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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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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비디아, 'K-엑사원' 생태계 확장 위한 기술 동맹

LG AI연구원이 엔비디아와 기술 동맹을 확대하며 'K-엑사원(EXAONE)' 생태계 확장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LG AI연구원은 엔비디아의 경영진과 지난 21일 오후 서울 마곡 LG AI연구원 본사에서 만나 'K-엑사원(EXAONE)'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술 동맹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이진식 엑사원랩장 등 LG AI연구원 경영진은 네모트론 개발자 대회를 위해 한국을 찾은 응용연구 총괄 브라이언 카탄자로 부사장과 정소영 엔비디아 코리아 대표 등 엔비디아 경영진과 만나 차세대 AI 모델 개발 협력 및 AI 생태계 공동 구축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양사는 LG의 AI 모델 '엑사원(EXAONE)'과 엔비디아 'Nemotron' 오픈 에코시스템을 결합해 전문 분야 특화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LG AI연구원과 엔비디아는 엑사원 3.0부터 K-엑사원과 이달 초 공개한 멀티모달 AI 엑사원 4.5에 이르는 개발 과정에서 긴밀한 기술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개발 과정에서 Nemotron 오픈 데이터셋을 활용해 데이터 학습 품질을 확보했으며, 엔비디아는 최신 GPU(Blackwell)와 AI 개발 플랫폼(NeMo Framework), 추론 성능 강화 소프트웨어(TensorRT-LLM) 등을 제공하며 AI 모델 학습 최적화와 추론 성능과 효율성 향상을 도왔다. LG AI연구원과 엔비디아의 협력은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인공지능연구소(HAI)가 최근 발간한 'AI 지수 보고서'에 한국이 주목할 만한 AI 모델 5개로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이 중 4개가 ▲국내 최초 추론 모델 '엑사원 딥(Deep)' ▲의료 특화 AI '엑사원 패스(Path) 2.0' ▲국내 첫 하이브리드 모델 '엑사원 4.0' ▲국가대표 AI 모델 'K-엑사원' 등 LG AI연구원의 엑사원 시리즈였다. LG그룹 차원의 AI 협력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구광모 ㈜LG 대표는 이달 초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AX의 글로벌 선도 기업 팔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CEO와 피지컬 AI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인 스킬드AI의 디팍 파탁과 아비나브 굽타 공동 창업자를 차례로 만나 AX 가속화를 위한 인사이트를 나누기도 했다. 엔비디아 브라이언 카탄자로 부사장은 "엔비디아는 LG AI연구원의 핵심 파트너로서 엑사원을 한국 최고의 AI 모델로 만드는 데 힘을 합쳐왔다"며, "국가와 산업 고유의 문화와 언어 데이터로 구축한 특화 모델은 AI의 가능성을 극대화할 잠재력을 지닌다"고 말한 뒤, "LG의 엑사원과 엔비디아의 Nemotron의 결합으로 소버린 AI를 선도하고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엔비디아는 엑사원 개발을 함께해 온 핵심 기술 파트너"라며 "LG와 엔비디아의 협력을 연구개발 생태계 확산으로 한 단계 넓혀 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소버린 AI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2 14:52: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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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6 월드IT쇼'참가...일상에 스며든 AI 혁신 선보여

LG전자가 쾌적한 일상을 고객에게 제안하고 만들어가는 AI 홈의 모습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오는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월드IT쇼'에 참가해 고객 곁에서 일상을 케어하는 AI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전시관 내부는 ▲AI 홈 허브 '씽큐 온'과 LG AI 가전 및 IoT 기기들로 보다 편리하고 안락한 삶을 체험하는 'AI 홈' ▲가전을 항상 깨끗하고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주는 구독 케어 솔루션을 소개하는 '구독 광장' ▲AI 가전의 핵심 부품 기술력을 강조한 '테크 라운지' ▲TV, PC, 모니터,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홈오피스 공간에서 AI 홈 허브 '씽큐 온'을 중심으로 AI 가전과 IoT 기기들이 유기적으로 연동돼 상황에 맞게 자동 제어되는 AI 홈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다. LG 스마트 도어락에 지문이 인식되면 AI가 고객에 최적화된 귀가모드 루틴을 실행한다. 사용자가 설정해둔 대로 조명 밝기를 조정하고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가동해 쾌적한 온·습도 및 공기질을 조성한다. 전시관 중앙에는 가전 구독의 장점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구독 광장'도 마련했다. 냉장고, 워시타워, 에어컨,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하이드로타워, 청소기, 마이컵 등 주요 제품을 대상으로 소모품 교체부터 내부 세척까지 전문가가 정기 관리하는 케어 서비스를 소개한다. 아울러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슈필라움'을 전시해 AI 홈 경험이 차량 등 이동 공간으로 확장되는 미래 모습도 소개한다. AI 홈 허브 '씽큐 온'을 기반으로 집과 차량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고객은 공간의 경계를 넘어 일관된 AI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테크 라운지'에서는 제품 본원의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높여주는 'AI 코어테크'와 AI 기반의 에어케어 및 TV 화질 기술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일체형 세탁건조기 워시콤보의 투명 분해 전시물을 통해 AI DD모터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구조를 직접 확인하고, AI가 옷감의 종류·무게·오염도를 분석해 맞춤 세탁·건조를 수행하는 과정도 살펴볼 수 있다. 냉장고에 탑재되는 인버터 컴프레서의 기술도 영상을 통해 소개한다. AI가 고객의 사용 패턴을 학습한 뒤 냉기를 조절해 식재료 신선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컴프레서 가동을 최적화해 전력 사용량을 줄인다. 관람객들은 에어컨의 'AI 콜드프리' 기능도 확인할 수 있다. AI가 사용자가 원하는 온·습도로 맞춤 운전해 오래 켜 놓아도 춥지 않고 보송한 냉방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2026-04-22 14:50:0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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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퓨로텍' 앞세워 B2B 신소재 사업 확장

LG전자가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되는 기능성 신소재 'LG 퓨로텍'을 앞세워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한다. LG전자는 오는 2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산업소재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6'에 참가해 항균 기능성 신소재 'LG 퓨로텍'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40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아시아 최대이자 미국 NPE, 독일 K-SHOW와 함께 글로벌 3대 산업 소재 전시회로 꼽힌다. 퓨로텍은 기능성 재료를 배합해 만든 유리를 분쇄한 파우더 형태의 물질로, 플라스틱이나 페인트, 고무 등 자재를 만들 때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억제하는 항균·항곰팡이 기능성 소재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차이나플라스 참가 이래 최대 규모의 부스를 조성하고, 퓨로텍의 효용성을 여러 산업군의 B2B 고객에게 알리는 데 집중했다. LG전자는 전시관에 총 5종의 퓨로텍 라인업을 내세우고, 이를 적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세탁기·냉장고·에어컨 등 가전을 비롯해 건축자재, 기능성 의류, 위생용품, 식품포장 등 생활 밀착형 제품군에 퓨로텍이 적용된 사례를 소개했다. LG전자는 가전제품 위생 강화를 위해 연구해 온 항균 기술을 발전시켜 2023년 신소재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낙점, 과감한 투자를 통해 매년 전년 대비 2배 이상으로 매출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먼저 급성장하는 기능성 유리 파우더 수요를 고려해 생산력을 대폭 확장하고 있다. 현재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 연간 4500톤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에 더해 베트남 하이퐁에 연내 가동을 목표로 두 번째 유리 파우더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특허, 표준인증 개발 등 연구 개발도 지속한다. 420여건의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보유 중이며, 올해 초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항균제 관련 규제도 통과했다. LG전자 김영석 HS기능성소재사업실장은 "LG 퓨로텍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군의 B2B 고객 니즈에 최적화한 유리 파우더 라인업을 앞세워 신소재 사업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2 11:00: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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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CEO, 삼성·SK·LG 경영진 만난 이유는...AI,반도체 등 협력 논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가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 경영진들과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전장 분야 협력 논의에 나섰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아몬 CEO는 이날 삼성전자 한진만 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을 비롯한 파운드리 경영진과 회동한다. 양사는 퀄컴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를 삼성전자의 2나노미터(nm·10억분의1m) 공정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몬 CEO는 지난 1월 열린 CES 2026에서 "삼성전자와 2나노 공정 활용 위탁생산 논의를 시작했다"며 설계 작업이 끝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퀄컴은 스마트폰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AP 분야의 강자로 반도체 제조사들의 주요 고객이다. 삼성전자와 퀄컴은 30여년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아몬 CEO는 이날 SK하이닉스 경영진과도 만나 메모리 반도체 수급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퀄컴은 지난해 AI 가속기 'AI200'과 'AI250' 등을 공개하며 서버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D램 수급과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몬 CEO는 이날 오후에는 류재철 LG전자 CEO를 비롯한 경영진과 비공개로 만난다. 양사는 온디바이스 AI 및 전장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최근 퀄컴이 주도하는 '6G 연합'에 합류한 만큼 AI 기반 6G 기술 협력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1 16:41: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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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HBM 수요 확대에 첨단 장비 투자 늘려...美 규제 변수는 여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공장에 첨단 생산 설비를 속속 들이며 인공지능(AI) 메모리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성능 강화를 위한 미세공정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초정밀 반도체 제조장비 확보 경쟁도 함께 가열되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팹 공장 가동 준비를 마치고 오는 24일 주요 장비 반입식을 열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2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 적용을 추진하면서 EUV등 고난도 장비 투입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EUV장비는 10나노미터 안팎의 초미세 회로를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장비로 7나노 이하 첨단 반도체 생산의 핵심 설비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EUV 발주 확대를 단순한 장비 구매를 넘어 HBM을 비롯한 전반적인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 신호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도 설비 변경 프로젝트를 등록하고 공정 설비 개선에 나섰다. 해당 공장에는 화학물질 테오스(TEOS) 공정 장비와 히터 블랭킷, 원격 전력 제어 시스템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경기도 평택(P4·P5) 공장에 투입할 장비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L에 EUV 리소그래피 시스템 약 20대를 발주한 바 있다. 경쟁사들 대비 초미세 공정 분야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리소그래피 장비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 또한 청주 M15X에 신규 생산시설을 조성하면서 EUV 장비를 늘리고 있다. 회사는 지난 3월 ASML로부터 11조 9497억원 규모의 EUV 노광장비를 오는 2027년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인도받기로 했다. 이를 통해 1c(10나노급 6세대) D램 공정 전환에 속도를 내고 AI 메모리 생산 능력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c 공정은 차세대 HBM과 데이터더블레이트(DDR)5, 저전력 데이터ㅂ더블레이트(LPDDR6) 등 주요 제품군에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중국 생산기지 운영에는 제약 요인이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 확대 움직임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간 미국은 중국에 대한 EUV 장비 수출을 제한해 왔으나 최근에는 규제 범위를 심자외선(DUV) 장비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을 발의했다. 동맹국에도 유사한 수준의 수출 통제 동참을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 공장에서 낸드 생산의 40%를 담당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우시와 다롄 공장에서 D램 40%, 낸드 20%를 생산한다. 해당 공장들은 범용제품을 위주로 운영되고 있으나 장비 도입 및 공정 업그레이드가 제한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공장은 범용 제품 위주로 운영되는 만큼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미국의 수출 규제 변수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며 "일부에서는 국내 생산 비중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 만큼 향후 영향을 종합적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1 16:36:5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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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싱스, 이케아 매터 기기와 간편 연동..."초보자도 쉽게 누리는 스마트홈"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가 글로벌 가구 브랜드 이케아의 스마트홈 신제품 25종과 한층 강화된 연결성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케아가 이달 초 출시한 스크롤 휠 리모컨을 비롯, 스마트 전구, 플러그, 온습도·공기질·모션·도어·누수 감지 센서 등 25종의 신제품에 스레드 기반의 '매터' 표준이 지원된다. 그간 이케아 기기는 이케아의 스마트 제품 전용 허브에 먼저 연결한 뒤 스마트싱스 허브에 한번 더 연결해야 했지만, 이제 스마트싱스 허브에 바로 연동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TV,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은 물론, 기존에 스마트싱스에 등록된 다양한 브랜드 및 통신 규격의 기기들과도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다. 이케아의 도어 센서를 자주 사용하는 문에 부착하고 스마트싱스에 연결하면 문 열림·닫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모님의 활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의 '패밀리 케어' 서비스와 연동해 하루를 언제 시작했는지, 집 안에서 잘 활동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어 함께 살지 않더라도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이케아의 공기질 센서와 온습도 센서를 침실 벽에 붙여두면, 온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조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마트싱스에서 제공하는 '수면 환경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숙면을 위해 온도를 19~21도로 낮추세요'와 같은 침실 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도 제공받는다. 이 밖에도 공기질 센서가 습도 상승을 감지했을 때 에어컨 제습 모드가 자동으로 켜지도록 하거나 누수 감지 센서가 물기를 감지했을 때 즉각 알림이 가도록 설정할 수 있다. 양사는 제품 출시 전부터 여러 단계의 사전 검증을 거쳐 연결 안정성을 강화하고, 스마트싱스 앱 내에서 완벽하게 호환되도록 전용 UX를 구현했다. 그 중 사용자 경험이 크게 향상된 대표적인 기기가 '스크롤 휠 리모컨'이다. 조명과 연결해 휠을 돌리면 밝기와 색온도를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고, 블라인드처럼 세밀한 제어가 필요한 기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신규 표준을 발 빠르게 도입하며 매터 생태계를 선도함은 물론, 스마트홈 시장에서도 확고한 기술 리더십을 증명하고 있다.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에 필수적인 저전력 근거리 네트워크 기술 '스레드' 1.4 버전을 가장 먼저 도입해 다른 브랜드의 기기 네트워크를 매끄럽게 엮는 등 스마트홈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 AI플랫폼센터 스마트싱스팀 정재연 부사장은 "이케아 기기를 스마트싱스에 연결하면 스마트홈에 처음 입문하는 고객들도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친숙하고 손쉽게 연결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면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브랜드나 통신 규격에 얽매이지 않고 스마트싱스 안에서 더 편리한 스마트홈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1 15:48:4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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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친환경 서비스'로 고객 만족 강화

삼성전자서비스가 고객의 수리비 부담은 줄이고 전자폐기물 감축에도 기여하는 친환경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가전제품 AS에서 '리퍼 부품' 사용을 대폭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2024년 12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사회적 자원 순환을 권장하기 위해 스마트폰, TV에서만 사용하던 리퍼 부품을 모든 전자 제품에서 사용하는 방향으로 시행령을 개정했다. 이에 삼성전자서비스는 사회적 자원 순환에 동참하는 한편, 수리비 중 비중이 높은 부품비를 낮춰 소비자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리퍼 부품 사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리퍼 부품은 기존 제품에서 회수한 부품을 정밀 가공 과정을 거쳐 신규 부품과 동일한 성능과 품질로 개선한 부품이다. 리퍼 부품으로 수리한 경우 신규 부품과 동일하게 1년간 품질 보증을 제공하며 비용은 신규 부품 대비 최대 50% 저렴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에어컨 및 세탁기 PBA(회로 기판), 청소기 센서, 에어드레서 스팀분사장치 등 다양한 제품과 품목에서 리퍼 부품을 제공하고 있다. 가전제품 수리에 리퍼 부품을 선택하는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가전제품 리퍼 부품 사용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대표적 친환경 수리 방식인 단품 수리 고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단품 수리는 부품 전체를 모듈 형태로 일괄 교체하는 방식과 달리 고장 난 부품만 정밀 분해하여 교체하는 고도화된 수리 방식이다. 고객은 사용할 수 있는 부품을 최대한 재활용하여 수리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동시에 전자폐기물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현재 단품 수리는 TV 패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에 활용되며, 모듈 교체 방식 대비 약 30~50% 저렴한 비용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올해 1분기 TV 패널 수리 건 중 약 40% 정도가 '패널 단품 수리'로 진행될 만큼 활용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앞으로도 수리 기술 혁신을 거듭하여 고객의 비용 부담 경감은 물론 자원 재활용을 높이는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1 10:54:5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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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협력사와 동반 성장 전략 제시..."AI 시대 함께 열어가자"

SK하이닉스가 협력사와 함께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동반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2026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은 구상을 협력사들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2025년 사업 결산과 2026년 사업 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고,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이 승인됐다. 이와 함께 소재 · 부품 · 장비 · 인프라 등 분과별로 진행된 분과간담회 운영 결과도 공유됐다. SK하이닉스와 협의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정기적으로 분과간담회를 갖고, 주요 공급망 이슈에 대한 과제를 함께 수행하며 파트너십을 견고히 다져왔다. 올해 협의회 운영 방향도 제시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분과간담회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SK하이닉스가 논의 주제를 설정했다면, 앞으로는 협력사가 현장에서 마주하는 실제 어려움에 기반해 논의 주제를 도출한다. 이후 관심사가 비슷한 협력사끼리 자율적으로 소그룹을 구성하면, SK하이닉스는 활동을 지원해 협력사들이 당면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공급망 전반의 기초 체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SK하이닉스는 그간 기술, 경영, 금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운영해 온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반도체 Academy'를 활용한 협력사 임직원 대상 심화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협력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는 SK하이닉스의 주요 사업 현황과 비전도 함께 공유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경영실적을 비롯해 AI 메모리 시장에 대한 전망과 리더십 확보를 위한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며, 협의회와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해 SK하이닉스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분명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협의회 회원사 여러분의 헌신과 협력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AI 수요는 더 이상 일시적인 기회가 아닌 산업의 표준이 됐고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의 구조 자체가 재편되는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며 "다가올 AI 시대에도 회원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상생협력의 깊이와 범위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0 16:20:1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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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불황에도 R&D 늘려..."미래 성장동력 확보"

경기 둔화와 업황 불확실성 속에서도 애경케미칼이 연구개발(R&D)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단순한 비용 집행을 넘어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애경케미칼은 최근 3년간 연구개발비를 지속적으로 늘려왔다고 20일 밝혔다. 2023년 210억7400만원, 2024년 210억9900만원, 2025년 228억7700만원을 집행하며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역시 같은 기간 1.2%에서 1.6%까지 상승했다. 위축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선제적 투자 기조를 유지하며 기술 경쟁력 확보에 무게를 두고 있다. 투자 확대는 고부가가치 사업과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의 구조 전환과 맞닿아 있다. 이와 관련 애경케미칼은 지난 3월 슈퍼섬유 아라미드의 핵심 원료인 TPC 양산 설비를 국내 최초로 준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기존 화학사업에서 한 단계 진화한 고기능 소재 시장 진입을 본격화했다는 평가다. 차세대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도 발걸음을 넓히고 있다. 2024년에 바이오매스 기반 나트륨이온배터리용 하드카본 음극재를 개발하고, 지난해에는 성능을 개선한 제품을 공개했다. 방전 용량과 출력 특성이 뛰어나 대규모 양산 환경에서도 품질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전주 공장에 연산 1300톤 규모의 설비를 증설 중이다. 친환경 사업 역시 주요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와 ESG 경영 확산에 대응해 폐PET 기반 친환경 가소제를 개발하고 상용화하며, 생분해성 비료 코팅수지를 양산하는 등 순환 경제 기반 제품군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친환경·바이오 제품과 하드카본 소재 등 신성장 영역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며 "연구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확대하고,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0 16:13:0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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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가온 솔로이스츠 정기연주회 성황리 개최

HS효성이 송중기 부부, 뮤지컬 배우 김소현 등 셀럽들과 함께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HS효성이 지난 18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장애·비장애 통합 실내악 연주단 '가온 솔로이스츠'의 제7회 정기연주회 '어린이 정경'가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배우 송중기와 케이티 사운더스 부부가 나레이터로 직접 출연해 공연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였다. 송중기·케이티 부부의 목소리로 전해진 음악 해설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송중기·케이티 부부의 첫 공식행보가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며 전파하는 선한 영향력으로 주목된다. 또한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전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양대 산맥인 커티스 음악원 및 줄리어드대 교수이자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신윤 후앙이 특별출연해 가온 솔로이스츠와 함께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제7회 정기연주회 <어린이 정경>은 슈만의 명곡에서 영감을 얻어 어린 시절의 순수한 기억과 감정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피아니스트 김기경이 편곡을 맡아 드뷔시, 라벨의 클래식 곡부터 '시네마 천국' 등 친숙한 영화음악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온 솔로이스츠는 2021년 비올리스트 김유영 음악감독과 배우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피아니스트 강자연 대표와 함께 설립한 단체다. "장애가 있든 없든 모두가 주인공으로 함께 무대에 선다"는 철학 아래 장애 연주자와 비장애 연주자가 경계를 허물고 함께 어우러지는 통합 앙상블로 17명의 장애 연주자와 8명의 비장애 연주자 등 총 25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4년에는 경기도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되었고, 올해는 서울문화재단의 '2026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에 선정돼 장애·비장애 예술가들의 통합 연주를 통해 장애인식개선과 장애예술인의 전문 예술활동과 사회적 자립에 기여하고 있다. HS효성 관계자는 "여러 셀럽들과 함께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낮추고 음악으로 하나될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시간이였다"며 "객석 전석이 매진되며 많은 분들이 뜻을 함께 해 주셨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HS효성은 '가치 또 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삶터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0 15:27:0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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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탠바이미 2 맥스' 출시...32형 대화면에 4K 화질

LG전자가 시원하게 커진 32형 화면으로 선명해진 4K 화질을 즐길 수 있는, 'LG 스탠바이미 2 맥스'를 앞세워 이동식 스크린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한다. LG전자는 히트 상품인 스탠바이미 시리즈의 최신작인 LG 스탠바이미2 맥스를 국내에 본격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LG 스탠바이미2 맥스는 기존 모델의 27형보다 약 40% 커진 32형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4K UHD(3,840X2,160) 해상도로 QHD인 LG 스탠바이미 2 보다도 한층 향상된 화질을 구현했다. 11.1.2 채널의 입체 음향으로 별도 스피커 없이도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신제품에는 전작보다 더욱 향상된 3세대 알파8 AI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AI가 영상과 사운드를 분석·보정해 콘텐츠에 최적화한 화면과 서라운드 사운드를 선사한다. 알파8 AI 슈퍼 업스케일링 4K 기능은 해상도가 낮은 영상도 4K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돌비의 영상기술인 돌비 비전과 입체 음향기술인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해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글로벌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 채널'과 LG 스탠바이미 최초로 탑재된 아트 콘텐츠 서비스 'LG 갤러리 플러스' 등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LG 스탠바이미만의 차별적인 장점인 이동성과 편리한 사용성도 더욱 강화됐다. 진정한 무선 활용을 위해 필수적인 내장 배터리 용량은 144Wh로 늘어,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 3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화면부는 버튼 하나로 손쉽게 스탠드와 분리해 태블릿처럼 자유롭게 활용할 수도 있다. 전용 액세서리인 원클릭 스탠드를 활용해 가로·세로 등 보고 싶은 방향으로 세우고, 스트랩 액세서리로 편리하게 휴대하거나 벽에 걸어 액자 또는 시계로도 연출 가능하다. 신제품에 전용 스마트캠을 연결하면 카카오톡 영상 통화, 콘텐츠 전송, 원격 제어 등을 할 수 있는 'LG 버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USB 포트는 4개로 늘어나 다양한 기기와 편리하게 연결된다. 스마트 기기가 많은 집이나 사람이 많은 카페에서도 끊김 없이 안정적인 연결성을 보장하는 와이파이 6 버전도 적용했다. '이동식 스크린'의 대명사가 된 LG 스탠바이미는 2021년 출시 당시부터 완판을 이어가며 화제가 된 베스트셀러이자, 지난해에도 국내에서만 3분에 1대씩 판매된 스테디셀러다. LG전자는 이날 오후 8시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LG 스탠바이미 2 맥스 출시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 중 구매 고객 전원에게 앱쿠폰 15만원과 12만원 상당의 스마트캠을 증정한다. 오는 23일부터는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신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베스트샵 등 오프라인에서도 순차 출시된다. 신제품의 출하가는 159만원이다. LG전자 디스플레이 사업부장 이충환 부사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또 한 번 새로워진 LG 스탠바이미2 맥스의 모방할 수 없는 혁신성과 편리함으로 이동식 스크린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0 14:36: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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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중소기업 50.%, 화재 우려...안전 대응 체계 미흡"

에스원이 '중소기업 산업현장 안전관리 현황과 인식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20일 에스원에 따르면 이번 설문은 에스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 2만여 곳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진행했으며, 총 1337개 기업이 응답했다. 조사 결과 '산업현장에서 우려하는 사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 기업의 50.6%가 '화재·폭발'을 1순위로 꼽았다.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과열·정전 등 설비 이상(27.7%)까지 포함하면 응답 기업 10곳 중 8곳이 화재 관련 위험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대응 체계를 운영하면서 겪는 어려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 기업의 73.4%가 'CCTV 관제 요원 채용·운영 부담'을 꼽았다. 공공 부문에서도 CCTV 관제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전문 관제 인력 채용과 운영은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다. 여기에 더해 24시간 모니터링을 해야 하는 CCTV 운영 방식 역시 인력 의존도가 높아 중소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CCTV 유형과 운영 방식을 묻는 질문에 응답 기업의 70.8%는 '녹화 중심 CCTV만 운영한다'고 답했다. 녹화 중심 CCTV는 야간과 휴일을 포함해 24시간 365일 상시 모니터링 인력이 필요한 구조로 인력 운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CCTV 운영 시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야간·휴일 CCTV 모니터링'(60.0%)이 1순위로 꼽혔다. 에스원은 "녹화 중심 CCTV는 관제 인력이 24시간 직접 화면을 보고 있어야 하는 만큼, 잠깐의 공백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실시간 위험 행동 감지, 작업자 쓰러짐 감지, 안전모 미착용 감지 등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AI CCTV'가 야간·휴일 관리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이 사고 징후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감지와 대응이 더 큰 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는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도 이에 맞는 안전 대응 체계를 갖추는 데에는 닿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에스원은 AI CCTV·스마트 안전관리 솔루션·열화상 카메라 등으로 고도화된 대응 체계 보급에 힘쓰는 한편, 비용 부담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렌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일터 조성 지원사업' 등 정부 지원 제도를 현장에 적극 알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0 14:25:2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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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최첨단 '차량용 와이파이7 모듈' 유럽 메이저 부품사 공급

LG이노텍이 최첨단 와이파이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와이파이7 통신 모듈'을 유럽 메이저 부품 기업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약 1000억원 수준이다. 제품 첫 양산은 2027년부터다. LG이노텍의 '차량용 와이파이7 통신 모듈'은 독일 전장부품 고객이 생산하는 AVN(Audio·Video·Navigation)에 내장된 형태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최종 공급될 예정이다. LG이노텍의 '차량용 와이파이7 통신 모듈'은 기존 와이파이6E (6세대 확장)보다 채널당 대역폭(전파가 이동하는 길의 넓이)이 두 배 늘어난 320MHz 초광대역폭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데이터 전송 속도가 3배 이상 빨라졌다. 제품에는 4K-QAM(직교진폭변조) 기술이 적용됐다. QAM은 디지털 데이터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을 뜻하는데, QAM 값이 높을수록 한 번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와이파이7은 기존 대비 4배 높은 4096(4K) QAM을 지원한다. 또한 LG이노텍은 다중안테나(MIMO) 기술을 활용하여, '차량용 와이파이7 통신 모듈'에 2개의 안테나를 탑재했다. 안테나가 한 개만 있을 경우 놓칠 수 있는 신호를 모두 잡아줄 수 있어, 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LG이노텍의 '차량용 와이파이7 통신 모듈'은 퀄컴의 통신칩, RF회로, 안테나 등 150여개의 부품이 내장돼 있다. 모듈의 크기는 신용카드의 6분의1 수준으로 작고 슬림하다. 나아가 이 제품은 영하 40℃부터 영상 105℃까지 극한의 외부 온도에서도 내구성을 유지한다. LG이노텍은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유럽·일본 완성차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용 와이파이7 통신 모듈' 프로모션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AVN를 넘어 RSE(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TCU(자동차용 통신 장비), DCU(통합제어시스템) 등으로 '차량용 와이파이7 통신 모듈'을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혁수 사장은 "특히 차량용 AP 모듈 매출이 올해 4분기부터 본격 발생하는 등 모빌리티솔루션 매출이 당분간 연평균 20%씩 늘어나며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LG이노텍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주행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20 11:09:5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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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최재혁 유리공예가 "유리, 예측할 수 없기에 더 매력적인 재료"

"유리는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재료가 아니다. 예측할 수 없기에 더 어렵고, 그만큼 더 매력적인 재료다." 최재혁 유리공예 작가는 유리의 매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말했다. 작업을 시작할 때는 머릿속에 작품의 형태를 그려두지만 실제 과정에서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는 이러한 '어긋남'이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순간이라고 여긴다.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과정 속에서 오히려 작품만의 고유한 형태와 감각이 완성된다는 점에서, 유리는 다루기 어려운 동시에 가장 매력적인 재료라는 설명이다. 최 작가는 "유리는 종종 말을 잘 듣지 않지만 결국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가는 친구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뜨거운 유리를 불어 작품으로...대학 시절 시작된 꿈 유리 공방에서 만난 그는 쉴 틈 없이 손을 움직이며 작업에 몰두하고 있었다. 최 작가는 뜨거운 유리를 불어 형태를 만드는 '블로잉' 작업을 중심으로 유리공예를 이어가고 있다. 블로잉은 유리를 파이프 끝에 말아 숨을 불어넣고, 이를 회전시키고 늘리고 다듬으며 형태를 완성해 가는 방식이다. 그는 이 작업을 통해 유리라는 재료가 지닌 특성과 움직임을 가장 깊이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 작가는 "블로잉은 유리의 물성과 움직임을 가장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기법"이라며 "유리가 부풀고 흐르고 늘어나는 순간을 몸으로 받아들이며 작업해야 하므로 재료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가 유리공예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대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유리공예 작업을 하던 선배를 알게 됐고 그 모습이 깊은 인상으로 남았다. 특히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는 점이 작업의 본질로 마음 깊게 각인된 것이다. 그 경험은 자연스레 공예를 시작하는 계기로 이어졌다. 그는 "뜨거운 유리를 직접 다루며 형태를 만들어가는 블로잉 작업에 큰 매력을 느꼈다"며 "처음에는 모든 과정이 낯설고 어려웠으나 뜨거운 유리를 익히고 길들이며 나만의 작업을 완성해가는 과정이 무척 즐거웠다"고 했다. ◆일상의 감정에서 출발...유리로 완성되는 순간들 최 작가가 영감을 얻는 출발점은 일상 속에서 느끼는 감정과 다른 분위기다. 그는 "어떤 날의 기분이나 오래 기억에 머무는 장면, 혹은 말로 다 설명되지 않는 감각이 쌓이면 이를 스케치로 옮기고 형태와 색감을 구체적으로 정리한다"며 "이렇게 방향이 잡히면 실제 작업에 들어가기 전 머릿속으로 여러 번 그려보는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그가 주로 하는 블로잉 작업은 다소 즉흥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사전 구상이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유리가 녹아 있는 용해로와 형태를 다듬기 위해 다시 가열하는 글로리홀, 완성된 작품을 천천히 식히는 서냉로 등 여러 설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작업을 돕는 어시스트와의 호흡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작업 시간이 제한적인 만큼 충분한 구상을 거친 뒤 작업에 들어가는 과정이 필수다. 최 작가는 "실제 작업이 시작되면 머릿속에 그려두었던 이미지와 감각을 하나씩 형태로 풀어낸다"며 "이 과정은 막연한 감정을 눈앞의 사물로 완성해 나가는 일이자, 흩어진 조각을 맞춰 하나의 퍼즐을 완성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리공예 과정에서 최 작가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온도 관리다. 온도에 따라 유리의 상태와 움직임이 달라지고 그 차이가 결과물에 그대로 드러나서다. 이와 함께 작업에 임하는 마음가짐 역시 기술적인 부분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최 작가는 강조했다. 그는 "유리는 작업자의 상태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는 재료"라며 "같은 작업을 하더라도 그날의 감정이나 집중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나는 작업을 시작하기 전 호흡을 가다듬고 마음을 차분히 정리한다"며 "유리를 다룬다는 것은 결국 재료를 다루는 일이면서 동시에 스스로를 다스리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유리 공예를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그는 대학 시절 졸업작품을 준비하던 때를 꼽았다. 블로잉 작업은 여러 사람이 호흡을 맞춰야 하는 과정이기에 더욱 기억에 남았다는 설명이다. 당시 그는 친구의 작업을 도와 유리 거북이를 만드는 작업에 참여했다. 작은 형태부터 시작해 점차 크기를 키워가는 과정이었지만 모두에게 처음인 작업이었던 만큼 긴장감이 컸고 작업 환경도 녹록지 않았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작업장은 체력적으로도 버거운 공간이었다. 그럼에도 팀원들은 돌아가며 파이프를 잡아주고 서로를 격려하며 작업을 이어갔다. 최 작가는 "힘든 과정이었지만 함께 웃고 버텨낸 시간 덕분에 오히려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며 "혼자가 아닌 함께 만든 작업이 있기에 그 순간이 더욱 특별하게 남았다"고 언급했다. ◆"사라지지 않는 순간 담고파"...기억을 붙잡는 작업 그의 대표 작품 중 하나는 '롤리팝 디저트 세트'다. 사탕 특유의 친숙하고 밝은 이미지를 유리로 옮겨오면서 익숙한 오브제를 낯설고 오래 남는 형태로 재해석했다. 해당 작품은 최 작가가 주력하는 블로잉 기법으로 제작됐다. 그는 "유리를 불고, 늘리고, 당기며 형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사탕공예와 닮은 부분이 있다"면서 "그러나 사탕은 시간이 지나면 녹아 사라지지만 유리는 그렇지 않다. 나는 바로 그 차이에서 이 작업의 의미를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라질 수 밖에 없는 달콤한 순간과 붙잡아둘 수 없는 기억의 이미지를 오래 간직하고 싶은 마음으로 녹지 않는 사탕을 만들었다"며 "이 작품에는 쉽게 사라지지 않았으면 하는 소중한 추억의 마음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그의 목표는 단순히 아름다운 작품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감동을 남기며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작업을 이어가는 것이다. 유리공예를 통해 사람들의 추억과 감정을 담아내고 일상 가까이에서 오래 함께할 수 있는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최 작가는 "내 작업에 담긴 마음이 누군가에게 작은 온기로 전해지고, 그 따뜻함이 또 다른 사람에게 이어질 수 있다면 그것이 내가 작가로서 이루고 싶은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19 16:15:4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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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에디슨 어워즈'에서 금상 수상..."혁신 기술력 인정"

삼성전자가 지난 16일(현ㅁ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2026 에디슨 어워즈'에서 금상 2개, 은상 2개로 총 4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혁신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에디슨 어워즈'는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권위있는 상으로, 상업 기술·몰입과 상호작용 경험·라이프스타일과 엔터테인먼트·디자인 등 총 14개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제품과 서비스 등에 금·은·동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고상인 2개의 금상을 수상했으며, 은상도 2개 수상했다. 금상 수상작은 AI 홈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주택 디자인 프로젝트인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와 삼성 TV만의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이다. 은상 수상작은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이다. 삼성전자의 AI 홈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주택을 컨셉으로 한 디자인 프로젝트인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는 소비자 솔루션 분야의 사람 중심 가정 솔루션 항목에서 금상을 받았다. TV를 시청 중인 사용자에게 AI 기술 기반으로 최적화된 답변과 정보 등 인사이트를 제공해, 즐겁고 편리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비전 AI 컴패니언'은 라이프스타일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AI 기반 미디어 경험 항목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3D 전용 안경이나 두꺼운 홀로그램 박스 없이도 입체감을 구현하는 차세대 혁신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상업 기술 분야의 몰입 및 상호작용 경험 항목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소비자 솔루션 분야의 사람 중심 가정 솔루션 항목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 마우로 포르치니 사장은 "삼성전자는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그들의 필요와 꿈, 감정을 의미 있는 경험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의 삶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4-19 14:20:45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