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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조 돌파한 신탁업 수탁고…"증권사는 떨어지고 은행·보험은 올랐다"

지난해 국내 신탁사의 수탁고가 전년 대비 7%가량 증가하면서 1310조 원을 돌파했다. 다만 2022년 말부터 이어진 고금리 여파로 증권사 수탁고는 2년 연속으로 줄어들었다. 11일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2023년 신탁업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60개 신탁사의 총 수탁고는 1310조 7000억 원으로, 전년(1223조 9000억 원) 대비 86조 8000억원(7.1%) 증가했다. 겸영(은행·증권·보험) 신탁사를 제외한 14개 전업 부동산신탁사의 수탁고는 402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늘어났다. 담보신탁과 차입형 토지신탁이 각각 14조1000억원, 1조5000억원 늘어났기 때문이다. 일부 금융지주 계열 신탁사가 상대적으로 신탁 보수율이 높고 사업성이 비교적 우량한 '차입형 토지신탁'의 신규 수주를 확대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은 90조2000억원 늘어난 632조원, 보험사는 4조1000억원 늘어난 23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보험 수탁고 증가는 퇴직연금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관측됐다. 수탁고 점유율은 업권별로 은행 48.2%(3.9%p 상승), 부동산신탁사 30.7%(1.3%p 하락), 증권 19.3%(2.8%p 하락), 보험 1.8%(0.2%p 상승) 순이다. 반면 증권사는 17조6000억원 줄어든 25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 신탁고는 2021년 말 최고점(310조7000억원)을 기록한 후 2년째 감소세다. 이는 2022년 하반기부터 자금시장 경색으로 채권형 신탁 환매가 중단 또는 지연되고, 최근 은행 예금금리 인하로 정기예금형 신탁 신규수탁이 감소한 데 기인한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지난해 신탁사들의 신탁보수는 총 2조 3384억원으로 전년 대비 388억 원(1.7%) 증가했다. 겸영 신탁사 신탁보수는 1조 35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52억원(8.4%) 늘어났다. 반면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전업 부동산신탁사 신탁보수는 98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664억원 줄었다. 신탁재산별로 보면, 금전신탁이 601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1조3000억원(1.9%) 증가했다. 특정금전신탁이 587조2000억원으로 대부분분을 차지했으며 이 중에서도 퇴직연금이 13.7% 늘어난 289조5000억원으로 확대됐다. 반면 정기예금형 신탁은 예금금리 인하 탓에 26조1000억원이 감소했다. 재산신탁은 708조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75조5000억원(11.9%) 늘었다. 부동산신탁(483조3000억원), 금전채권신탁(215조원)이 98.6%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겸영·전업 신탁사의 잠재 리스크요인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신탁사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증권 등 성장이 다소 정체된 업권의 경우 현황 및 원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투자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4-11 09:57: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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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홍보대사에 김동성 英의원·배찬효 런던 한류감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김동선 영국 런던 킹스턴 왕립구 의원을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및 김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또 배찬효 런던 한류 페스티벌 총감독을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홍보대사'에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유럽 최초로 영국 런던 킹스턴 왕립구에서 '김치의 날'이 공식 제정되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배 감독은 지난해 처음 개최한 '런던 한류 페스티벌'의 총괄감독으로 영국인들에게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특히 K-팝 댄스경연 등을 선보이며 현지에서 한류 열풍을 이끌었다. aT는 "김 의원과 배 감독은 김치의 날 제정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영국에서 다시금 유럽 최초의 '저탄소 식생활의 날'이 제정될 수 있도록 공사와 적극 협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글로벌 아젠다 탄소중립을 위해 저탄소 식생활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대한민국 대표 음식인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려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특히 올해는 한·영 수교 140주년으로 의미가 더욱 깊은 만큼 지난해 유럽 최초의 김치의 날 제정에 힘써주신 거처럼, 영국에서 유럽 최초로 저탄소 식생활의 날이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공사가 추진하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권장한다. 이를 통해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현재 미국의 아마존을 비롯해 이베이, 중국 알리바바, 프랑스 까르푸 등 세계적인 기업과 미국 워싱턴D.C., 캄보디아 농림부 등 세계 40개국 650여 기관이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하고 있다.

2024-04-10 16:17:5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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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외진출 희망' 수산식품기업에 컨설팅비용 지원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국내 수산식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해수부는 10일 "우리 수산식품기업의 해외 현지 수산식품시장(생산·유통·가공 등) 진출을 위한 컨설팅 지원사업의 공모를 4월11일부터 5월10일(금)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해외 수산물의 공급망 확보를 목적으로 우리 수산식품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고 있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수산식품기업에 시장 조사와 사업계획 수립, 타당성 분석 등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 한 예로, 해외에서 수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양식장에 투자하거나 현지 수산식품 유통·가공 공장을 건설하기에 앞서 컨설팅을 받는 경우 이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받는다. 보조율은 대기업이 50%, 그 외 기업은 70%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 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물수출정보포털(kfishinfo.co.kr)을 통해 새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는 컨설팅 지원 외에도 수산물 수출정보포털(kfishinfo.co.kr)을 통해 최신 해외시장정보를 우리 수산식품기업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수산식품기업 간 교류 및 정보 공유를 위한 자리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수산식품기업 현지진출 지원사업은 우리 수산식품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10 15:48: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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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귀리에 '당뇨·비만 억제' 사포닌 다량 함유

국내산 귀리에 면역력 개선 및 비만·당뇨 억제에 효능을 보이는 사포닌이 풍부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10일 조양·대양·수양 등 쌀귀리와 다한·삼한·조풍·하이스피드 등 겉귀리에 아베나코사이드 에이(avenacoside A) 및 비(avenacoside B)를 주성분으로 하는 총 22종의 사포닌 배당체가 함유된 것을 확인됐다고 밝혔다. 배당체란 당분자가 결합된 구조를 가진 화합물을 뜻한다. 조양·다한 등의 귀리 종은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바 있다. 농진청은 "22종의 사포닌 배당체 중 말로닐아베나코사이드 에이, 사티바코사이드 에이 등 7종은 귀리에서 세계 최초로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포닌은 인삼이나 두류, 오갈피, 도라지, 더덕, 아스파라거스 등 다양한 농산물에서 확인된다. 항당뇨와 항비만, 바이러스 억제, 면역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진청은 "사포닌은 껍질이 제거된 알곡에 92.6~141.4mg이 함유돼 있었으며 이는 외국산 37.4~90.9mg보다 많은 양이다(건조중량 100g 기준)"이라며 "쌀귀리 중 대양이 122.4mg, 겉귀리 중 다한이 141.4mg으로 사포닌 함량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유선비 농진청 식생활영양과장은 "국산 귀리 종자에 함유된 사포닌 정밀 분석으로 국민 섭취량 평가, 관련 식품개발 등에 필요한 기초 정보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이 가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관련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식품화학 국제학술지 ACS OMEGA(IF=4.132)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현재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 '농식품올바로(koreanfood.rda.go.kr)'에서 귀리를 비롯해 다양한 농식품 소재의 사포닌 함량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24-04-10 15:29:3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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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대학원생 대상 '미세먼지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오는 4월22일~5월19일 '제3회 미세먼지 연구 아이디어 공모전'을 위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및 해외 소재 대학 학부·대학원생이 모집 대상이다. 이번 공모전은 대기환경분야 예비 연구자를 대상으로, 대기환경의 변동성 및 기후변화 등 새로운 환경 쟁점에 대한 창의적 대응 역량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고 과학원은 설명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주최하고 (사)한국대기환경학회가 주관한다. 지난 2021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숨쉬는 지구.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오늘 우리의 연구'라는 주제이다. △연구 아이디어 접수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등을 거쳐 최종 12편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환경부 장관상을 비롯해 국립환경과학원장상 각 1편, 우수상 4편, 장려상 6편 등이다. 수상팀 최종 순위는 10월23일 제주에서 열리는 2024년 대기환경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로 결정된다. 시상식은 다음 날일 10월24일 열린다. 또 국립환경과학원 및 학계의 주요 연구진이 수상자를 대상으로 멘토 역할을 맡아, 차세대 환경 연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 지도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원)생들은 (사)한국대기환경학회 누리집(www.kosae.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과 관련된 상세 일정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학원 측은 "지난 제2회 미세먼지 연구 공모전 수상자들은 공모전 이후에도 연구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연구를 지속해 국내외 주요 학회지에 6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성과를 도출한 바 있다"고 살명했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환경 분야 연구가 다음 세대로 지속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수행한다"며 "차세대 환경 연구 인재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0 15:02:2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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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심리지수, 2년 8개월래 최고…소비심리도 반등할까

뉴스 기사에 나타난 경제 심리를 머신러닝을 이용해 지수화한 한국은행의 '뉴스심리지수'가 2년 8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국내 수출이 회복된 영향이다. 뉴스심리지수는 통상 소비자심리지수를 1~2개월 선행하기 때문에 뉴스심리지수 상승이 소비자심리지수 반등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1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일 뉴스심리지수는 115.68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8월 21일(115.9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 12월 103.49에서 올해 1월 99.61로 기준선(100) 밑으로 떨어졌으나 2월과 3월에 각각 107.89, 110.65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뉴스심리지수는 경제분야 언론 기사에 나타난 경제심리 지수를 지수화한 수치로 주요 경제지표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나타낸다. 뉴스심리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2005~2022년)보다 낙관적, 100미만이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뉴스심리지수가 상승한 이유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국내 수출이 회복된 결과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반도체 수출액은 117억달러로 2022년 6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호조에 지난 3월 수출액은 565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증가하며 6개월째 올랐다. 특히 뉴스심리지수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를 1~2개월 선행하는 만큼 소비자심리지수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3월100.7로 전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1월(99.7) 이후 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스심리지수가 올해 들어 1월 99.61로 소폭하락한 뒤 소비자심리지수 또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는 분석이다. 한은 관계자는 "과일값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오르고 있으나 2022년 하반기보다는 전체 물가지표가 안정되고 있다"며 "소비자심리지수로 이어질 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반도체 수출은 개선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뉴스심리지수 상승세를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4-10 13:20: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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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닷컴 국내 진출 선언…정착까지 '산넘어 산'

세계 10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크립토닷컴이 국내 진출을 선언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이 해외거래소의 국내진출에 대해 부정적인 데다, 단기간 실명계좌 확보가 힘들어 국내 정착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에릭 안지아니 크립토닷컴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거래소인 오케이비트 인수를 통해 오는 29일 '크립토닷컴 코리아'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크립토닷컴은 지난 2022년 6월 오케이비트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오케이비트는 지난 2021년 코인마켓 가상자산사업자(VASP) 권한을 얻었고 올해까지 VASP 권한이 유효하다. 크립토닷컴은 금융당국에 대주주 변경 신고도 마친 상태다. 크립토닷컴은 지난 2016년 설립된 가상자산 거래소로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8000만명이 이용하는 세계 10위 거래소로 설립 후 누적 거래 규모는 10조달러에 이른다. 크립토닷컴은 먼저 코인마켓 거래소로 국내 사업을 시작하고, 향후 원화마켓 거래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다만, 크립토닷컴이 국내에 정착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크립토닷컴이 원화로 가상화폐를 거래하기 위해서는 '원화 거래소' 자격을 얻어야 하는데 넘어야 할 관문이 많다. 시중은행과 제휴를 통해 실명확인출금계좌(실명계좌)를 발급해야 하는데 금융당국이 원화마켓을 운영하는 거래소를 오히려 축소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크립토닷컴은 VASP 라이선스를 가진 오케이비트를 통해 국내 여섯 번째 원화마켓의 전환을 추진했지만, 금융당국이 오케이비트의 자금세탁방지(AML) 역량 등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면서 무산됐다. 지난해 코인마켓거래소 한빗코는 광주은행과 실명계좌 계약을 맺고 VASP 변경 신고에 나섰지만, 금융당국의 불수리 통보를 받으면서 원화마켓 전환에 실패했다. 또한 금융위원회가 해외 사업자가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들어오는 것에 대해 해외 거래소의 지배 구조가 불투명하고, 자금 세탁이나 불법 송금 등의 위험도 크다는 이유로 국내 진출에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2월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국내 5위 원화 거래소 고팍스의 지분을 인수해 국내 진출을 시도했지만, 금융위는 아직까지도 사업자 변경 승인을 하지 않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바이낸스와 마찬가지로 크립토닷컴이 지닌 자금세탁 등 리스크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것"이라며 "원화마켓 거래소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패트릭 윤 크립토닷컴코리아 사장은 "글로벌 거래소 입장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부분이다보니 많은 검토가 필요하겠지만(원화마켓거래소 전환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디지털 자산 산업을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플레이어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4-10 13:10:2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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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지주 순이익 21.5조 '역대 최대'

지난해 국내 10개 금융지주회사가 벌어들인 순이익은 21조5246억원으로 3년 연속 순이익 20조원을 넘겼다. 고금리 기조 속에서 금융지주사 이익이 커진 모습이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지주사 경영실적(연결 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국내 10개 금융지주사(KB·신한·농협·우리·하나·BNK·DGB·JB·한국투자·메리츠)가 지난해 거둔 당기순이익은 21조5246억원으로 전년 대비 776억원(0.4%) 증가했다. 2021년에는 21조1890억원, 2022년 21조44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권역별 이익 비중은 은행이 15조4000억원(61.9%)으로 가장 많았으며 보험 3조3000억원(13.5%), 금융투자 2조8000억원(11.2%), 저축은행을 포함한 여신전문금융사(여전사) 등 2조7000억원(11.0%)의 순이었다. 전년대비 은행은 7863억원(+5.4%), 보험이 1조146억원(+43.6%) 증가하며 금융지주의 최대치 실적을 이끌었다. 반면 금융투자와 여전사 등은 각각 1조6986억원(-37.9%), 8902억원(-24.6%)씩 감소했다. 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결총자산은 3530조7000억원으로 전년말 3418조1000억원 대비 3.3%(112조6000억원) 증가했다. 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 총자산이 2643조9000억원(74.9%)로 가장 높은 가운데 금융투자 364억8000억원(10.3%), 보험 240조6000억원(6.8%),여전사 등 237조9000억원(6.7%)의 순이었다. 자산 증감은 은행 81조1000억원(+3.2%), 금융투자 42조8000억원(+13.3%), 여전사 등이 5조6000억원(+2.4%) 증가한 반면 보험은 24조원(-9.1%) 감소했다. 지난해말 은행지주의 자본적정성을 살펴보면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자본 비율이 각각 15.83%, 14.56%, 12.09%로 나타났다. 은행지주 8개사 모두 규제비율을 상회했을 뿐만 아니라 전년대비로 총자본 0.22%포인트, 기본자본 0.23%포인트, 보통주자본 0.31%포인트씩 비율이 상승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개 금융지주사가 지난해 말 0.72%로 전년말 대비 0.23%포인트 올라 소폭 악화됐다. 손실흡수능력을 판단하는 지표인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50.6%로 최근 5년 평균(146.4%)는 상회했지만 전년말 대비 19.9%포인트 떨어졌다. 금융지주의 부채비율은 27.2%로 전년말 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 자회사 출자여력 지표인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14.2%로 전년말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개 금융지주사에 소속된 회사는 329개사다. 우리금융의 우리벤처파트너스 자회사 등 편입과 KB·신한·하나·농협·한투의 PEF 신규 편입 등으로 25개사가 새로 편입되고 KB의 KB생명-푸르덴셜생명 및 캄보디아은행-프라삭MFI 합병, 메리츠의 자산운용사 매각, 농협·신한·한투 PEF 청산 등으로 12개사가 정리됐다. 금감원은 "대출자산 등 자산 성장세는 둔화하고, 당기순이익은 2021년 이후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진단했다. 또 "자본적정성 등 주요 경영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상승함에 따라 신용위험 확대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4-04-10 00:02: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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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뒤 출구조사 '관심 고조'...세종 표심 어떻게 쪼개질까

세종이 4.10총선 사전투표율 36.8%로 전국 17개 주요 시·도 중 4위에 올랐다. 제1 야당 후보의 낙마에도 불구, 세종 지역은 전국 평균(31.3%)을 5%포인트(p) 넘게 앞지른 데다 전남·전북·광주에 이어 유권자의 사전투표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정부청사가 위치한 세종갑 선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후보의 공천이 취소된 이후 유권자 표심이 어디로 향했을지 주목받는다.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와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가 맞붙고 있다. 류 후보는 세종발 KTX역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지역이 중심이 돼 국내 타 도시·지방으로 가는 노선을 만들겠다는 얘기다. 김 후보 공약에도 KTX역 추진이 있다. 다만 류 후보와 조금 다른 KTX세종공주역 신설을 내걸었다. 세종시민에 더해 공주 등 충남 남부지역 거주민들 불편을 해소하자는 주장이다. 현재 세종시민들이 KTX를 타려면 충북 청주 오송역으로 가야 한다. 승용차 등 차량으로 편도 20분가량이 소요된다.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진보성향의 야당 지지세가 강했다. 공표 금지기간 전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비례대표의 경우, 조국혁신당 지지도가 국민의미래 및 더불어민주연합에 앞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세종갑은 금강을 사이에 두고 어진동·보람동 등이 위치한 도심이다. 조치원읍·연서면 등이 포함된 세종을 선거구에선 공표금지 직전까지, 민주당 강준현 후보가 국민의힘 이준배 후보 및 개혁신당 이태환 후보 등에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인구(3월 말 기준 38만 명)는 경기 김포시(48만 명)는 물론 서울 서초구(40만 명)보다도 적다. 그럼에도 중앙부처 공무원을 비롯해 새 유입인구·자영업자 등의 표심은 관심 대상이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2012년 7월1일 출범했고 그해 12월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그 이래로 민주당 후보 없는 3대 선거(대선·총선·지선)는 이번이 처음이다. 24시간쯤 후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다. 단, 사전투표(출구조사 금지)가 아닌 10일 실시되는 본투표 설문이 해당된다. 방송3사는 이를 보정하기 위해 지난 5∼6일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4-09 17:31:58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