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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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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운드리, 흑자전환 기대에도...노사 갈등·中 추격 '이중 변수'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흑자 전환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노사 갈등에 따른 생산 불확실성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중국 SMIC 등 현지 파운드리 업체들의 추격도 거세지면서 삼성전자가 메모리 초호황을 비메모리 턴어라운드로 연결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증권가는 당초 삼성전자 비메모리사업부의 흑자 전환 시점을 올해 하반기로 예상했으나, 최근 들어 2분기 조기 흑자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키움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익을 100조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며 "파운드리 및 시스템LSI 부문은 HBM4 베이스다이와 엑시노스2600 생산 등에 힘입어 소폭의 영업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삼성전자의 파업 가능성이 현실화되면서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들 사이에서는 삼성전자의 공급 안정성 여부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임단협 사안이 삼성전자의 대외 신뢰도는 물론 AI 반도체 공급 전략 전반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 노조는 지난 4월 23일 평택 집회 당일 야간 시간대 메모리 공장들의 생산 실적이 18.4% 감소하고 파운드리는 58.1% 줄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이 진행될 경우 생산라인 가동 중단에 따른 생산 차질은 물론 설비 손실과 복구 비용 등을 합쳐 30조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파업으로 생산 라인 차질이 생길 경우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들이 공급 안정성을 고려해 일부 물량을 대만 TSMC로 분산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대만 반도체 전문매체 디지타임스는 최근 국내 언론 보도를 인용해 "삼성전자 노사 갈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실제 생산 차질이 노조 주장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도체 생산 라인 특성상 웨이퍼 이송과 주요 공정 상당 부분이 자동화돼 있고 교대 운영 체계도 구축돼 있어, 단기 파업이 곧바로 대규모 생산 중단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 파운드리 업체의 거센 추격도 삼성전자 비메모리부문 반등의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SMIC는 규제 당국으로부터 406억위안(한화 약8조9360억원) 규모 자산 인수 승인을 받으며 수익성이 높은 웨이퍼 제조 시설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등 본격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TSMC가 72%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는 7%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 SMIC가 5% 점유율로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학과 교수는 "반도체 생산라인은 자동화 비중이 높고 최소 운영 인력이 유지되는 구조여서 일반적으로 단기 파업이 곧바로 생산 중단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며 "다만 노조가 최소 운영 인력까지 파업에 동참시키며 생산라인 전면 중단을 목표로 할 경우, 당시 투입된 웨이퍼나 재공품 상당수가 정상 출하가 어려워질 수 있어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파운드리 사업은 단순한 생산 차질보다 납기 안정성과 고객 신뢰가 흔들리는 것이 더 치명적일 수 있다"며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경쟁사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13 16:27:1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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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벤처스, 바이오·뷰티·공간컴퓨팅 스타트업 투자...딥테크 포트폴리오 강화

효성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효성벤처스가 바이오·뷰티·공간 컴퓨팅 분야 스타트업 투자를 잇따라 단행하며 딥테크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재무적 투자를 넘어 AI 기반 신약 개발부터 산업용 디지털 전환 기술까지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 행보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효성벤처스는 지난 12일 뷰티 솔루션 기업 'AAC홀딩스'와 AI기반 신약 플랫폼 기업 '아임뉴런'에 대한 투자를 집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월에는 산업용 공간 컴퓨팅 기업 '딥파인'에도 투자를 집행했다. 아임뉴런은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 물질 전달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아임뉴런의 약물 전달 플랫폼을 활용하면 약물의 뇌혈관 장벽(BBB) 통과율을 높일 수 있어 알츠하이머 등 뇌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다. 지난 2월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AAC홀딩스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메디컬·뷰티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피부 상태는 물론 생활 습관 등을 반영해 고객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며, 단순 시술이 아닌 종합적인 관리 방향을 설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딥파인은 산업 현장을 3D 디지털 데이터로 구현하는 공간 컴퓨팅 기업이다. 일반 모바일 기기로 실내 공간을 정밀한 3D 지도로 구현할 수 있으며, 드론·스마트글래스 등과 연동해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최근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기존 기업 시스템과도 쉽게 연계할 수 있어 향후 효성그룹 제조 현장 등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효성벤처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바이오, 뷰티, 공간 컴퓨팅 등 미래 유망 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 확대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기술 중심 투자 기조에 발맞춰 국내 딥테크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13 16:08:0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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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 수장' 이원진, 기술 혁신 주문..."사업 재정의하고 과감히 도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수장을 새롭게 맡은 이원진 사장이 '삼성 TV'의 미래 경쟁력을 하드웨어 중심에서 인공지능(AI)과 서비스 플랫폼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중국 업체들과 글로벌 빅테크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사업 구조 재편과 기술 혁신을 통해 삼성 TV의 '다음 20년'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원진 사장은 12일 VD사업부 임직원에게 보낸 취임사에서 "혁신을 두려워하지 말자"며 "삼성 TV의 다음 2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VD사업은 삼성전자의 뿌리이자 20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이뤄온 사업"이라며 "지금의 환경은 엄중하지만 우리에게는 혁신을 이어온 저력과 성공 DNA가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현재 TV 시장 환경을 'AI 대전환기'로 규정하며 기존 성공 방식에서 벗어난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1등은 안주하지 않는 자기 성찰과 혁신의 결과"라며 "사업을 재정의하고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업체들과 소프트웨어 역량으로 거실 시장을 공략하는 빅테크, 콘텐츠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 기업 등으로 경쟁 구도가 전방위로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특히 AI를 산업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핵심 변수로 규정하며 하드웨어를 넘어 칩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통합 개발) 기업'으로의 도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생산성과 시장, 고객과 소통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기존의 틀을 벗어난 혁신을 받아들이는 데 두려워하지 말자"고 밝혔다. 조직 운영 방향과 관련해서도 내부 결속과 솔선수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20년 이상 한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드문 성과"라며 "다음 20년을 위해 서로를 믿고 함께 도약하자"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저부터 먼저 변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지난 1991년 LG전자에 입사한 뒤 2005년 한국어도비시스템즈 대표, 2007년 구글코리아 초대 대표를 거쳐 2014년 삼성전자에 합류했다. 특히 콘텐츠·서비스·마케팅 분야 전문가로 삼성 TV 플러스 등 핵심 서비스 사업의 기반을 구축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콘텐츠와 서비스, 마케팅 분야 경험을 두루 갖춘 이 사장이 취임하면서 삼성전자가 TV 사업의 무게중심을 하드웨어에서 AI와 플랫폼 중심으로 옮기는 작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12 16:48:0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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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태블릿 출하량 뒷걸음...'프리미엄 전략' 수익성 방어 총력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를 탈환했지만, 태블릿 부문에서는 출하량이 두 자릿수 감소하며 주요 경쟁사에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원가 부담과 가격 경쟁 심화 속에 차세대 '갤럭시 탭 S12' 시리즈를 플러스·울트라 등 고부가 모델 중심으로 재편하며 태블릿 사업에서도 프리미엄 전략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1분기 태블릿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6%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애플은 7.9%, 화웨이는 28.1%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2%를 기록하며 20%인 애플을 따돌렸으나 태블릿 시장에서는 주요 경쟁사에 밀리며 제품군별 희비가 엇갈린 모습이다.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 판매호조를 앞세웠고, 화웨이는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 등을 통해 입지를 넓히며 성장세를 보였다. 태블릿 시장 전반의 수요가 둔화된 상황에서도 주요 경쟁사들이 출하량 방어에 성공했다는 점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이 직면한 경쟁 환경을 보여주는 지표로 읽힌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프리미엄과 중저가 제품군 사이 포지셔닝이 다소 모호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태블릿은 스마트폰보다 교체 주기가 길고 소비 필수재 성격이 상대적으로 약한 만큼 가격 부담이 커질 경우 소비자들의 구매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기 쉽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분기 실적발표에서 수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출하량,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당시 회사는 1분기 스마트폰 시장은 전 분기 대비 비수기 진입 영향으로 감소했고, 수량과 금액 모두 프리미엄과 중저가 전 제품군에서 하락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글로벌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은 소비자 가격에도 반영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 탭S11 시리즈 가격을 모델별로 최대 22% 인상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애플 아이패드 프로와의 가격 격차가 좁혀지며 기존 가격 메리트가 약해졌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출시가 점쳐지는 차세대 태블릿 '갤럭시 탭S12' 시리즈를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 중심으로 구성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태블릿 시장에서 수익성을 방어하고 애플 등 주요 경쟁사와의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실제 갤럭시 탭S12 시리즈 개발도 후반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IT 매체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 내부 서버에서 모델번호 'X945B' 기반 펌웨어가 포착됐다. 이는 갤럭시 탭S12 울트라로 추정된다. 또 해당 기기가 안드로이드 17 기반 One UI 9 테스트 빌드로 개발 중이며 내부 테스트 서버에 등장한 점 등을 감안할 때 출시 준비가 본격화 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태블릿은 스마트폰처럼 교체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제품군이 아니다 보니 가격 경쟁이 심화될수록 수익성 방어가 쉽지 않다"며 "최근에는 단순 물량 경쟁보다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얼마나 높이느냐가 수익성을 좌우하는 구조로 시장이 재편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12 16:23:4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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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굿스프링스, 고효율 펌프 솔루션 공개...'전력 3.2% 절감'

효성굿스프링스가 전력 사용량을 3.2% 절감한 고효율 펌프 솔루션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고효율 기계설비 시장 공략에 나선다. 건축물 급수설비를 비롯해 데이터센터, 냉난방공조(HVAC) 등 전력 효율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분야를 중심으로 고효율 펌프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신제품을 앞세워 관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효성그룹의 펌프 전문 계열사인 효성굿스프링스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6)'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HVAC KOREA는 데이터센터·냉난방공조·소방설비 등 기계설비 산업 전반의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는 전시회다. 효성굿스프링스는 이번 전시에서 '급수용 IE5 부스터 펌프'를 처음 선보인다. IE5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인증한 초고효율 모터 등급이다. IE5 부스터 펌프는 기존 전기로 자석을 만들어 회전을 하는 유도전동기 대신 영구자석 모터를 적용해 같은 조건에서 IE3급 제품 대비 에너지 효율을 3.2%(7.5kW 기준) 높인 제품이다. 또한 기존 전용 인버터 대신 범용 인버터를 채택해 유지관리 편의성을 높여, 비용 절감 효과도 확보했다. 유럽에서는 에너지 효율 기준 강화와 고효율 설비 도입이 확대되면서 IE5급 모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효성굿스프링스는 이 외에도 이번 전시에서 ▲데이터센터용 센서리스 인라인 펌프 ▲프리미엄 건식 오배수 패키지 ▲소방펌프 패키지 등도 전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신규 라인업 확대를 넘어 효성굿스프링스의 고효율 설비 전략이 본격화되는 신호로 보고 있다. 효성굿스프링스는 발전소와 석유화학 플랜트, 해수담수화 설비, 건축용급배수 시스템 등에 펌프를 공급해왔으며 그룹 차원에서도 초고효율 전동기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김태형 효성굿스프링스 대표이사는 "시장의 트렌드, 고객의 니즈를 기반으로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IE5 부스터 펌프 제품을 개발해 첫 선보이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고객 관점에서 사용하기 편리한 프리미엄 펌프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12 14:28:4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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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스마트폰도 칩플레이션 타격…삼성·애플, 중저가 전략 재편

삼성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7' 국내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출고가 인상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그간 '가성비'의 상징으로 통하던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도 가격 인상과 사양 통합, 라인업 재편이라는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갤럭시A37 고객지원 페이지를 개설한 데 이어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국내 모델명(SM-A376N) 기준 전파인증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삼성전자가 해당 제품의 국내 출시를 본격 준비 중인 것으로 풀이한다. 통상 전파인증과 고객지원 페이지 개설 이후 2~3주 내 제품이 출시되기 때문이다. 시장의 관심은 갤럭시A37의 국내 출고가에 쏠린다. 최근 메모리와 모바일 부품 가격이 오르면서 이른바 '칩플레이션' 영향을 보급형 스마트폰 역시 피해 가기 어려워서다. 실제 갤럭시A37 미국 출고가는 449.99달러로 전작 대비 50달러 인상됐다. 이에 국내 출고가 역시 일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보급형 제품임에도 전반적인 상품성을 끌어올린 만큼 업계에서는 가격 인상 가능성과 함께 실제 사양 변화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갤럭시 A37은 F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5000mAh 배터리, 45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는 5000만 화소 광각을 포함한 트리플 구성이며 전면은 1200만 화소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16 기반 원 UI 8.5를 탑재했다. 특히 보급형 제품임에도 AI 기능을 강화했다. 갤럭시A 시리즈 전용 모바일 AI기능인 '어썸 인텔리전스'를 탑재해 구글 '서클 투 서치', 오브젝트 지우개를 지원한다. 방수·방진 등급 역시 IP67에서 IP68로 상향돼 수심 1.5m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애플 또한 원가 부담에 대응해 중저가 라인업 운영 전략을 손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내년 출시가 전망되는 아이폰18 기본형과 아이폰18e 간 일부 부품을 공유하고 기본 모델의 사양도 조정하는 방향으로 공급망 효율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제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국 IT매체 맥루머스는 아이폰18e에는 6.1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차세대 2나노(나노미터·1억분의1m) 공정 기반 A20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아이폰18 기본형의 일부 사양을 조정할 경우 브랜드 프리미엄이 약화되거나 소비자 만족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기본형과 차별화된 아이폰18 프로의 기술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경우, 기본형의 일부 사양 조정이 전체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보급형 스마트폰 소비자층은 최첨단 AI 기능보다 가격 경쟁력과 실용성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한 만큼, AI 기능이 핵심 구매 요인인 소비자라면 애초에 플래그십 모델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결국 보급형 시장에서는 새로운 기능을 무리하게 확대하기보다,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하면서 합리적인 사양과 안정적인 공급을 유지하는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11 16:39:1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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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26 패밀리 페스타' 기간 연장…혜택도 확대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패밀리 페스타'를 한층 강화된 혜택으로 확대 운영한다. 갤럭시 S26 시리즈가 사전판매 호조로 초반 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린 가운데, 후속 판촉 행사까지 연장하며 열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월 23일부터 진행 중인 '갤럭시 S26 패밀리 페스타' 행사 기간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하고 신규 이벤트와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이달 1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지만 고객들의 호응이 이어지면서 행사 기간을 3주가량 추가 연장했다. 먼저 '갤럭시 S26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는 기존과 동일하게 갤럭시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만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또 '갤럭시 S26 패밀리 페스타' 운영 기간 동안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리뷰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한다. 구매한 '갤럭시 S26 시리즈'를 사용해 본 후기를 본인의 SNS에 업로드한 고객 중 우수 리뷰를 선정해 ▲CJ 통합 기프트카드 10만원권 2장 ▲스타벅스 e카드 3만원 교환권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갤럭시 S26 시리즈' 자급제 모델 구매자를 대상으로 추가 보상 혜택도 운영하고 있다. 5월 한 달간 '갤럭시 S26 시리즈' 자급제 모델을 구입한 후,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고객이 기존 사용하던 단말기를 반납하면 중고 매입 시세에 더해 최대 10만 원의 추가 보상금을 지원한다. 구매처에 따라 6개월 구독료에 해당하는 캐시백 혜택도 제공된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올해 가입 기간과 분실 보상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한 36개월형 상품이 새롭게 추가돼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6 시리즈를 사전 예약한 고객 중 30% 이상이 새로운 갤럭시 AI 구독 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정호진 부사장은 "'갤럭시 S26 패밀리 페스타'에 보내주신 높은 관심에 보답하고자 프로모션 기간을 연장하고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갤럭시 S26 시리즈'와 함께 풍성한 가정의 달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11 11:16:1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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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AP 확보전...삼성은 자체 파운드리·애플은 생산처 다변화 승부수

삼성전자와 애플이 인공지능(AI) 시대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서로 다른 공급망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첨단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AP 경쟁력도 단순 설계 성능을 넘어 얼마나 안정적으로 칩을 확보하고 생산할 수 있느냐로 바뀌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애플이 아이폰 등 주요 기기에 탑재되는 자체 설계 칩 일부 생산을 인텔에 맡기는 방안을 두고 초기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애플과 인텔은 1년 넘게 협상을 진행해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에 탑재될 칩을 인텔이 생산할 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은 그간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에 탑재되는 자체 설계 칩을 주로 TSMC에서 생산해 왔다. 특히 아이폰용 AP인 A10부터는 사실상 모든 생산 물량을 TSMC에 맡겨왔다. 그러나 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TSMC의 첨단 공정 생산 여력이 한계에 가까워지면서 칩 공급 부족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공급 제약 가능성을 고려해 애플이 첨단 칩 생산처 다변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팀 국 애플 CEO 역시 지난달 진행된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아이폰용 첨단 반도체 추가 공급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공급망 재편 흐름 속 삼성전자 역시 AP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 모바일 AP인 엑시노스를 자사 파운드리에서 생산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차세대 엑시노스2800 개발과 함께 첨단 공정 적용도 준비 중이다. 앞서 엑시노스 2600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최첨단 공정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반 2나노(나노미터·10억분의1m)를 통해 생산됐다. 해당 칩은 올해 출시된 갤럭시S 26 시리즈에 탑제됐다. 후속작인 엑시노스2700에는 기존 모바일 AP 위에 D램을 올려놓는 구조 대신 AP와 D램을 동일 기판 위에 가로로 나란히 배치하는 구조를 적용해 발열 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파운드리 공급망 다변화 과정에서 삼성전자와의 협력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지난 5일 애플 경영진이 최근 미국 텍사스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시설을 방문해 파운드리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업계에서는 향후 양사 협력이 현실화될 경우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고객 기반 확대와 미국 생산 거점 활용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AI 확산으로 첨단 공정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모바일 AP 경쟁력도 단순 성능보다 얼마나 안정적으로 칩을 확보하고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공급망 대응력 자체가 기술 경쟁력의 일부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10 16:33:1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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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초격차의 역설]③내홍이 부른 국가 경쟁력 시험대…수출·공급망 변수, 제도 개선 과제

삼성전자 노사 갈등이 단순 임금협상을 넘어 국가경제 전반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수출·세수·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성과급 체계 개편을 통해 제도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삼성전자가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7%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삼성 계열사 전체 매출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20% 안팎에 달하는 규모다.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반도체 수출 기업인 만큼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경우 한국 수출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세수 영향도 피하기 어렵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 물량이 10% 감소할 경우 GDP는 0.78%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별법(K-칩스법) 시행 이후 3년간 받은 법인세 세액공제는 약 21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국회 및 기획재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국가적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한 기업의 생산 차질이 법인세 감소와 GDP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신제윤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은 지난 5일 "수백억 달러의 수출과 수십조원의 세수가 감소하고 GDP가 줄어드는 등 국가경제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업 손실 규모도 상당하다. JP모건은 18일간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인건비 상승과 생산 손실을 합산해 연간 영업이익에 미치는 총 영향이 최대 43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다. 반도체 라인은 24시간 연속 가동을 전제로 설계된 초정밀 공정인 만큼 단순 생산 중단에 그치지 않는다. 이에 파업 종료 이후에도 라인 재가동과 수율 정상화에 2주 가량이 추가로 소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공급망 신뢰 위기도 우려된다. JP모건 분석에 따르면 파업 시 DRAM 생산량이 연간 기준 0.9%, 파운드리·시스템LSI 생산량은 2.4% 감소할 수 있다. 대만 현지 언론들은 삼성전자 생산 차질이 현실화할 경우 자국 반도체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에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E) 고객사 적격성 검증 일정이 밀릴 경우 어렵게 회복한 글로벌 리더십이 다시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반면 증권가 일각에서는 파업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교보증권은 "노조 파업과 비메모리 부진은 단기 변수에 불과하다"며 목표주가를 오히려 상향했다. 협력업체와 지역경제 피해도 불가피하다. 삼성전자의 부품·장비 협력사는 1754곳에 달하며 평택캠퍼스 생산라인 하나당 협력사 포함 약 3만명의 일자리가 달려 있다. 이에 파업 장기화 시 파견 인력부터 감원 압박을 받을수 있고 지역 상권까지 연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7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삼성전자가 있기까지 수많은 협력업체의 노력, 정부의 지원과 지역 주민의 협조가 있었음을 고려해 노사가 진정성 있는 대화를 조속히 성사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인재 유출 우려도 제기된다.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파격적인 주식 보상과 연봉 체계로 국내 반도체 엔지니어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 내부 불만이 장기화될 경우 핵심 인력의 해외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도체 기술 경쟁력은 결국 사람에 달려 있는 만큼 인재 이탈은 단기 생산 차질보다 더 치명적인 장기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노조 측은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투명한 성과급 산정 기준이 유지되고 있다며 이번 파업이 정당한 권리 행사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성과급을 산정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산정 방식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체계를 운영하며 상한선까지 폐지한 것과 대조적이다. 노조 측은 성과급 제도화가 이뤄지지 않는 한 매년 같은 갈등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갈등이 오히려 제도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내놓고 있다. 성과급이 영업이익과 연동돼 명문화될 경우 핵심 인재 유지와 직원 동기부여에 기여하고 이는 반도체 기술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수출과 국가 경제에도 선순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경영학계 전문가는 "성과급 체계를 제도화하고 매뉴얼화하는 것이 해결의 첫걸음"이라며 "예측 가능한 보상 체계가 정착되면 매해 반복되는 노사 갈등 리스크가 줄고 공급망 안정성에 대한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가 이번 협상을 통해 노사상생기금 조성 등 협력업체와 지역사회까지 아우르는 상생 모델을 정립한다면 한국 대기업 노사관계의 새로운 기준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한편, 오는 11~12일 사후조정 절차가 예정된 가운데 노사가 협상 테이블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6-05-10 16:27:38 구남영 기자 2026-05-10 16:27:3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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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철 LG전자 CEO "문제 드러내고 이기는 실행에 집중해 일등 기업 만들자"

"문제를 드러내고 이기는 실행에 집중해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일등 LG전자를 만들자." 10일 LG전자에 따르면 류재철 LG전자 CEO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한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말했다. 취임 후 처음 마련한 이번 미팅은 전체 구성원들과 직접 마주 앉아 회사의 방향성과 조직문화 변화 구상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류 CEO는 이날 기존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 '리인벤트'를 '리인벤트 2.0'으로 재정의하며, 문제를 드러내고 실행력을 높이는 방식의 조직 혁신을 강조했다. 문제 드러내기는 해결해야 할 문제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주저 없이 이를 드러낼 수 있는 문화를 만들자는 의미다. 류 CEO는 "같은 사안이라도 관점에 따라 개선의 기회가 되기도, 반대로 현실 안주가 되기도 하는 만큼 변화는 냉철한 현실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는 실행하기는 '이기는'에 방점을 찍었다. 류 CEO는 "내가 아무리 잘해도 상대적으로 못하면 지고, 잘 못해도 상대적으로 잘하면 이긴다"며 "결과물을 먼저 생각하고 실행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꼭 이기는 실행을 하자"고 독려했다. 1분기 경영실적과 2분기 및 하반기 사업환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문제 드러내기 관점으로 회사가 처한 현실을 인식하자는 취지에서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23조 7272억원, 영업이익 1조 67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매출은 4.3%, 영업익은 32.9% 증가했다.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업체 간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불구, 가전 성수기와 안정적인 전장 수주 잔고 등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2분기에는 및 하반기에는 지정학적 갈등 장기화에 따른 유가 변동과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 공급망 차질에 따른 글로벌 수요 변동성 확대 등이 경영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회사는 주력 사업별 수요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지역별 맞춤형 판매 전략과 공급망 운영 효율화를 통해 불확실성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류 CEO는 경쟁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실행의 해법으로는 '품질·비용·납기'에 해당하는 근원적 경쟁력 재건을 들었다. 사업의 본질인 제품 리더십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AX로 속도를 높이고 제조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키워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본기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수많은 위기를 지나 여기까지 온 LG전자의 혁신 DNA와 저력을 믿고 모두의 작은 변화를 모아 LG전자의 미래를 바꾸자"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10 14:39:5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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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 HBM부터 CXL까지… SK하이닉스, AI 시대 '맞춤형 메모리'로 승부수"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시스템 고도화에 발맞춰 고성능 메모리 설루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통해 관련 시장을 주도해 온데 이어 커스텀 HBM,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등 고객 맞춤형 차세대 메모리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AI 시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데 분주하다. SK하이닉스가 현재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까지 시야를 넓힐 수 있는 배경에는 HBM 시장에서 쌓아온 기술 경쟁력과 고객 신뢰가 자리하고 있다. 회사는 세계 최초로 HBM 개발에 성공하며 관련 시장을 개척한 이후 HBM3와 HBM3E 양산을 통해 주요 AI 고객사들과 협력 기반을 넓혀왔다. 차세대 제품인 HBM4 개발에서도 발 빠르게 대응하며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6세대(1c) 미세공정을 적용한 16Gb DDR5 D램 개발에 성공하며 차세대 D램 경쟁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HBM을 비롯해 DDR5, 기업용 SSD(eSSD)까지 AI 시대 핵심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4월에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는 HBM4 주요 고객사들과 공급 관련 협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9월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까지 구축한 HBM4는 고객사들이 요구한 성능 조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11Gbps를 웃도는 데이터 처리 속도를 구현했다. 오늘날 SK하이닉스가 보여주고 있는 AI 메모리 경쟁력의 밑바탕에는 장기간 이어온 투자와 기술 축적이 자리하고 있다. 그 출발점은 메모리 시장이 슈퍼호황기에 접어든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메모리 수요가 급증했으나 미세공정 전환의 어려움과 공급 업체들의 투자 부담으로 공급은 제한적이었다. 2012년 SK 편입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 및 확대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왔던 SK하이닉스는 기술력과 양산 역량 측면에서 경쟁력을 쌓아와 적시적기에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를 적극 맞추며 시장 확대의 기회를 잡았다. 특히 회사는 서버용 SSD 제품을 중심으로 신규 공정을 확대·적용해 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했다. 동시에 고용량·고사양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지속 개발해 기술력을 증명했다. 실제 SK하이닉스는 2017년 72단 3D 낸드플래시 및 GDDR6 그래픽 D램을 개발한 데 이어, 2018년에는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을 적용한 DDR5 D램 개발 및 CTF 기반 96단 4D 낸드플래시를 잇달아 개발하며 기술 이정표를 쌓아왔다. HBM 신화를 뒤이을 차세대 메모리 설루션 제품 개발에도 한창이다. 곽노정 사장은 지난해 열린 'SK AI 서밋 2025'에서 커스텀 HBM, AI D램(AI-D), AI낸드(AI-N)를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 방향성으로 제시한 바 있다. 커스텀 HBM은 고객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GPU, ASIC에 있었던 일부 기능을 HBM 베이스다이로 옮긴 제품으로 데이터 처리 성능을 극대화하고 HBM과의 통신에 필요한 전력을 줄여 시스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넥스트 HBM으로 주목받고 있는 프로세싱인메모리(PIM)는 저장과 연산의 경계를 허문 지능형 메모리 반도체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자사 PIM 제품인 'GDDR6-AiM'을 이미 출시한 바 있고 이 제품 여러 개를 연결해 성능을높인 가속기 카드 'AiMX'도 2023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용량을 2배 늘린 AiMX 32GB 제품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CXL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CXL은 CPU, 메모리 등 장치별로 다른 인터페이스를 통합하는 기술이다. 회사는 올해 4월 CXL 2.0 기반 D램 설루션 CMM(CXL Memory Module)-DDR5 96GB 제품의 고객 인증을 완료했다고 공개했다. 지난해 9월에는 CXL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HMSDK'의 주요 기능을 오픈소스 운영체제 리눅스(Linux)에 탑재, CXL 기술 활용의 표준을 정립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 향후에도 지속적인 차세대 기술, 제품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더불어 생산기지에 대한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풀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07 16:54:46 차현정 기자 2026-05-07 16:54: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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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주주 '손배 청구' 경고에도 노조 강경… 삼성전자 노사 갈등 '시계제로'"

삼성전자 총파업을 둘러싼 갈등이 노사를 넘어 주주·정부·이사회까지 번지면서 경영 리스크로 확산되고 있다. 오는 21일 총파업 예고를 2주 앞두고 사측 내부에서도 잇따라 경고 메시지가 나오는 등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7일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S부문장)과 노태문 DX부문장은 각각 사내 공지를 통해 "열린 자세로 협의를 이어가겠다"면서도 "미래 경쟁력 손실을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신제윤 이사회 의장도 사내 게시판을 통 파업으로 인한 손실이 금전적 피해를 넘어 고객 신뢰와 공급망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며 건설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촉구했다. 사외이사들도 이사회에서 파업이 기업가치와 수백만 주주의 이익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대화를 통한 해결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이 경영 리스크를 강조하는 배경에는 역대급 투자 부담도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만 연구개발(R&D)에 11조3000억원을 집행했다. 시설투자(CAPEX)도 11조2000억원으로 이 중 91%인 10조2000억원이 DS부문에 집중됐다. HBM4E 양산 준비와 2나노 공정 전환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이미 예약돼 있는 상황에서 성과급 재원까지 늘리기 어렵다는 게 사측 논리다. 주주단체는 노조와 사측 경영진 양측 모두를 압박하고 나섰다. 삼성전자 주주단체인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는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강행 시 노조원 전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사측이 부당한 성과급 협약을 맺을 경우 경영진에 주주대표소송을 제기하겠다고 경고했다. 민경권 대표는 "삼성전자는 500만 국민 주주의 자산과 미래 연금이 담긴 국민기업"이라며 "국가경제 뇌관을 해소할 긴급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반면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전날 14.41% 급등했고 이날도 장중 4.14%까지 상승했다. 다만 씨티그룹 등 글로벌 IB에서는 노사 갈등에 따른 성과급 충당금 부담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등 파업 리스크는 여전히 불확실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도 압박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특정 기업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일부 노동자가 과도한 요구를 해 다른 노동자에게 피해를 준다"고 발언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공개 석상에서 반도체 공급망 차질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69.3%가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을 부적절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는 이 같은 각계 압박에 대해 노동권 침해 소지가 있다며 강경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노조 측이 강경한 데는 성과급 산정 방식에 대한 문제의식이 자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성과급을 산정하고 초과이익성과급(OPI) 상한선을 연봉의 50%로 제한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체계를 운영하며 상한선까지 폐지한 상태이다. 이에 같은 반도체 업황에도 성과급 지급 방식과 규모에서 차이가 나타나면서 삼성전자 내부에서 보상 체계에 대한 불만이 누적됐다는 분석이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이 대통령 발언이 알려진 직후 텔레그램을 통해 "LG(유플러스)보고 하는 소리"라며 "우리처럼 15%는 납득 가능한 수준"이라고 맞받았다. 하지만 발언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오히려 여론 악화를 자초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노조는 단순한 임금 액수의 문제가 아니라 사측이 독점해온 성과급 산정 기준의 투명한 공개가 협상의 핵심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직접 손실이 최대 3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반도체 라인은 24시간 연속 가동을 전제로 설계된 초정밀 공정으로, 가동이 멈출 경우 설비 재가동과 수율 복구에 상당한 추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이달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검증용 샘플을 전달하며 퀄 테스트에 돌입한 HBM4E 일정이 밀릴 경우 어렵게 회복한 글로벌 HBM 리더십이 다시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노조 측은 5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2026-05-07 16:35:05 구남영 기자 2026-05-07 16:35:0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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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워치로 '실신 5분전' 예측한다..."정확도 84.6%"

삼성전자가 실신예측을 85%까지 맞힐 수 있는 기술로 스마트워치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AI와 헬스 기능 고도화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중앙대학교광명병원과 공동 진행한 임상 연구를 통해 갤럭시 워치의 생체 신호 분석 기술로 '미주신경성 실신(VVS)'을 높은 정확도로 조기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웨어러블 기기의 경쟁력이 단순 하드웨어 성능보다 의료 데이터 활용성과 AI 분석 역량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퍼시스턴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가 올해 484억달러(약 67조원)에서 오는 2033년 992억달러(약 138조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연구는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실신 발생 가능성을 예측한 세계 최초 사례로, 연구 결과는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행하는 디지털 헬스 학술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과도한 긴장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며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현상이다. 특히 예기치 못한 낙상으로 인한 골절, 뇌출혈 등 2차 상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순환기내과 조준환 교수 연구팀은 미주신경성 실신이 의심되는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갤럭시 워치6를 착용한 상태에서 기립경사 검사를 진행했다. 갤럭시 워치6에 탑재된 광혈류 측정(PPG) 센서로 환자의 심박변이도(HRV)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이를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실신 발생 약 5분 전에 84.6%의 높은 정확도로 미주신경성 실신 징후를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 실신 징후를 예측하게 되면 환자는 실신 전 스스로 안전한 자세를 취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기에 충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 최종민 상무는 "이번 연구는 웨어러블 기술을 통해 사후 관리 중심의 헬스케어를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삼성전자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갤럭시 워치에서 예방적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주요 의료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웨어러블 기기의 헬스 모니터링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디지털 헬스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07 13:14:1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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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I 훈풍 타고 500대 기업 매출 '톱5' 등극...한화도 7위로 올라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을 등에 업고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톱5'에 등극했다. K-방산 수출 확대 수혜를 입은 한화는 10위에서 7위로 올라섰고 지배구조 개편 효과를 본 SK온 역시 60위에서 9위로 급상승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금융통계정보시스템·공공기관·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매출액(연결기준, 지주사·지배기업은 개별기준) 기준 상위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이들 500대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4305조3610억원으로 전년(4110조8281억원) 대비 4.7%(194조532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매출액 333조6059억원으로 500대 기업 가운데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300조8709억원) 매출액 대비 32조7350억원(10.9%) 증가했다. 이어 2위 현대자동차는 186조2545억원, 3위 기아는 114조1409억원, 4위 한국전력공사는 97조4293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상위 4개 기업의 순위는 전년과 동일했다. 5위는 SK하이닉스가 이름을 올렸다. AI 핵 심메모리칩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총 97조1467억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7위에서 5위로 2계단 올라섰다. 이어 LG전자(89조2009억원)가 6위를 기록했고, 7위 한화(74조7854억원), 8위 현대모비스(61조1181억원), 9위 SK온(56조7476억원), 10위 한국산업은행(52조6441억원) 순이었다. 한화는 전 세계 방산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지난해 10위에서 7위로 3계단 상승했고, SK온도 60위에서 9위로 급상승하며 '톱10'에 안착했다. SK온은 그룹의 '리밸런싱' 기조에 맞춰 지난 2024년 11월 에스케이트레이딩인터내셔널, 2025년 2월 에스케이엔텀, 2025년 11월 에스케이엔무브와 잇따라 합병하며 몸집을 불려왔다. 500대 기업 가운데 올해 순위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SK이노베이션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은 매출액이 1조8749억원에서 4조8509억원으로 158.7% 증가하며 356위에서 166위로 190계단 상승했다. 배당금 수익이 3862억원에서 2조6253억원으로 2조2391억원(579.9%) 급증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06 17:11:59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