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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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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까진 힘들어"···석화업계, 장기불황에 구조조정으로 자구책 마련 나서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실적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력 전환 배치와 희망퇴직 등 구조 조정을 통한 자구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석화업계가 구조조정을 비롯해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은 울산 공장의 일부 직원을 다른 사업장으로 전환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울산 공장은 범용 플라스틱 소재인 PET(페트)를 생산한다. 중국의 공세에 밀려 수익성 확보가 어려운 만큼 공장 가동을 줄이고 일부 직원을 전환 배치하는 운영 효율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LG화학 첨단소재사업부도 이달 생산기술직 근속 5년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수익성이 떨어진 IT필름(LCD용 편광판 소재) 사업의 매각 이후 인력 조정을 위한 조치다. 당시 희망퇴직과 인력 전환을 단행했지만 추가 조정이 필요했다. 금호석유화학도 10년 이상 근무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하고 중국기업과의 라텍스 합작공장 지분 절반을 올해 다른 중국 업체에 매각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석화업계 불황의 요인으로는 글로벌 공급 과잉과 더불어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의 경기 부진, 공급 과잉 등이 꼽힌다. 아울러 고유가에 원가 부담이 커지며 수익성이 저하되는 상황에다 온실가스와 플라스틱 규제 움직임에 친환경 전환도 요구받고 있다. 석화업계는 지난해 평균 급여를 낮추고 성과급 등 특별급여 지급을 줄이며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지난해 상반기 석화 4사(LG화학·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금호석화)의 평균 급여는 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5900만원) 15.2% 낮아졌다. 임원 급여도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 임원 평균 급여는 2억7500만원으로 전년 동기(2억8700만 원) 대비 4.2% 감소했다. 또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비대면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호황기를 겪었던 당시의 성과급과도 차이 나는 모습을 보였다. LG화학의 경우 작년까지는 사업 부문별로 일정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적자를 낸 사업본부는 성과급을 받지 못하게 됐다. 석화업계 관계자는 "석화업계 전체적으로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하고 있으며 구조조정을 통한 인력비용 절감에 힘쓰고 있다"라며 "업계 전반적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등 수익성 악화에서 버티려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최소한 올해 하반기까지는 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부도 석화업계의 재기를 위해 지원 방안을 내놓고 있다. 최근 '석화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협의체'를 꾸려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금호석유화학 등 기업,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해 업계 경쟁력 확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23 16:01:5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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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했던 리튬값 소폭 상승...배터리 가격 안정화되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급과잉 우려로 하락했던 리튬 가격이 소폭 상승하면서 배터리 가격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코미스에 따르면 리튬가격은 지난 19일 기준 109.5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86.50위안이었던 리튬 가격 보다 약 26% 오른 수치다. 업계에서는 리튬 가격이 바닥을 다지고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리튬은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소재로 전기를 생성하고 충전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22년 말 전기차 수요 증가와 맞물려 리튬 가격은 빠르게 상승했으나 이후 전기차 판매 성장이 둔화되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아울러 주요국들이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핵심 광물 개발 프로젝트에 뛰어들면서 리튬 생산량이 증가한 것도 가격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배터리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국내 배터리 업계는 수익성 악화 등을 겪으며 실적이 둔화하기 시작했다. 이달 초 잠정실적을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5.2% 급감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번 리튬 가격 반등 요인으로는 일부 광산 기업의 감산과 중국 최대 리튬 생산지인 이춘 지역 환경 통제 등이 꼽힌다. 리튬 가격 반등으로 인해 배터리 가격 하락세도 멈추는 분위기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집계한 지난 3월 중국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셀 가격은 지난 2월과 비슷했다. 셀 유형별로 보면 1Wh(와트시)당 가격을 기준으로 각형 삼원형 셀, 파우치형 삼원계 셀 가격은 각각 0.48위안, 0.50위안으로 전월과 같았다. 각형 리튬인산철(LFP) 셀 가격만 0.42위안으로 전월 대비 2% 하락했다. 배터리 셀 가격은 작년 하반기 들어 하락세를 보였으나 전월 대비 하락률이 작년 12월 6~10%, 올해 1월 4~7%, 2월과 3월 각각 0~2%로 점점 완만해졌다. 리튬을 비롯해 니켈, 구리 등 메탈 가격이 지난 2월 초부터 반등한 가운데 배터리 업계 실적은 1분기에 바닥을 찍고 회복 흐름을 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지난해 연중 최고치였던 305위안과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낮은 가격이라는 지적이 따른다. 트렌드포스는 공급 측면의 감산에 힘입어 1분기 말까지 리튬 가격이 완만하게 반등할 수는 있으나, 공급과 수요 사이에 가격 결정력이 얽혀 있어 2분기 리튬 가격 변동 범위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23 11:25:4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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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세계 전기차 석학들에게 배터리 기술 선보인다

삼성SDI가 전 세계 석학들에게 미래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SDI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EVS(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는 지난 1969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의 전기차 학술대회 겸 전시회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및 학계의 연구진이 한데 모여 '세계 전기차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2년(부산), 2015년(경기도 고양) 개최 이후 올해 세 번째로 열린다. 지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삼성SDI는 지난 전시보다 규모를 2배 확대한다.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와 9분 초급속 충전, 20년 이상 초장수명 특성 등 미래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혁신 기술들을 대거 전시하고 '초격차 기술력'을 강조한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를 부스 전면에 내세워 삼성SDI의 독자적인 무음극 기술과 업계 최고 에너지 밀도(900Wh/L) 등 ASB(All Solid Battery)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양산 로드맵을 전시해 전고체 배터리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전기차 대중화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초급속 충전과 초장수명 기술도 공개한다. 삼성SDI는 9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 기술을 2026년, 20년간 사용 가능한 초장수명 배터리 기술을 2029년 양산 목표로 개발해 전기차 시대로의 신속한 전환을 이끌 계획이다. 올해 행사의 주요 주제 중 하나인 '열폭주 현상'과 관련해 삼성SDI의 열확산 방지 솔루션도 주목된다. 충격이나 화재로 인한 고열과 가스 발생시 각형 배터리의 벤트(배출구)로 빠르게 배출하여 배터리 간 열 전파를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이 외에도 삼성SDI는 46파이 등 신규 제품 라인업과 에너지 밀도는 높이고 비용은 줄인 CTP(Cell to Pack) 등 배터리 기술력도 공개할 예정이다. 부스 한편에는 삼성SDI의 ESG 경영 내용도 전시된다. 해당 공간에서는 2차전지 업계 최초로 인증받은 탄소발자국 내용과 RE100 실천 계획 등 지속가능한 기술 발전을 고민하는 삼성SDI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전고체 배터리와 초급속 충전, 초장수명 특성 등 미래 배터리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노력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삼성SDI의 초격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23 11:25: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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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7기 모집...해외봉사 활동 전개

포스코가 글로벌 나눔인재로 성장할 단원을 찾는다.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가 17기 단원을 모집한다. 포스코는 2007년부터 비욘드 단원을 선발해 현재까지 1400여 명의 나눔인재를 육성해왔다. '비욘드'는 '여기, 바로 지금을 넘어 앞으로 더 멀리 나아가자'라는 의미를 담아 지난 2007년 창단했다. 이후 10여 년간 국내외 건축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22년 부터는 ESG경영 트렌드에 발맞춰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환경보전활동과 교육봉사를 실시해 왔다. 올해 선발되는 비욘드 17기는 7월 발대식과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비욘드 숲'을 조성한다. 이어 포항과 광양에서 조별 기획봉사활동 · 포스코 재능봉사단과 연합 봉사활동 등을 펼친다. 학기중에는 지역 조별 봉사활동 · 자기주도 봉사활동 등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봉사자들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만에 재개하는 해외봉사에도 참여한다. 해외봉사는 2025년 1월 겨울방학기간 중 진행하며 크라카타우·포스코가 소재한 인도네시아 찔레곤 지역에서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식수위생 시설과 주택을 지을 예정이다. 비욘드 17기 선발인원은 50명으로 지난 22일부터 약 2주간 공식 홈페이지(www.poscobeyond.co.kr)에서 자기소개서와 UCC를 접수받는다. 올해 7월 여름방학부터 내년 2월까지 국내외 봉사활동 일정에 성실하게 참여하고자 하는 국내 거주 대학생이라면 지역, 전공, 성별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23 10:16:1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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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시 청소년 대상 '나도 시민 과학자' 프로그램 시행

현대제철이 당진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지역 생태자원 지킴이 역할에 앞장선다. 현대제철이 월드비전, 한국생태관광협회 등 NGO와 함께 당진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도 시민 과학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나도 시민 과학자'는 당진시에 거주 중인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총 20명의 학생들을 선발해 지역의 다양한 생태자원 현황을 조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생물다양성의 의미와 보전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지역 언론 및 온라인 신청을 통해 공개모집된 20명의 학생들은 지난 20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6월 16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학생들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사전교육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가치와 당진 지역의 생태자원 현황, 시민과학의 의미와 역할, 생물 관찰과 기록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고 이후 음섬포구, 당진천 등 현장에서 생태 모니터링과 조사를 진행하며 시민 과학자의 역할을 체험할 계획이다. 아울러 본 프로그램에서는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환경교육연구소 풀씨, 우리씨앗연구소 등 당진지역 환경NGO들이 대거 동참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은 전 지구적 이슈이지만 그 실천은 내가 사는 지역에서 출발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및 NGO와 함께 멸종위기종 보전 등 사업장 소재 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22 15:56:0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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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원가·부산물 줄인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술 확보

SK지오센트릭이 적은 비용으로 화학 부산물까지 최소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PLA) 원료 '젖산'을 만드는 신기술을 확보했다. SK지오센트릭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연구진이 젖산 생산을 위한 미생물 발효방법을 개발해 한국생물공학회로부터 우수기술연구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의 지속 가능한 화학제품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PLA는 매립 시 3~6개월 내 자연분해 돼 지속 가능한 소재로 쓰임새가 커지고 있다. 분해에만 500년 이상 걸리는 석유화학 물질(에틸렌) 플라스틱을 대신해, 최근에는 카페의 일회용 포크, 농사용 비닐, 의료도구 등이 PLA 제품들로 대체되고 있다. 하지만 젖산 생산을 위한 미생물 발효 중 지속적인 발효를 위해 산을 중화하는 중화제(칼슘)를 투입하고, 이때 화학작용으로 만들어지는 부산물(황산칼슘)을 제거해야 하는 건 PLA 확산의 걸림돌로 꼽혔다. 연구진은 산에 강한 특수 미생물을 선별하고, 독자적인 미생물 촉매기술을 활용해 중화제 사용량을 줄인 젖산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부산물 처리에 따른 환경부담과 처리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그간 미국 기업만 상업화에 성공했을 정도로 기술 장벽이 높았으나, 이번에 독자적인 방식으로 이를 구현해냈다. SK지오센트릭은 이번 R&D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성을 갖춘 사업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각 국의 생분해 소재 지원책이 확대되는 가운데 농업, 운송, 의료, 포장 등 PLA의 쓰임새가 늘고 있어, 이번 성과가 향후 PLA 시장에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지난 한 세기 동안 인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었던 플라스틱은 이제 환경의 지속성 또한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이번 R&D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세계 PLA 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22 11:10:2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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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LNG터미널 시운전 개시...울산항 시대 개막

올해를 '신사업 본격 가동 원년'으로 삼은 SK가스의 액화천연가스(LNG)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SK가스는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울산 북항에 건설하고 있는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첫 번째 LNG가 도입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일 약 6만5000톤 규모의 LNG를 실은 LNG 선박 'Grace Cosmos'호가 KET 2번 부두에 입항해 하역을 개시한 이후 쿨다운까지 무사히 마무리함으로써 KET의 LNG터미널 시운전 개시를 성공적으로 이뤄내는 동시에 울산항을 통한 LNG도입 시대가 개막했음을 알리게 됐다. 이번에 도입된 LNG는 SK가스의 발전 자회사인 UGPS(울산 GPS) 및 KET 시운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UGPS는 LNG와 LPG를 모두 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LNG·LPG 듀얼 발전소다. 시황에 따라 LNG와 LPG중 가격 경쟁력 있는 가스를 연료로 선택해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며, 발전용량은 원전 1기와 맞먹는 1.2GW에 달한다. 특히 이번 KET의 LNG 터미널 사업 개시는 SK가스 LNG 밸류체인 중 저장을 책임지는 KET와 수요를 담당하고 있는 UGPS, 두 핵심 인프라가 처음 연결되었다는 데 더욱 의미가 있다. 먼저 KET는 LNG의 저장·공급 일체를 도맡는 자산이다. 현재 LNG탱크 총 3기가 건설 중이며 향후 KET 배후 부지에 위치한 수소복합단지CEC(Clean Energy Complex)내 탱크까지 포함하면 SK가스는 총 6기, 약 720만 톤 규모의 LNG 저장 탱크를 갖추게 된다. KET 내 1번 탱크의 LNG는 UGPS로 공급될 예정이며, UGPS외에도 SK에너지, 에쓰오일 등이 LNG 저장설비를 사용할 예정이다. SK가스는 추후에도 다양한 수요처 개발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며 LNG 공급자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연간 약 90~100만톤 규모의 LNG를 사용할 예정인 UGPS는 SK가스가 확보한 최대 LNG 수요처로, 탄탄한 고정 수요를 담당한다. KET에 저장된 LNG는 약 5km 떨어진 UGPS로 곧바로 공급된다. UGPS의 근거리에 위치한 KET에서 직배관을 통해 연료를 공급받기 때문에 사업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SK가스는 이와 같이 도입과 수요를 담당하는 두 인프라의 각 설비별 시운전을 단계적으로 진행하며 안전성을 높이고, 올해 UGPS와 KET의 하반기 상업 가동을 차질없이 완벽하게 준비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KET에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1만톤급 LNG 벙커링 주목적 부두와 설비도 지어지고 있다. LNG 벙커링은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는 것으로, SK가스는 작년 8월 국내 해운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 울산항만공사와 국내 최초 민·공 LNG 벙커링 공동 사업 협력협약을 체결하고 LNG 벙커링 전 주기에 걸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생태계 구축 준비에 나서고 있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앞으로도 KET를 기반으로 그 동안 쌓아온 에너지 사업 역량을 집결시켜 LNG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가속화 할 것"이라며 나아가 SK가스가 2030년 동북아 메이저 LNG 사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22 11:10:2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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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육아휴직 2년으로 확대...저출산 해소 적극 동참

SK온이 육아휴직 기간을 확대해 저출산 해소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출산이나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SK온은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연장하는 육아휴직 제도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임신중이거나 만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 양육이 필요한 구성원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장인은 '육아휴직 1년 후 단축근무 1년'이나 '단축근무 2년'을 선택할 수 있다. SK온 구성원은 이번 제도 변경에 따라 '육아휴직 2년'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SK온은 향후 사내 육아휴직 참여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온 구성원 평균 연령은 결혼 및 출산 평균 연령에 가까운 34.5세다. 지난해 한국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3.6세로,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육아휴직은 남녀 제한이 없는 만큼 아빠의 육아 참여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4월 기준 SK온의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전체 휴직자의 절반에 달한다. SK온은 임산부에 대해서는 법정 출산휴가(90일)와는 별개로 최대 3개월까지 쓸 수 있는 '출산 전 휴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임산부는 사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엑스레이 등 유해물질 노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정기 건강검진이나 보안검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가족 돌봄 휴직과 유연근무제를 비롯해 난임 휴가, 결혼기념일 휴가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 자녀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 상급 학교 진학 시 입학축하금을 지급하고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생애주기별 지원에 나서고 있다. SK온 관계자는 "가족의 형태는 다양해지고 있지만 가족의 가치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며 "SK온 구성원 누구나 행복하게 회사 생활과 가정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각자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세심한 복지 정책을 통해 국가적 화두로 떠오른 저출산 해소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22 11:09:4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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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中 ‘차이나플라스’서 고부가 화학제품 소개해

SK지오센트릭이 세계 3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Chinaplas)에 참가해 고부가 화학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인다. SK지오센트릭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행사에서 SK지오센트릭은 에틸렌 아크릴산(EAA)을 비롯해 아이오노머(I/O), 경량화 소재 등 고부가 미래 화학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이번 차이나플라스는 '스마트 제조, 첨단소재 및 친환경 재활용 솔루션' 주제로 개최돼 전세계 4400여개 기업 및 기관이 전시에 참여하고, 방문객이 2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지오센트릭은 차세대 화학제품 전시로 글로벌 고객들을 맞는다. 340㎡ 규모 전시부스는 ▲접착&밀봉 솔루션(Tie&Sealing Solution)·신기술에너지솔루션(New Energy Solution) ▲라이프스타일솔루션(Lifestyle Solution) ▲어드밴스드 솔루션(Advanced Solution) 등 3개 주제로 각기 섹터를 마련했다. 접착&밀봉 솔루션과 신기술에너지솔루션 섹터는 EAA, 아이오노머를 핵심 제품으로 소개한다. EAA는 포장재용으로 주로 쓰이는 고부가 화학제품으로 다양한 분야에 활용성이 높아 글로벌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2017년 미국과 스페인의 EAA 공장을 인수했고, 중국에 3번째 EAA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또한 신기술에너지 솔루션 섹터에서는 물성이 우수해 태양광 발전 패널 등에 사용되는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를 선보였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재활용 종이포장, 친환경 캔코팅, 배터리용 접착소재 등에 사용되는 고산성(High Acid) EAA는 전 세계 기업 중 SK지오센트릭만이 차별화된 생산기술을 가지고 있다"라며 "글로벌 고객이 찾는 프리마코(Primacor) 등 고부가 화학제품 포트폴리오를 계속해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솔루션 섹터는 플라스틱 재활용(Recycle), 플라스틱 사용량 감소(Reduce), 플라스틱 대체 기술(Replacement)을 뜻하는 '3R 솔루션'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기존 금속, 플라스틱보다 가벼우면서 강도를 높인 차량용 경량화 소재 'UD tape' 뿐 아니라 가전제품, 의료기기, 자동차 부품 등에 쓰이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과 고부가제품인 로트릴(LOTRYL)도 살펴볼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은 고객과의 소통기회 확대를 위한 기술 세미나도 개최한다. 70여개 고객사와 기관 등을 대상으로 SK지오센트릭의 기술력과 사업역량을 소개한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올해 차이나플라스는 SK지오센트릭의 고부가 제품 경쟁력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21 11:51:3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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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차이나플라스 2024' 참가...고부가 전략 제품 선보여

LG화학이 친환경·고부가 전략 제품으로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LG화학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2024(Chinaplas 2024)'에 참가해 바이오, 재활용, 썩는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자동차·생활 분야의 고부가 전략 제품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2024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로 38만㎡가 넘는 전시 면적을 제공하고 전세계 4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400㎡(121평) 부스에 60여 종이 넘는 제품을 전시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9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LG화학은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제품(The sustainable and innovative solutions)'을 테마로 친환경 제품과 고부가 전략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친환경 제품은 전체의 40%이상으로 구성됐다. 제품이 전시되는 'LETZero 존'에는 땅에 묻으면 6개월 내 자연 분해되는 소재 COMPOSTFUL™ (PBATㆍPoly 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바이오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PLA·Poly Lactic Acid), 폐플라스틱을 원유 상태로 재활용한 열분해유 플라스틱, 기계적 재활용(PCR·Post Consumer Recycled) 제품 등을 전시한다. 'Mobility 존'에는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품질을 갖춘 배터리 소재인 탄소나노튜브(CNTㆍCarbon Nanotube),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적용된 EV배터리 및 충전기, 자동차 내·외장재, 고내열·고전압 충전용 PVC 케이블 등의 제품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Living 존'에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만든 CO2플라스틱(PEC, Poly Ethylene Carbonate) 소재, 친환경 발효 공정으로 만든 3HP(3-Hydroxypropionic a/metroseoul.co.kr/mail/webmail/cid_img_view/242956277/ 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 의료용 장갑 소재(NBLㆍNitrile Butadiene Latex) 제품 등을 전시해 제품을 전시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끊임없이 혁신하는 LG화학의 친환경 고부가 전략제품으로 글로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 이라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21 11:39: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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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전형준 유리공예가 "공예는 손으로 완성하는 아름다운 예술의 세계"

"유리공예는 나를 계속 도전하게 만든다. 물성을 이해하고 기술적인 부분을 아무리 연마해도 새로운 형태와 새로운 방식을 할 때면 다시 연습해야 한다." 유리 공방에서 만난 전형준 유리공예 작가(29)는 유리공예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리의 특성과 공정을 이해하고 기술을 연마하는 등 꾸준한 도전을 통해 공예가로서 성장해 나간다는 의미다. 전 작가가 가진 유리공예에 대한 열망은 그가 14살 때 베네치아를 방문해 유리공예 시연을 본 것에서 시작했다. 평소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그에게 베네치아 공법이 담긴 작품들은 인상적이게 다가와 유리공예의 세계를 엿보게 해줬다. 이후 공예를 해보겠다는 꿈을 갖고 남서울대학교 유리공예 학과에 진학했다. 특히 전통 베네치안글라스 기술을 동경하며 자신만의 베네치안 스타일을 담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는 본인이 만들고 싶은 것들을 손으로 구현하기 위해 기술 연마에도 오랜 시간 투자를 해오고 있다. 자기가 원하는 어떤 작품이든 본인 손으로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어야 비로소 심미적 가치와 작가의 가치관을 담아 작품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 작가는 "대학 시절 공예 실습실 관리자직에 임하면서 전문적으로 유리공예 기법을 배우게 됐다"면서 "처음엔 열기에 적응도 해야 하고 파이프를 돌리는 것조차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적응해 나갔다"고 말했다. 유리는 실생활에 밀접한 소재다. 유리는 1000°C 이상으로 가열하면 완전한 액체 상태가 된다. 마치 벌꿀과 유사하다. 이후 액체 상태의 유리를 파이프에 말아서 유동적인 상태에서 점점 고체화될 때 입김과 손으로 모양을 형성하게 된다. 원하는 형태로 성형을 하고 이후 완성을 하면 500°C 정도의 서냉가마에 넣어 천천히 약 12시간 식혀주어야 비로소 완성작이 된다. 전 작가가 가장 주력하는 기법은 '블로잉 기법'으로 고체상태의 유리를 1200°C의 용해로에 녹여 성형하는 기법이다. 블로잉 기법은 파이프 회전운동과 중력을 이용하고 유리의 성질을 잘 파악해야 되는 기법이다. 그만큼 오랜 시간 동안 기술을 연마하고 실습해야 유리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다. 특히 그는 블로잉 기법 중에서도 색유리에 투명유리를 말아 뽑아내는 유리막대(cane)를 사용하는 작업을 주로 한다. 이는 유리 막대를 뽑아 선 패턴을 연구하고 만든 패턴들을 조합한 뒤, 다시 가마에서 파이프에 롤업해 유리를 만드는 기법이다. 그는 자신의 작품 중에서도 '가블렛'에 애정을 보였다. 가블렛은 손잡이가 달린 잔을 의미한다. 가블렛 글라스는 컵, 손잡이, 바닥 등 각 파트들을 만들어 결합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때 각 부분들의 고유한 형태를 고려해 작품의 전체적인 미적인 효과를 형성한다. 전 작가는 "전통 베네치안 스타일 기반으로 가블렛을 제작했으며 다양한 패턴 연구를 결합으로 디자인했다"면서 "블랙 패턴과 화이트 패턴을 연구해 잔에 적용했고, 유리 케인을 통해 형성되며 나타나는 뚜렷한 대비를 통해 시각적 효과와 어둠과 빛, 형태와 공백 등을 통해 상반된 개념들 사이의 관계를 탐구할 것"이라 설명했다. 특히 그는 작품을 만들 때 시각적으로 즐거움을 담는 데 매진한다. 전 작가는 "본인만의 개성을 비롯해 유리가 갖는 투명하고 빛나는 느낌을 작품에 담아 어디에 둬도 시선이 가게 만들려고 한다"라며 "심미적으로 아름다운 잔이 가지는 보는 즐거움과 사용했을 때 희소성 있고 가치 있는 잔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리공예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는 '작품이 깨지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안받는 자세'를 꼽았다. 유리 소재 특성상 온도에 엄청 민감하고 작업하는 행동 모든 것들에서 바로 반영이 되는 예민한 소재라 언제든지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 작가는 "아무리 실력좋은 유리공예가라도 유리가 깨지는 것은 피해 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유리가 깨지거나 파이프에서 떨어져서 실패하는 일이 속상할지라도 담담히 받아들이고 다시 파이프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이프를 돌리는 모든 순간을 집중한 뒤 완성을 해내 가마에 넣는 순간에 가장 희열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공예가의 자질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공예가 가지는 의미와 기술적 장인정신을 가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예는 실생활에 밀접하게 다가갈수록 실용적 기능도 담고 있어야 하며 심미적 가치도 표현해야 한다는 의미다. 전 작가의 향후 목표는 자신만의 유리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그는 "오는 5월에 전시회가 있어 준비중이고 앞으로 꾸준히 활발하게 공예가로서 활동하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앞으로 저의 작품들이 더욱 관심을 받게 되면 저만의 유리잔 브랜드를 만들 것"이라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21 11:37:3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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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코발트 프리 배터리로 '에디슨 어워즈'서 동상 수상

SK온이 미국 최고 권위의 발명상 '에디슨 어워즈'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SK온은 자사 코발트 프리(Co-Free) 배터리가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칼루사 사운드(Caloosa Sound)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에디슨 어워즈(2024 Edison Awards)'의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Smart Transportation)'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SK온은 지난해 NCM9 배터리로 동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이 에디슨 어워즈를 수상한 것도, 2년 연속 수상한 것도 SK온이 유일하다. SK온이 만든 코발트 프리 배터리는 기존 삼원계(NCM, 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에서 코발트를 뺀 제품이다. 통상 코발트가 없으면 구조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수명 저하가 발생한다. 그러나 SK온은 단결정 양극재와 독자적 도핑 기술 등을 활용해 문제점을 해결했다. 고유의 하이니켈 기술과 고전압 셀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너지 밀도 역시 높였다. 행사를 주관한 '에디슨 유니버스' 재단은 기술적 우수성과 함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SK온 코발트 프리 배터리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코발트는 채굴 과정에서 아동 노동착취, 인권 침해, 환경 오염 등 이슈가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다국적 자동차·배터리·원소재 기업들을 중심으로 친환경적, 윤리적 코발트 채굴을 위한 대안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SK온은 코발트 의존도를 낮추고, 나아가 채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슈들을 원천 차단하고자 코발트 프리 배터리 연구개발에 나섰다. 지난해 열린 '인터배터리 2023'에서 시제품을 선보이며 상업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코발트 프리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 소재 중 가장 비싼 코발트 대신 니켈이나 망간을 사용한다. 그만큼 가격 경쟁력도 높아 향후 전기차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온 김상진 플랫폼연구담당은 "SK온의 끊임없는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배터리 생태계 구축 노력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을 기리기위해 지난 1987년 제정된 에디슨 어워즈는 미국 최고 권위 발명상이다. 비영리재단인 에디슨 유니버스가 매년 시상한다. 7000개 이상의 제품이 출품되며, 전문 경영인, 학자, 엔지니어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약 7개월에 걸쳐 평가를 진행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21 11:32:3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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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전기차 타이어 '아이온'으로 EV시장 선도적 입지 다져"

한국앤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미래 트렌드를 내다본 과감한 기술 투자로 전기차 타이어 관련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6일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자사 혁신 기술력을 소개하는 자리가 열었다. 전기차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 등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박정호 한국타이어 마케팅총괄 겸 경영혁신총괄 부사장은 "지난 2022년 출시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은 유럽을 비롯해 북미, 한국, 중국 기타 지역에 출시돼 현재 전기차 시장 타이어를 선도 중이다"라고 말했다. 아이온은 급격히 성장하는 EV시장에 발맞추기 위해 만든 제품으로 기존의 ICEV(내연기관) 타이어와는 차별화된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전기차 타이어는 전비, 소음을 비롯해 더 무거운 하중을 버텨야 하는 등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여러 가지 요구사항을 가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의 해당 특징들을 연구해 이를 기반으로 제품 개발을 해오고 있다. 또한 해당 결과물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을 해줬을 때 가장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방안에 주력하고 있다.

2024-04-19 00:00:3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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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의 혁신이 이뤄지는 곳, 한국타이어 '테크노플렉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혁신 인프라를 통해서 기획, 개발, 테스트를 진행한 제품들이 시장에서 압도적으로 우수한 성능들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에서 만난 박정호 한국타이어 마케팅 총괄 겸 경영혁신 총괄 부사장은 자사 브랜드의 기술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국타이어가 17일까지 주관한 '2024 Hankook Experience Day'에서는 한국타이어의 본사 '테크노플렉스'를 비롯해 '한국테크노돔', '한국테크노링' 소개가 진행됐다. 회사 인프라 소개에 앞서 박정호 한국타이어 마케팅 총괄 겸 경영혁신총괄 부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그의 목소리에서는 사업장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했다. 단순히 타이어를 만드는 것을 넘어 혁신적인 기술과 첨단 테스트를 통해 타이어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듯했다. '테크노플렉스'는 그 어느 건물과도 차원이 다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단순한 오피스 공간이 아니라 마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느낌을 주는 곳이다. 특히 '프로액티브 컬처'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오피스는 창의적인 업무를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 개방성을 극대화하여 편안한 느낌의 업무 공간을 만들고, 이를 통해 자율적인 소통과 창의성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중에서도 자연 채광이 돋보인다. 햇빛이 오피스를 밝게 비추어 주면서 마치 실내에 자연이 고스란히 스며든 듯한 아름다움을 더했다. 권자현 한국타이어 기업커뮤니케이션팀 선임은 "사옥 내 개방감을 더하면서 소통적인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더했다"라며 "사무공간이 딱딱해 보이지 않도록 심리적 안정감을 더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건물 1층 로비와 3층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 지점에는 테크노플렉스가 지향하는 소통과 수평적 문화, 자연을 상징하는 예술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이는 철제 케이블과 삼각형 LCD 스크린으로 식물의 덩굴과 잎사귀를 형상화한 하이테크 예술 작품인 '오큘러스'다. 컴퓨터로 제어가 가능한 오큘러스의 잎사귀는 건물 내부의 조명과 자연광을 반사해 길게는 계절이나 절기, 짧게는 하루의 각각 다른 시간대마다 색을 바꾸며 다채로운 인상을 남긴다. 로비에 방문한 임직원들은 잎사귀 앞에 멈추어서 멋진 색채의 변화를 관찰하며 자연과 기술이 어우러짐을 감상하기도 했다. 이어 대전에 위치한 '한국테크노돔'을 찾았다. '한국테크노돔'은 한국타이어의 혁신 인프라 핵심역할을 담당하는 하이테크 연구소로 글로벌 R&D 네트워크의 선봉에 서있다.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춘 전 세계 각 연구소를 진두지휘하며 상품을 연구하고 원천기술 개발에 앞장선다. 해당 연구소는 세계적인 하이테크 건축 거장인 노먼 포스터 경이 설립한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설계를 맡아 한국타이어만의 첨단 기술력과 비전, 문화를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연구소는 거대한 연못을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연못에 모인 물은 순환되어 재사용 되거나 건물의 온도를 조절하는 데에도 활용되고 있다. 조은선 한국타이어 R&D HR 책임은 "연못의 동그란 형태는 얼굴을, 양쪽 연못은 사람의 팔을 형상화해서 사람이 테크노돔을 들고 있는 모양을 형상화했다"라며 "각기 다른 공간에 위치하지만 '우리는 하나'라는 이념을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테크노돔에는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가상의 테스트 드라이빙을 진행하는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센터'가 있다. 이 곳에서는 실제 차량 운전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타이어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다. 타이어 커버 앵글, 드라이브 브레이킹 조건 등을 입력하여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타이어의 반응을 관찰하고 분석할 수 있다. 아울러 타이어를 장착한 채 주행할 때 발생하는 자동차의 모든 특성 값을 디지털화해 기록하는 'SPMM', 타이어 소음 테스트 실험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원료와 신소재 개발, 시뮬레이션 기술과 네트워킹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미래 드라이빙을 실현해 나간다. 이후 태안에 위치한 '한국테크노링'을 방문했다. 한국테크노링은 축구장 약 125개 크기의 부지면적 126만m2(38만평), 총 13개의 다양한 트랙을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최장 테스트 노면을 보유한 테스트 트랙이다. 최고 속도 250km/h 이상의 고속 주행 테스트가 가능하며 전기차, 런플랫, 슈퍼카용 타이어처럼 신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가 이곳에서 이뤄진다. 전기차,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시장이 가파르게 확장되고,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기술 니즈가 더욱 고도화됨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하이테크 R&D 시설인 한국테크노링을 통해 다양한 도로와 극한의 환경에서 체계적인 실차 테스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테크노링은 다양한 실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AI를 활용한 가상 최적화 기술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19 00:00:29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