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벼농사용 농기계 줄고 밭농사용 증가세 뚜렷
지난해 농가가 보유한 콤바인, 이앙기 등 주요 농기계가 196만여대였다.100만 농가수 대비로는 2대 꼴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초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조사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 농업기계 16종의 농가 보유 현황을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트랙터 31만2000대, 콤바인 7만3000대, 이앙기 17만1000대, 관리기 45만4000대, 농업용 멀티콥터 2555대 등 총 196만4000대로 나타났다.이는 2022년도 194만3000대보다 1.1%, 2만1000여대 늘어난 수치다. 10년 전인 2013년과 비교할때 벼 재배면적 감소 및 영농 규모 대형화에 따라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등은 감소했다. 밭농업 기계화 촉진에 따라 밭 농업에 주로 사용되는 트랙터, 관리기, 스피드스프레이어 등은 증가했다. 또한 파종기, 정식기, 수확기 등 밭 농업기계도 2019년부터 조사 대상에 포함된 이래 꾸준히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농촌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에 대응하여 논 농업(99.3%)에 비해 기계화가 낮은 밭 농업(63.3%) 분야 기계화율을 제고하기 위해 밭 농업기계화 지원을 지난해 6개 시·군에서 올해 15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관련 예산도 50억원에서 82억원으로 늘리고 지자체의 추진 상황 점검을 통해 보급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촌 인력감소와 고령화의 위기에서 농업기계 보급 확대 및 기계화율 제고는 중요한 과제"라며 "농업기계 보유 현황을 활용한 효율적인 농업기계화 정책 추진으로 기계화율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