 특별재판부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했다. 제1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 토론자로 나선 것은 헌정사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 출신인 장 대표는 '헌법학'(성낙인), '자유론'(존 스튜어트 밀), '미국의 민주주의'(알렉시스 드 토크빌), '자유헌정론'(프리드리히 하이에크),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랫) 등의 책을 들고 연단에 섰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의 필리버스터에 대해 "24시간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는 각오를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현재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은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9월 기록한 17시간 12분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2-22 16:48:0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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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선제 공급 속 삼성전자 추격…HBM4 신경전 가열

SK하이닉스가 내년 출시되는 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AI) 가속기에 탑재될 HBM4를 엔비디아에 선제 공급하며 차세대 HBM 시장 주도권을 굳히는 가운데 삼성전자 역시 빠른 속도로 추격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기흥캠퍼스를 방문해 HBM 등 첨단 반도체 제품 사업화에 기여한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대한 내부 결속을 다지는 등 시장 장악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엔비디아의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엔비디아 관계자가 삼성전자에 방문해 HBM4 시스템 인 패키지(SiP) 테스트 결과를 전달했으며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샘플이 구동 속도와 효율 측면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SiP는 여러개의 칩을 하나의 시스템 반도체로 직접하는 패키징 방식이다. 이번 평가로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HBM4 공급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가 품질 테스트의 벽을 넘지 못했던 HBM3E(5세대)와는 달리 차세대 제품의 기술 완성도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는 관측도 함께 제기된다. 특히 이번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엔비디아가 내년 하반기 출시할 루빈에 탑재될 HBM4에 대한 정식 공급계약을 내년 1분기쯤에는 체결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오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공급이 시작되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맡고 있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수익성 확대가 기대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이와 맞물려 이재용 회장이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NRD-K를 방문해 차세대 R&D 시설 현황 및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반도체 등 차세대 제품·기술 경쟁력을 살펴본 점도 주목된다. HBM4는 초기 양산 단계에서 인력과 R&D 투입에 따른 비용 부담이 불가피한 만큼, 오너 차원의 현장 점검이 이어졌다는 점이 관련 사업에 대한 집중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신호로 읽힌다. SK하이닉스는 지난 9월 HBM4 개발을 완료해 업계 최초로 양산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엔비디아에 HBM4 최종 제품을 유상 공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단순 테스트용 무상 샘플이 아닌 비용을 받고 제공하는 단계로, 제품 성능이 고객 요구 수준에 도달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통상 '유상 샘플 공급'은 정식 계약 직전 단계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향 공급 물량이 2만~3만장 수준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피드백을 반영해 일부 수정된 샘플을 공급하고 있다는 관측이 따랐다. 이로 인해 초기 테스트 과정에서 일부 성능 지표가 고객사 요구 수준에 못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는 지적도 제기됐었다. 다만 업계에서는 HBM 등 첨단 메모리 제품의 경우 양산 체제를 구축한 이후에도 고객사와의 패키징·시스템 최적화 과정에서 미세 조정이 이뤄지는 것은 일반적인 절차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사안을 성능 문제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HBM4가 본격 양산되는 내년 상반기를 전후해 안정적인 수율을 확보한 기업이 중장기 수익성과 시장 우위를 가져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패키지 전체 수율을 개선할지, 개별 칩 성능과 수율 개선에 집중할지를 놓고 기업별 전략 차이가 경쟁 구도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22 16:46:3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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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미 상호관세 반환 소송 제기 후 취하…현지 로펌 착오

미국에서 수입 원자재를 활용해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한화큐셀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를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했다. 22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한화큐셀 미국법인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기반한 관세 반환 소송을 제기했으나, 이는 현지 법률대리인의 검토 과정에서 발생한 착오로 확인돼 즉각 취하됐다. 한화큐셀은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을을 상대로 한 소송은 회사 차원에서 검토한 바 없으며 현지 로펌의 자체적인 소송 시나리오 내부 검토 과정에서 단순 착오가 발생했다"며 며 "소송 사실을 확인한 직후 취하를 지시했고 미국 시간 기준으로 이날 취하가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IEEPA에 근거해 부과한 상호 관세와 관련해 미국 법원은 이미 1심과 2심에서 위법 판단을 내린 바 있으며 현재는 연방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앞두고 있다. 특히 지난달 5일 진행된 구두변론에서 대법관 다수가 행정부의 논리에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세가 위법하다는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그동안 행정부와의 관계를 고려해 소송에 신중했던 미국과 일본 기업들이 잇따라 관세 반환 소송에 나섰다. 한화큐셀 역시 한국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소송을 제기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한화큐셀은 CBP의 추가 관세 부과를 제한하는 가처분 명령과 함께 이미 납부한 관세 전액에 대한 환급을 요청했다. 소장에서는 연방대법원이 IEEPA 관세를 무효로 판단하더라도 수입 업체들이 관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법원의 별도 구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관세를 징수한 CBP가 정산을 완료하면 그 내역이 확정되는 만큼, 환급 권리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미 국제무역법원(USCIT)의 별도 명령이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유사한 소송은 미국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가 먼저 제기했으나 USCIT는 지난 15일 코스트코가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다며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USCIT는 연방대법원이 관세를 위법하다고 판단해 재정산을 명령할 경우 행정부도 이를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힌 점을 들어 소송을 제기하지 않더라도 관세를 환급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2-22 16:40: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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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미국테크TOP10INDXX ETF', 팔란티어 품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테크TOP10INDXX ETF'가 미국 대표 AI 소프트웨어 기업인 '팔란티어' 를 신규 편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팔란티어의 편입은 해당 상품의 기초지수인 'Indxx US Tech TOP10'의 12월 정기 리밸런싱에 따른 것이다. 'Indxx US Tech TOP10' 지수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테크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같은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환헤지형 상품인 'TIGER 미국테크TOP10INDXX(H) ETF'와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ETF'에도 이번 정기변경을 통해 팔란티어가 편입된다. 팔란티어는 정부·국방·정보기관 중심의 데이터 분석 기업에서 출발해,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이용자들의 실제 의사결정과 운영 전반에 AI를 접목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며 미국 테크 산업 내 독보적인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나스닥 100 지수에 최초 편입되며 글로벌 핵심 테크 기업 반열에 올랐고, 민간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들에게 팔란티어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뉴욕에 위치한 팔란티어 본사를 직접 방문해 촬영한 이 기업의 최고개발자(Chief Architect)인 악샤이 크리슈나스와미(Akshay Krishnaswamy)와의 인터뷰 영상을 자사 유튜브 채널인 스마트 타이거에 19일 공개했다. 이를 시작으로 총 3부작의 팔란티어 관련 영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팔란티어는 최근 글로벌 테크 시장에서 AI 소프트웨어를 대표하는 핵심 기업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팔란티어 편입을 통해 해당 상품이 미국 테크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더욱 충실히 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이 미국 핵심 테크 기업의 성장 스토리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운용과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팔란티어 편입기념! TIGER 미국테크TOP10INDXX ETF 매수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달 22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TIGER 미국테크TOP10INDXX ETF (381170) ETF 1주 이상 매수 인증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투썸플레이스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자세한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22 16:36:5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