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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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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신뢰로 벼텨야 할 때

가전업계가 수요 침체와 원자재·부품 비용 부담이 겹치며 어려운 업황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가전 기업들이 외형 성장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실제 사업 현장에서는 수익성 방어가 최대 과제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올해는 본격적인 수요 회복보다는 '버티기 싸움'이 시험대에 오르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TV 사업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0조원의 영업익을 기록했으나 TV·가전 사업에서는 1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냈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LG전자 역시 TV등 디스플레이 제품 수요 부진과 마케팅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미디어엔터테인먼트(MS) 사업본부에서 상당한 규모의 적자가 예상된다. 문제는 단순한 수요 둔화에 그치지 않는다. 샤오미, 하이센스, TCL 등 중국 가전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경쟁 환경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 이들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더욱이 샤오미는 단독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대하며 브랜드 노출에 적극이다. 과거 '가성비 브랜드' 이미지에 머물던 중국 가전 기업들이 이제는 디자인과 기능 측면에서도 빠르게 개선된 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중국 제품에 대한 인식에는 미묘한 경계심이 남아 있다. 품질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다는 평가와 달리 보안·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 스마트TV와 가전이 개인 정보와 생활 데이터를 다루는 제품인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가전 기업들의 '브랜드 파워'는 여전히 강력한 무기다. 단순히 가격 경쟁으로 중국 업체들과 맞붙기보다는 신뢰·품질·사후 서비스·보안 역량 등에서 차별화를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결국 어려운 업황 속에서 살아남는 힘은 단순한 판매량이 아니라, 얼마나 탄탄한 브랜드 기반을 갖추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얘기다. 수요가 정체된 상황에서 무리한 외형 확대보다는 브랜드 신뢰를 지키면서 수익성을 방어하는 전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결국 '누가 더 싸게 파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믿고 쓸 수 있는 브랜드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4 14:59:1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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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모터트렌드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 2년 연속 수상

LG전자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주관하는 '2026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를 2년 연속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모터트렌드는 1949년 설립된 미국 최대 자동차 전문 미디어 그룹으로 자동차 업계에서 권위 있는 '올해의 자동차' 상을 비롯해 다양한 어워드를 주관하며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모터트렌드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인물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 4회를 맞았다. LG전자 VS사업본부 디스플레이개발리더 김경락 상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단순한 표시 장치를 넘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의 핵심인 지능형 인터페이스로 발전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선구자'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의 핵심 배경에는 '벤더블 무빙 디스플레이'를 통해 구현한 '샤이테크'가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화면 아랫부분을 뒤로 접어 가리고, 디스플레이가 필요할 때는 펼쳐서 대형 화면으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차량 내 디자인 완성도와 기능을 동시에 만족하는 이 디스플레이는 향후 양산되는 프리미엄 완성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LG전자는 광학 기술 기반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한다. 전면유리에 블랙 스크린 없이 고휘도 영상을 구현하는 '와이드 호버 스크린', 운전자의 시선에 따라 초점 조절이 되는 '초경량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는 SDV 관련 자동차 산업 트렌드를 리드하는 '리더' 부문에서 VS사업본부장 은석현 사장이 수상했다. LG전자는 SDV에서 인공지능 중심 차량(AIDV)까지 전장 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최신 AIDV 기술을 공개했다. ▲전면유리에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석 전체로 인터페이스를 확장한 '디스플레이 솔루션' ▲운전석과 조수석에 비전 AI를 적용해 시선에 따라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비전 솔루션' ▲AI 큐레이션으로 뒷좌석에서 콘텐츠, 영상 통화, 번역 등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선보였다.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차량용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인 'AI 캐빈 플랫폼'도 소개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사장은 "주변 환경과 탑승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SDV를 넘어 AIDV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4 11:05:3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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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중동서 극한 환경 견디는 AI 카메라 선봬

한화비전이 중동 최대 보안 전시회에서 극한의 환경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는 인공지능(AI) 보안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한화비전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보안 전시회 '인터섹 2026'에 참가해 '비욘드 이미징, 비욘드 인텔리전스'를 주제로 회사의 최신 기술들을 소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선 세계 최초로 공개된 'AI 러기다이즈드 PTZ(팬·틸트·줌) 카메라'가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부스 중앙에 설치된 5대의 러기다이즈드 카메라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동돼 마치 군무를 추듯 안정적이고 통일된 움직임을 구현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카메라는 최저 영하 50도, 최고 영상 60도의 날씨를 견디며, 서리 제거 및 결빙 방지 기술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국제적인 방진·방수 등급을 갖춰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AI 기반 시스템온칩(SoC) '와이즈넷9'도 큰 이목을 끌었다. 현장에는 3D 기술로 구현된 홀로그램 영상과 함께 와이즈넷9의 저조도 성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미니 다크룸도 마련됐다. 와이즈넷9에는 화질 개선과 AI 영상 분석을 두 개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통해 신속하게 처리하는 '듀얼 NPU' 기술이 적용됐다. 이밖에 중동 시장을 타깃으로 한 ▲출입통제 솔루션 'WACS 플러스' ▲영상 관리 소프트웨어 '비전 인사이트' ▲친환경 보안 장비 '스마트 솔라 폴' 등도 선보였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영상 보안 시장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매년 10%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비전은 최근 두바이에 건설 중인 초고층 빌딩 부르즈 아지지에 보안 카메라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건물은 높이 725m에 140층 규모로, 완공 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이 될 전망이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중동에서는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팩토리의 확산으로 AI 기반 영상 보안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AI 등 최신 기술을 적극 내세워 중동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영상 보안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4 09:45: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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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회복세 탄 스마트폰 시장...올해는 비용·폴더블 기술이 변수

지난해 새로운 폼팩터 스마트폰 출시와 제품 수요 증가가 맞물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소폭 증가했다. 올해는 부품 비용 상승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따른다. 다만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여전히 경쟁 열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와 애플은 폴더블폰 기술 경쟁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시장의 강한 수요와 경제 회복세가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20%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는 19%로 2위에 올랐다. 출하량은 각각 전년 대비 10%, 5%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는 스마트폰 부품 가격 상승으로 칩 제조업체들이 스마트폰보다는 AI데이터센터용 제품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하면서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장의 프리미엄화 흐름 속에서 고가 제품에 대한 수요는 유지되고 있어 폴더블폰을 비롯한 다양한 폼팩터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출시한 가운데 애플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참전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오는 9월 '아이폰 폴더블'을 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당 제품은 삼성전자의 트라이폴드폰과 유사하게 소수의 고객층을 겨냥한 전략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양사는 폴더블폰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화면 주름 개선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9월 막을 내린 'CES2026'에서 주름이 거의 보이지 않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업계에서는 해당 디스플레이가 올여름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갤럭시 Z폴드 8'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한다. '갤럭시 Z폴드 8'이나 '갤럭시Z와이드 폴드'에 적용할 수도 있지만 향후 출시될 아이폰 폴더블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아이폰 또한 폴더블폰에 주름이 거의 보이지 않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이 애플의 주요 OLED 패널 공급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가 CES에서 공개한 폴더블 패널이 아이폰에 탑재될 것이라는 의견도 따랐다. 다만 아직 출시되지 않은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용 OLED 패널을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 행사에서 먼저 선보이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아이폰 폴더블에는 갤럭시 시리즈와는 다른 소재가 적용될 것이라는 시각이 제기된다. 아울러 폴더블폰은 기술 완성도와 함께 가격 경쟁력 확보가 과제로 꼽힌다. 램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과 고난도 제조 공정이 맞물리면서 출고가 인하 여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 폴더블 가격은 300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다. 갤럭시 트라이폴드폰 역시 359만400원에 출시돼 소비자들로부터 가격 부담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이 신제품 출시 효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부품 가격 상승과 원가 부담으로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며 "다만 프리미엄 제품과 폴더블폰을 중심으로 기술 경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3 16:29:5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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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일회성 비용 털고 B2B 앞세워 실적 반등 노린다

증권업계가 올해 LG전자 실적 반등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빅 배스(일회성 비용을 한 번에 털어내는 행위를 지칭하는 회계 용어)'로 보고 올해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전망하는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연이어 LG전자 실적 개선 기대감을 담은 기업분석 보고서를 내놓았다. 지난 9일 LG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하는 4분기 실적을 공시한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의 2025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3조 8358억원, 영업손실은 1094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들은 공통적으로 LG전자의 4분기 적자가 사업의 구조적 경쟁력 저하보다는 일회성 비용에 따른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지난해 4분기 적자는 인력구조 선순환에 따른 희망퇴직 비용을 인식한 것으로, 오히려 올해부터 고정비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는 이익 반등의 전조 현상이라는 의미다. iM증권은 4분기 영업손실 요인으로 약 3000억원으로 추정되는 희망퇴직 일회성 비용을 꼽았다. 이어 지난해 실시한 희망퇴직이 올해 10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의 고정비 절감 효과를 내고, 이에 따라 지난해 대비 연간 증익폭이 5,000억에서 6,000억 원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LG전자 실적 전망에 대해 '실망보다는 기대감으로 바라볼 시기'라고 말하며 고정비 절감 효과와 신사업 성과의 가시화로 이익 증가 국면에 진입할 수 있는 구간으로 평가했다. 키움증권도 현재 LG전자 주가가 '역사적 저점'에 근접한 수준으로 올해는 원가 구조 개선 효과와 함께 가파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하며 올해 예상 실적을 '비 온 뒤 맑음'으로 비유했다. 지난 12일 리포트를 발행한 10개 증권사(대신, NH, 메리츠, 다올, SK, 삼성, 키움, iM, 현대차, 하나)의 평균 목표주가는 11만 5800원이다. 한국거래소 기준 12일 종가 8만 8000원 대비 31.6% 상승하는 수준이다. 투자 의견 역시 10개 증권사 모두 '매수'를 유지했다. 증권사들은 이어 LG전자가 '질적 성장' 영역 중 하나로 지속 강조해 온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 주목했다. 삼성증권은 LG전자가 B2B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 중이라고 말하며 전장 사업에서는 ADAS와 인포테인먼트에서 점유율이 상승해 견고한 수주 잔고를 유지 중이고, 냉난방공조 사업은 장기적으로 데이터센터 향 공조 시스템 등 B2B 중심으로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로봇 사업 등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도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 역시 전장 사업은 부진한 전방 수요에도 불구하고 구조적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며 양호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냉난방공조 사업에서는 하이퍼스케일러 데이터센터의 냉각 솔루션 벤더에 진입하기 위한 프로세스가 순조롭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선 벤더 자격을 확보한 이후에는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고객사 확보도 용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시장 기대에 발맞춰 ▲B2B(전장, 냉난방공조 등) ▲Non-HW(webOS, 유지보수 등) ▲D2C(가전구독, 온라인) 등 '질적 성장' 영역에 더욱 드라이브를 걸고 수익성 기반의 성장 구조를 구축하는 데 주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3 14:44:4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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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광주사업장에 신사업 공장 증축 나서...투자규모 '1000억원'

LG이노텍이 차량용 반도체 신사업 확대를 위해 광주사업장 증축에 나선다. LG이노텍은 광주광역시와 공장 증축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LG이노텍은 이번 투자금을 신사업 확대를 위한 광주사업장 증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은 오는 12월 완공 예정으로, 차량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모듈 생산라인이 추가로 들어선다. 완공 후 LG이노텍 광주사업장 전체 연면적은 총 9만7000㎡에 이르게 된다. 차량 AP모듈은 LG이노텍이 지난해 첫 시동을 건 신사업 분야다. 이 제품은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처럼 차량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차량 내부에 장착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디지털 콕핏과 같은 자동차 전자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데 쓰인다. 자율주행 등 커넥티드카 발전과 함께 글로벌 차량 AP모듈 시장 규모는 매년 22%씩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성장세에 비해 생산기업은 현재 극소수에 불과하다. LG이노텍은 차별화 기술력과 모빌리티솔루션 사업 역량을 앞세워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가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말부터 이미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차량 AP모듈을 공급하고 있으며, 추가 고객 확보를 위한 프로모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LG이노텍은 차량 AP모듈 사업 경쟁력을 높여 경쟁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이번 투자로 LG이노텍이 신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비수도권·지방 투자를 통한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광주사업장은 1985년 준공 이후 LG이노텍의 성장동력인 모빌리티솔루션사업의 '마더 팩토리'로서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며 "핵심사업의 기반이 되는 전략적 요충지인 만큼, 광주 지역사회 및 협력회사들과 동반 성장하며 고객을 위한 탁월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이노텍 광주사업장은 지난 1985년 4월에 설립돼 모빌리티솔루션사업의 핵심 생산기지로서 차량용 통신·조명·카메라모듈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26-01-13 14:30:2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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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주에 첨단 패키징 팹 신설..."19조원 투자"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에 첨단 패키징 팹(공장)을 신설해 최근 급증한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SK하이닉스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7만평 부지에 총 19조원을 투입해 첨단 패키징 팹 'P&T7'을 짓는다고 13일 밝혔다. P&T(Package & Test)는 전공정 팹에서 생산된 반도체 칩을 제품 형태로 완성하고 품질을 최종 검증하는 시설이다. P&T7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제조에 필수적인 어드밴스드 패키징을 담당할 예정이다. 오는 4월 착공 후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HBM의 연평균 성장률(2025~2030년)이 33%로 전망되는 만큼 HBM 수요 증가에 대한 선제적 대응 중요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AI 메모리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규 투자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추진 중인 청주 M15X와 P&T7 간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새로운 AI 메모리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AI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번 투자는 정부의 지역 균형 성장 정책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공급망 효율성과 미래 경쟁력을 고려한 전략적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대규모 장기 투자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여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회사는 제도적 환경 개선으로 투자 구조의 효율성을 높이고, 투자의 복합적 리스크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사업 경쟁력과 운영 효율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투자를 결정해 왔다. 이러한 원칙 아래 지난 2018년 청주 M15를 준공했으며, 2024년에는 AI 인프라의 핵심인 HBM 등 차세대 D램 생산 능력 확보를 위해 총 20조원 규모의 신규 팹 M15X 구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진 지난해 10월 클린룸을 오픈하고 현재는 장비를 순차적으로 셋업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청주 P&T7 투자를 통해 단기적인 효율이나 유불리를 넘어, 중장기적으로 국가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3 13:53:4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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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콘텐츠 크리에이터 '갤럭시 크루' 운영

삼성전자가 갤럭시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갤럭시 크루 2026'을 공식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삼성 강남에서 갤럭시 콘텐츠 크리에이터 '갤럭시 크루 2026'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갤럭시 크루 2026'은 운동·패션·게임·뷰티·댄스 등 11개 분야의 다양한 크리에이터 70명으로 구성됐으며, 활동 기간은 약 1년이다. '갤럭시 크루'는 각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갤럭시 제품 사용 경험과 활용 노하우를 영상, 이미지 등 콘텐츠로 제작해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갤럭시 AI 기능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모습을 1020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SNS 콘텐츠로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크루'의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해 ▲최신 갤럭시 모바일 제품 증정 ▲제품 공개 행사 초청 ▲공연·전시 등 참여 기회 제공 ▲삼성전자와 SNS 콘텐츠 협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 크루'가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에서 갤럭시 제품과 AI 기능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갤럭시 크루'는 2024년 20여 명, 2025년 60여 명 규모로 시범 운영됐다. 2025년에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갤럭시 크루'는 약 4000건의 콘텐츠를 제작해 공유하고, 누적 조회수 9000만 회, 댓글 11만 개를 기록했다. 또 활동 기간 '갤럭시 크루'들의 팔로워 수도 16만 명 이상 증가하는 등 삼성전자와 '갤럭시 크루'가 함께 성장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장소연 부사장은 "'갤럭시크루' 활동은 갤럭시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자신만의 언어와 감각으로 갤럭시 경험을 함께하는 팬들의 이야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 1020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브랜드경험을 확장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3 11:13: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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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화면에서 즐기는 기타 레슨 '펜더 플레이 TV' 론칭

삼성전자가 글로벌 악기 브랜드 '펜더'의 교육 플랫폼에 합류한다. 삼성전자는 펜더와 손잡고 삼성전자 TV를 통해 기타 학습 플랫폼인 '펜더 플레이 TV' 앱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거실의 대화면 TV를 통해 전문적인 악기 교육을 보다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플랫폼은 특히 기존 모바일이나 태블릿의 작은 화면에서 벗어나, TV의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시스템을 활용해 실제 강사와 마주 보고 있는 듯한 생생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1946년 미국에서 설립된 펜더는 기타, 베이스, 앰프 등 악기 전문 제조업체로 에릭 클랩튼, 커트 코베인, 버디 홀리 등 록 거장들이 애용한 기타를 만든 세계적인 기타 명가다. '펜더 플레이 TV'는 펜더가 기타 입문자의 90%가 중도에 포기한다는 데이터에 착안해 설계됐다. 삼성 TV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일렉트릭 기타 ▲어쿠스틱 기타 ▲베이스 ▲우쿨렐레 중 원하는 악기를 선택해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따라 배울 수 있다. '펜더 플레이 TV'는 기타를 처음 연주하는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기타 잡는 방법 ▲기타 조율하는 방법 ▲코드 연주하는 방법 ▲타브(Tab) 악보 보는 방법 ▲반복되는 기타 멜로디 패턴인 리프(Riff) 연주하는 방법 등에 대한 동영상도 포함된다. TV 스크린을 배경삼아 가상 무대에서 합주하는 듯한 경험을 주는 '잼 모드'를 통해 사용자들의 연주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이헌 부사장은 "이제 삼성 TV는 단순한 콘텐츠 시청 도구를 넘어 배움과 자기계발, 즐거움이 공존하는 홈 라이프의 중심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악기 연주가 삼성 TV를 통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게 펜더와의 협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펜더 플레이 TV' 앱은 상반기 중 2026년 출시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서비스 되며, 이전 모델들은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3 11:13:4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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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디오스 트루스팀 식기세척기' 출시 7주년 맞이 구매 혜택 제공

LG전자가 'LG 디오스 트루스팀 식기세척기' 출시 7주년을 맞이해 '식기세척기 7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LG전자는 오는 2월 28일까지 공식 온·오프라인몰에서 식기세척기 구매고객 대상 7가지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2019년 3월 트루스팀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출시한 이래, 지난 7년간 6회에 걸쳐 업그레이드 신모델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생의 중요성이 높아진 2022년에는 열풍건조 기능이 추가된 모델을, 2023년에는 14인용 대용량 모델을, 지난해에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전국 464개 베스트샵 매장에서 LG 디오스 열풍건조 식기세척기 6개 모델을 구매·구독하는 고객들에게는 LG전자 멤버십 포인트 7만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이에 더해, 식기세척기와 인덕션(3구 와이드존 모델)을 동시 구매할 경우 10만포인트를, M&B(Must & Best) 패키지로 구매 시에는 최대 20만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LG전자 M&B 품목은 식기세척기를 비롯해 스타일러, 스탠바이미, 로봇청소기다. 행사 모델 식기세척기 구매 후 LG전자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 인증하면 행사 종료 후 멤버십 포인트 3만포인트를 별도 지급할 예정이다. 또, 멤버십 앱 카카오톡 공유 이벤트 참여 고객 중에서도 5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LG전자 공식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식기세척기 온라인 전용 모델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도 멤버십 포인트 3만포인트와 식기세척기 세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구매 후 포토리뷰를 남기면 2만포인트를, 베스트 리뷰어로 선정될 경우 2만포인트를 추가 적립 받을 수 있다. 사이트 신규가입 및 카드사별 결제 혜택도 마련돼 있어 최대 15% 할인도 가능하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100℃ 트루스팀으로 유해세균 28종을 99.999% 제거해주며, 국내 브랜드 식기세척기 중 유일하게 연수장치가 탑재돼 설거지 후 그릇에 물 얼룩이 남지 않는 것이 특장점이다. UP가전 업그레이드 시 식기 오염도에 맞춰 물 사용량·온도·분사 강도 등을 자동 조절하는 'AI자동코스'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백승민 한국영업본부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은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식기세척기 보급률이 2019년 12% 수준에서 지난해 24%까지 두 배가량 늘었다"며 "미국, 유럽 등과 같이 우리나라에서도 그간 당연시해왔던 설거지 가사노동을 대신 해주고 삶의 여유까지 되찾아주는 식기세척기에 대한 필수가전 인식이 갈수록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6-01-12 16:35:0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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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삼성전기, 사람을 향한 안전·나눔 경영 앞장

삼성전기가 삼성의 경영철학과 핵심가치에 기반한 사회공헌 활동에 핵심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임직원과 협력사,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하는 모습이다. ◆"안전이 최우선"...현장 안전문화 정착 박차 삼성전기는 '안전환경이 경영의 최우선이다'라는 경영원칙 아래 전사적인 안전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경영진과 관리자·감독자 등 각 계층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을 전개 중이다. 삼성전기는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조치와 심폐소생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성과는 실제 현장에서도 나타났다. 지난 2024년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에서 근무하던 한 직원이 심정지 증상을 보이자, 이를 인지한 동료 직원들이 즉시 사내병원과 방재센터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직원들의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면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또한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위기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사내에 안전체험교육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삼성전기 임직원들은 소방안전부터 지진안전 실습, 응급처치 등 6가지 테마를 구성해 실제 위험 상황을 방불케하는 훈련을 받는다. 아울러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안전환경상' 시상 제도를 도입해 임직원의 안전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협력사의 안전 수준 향상 제고에도 노력 중이다. 삼성전기는 지난 2016년부터 협력사 안전교육을 시작했으며 참여 기업 수는 43개사에서 지난해 100여개사로 늘었다. 매년 상·하반기 정기 교육으로 협력사 실무자와 경영진의 안전연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직원들이 안전기준을 준수해 작은 위기도 지나치지 않고 관심있게 살핀다"며 "위기에 신속 정확히 대응할 수 있는 정기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호부터 자립 지원까지...청소년 미래 키운다 삼성전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이다. 회사는 '푸린코끼리' 사업의 주관사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있으며, 삼성 7개사 관계사와 푸른나무재단(청소년폭력 예방 전문 NGO), 교육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지난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의 장기 프로젝트로 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푸른코끼리는 사회적 난제인 '청소년 사이버폭력'을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의 친사회적 역량 향상을 위한 예방 중심의 교육사업이다. 지난 2022년부터는 교육 여건이 열악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드림클래스' 교육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취약계층 중학생의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영어·수학 학습을 비롯해 SW교육과 진로 멘토링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기존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중심 교육고 오프라인 학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립준비청년들의 온전한 자립을 함께 지원하는 프로그램 '희망디딤돌'에도 참여한다. 만 18세가 돼 아동양육시설 퇴소 또는 위타가정 보호 종료 이후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직무교육과 취업 역량 강화를 통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임직원 참여형 나눔·봉사로 지역사회와 상생 임직원들도 직접 나서 지역사회에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사내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22년 4월부터 국내 사업장에 '나눔 키오스크'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나눔 키오스크는 임직원이 사원증을 태깅하면 1000원씩 기부되는 시스템으로, 지역사회 NGO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을 추천받아 500만원이 모금되면 후원 아동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임직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키오스크 설치 이후 국내 삼성전기 임직원 10명중 9명에 해당하는 1만명 이상이 기부에 동참해 2024년 기준 총 8억 2000만원의 후원금이 모여 누적 162명의 아동을 후원했다. 후원은 1회성 경제적 지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학습 지도, 피아노 레슨, 미술 교육 등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아동들의 미래 성장을 돕고 있으며 어린이날과 명절, 크리스마스 등 주요 기념일에는 선물 전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선한 영향력 확산에 힘쓰고 있다. 또 삼성전기 임직원들은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확대하며 지속 추진 중이다. 지역사회 독거어르신을 위한 비대면 밑반찬 만들기 및 밀키트 제작 지원, 공부방아동의 학습 지원과 신체 발달을 위한 배드민턴 강좌, 보육시설 아동 생일잔치 후원,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한 임직원 헌혈 캠패인, DIY봉사활동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삼성전기는 상생추구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며 "지역사회 협의체와의 협력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을 기획·운영함으로써 상생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2 16:30:5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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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씨넷 'CES 최고의 제품' 선정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미국 IT 전문지 씨넷(CNET)이 선정하는 'Best of CES 2026 어워드'에서 가장 높은 상인 '최고의 제품'과 '최고의 모바일 기술'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씨넷은 CES 공식 파트너사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와 협력해 CES 2026 전시 제품을 대상으로 40명 이상의 테크 전문가와 함께 심사를 진행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새로운 컨셉 제시, 주요 소비자 문제 해결, 성능·품질 기준 제시 여부를 기준으로 총 22개 카테고리에서 63개가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 중에서 '최고의 제품' 1개를 꼽는다 씨넷은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갖춘 제품으로 슬림한 폼팩터에 풀사이즈 태블릿과 스마트폰이 융합된 진정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또 더 세련되고 다재다능한 폴더블폰을 만들기 위한 삼성전자 노력의 결실로 모바일 기술을 진일보시켰다고 호평했다. '최고의 TV 또는 홈 시네마'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OLED TV 라인업 'S95H'가 수상했다. 씨넷은 삼성전자 OLED 'S95H' 라인업이 CES에서 두각을 나타낸 제품이라며 밝기가 전작대비 35% 밝아졌다고 극찬했다. 삼성 OLED TV 최초로 번인을 방지하는 기술을 탑재해 사용자들이 정적인 이미지를 장시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5000여점의 예술 작품들을 초고화질로 감상 할 수 있다. '제로 갭 월 마운트'를 지원해 벽면에 완전히 밀착되도록 설치 할 수 있다. '최고의 홈 오디오(Best Home Audio)' 부문에서는 CES 2026에서 처음 공개한 삼성 '뮤직 스튜디오 5'가 수상했다. 뮤직 스튜디오 5는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를 디자인한 프랑스 출신 가구 디자이너 에르완 부홀렉이 디자인했다.이번엔 선보인 스피커는 마치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보이며, 블루투스 뿐만 아니라 와이 파이 연결까지 모두 지원해 사용자들은 삼성 스피커와 함께 집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2 14:03:5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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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4분기도 한파 전망...올해 관건은 '수익성 방어'

국내 가전업계가 4분기에도 실적 한파를 겪을 것으로 관측된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더해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 원가 부담 증가, 미국 관세 등 복합적인 요인이 겹치며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다. 이에 국내 가전 기업들은 매출 확대보다는 단가와 제품 믹스 개선을 통한 수익성 회복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2026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EBSI)'를 통해 가전 부문의 수출 체감경기가 97.9로 기준치(100)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96.5) 대비 소폭 개선되긴 했으나 수출 여건이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따른다. 수출 여건 개선이 더딘 가운데 내수 시장도 위축된 흐름을 보이면서 가전업계의 실적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93조원 , 영업이익 20조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잠정 발표했다. 사업부별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디바이스솔루션(DX) 부문이 실적을 견인한 반면 영상디스플레이(VD)와 생활가전(DA) 사업부를 합한 소비자가전(CE) 사업부문에서는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3조 8538억원, 영업손실 1094억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약 200억원대 적자로 분석됐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LG전자가 분기 기준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9년만이다. 업계에서는 생활가전(HS )사업본부의 부진이 주된 요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글로벌 소비 침체가 지속되면서 가전업계가 부진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이에 가전업계는 매출 확대보다 수익성 방어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1분기에도 TV 시장의 정체와 경쟁 심화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플랫폼 경쟁과 AI 기능 차별화가 주요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TV출하량이 정체된 상황에서 하드웨어를 넘어 플랫폼과 AI 기반 서비스를 통한 반복 수익 창출이 프리미엄 TV 사업의 수익성을 보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전자는 AI플랫폼인 '비전 AI캠패니언'을 한층 강화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과 퍼플렉시티 등 주요 AI서비스를 지원한다. LG전자는 2026형 LG TV에 탑재되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26에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외에도 구글 제미나이를 더해 맞춤형 AI 서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가전 분야에서는 인도 등 신흥시장을 성장 축으로 삼아 수요 기반을 다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 노이다 방갈로르 등에 R&D 센터를 세워 엔지니어들과 현지 맞춤형 가전 개발에 매진 중이다. LG전자는 인도를 주요 소비시장으로 전환하기 위한 현지화 전략을 강화 중이다. 인도 여성들의 일상복 '사리'의 옷감을 섬세하게 관리해 주는 세탁기, 수질 및 수압 상황을 고려해 UV 살균과 스테인리스 저수조를 탑재한 정수기 등 생활환경을 반영한 특화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4분기 비수기 영향과 대외 변수들이 겹치면서 가전업계에 실적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며 "당분간은 매출 확대보다는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방어가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1 16:08:5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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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독자 기술 집약한 'K-엑사원' 공개..."글로벌 지수 7위"

LG AI연구원이 인공지능(AI) 모델 'K-엑사원(EXAONE)'을 공개하며 글로벌 프런티어 AI 모델 패권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LG AI연구원은 'K-엑사원'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 기준인 13개의 벤치마크 테스트 중 10개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전체 평균 점수도 72점을 기록해 5개 정예팀이 개발한 모델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글로벌 AI 성능 평가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K-엑사원'은 32점을 기록해 가중치를 공개하는 오픈 웨이트 모델 기준 세계 7위, 국내 1위에 올랐다. 현재 오픈 웨이트 모델 글로벌 톱 10이 중국(6개), 미국(3개) 모델로 채워진 상황에서 'K-엑사원'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은 "주어진 시간과 인프라 상황에 맞게 개발 계획을 수립했고,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의 절반 정도만 사용해 1차수 K-엑사원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K-엑사원'은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직후 글로벌 모델 트렌드 순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K-엑사원'은 미국 비영리 AI 연구 기관 '에포크 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LG AI연구원은 2024년 '엑사원 3.5'를 시작으로 지난해 '엑사원 딥', '엑사원 패스 2.0', '엑사원 '4.0'까지 국내 기업 중 최다인 5개 모델을 리스트에 올렸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는 매년 AI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를 국가와 기업 경쟁력을 평가하는 자료로 활용한다. 'K-엑사원'은 LG AI연구원이 지난 5년간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직접 개발해 쌓은 기술력을 집약해 만든 모델이다. LG AI연구원은 단순히 데이터 양만 늘리는 방식이 아닌 성능은 높이고, 학습 및 운용 비용은 낮추는 고효율 저비용으로 모델의 구조 자체를 혁신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에서 검증된 핵심 기술인 '하이브리드 어텐션'을 고도화해 'K-엑사원'에 적용했다. 어텐션은 AI 모델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때 어떤 정보에 집중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두뇌와 같은 역할을 한다. LG AI연구원은 나무를 보는 것과 같이 특정 범위의 정보에 집중하는 '슬라이딩 윈도우 어텐션'과 숲을 보는 것과 같이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 '글로벌 어텐션'을 조합하는 '하이브리드 어텐션'을 고도화해 메모리 요구량과 연산량을 엑사원 4.0 대비 70% 절감했다. LG AI연구원은 AI의 언어 능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토크나이저도 고도화했다. 토크나이저는 AI가 이해하는 단위인 토큰으로 문장을 쪼개는 기술이다. LG AI연구원은 학습 어휘를 15만 개로 확장하고, 자주 쓰는 단어 조합은 하나로 묶는 방식을 적용하는 등 토크나이저 고도화로 'K-엑사원'이 기존 모델 대비 1.3배 더 긴 문서를 기억하고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하나의 토큰을 처리하면서 다음 토큰을 예측할 수 있는 멀티 토큰 예측(MTP) 영역을 설계해 추론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150% 높였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K-엑사원'은 효율은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모델 설계를 통해 고가의 인프라가 아닌 A100급의 GPU 환경에서도 구동할 수 있다"라며, "인프라 자원이 부족한 기업들도 프런티어급 AI 모델을 도입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내 AI 생태계 저변을 넓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LG AI연구원은 오는 28일까지 'K-엑사원' API를 무료 제공한다. AI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사양 인프라와 전문 코딩 지식 없이도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이용할 수 있다. 최정규 LG AI연구원 에이전틱 AI 그룹장은 "'K-엑사원'은 자원의 한계 속에서 독자적인 기술 설계로 글로벌 거대 모델들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1-11 15:18:22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