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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사회공헌재단, '대학생 사회복지 토론대회'

DGB금융 DGB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iM뱅크 제2본점 및 경상북도 칠곡군에 소재한 iM뱅크 연수원에서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주최로 진행된 전국 청년 예비사회복지사를 위한 대학생 사회복지 토론대회 'iM 토론왕'을 지원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래 사회복지 현장을 이끌어갈 청년 인재를 발굴하고 전공지식 함양 및 건전한 토론 문화 조성을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예선을 거쳐 본선으로 진출한 20개 팀 총 80여 명의 예비사회복지사가 참가했다. 주제로는 ▲위기 청소년 문제의 해결관점 ▲사회복지사 2급 시험제도 도입 ▲4차 산업시대 사회복지사의 역할 등 사회복지 현장의 현안과 관련한 주제가 선정됐으며, 토너먼트 형식의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대회 대상에는 주제마다 자신들의 생각과 가치관을 뚜렷하게 밝혀준 서울여자대학교의 Swu-cial workers(슈-셜 워커스)팀이 선정됐고, 총 8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병우 DGB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상호 교류의 장이 마련된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예비사회복지사들이 스스로 성장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ESG 사업을 적극 구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8-26 13:23:0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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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민원·분쟁 한 눈에 본다"…금감원, 접근성·편리성 높인 홈페이지 공개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와 금융권 종사자의 편의성을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금감원은 보유자료 중 연구·개발에 활용가치가 높은 19개 정보를 오픈 API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API 서비스를 통합하고 유형별로 분류하는 작업을 통해 한 눈에 모든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에는 일부 서비스만 목록 형태로 나열해왔다. 홈페이지에 주요 편의기능을 안내하는 '이용꿀팁 네비게이션(꿀팁)'화면을 신설했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통합검색, 민원 챗봇,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등 홈페이지의 다양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을 소개한다. 또 금감원의 주요 금융정책 및 정책 동향을 홈페이지 메인에 게시하고 검색 기능도 개편했다. 자막·텍스트 콘텐츠 명도 등 24개 항목에 대해 인증기관 심사를 거쳐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이 홈페이지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접근성도 개선했다. 검색 편의도 향상해 민원·분쟁 유사사례 전용 통합검색기능을 제공해 민원인의 궁금증을 선제적으로 해소했으며, 이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검색 기능을 눈에 띄는 위치에 확대 배치해 검색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금감원은 금융소비자 금융 생활에 유익한 금융정보를 '파인'에서 종합해 제공 중이다. 국내 다수 금융 교육기관(32개)의 교육프로그램과 콘텐츠를 'e-금융교육센터'를 통해서도 한눈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의 합리적인 금융상품 선택을 위해 전 업권을 포괄하는 금융상품 조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 업권의 금융회사 현황과 주요 경영정보도 제공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민들이 필요한 금융 관련 정보를 손쉽게 찾고 한눈에 볼 수 있는 홈페이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기능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와 긴밀히 소통하며 이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6 10:21: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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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 266조4000억원···"연체율 상승세는 둔화 중"

올해 2분기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름세를 보이던 연체율 상승 흐름도 둔화됐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6월말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잔액은 266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말과 비교해 2조2000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은 133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000억원, 기업대출은 132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2조1000억원 줄어들었다.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55%을 기록해 전분기 말보다 0.01%포인트(p) 늘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2%로 전분기 말 대비 0.02%p 상승했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0.51%로 전분기 말과 동일했다. 다만 지난 1분기말 대출채권 연체율이 0.08%p 상승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상승폭은 줄었다. 총여신에서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차지하는 부실채권비율은 0.75%로 전분기 말보다 0.01%p 감소했다. 가계대출 부실비율은 0.41%로 전분기 말 대비 0.02%p 감소했다. 기업대출은 0.91%로 전분기 말과 동일했다. 금감원은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그간의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으며, 부실채권비율도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 및 부실자산 조기정상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6 09:45: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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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소비 올해 또 사상 최소 경신할 듯...농민 대응책 요구에 정부 고심

올해 국내 쌀 소비가 역대 최소 수준에 머물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게다가 쌀의 과잉 공급이 더해져 산지 쌀 값은 내리막길을 가고 있다. 25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56.4㎏에 그쳤다. 이는 관련 조사가 시작된 1962년 이래 61년 사이 가장 적은 수치다. 1인당 쌀 소비량은 지난 2019년 59.2㎏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 60㎏을 밑돌았다. 이어 코로나19가 퍼진 2020년과 2021년에 외식을 줄였음에도 각각 57.7㎏, 56.9㎏으로 잇따라 감소했다. 30년 전인 1993년만 해도 110.2㎏에 달한 바 있다. 통계청은 올해 1인당 쌀 소비량을 내년 1월쯤 발표한다. 농가 등에서는 올해 쌀 소비가 2023년보다도 더 부진할 것으로 전망한다. 농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요가 많지 않은 탓에 소비량이 더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대형마트 및 온라인몰 등을 운영하는 유통사발 집계에서는 올해 상반기 쌀 판매량이 작년동기에 비해 많게는 10%, 적게는 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식생활 변화가 이러한 쌀 소비 급감을 불러온 것으로 풀이된다.. 아침밥을 안 먹는 등 끼니를 거르는 사람들이 많은 데다, 한 끼에 먹는 밥의 양도 줄어 쌀 소비가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반해 지난 2022년 기준 국민 1인당 3대 육류(소·돼지·닭) 소비량은 58.4㎏로 쌀(56.7㎏)을 넘어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인당 3대 육류 소비량이 2028년에 61.4㎏, 2033년에는 65.4㎏까지 증가할 것으로 봤다. 한편 쌀로 만든 가공식품이 증가 추세에 있으나 전체 양이 집밥용 쌀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쌀 소비 감소세를 상쇄하기에 역부족이다. 최근 수확기를 앞두고 산지에서 재고 처리를 위해 쌀을 저가로 판매해, 가격 하락세가 가속화하는 모양새다. 산지 쌀값은 지난 15일 20㎏에 4만4435원으로 불과 열흘 만에 0.4% 내렸다. 한 가마니(80㎏) 가격은 17만7740원으로 정부가 약속한 20만 원에 못 미친다. 산지 쌀값은 지난해 10월5일 20㎏당 5만4388원, 가마당 21만7352원에 각각 거래된 이후 10개월 연속 내렸다. 농민단체는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오는 27일 국회 앞에서 쌀 수급 안정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정부는 25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쌀 값 대책을 논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수확기 대책을 예년보다 당겨 다음 달 초순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8-25 16:20:3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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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우리만의 '북중미 월드컵'

올림픽이 끝나고 다시 축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2026 FIFA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사실상 최종) 예선이 다음 달 초 시작된다. 본선이 아직 멀게만 느껴지지만 내년 4분기면 48개 진출국(근 100년 역사상 최다·최초)을 16개 조, 각 조 3개 팀으로 나누는 추첨이 실시된다. 다가오는 월드컵은 2002 한·일 월드컵에 이어 역대 2번째 공동 개최다. 조별리그 및 토너먼트가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 경기장에 분산돼 열리게 된다. 공식명칭에 국가명이 없는 최초의 대회이기도 하다. 영문으로 FIFA World Cup 26이다. 국내에선 북중미 월드컵이라는 명칭을 많이 사용한다. 25일 기준 대한축구협회는 홈페이지에 지난 3월과 6월에 열린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결과를 올려 놨다. 상당수 언론매체와 마찬가지로 '2026 북중미 월드컵'이라 부르고 있다. 멕시코는 중미가 아니다. 북아메리카 대륙에 속한다. 남미와 북미 외에 중앙아메리카를 따로 떼어 구분하기도 하지만, 이 경우에도 멕시코는 북미로 분류된다. 또 온두라스,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등 7개국이 자리해 있는 중미는 국제사회 및 학계에서 대륙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멕시코보다 낮은 위도의 이 중앙아메리카 7개국 역시 대륙을 말할 땐 북미 대륙 소속이다. 멕시코는 미국, 캐나다와 舊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맺은 바 있다. NAFTA는 이후 2020년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으로 대체됐지만 북아메리카 경제블록이라는 기본 틀은 변함없다. 차별적 요소가 짙은 탓에 잘 쓰지 않는 라틴아메리카를 들먹여야 한다면 또 모르겠다. 이땐 앵글로아메리카의 미국·캐나다와 라틴아메리카의 멕시코를 기어이 분리할 수도 있다. 라틴아메리카를 순화해 중남미로 부르는 사람들도 있는 탓이다. 그렇다면 '북미 월드컵'은 어떤가. 캐나다와 미국, 멕시코 3개국만을 북아메리카로 보는 시각도 있긴 하다. 하지만 북미 대륙은 남미 대륙 바로 위의 파나마부터 시작해 서인도제도, 그린란드까지 아우른다는 학설이 널리 인정받는다. 따라서 이것도 맞다고 보기 어렵다. 외국 축구팬이 만약 한일 월드컵을 동아시아 월드컵이라 지칭해도 우리는 아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까. 2030년 FIFA월드컵은 포르투갈, 스페인, 모로코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건 뭐라고 부를지 궁금하다. 남유럽-북아프리카 월드컵인가. 아니면 유럽과 아프리카의 경계를 가리키는 지브롤터 월드컵이라고 할 텐가. 2026대회 아시아 3차 예선은 내년 6월까지 장장 9개월간 이어진다. 축구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명칭 재정립에 나설 때다. 지난달 파리 한복판에서 대한민국은 북한으로 소개됐다. 남들은 둔감할지 몰라도 당하는 자국민은 불쾌하다.

2024-08-25 15:37: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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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표 '연금개혁' 윤곽…'세대별 보험료 차등'·'자동화 재정'

여·야가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연금개혁'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구체적인 연금 개혁안을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 개혁안이 '세대별 보험료 차등 인상'과 '자동 재정 안정화 장치' 등 구체적인 구조개혁안을 포함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야 간 연금 개혁 논의이 속도를 낼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르면 이번 주 '세대별 보험료 차등 인상'과 '자동 재정 안정화 장치' 등 구체적인 구조개혁안을 포함한 연금개혁 추진 방향성을 공개한다. 이는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4대 개혁과 저출생 대응을 포함해 추진되는 정부의 '4+1 개혁'의 일환이다. '세대별 보험료 차등 인상'은 나이와 관계없이 소득의 9% 수준인 현행 연금 보험료율을 세대별로 차등을 두고 인상하는 방안이다. 수십년에 달하는 향후 납입 기간 동안 과도한 보험료율을 부담할 청년 세대의 부담을 완화하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보험료율을 목표치까지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한편, 납입 기간이 많이 남은 청년 세대는 0.5%포인트(p), 중·장년층은 1%p씩 인상하는 방식이 가장 유력하다. 이는 연금보험료율 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소득대체율 대비 높은 보험료율을 부담하게 될 청년 세대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중·장년의 보험료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게 되는 만큼 정년을 10년 이상 앞둔 4050 세대가 막대한 보험료를 부담하게 된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어 함께 논의 중인 '자동 재정 안정화 장치'는 향후 출생률과 기대수명 등 사회적 변수에 따라 연금 지급액과 보험료율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제도다. 보험료율·소득대체율이 정해진 규칙에 따라 조정되는 만큼,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기대수명 증가 및 출생율 하락 추이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미래세대의 부담을 계속해서 늘릴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번 개혁안으로 평행선을 달리던 여·야의 연금개혁 논의가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앞서 지난 21대 국회에서 여·야는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모수개혁'의 필요성에 합의하고 개혁을 논의했다. 여·야는 보험료율 인상에는 합의를 이뤘지만, 소득대체율을 두고 여·야간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연금개혁 과제는 22대 국회로 넘겨졌다. 이후 여·야는 오는 9월 개원하는 22대 국회의 첫 정기회의에서 연금개혁 안건을 우선 논의하기로 합의했지만, 여·야가 연금개혁의 추진 목표를 달리하면서 간극은 21대 국회보다 더 벌어졌다. 여당이 모수개혁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재정을 담보하기 어려운 만큼 지속성을 담보할 구조개혁을 함께 추진하자는 입장으로 선회한 반면, 야당은 국민연금의 재정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가 일정 부분 합의를 마친 모수개혁을 우선적으로 추진하자는 입장을 견지 중이다. 다만 여·야 모두 연금개혁의 필요성에 동의했고, 야당이 연금개혁 논의 재개를 위한 선결 요건으로 '정부 주도 연금개혁안'을 요구했던 만큼 이번 정부안 공개로 연금개혁 논의는 다시금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정부 개혁안들의 취지와 필요성에는 동의하면서도, 개혁 과정에서 특정 세대에 과도한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구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재정 지속성을 위해 자동 안정화 장치를 도입하겠다는 정부 입장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선진국들도 인구구조 변화 등 변수에 직면했을 때 자동 안정화 도입을 논의했던 만큼, 연금 재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에 맞춰 설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정책위원장은 "가입 기간이 짧게 남은 중장년의 보험료율과 오랜 기간 보험료율 인상을 감당할 청년의 인상 속도를 달리해 형평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중장년 중에서도 저임금 노동자와 자영업자의 보험료 부담이 큰 만큼, 불이익을 보완할 방안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4-08-25 14:26:0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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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막차에 5대은행 6조이상 증가…역대 최대 예고

오는 9월부터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한도가 줄기전에 대출을 받으려는 막바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지난달 역대 최대규모로 증가한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가계대출이 증가하자 고금리를 내거는 등 대출을 회피하는 모습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 농협 등 5대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22일 기준 722조 528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715조7383억원에서 약 20일만에 6조7902억원 불었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65조8957억원으로 같은 기간 6조1456억원 늘었다. 20일간 가계대출 증가액의 90% 이상을 주담대가 차지했다. ◆ "한도 줄기 전에"…주담대 막차수요↑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증가한 이유는 집값 상승 기대감에 주택 매매 거래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앞으로 1년간 주택 값을 전망하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8로 지난 4월(101) 100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더 많다는 의미다. 실제로 주택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지난 2월 6억6464만원에서 3월 6억6404만원으로 하락한뒤 ▲4월 6억6466만원 ▲5월 6억6573만원 ▲6월 6억6914만원 ▲7월 6억7620만원으로 상승했다. 문제는 이 같은 주택수요가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규제(DSR)와 맞물리며 더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기간 중 금리상승으로 인해 원리금 상환부담이 증가할 가능성 등을 감안해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해 대출한도를 산출하는 제도를 말한다. 금융당국은 수도권의 주택 매매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스트레스(가산) 금리를 기존 0.75%포인트(p)에서 0.35%p높은 1.2%p로 산정했다. 한도가 약 3~9% 감소할 수 있는 만큼 미리 주담대를 받는 경우가 늘어날 수 있다. ◆ '주담대' 금리 줄줄이 인상 이에 따라 은행들은 가계대출이 증가할 것을 우려해 당분간 고금리 상황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은행들은 대출금리를 코픽스(COFIX) 금융채 등 기준이 되는 기본금리에 은행이 자체 산정하는 가산금리를 더하는 방식으로 정한다. 현재 주담대 등 신규 변동금리에 반영하는 기본금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16일 기준 3.42%로 올해 1월 3.84%보다 0.42%p 하락했다. 은행들은 기본금리가 하락하자 가산금리를 더하는 방식으로 고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KB국민 신한 우리은행은 주담대 금리를 다섯차례 인상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대출금리를 인상한다고 발표하면 그전에 대출을 받기위해 고객들이 대폭 늘었다가 감소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시장금리가 낮아지는 상황에서 가산금리까지 낮출 경우 대출 수요가 더욱 늘어날 수 있어 2단계 스트레스 DSR이 도입되기 전까진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8-25 13:45: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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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산 비료·농약에 눈 돌린 베트남에 시장개척단 파견

정부가 농기자재 업계의 동남아 시장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우선 한국산 유기질 비료와 농약 등의 수입을 최근 크게 늘린 베트남에 시장개척단을 보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인증절차·규제 등의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26일부터 31일까지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베트남 호치민에 파견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의 우수한 농기자재 제품을 홍보해 수출시장 개척을 돕는다는 전략이다. 총 15개 업체의 참가가 예정돼 있다. 유니텍바이오산업, 효성오앤비(주), ㈜남보, ㈜무계바이오농업회사법인, (주)아미노 등 비료부문 5개사, 새턴바이오텍(주), ㈜쉐어그린 등 친환경농자재 2개사, ㈜엠에스, 기가테라라이팅, ㈜유비엔, 병주농자재 등 시설자재 4개사, ㈜소마, 시그널케어 등 사료 2개사, ㈜장자동화, ㈜하다 등 농기계 2개사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8년 이후 농기자재 수출 기업에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자 수출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매년 1개국 이상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왔다. 현지 정부 면담, 수출상담회 및 현지 시장조사 등을 지원 중이다. 베트남 시장 농기자재 수출액은 10억2000만 달러(2023년)로, 지난해 글로벌 경기 악화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비료와 농약 등의 수출이 상승세를 보이며 전년대비 수출이 33% 증가했다. 베트남 정부는 유기농 전환 정책 방향에 따라 농업인에게 농업생산 시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도록 홍보 권장하고 있다. 이에 유기질 비료, 생물비료로의 전환 등 베트남 현지 트렌드와 구매업체(바이어) 관심도 등을 반영해 시장개척단 참여기업을 꾸렸다. 오는 27일 현지에서 베트남의 유망 구매업체(바이어) 30개사와 국내기업 15개사를 일대일 매칭해 수출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국내기업이 상담회에서 수출 성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베트남 시장 동향과 해외 구매업체(바이어) 상담 전략, 수출 성공 사례 등을 사전에 교육(8월14일)한 바 있다. 또 베트남측 바이어 30개사를 개별 인터뷰해, 각 바이어가 요구하는 서류와 내용 등 준비가 필요한 사항을 파악해 참가기업에 사전 공유했다. 28일에는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를 방문해 현지 농업 현황과 관련 정책 파악에 나선다. 또 정부 지정 인증기관을 찾아 품목별 수입 통관 절차 등 농기자재 인증과 관련한 규정과 세부 내용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베트남 수출 제품의 등록 및 인허가 등의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하반기에도 농산업 수출상담회(2회)와 해외 박람회에 한국 기업관(4회)을 운영하는 등 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판로개척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해외 박람회, 바이어 매칭 수출 상담회 등 판로개척 지원을 강화하고, 관련 예산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25 13:40:32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