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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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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등 21개 업체 '2018년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더블유게임즈·마크로젠 등 21개 업체가 '2018년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1일 주력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세계 3위 이내인 강소기업으로서,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코스닥기업 19개사를 '2018년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고영, 뉴파워프라즈마, 더블유게임즈, 마크로젠, 미래컴퍼니, 베셀, 아모텍, 유니테스트, 이오테크닉스, 인텔리안테크, 엘엠에스, 제이브이엠, 콜마비앤에이치, 케이맥, 탑엔지니어링, 톱텍, 테스, 테크윙, 파크시스템스, 하이비젼시스템, ISC 등이다. 거래소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코스닥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9년 이후 코스닥 라이징스타를 선정·지원하고 있다. 라이징스타는 거래소가 매년 3월 신청 공고를 통해 접수를 받아 시장점유율 등 세계시장 지배력과 수익성, 성장성, 기술력, 재무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거래소는 라이징스타 기업에 대해 변경·추가 상장 수수료 면제 등의 제도적 혜택과 함께 IR(기업설명회) 개최와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평가항목을 기술력·성장성 중심으로 개편해 우량기술기업 및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며 "선정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대내) 및 정부?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지원 사업 다양화(대외)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8-05-01 12:00:00 김문호 기자
"DGB금융 차기 회장, 학맥 인맥 순혈 고집하다간 공멸"

능력으로 뽑아야 할 DGB금융지주 회장과 대구은행장 선임 작업이 한국경제의 고질병인 '이분법'으로 흐르고 있다. 내부냐 외부냐, 경북고 대 비경북고 등 편가르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DGB금융지주 안팎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DGB금융지주 회장 선임작업이 외압과 파벌주의로 오랜 공백사태를 빚은 BNK금융지주의 전철을 밟을까 하는 걱정이다. 현재 DGB금융지주에 가장 필요한 것은 삼국지의 유비가 보여준 '서번트(섬기는) 리더십'이라는 지적이다. 조조의 추격군에 덜미를 잡힐 뻔하자 참모들은 백성들을 떼어 놓자고 했다. 하지만 유비는 "나를 따르는 백성들을 어찌 버린단 말인가. 내가 비록 조조에게 잡혀 불리한 신세가 된다 해도 백성들과 같이 가겠다"는 말로 불평을 잠재웠다. 유비 처럼 고객에게 머리를 숙일 때와 시장과의 신의를 지킬 때 그리고 강인한 리더십을 표출할 때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최고경영자(CEO)가 필요한 때라는 지적이다. ◆ 경영능력은 이경섭 전 행장 'AAA+' 1일 DGB금융지주와 금융권에 따르면 이경섭 전 NH농협은행장,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 박병탁 전 씨티은행 부행장 등 3파전이 예상된다. DGB금융과 지역 시민단체들은 "경영능력이 검증된 최고경영자(CEO)가 수렁에 빠진 DGB금융지주를 건져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낸다. 3인의 경영 능력을 들여다 보자.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2016년 3대 은행장에 취임해 2년 동안 NH농협은행의 살림을 맡았다. "행장이 아닌 모든 행원들이 스타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강한 은행을 만들 겁니다." 그가 2016년 농협은행장에 취임할 시기에 한말이다. 그는 "농협은행은 일류로 비상하느냐, 삼류로 추락하느냐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협은행은 2012년 3월 출범 이후 단 한번도 경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그 배경으로 조직의 '적당주의' '온정주의'를 지목했다. 실제 2015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반토막 난 1763억원이었다. 이 행장이 취임한 2016년에도 신통이 않았다. 겨우 1111억원. 숫치만 보면 "농협이 그렇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조선과 해운에 물린 여수신과 선박 선수보증 부실화에 따른 1조7000억원의 충당금을 빼면 대박을 터트린 셈이다. 이들 충당금도 전직 최고경영자(CEO)들이 벌여놓은 뒷 수습 차원이었다. 시장에서는 연간 기준 1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예상하던 터라 '흑자'자체가 기적이라고 까지 했다. 실제 내용을 보면 이자이익은 4조3821억원으로 3.7%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6%, 연체율은 0.59%로 전년 말보다 각각 0.91%포인트, 0.12%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2012년 지주사 설립 후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당기순이익은 6521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8715억원)에 달했다. 전년대비 무려 486.9%나 늘었다. 농협금융에서도 은행이 모처럼 큰 형님 노릇을 했다. 농협금융의 전체 당기순이익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도 66.5%로 끌어 올린 것. 전년만 해도 농협은행의 순익 비중은 자산규모와 맞지 않게 24.2%에 불과했다. 이 전 행장은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인사팀과 수신부, 농협금융 경영지원부·서울지역본부장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농협금융 부사장 때는 금융권 최초로 은행·보험·증권점포를 한곳에 모은 복합금융점포를 개설하기도 했다. 알짜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인수를 진두지휘했다. NH투자증권의 지난해 순이익은 3501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3637억원)으로 은행과 농협금융의 양대 축으로 성장했다. 이경섭 전 행장을 두고 농협금융 안팎에서 추진력을 갖춘 전략가형 리더로 불리는 배경이다. 지방은행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DGB금융지주를 이끌 검증된 CEO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이고 하다. 특히 인사에서도 그에게 온정주의나 적당주의는 없다. 그는 평소 삼성 문화를 좋아한다. 과거 GE의 잭 웰치 전 회장은 매년 저성과자 20%를 해고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반대로 삼성그룹은 조직 내에서 상위 5%의 스타그룹을 키우며 인재 양성에 공을 들였다.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 큰 조직을 운영해 본 경험이 없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그의 주 재임 시절인 2012년과 2013년 회계연도 하나생명의 자산총계는 각각 2조 8734억원, 2조9904억원으로 삼성생명(2013년 자산총계 193조원)의 본부 수준도 않된다. 하나은행 대구지역본부장을 잠시 거쳤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유학을 한 터라 지역 경제에도 어둡다는 평가다. 박병탁 전 씨티은행 전 부행장은 유일하게 외국계 은행 출신이다. CEO경험은 없다. 경영성과도 자랑할 만한게 없다. 한국씨티은행의 최근 3년 간 자산총액은 연결기준으로 2015년 말 50조 5576억원, 2016년 말 45조8162억원, 2017년 42조9302억원으로 쪼그라 들었다. 당기 순이익도 2015년 3896억원에서 2016년 2935억원으로 쪼그라 들었다. 그는 무엇보다 국부유출로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않다. 한국씨티은행은 2017년 거둔 순이익 2437억 원의 38.5%에 이르는 939억 원 정도가 미국 종합금융회사 씨티그룹에 배당했다. 부행장이란 책임있는 자리에서 국부유출의 한 역할을 담당한 것. 한국씨티은행은 3월30일 발표한 2017년 사업보고서에도 앞으로 '신규사업의 내용과 전망'에 '해당 사항 없음'이라고 적었다. 씨티은행의 눈치만 살피며 보신주의로 일해온 한국씨티은행 조직의 무능과 무책임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체 점포의 80%(101개)를 폐쇄키로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여전하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지난해 한 토론회에서 "부자 동네에만 점포를 남겨서 고객을 차별하고 주거래은행으로서 씨티은행과 거래하며 쌓아온 신용자산을 소비자에게 그대로 포기하라고 하는 것은 불공정 영업행위 등을 규율하는 은행법 위배 혐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동관 DGB유페이 사장, 진병용 DGB생명 상임감사위원은 박인규 전 회장 사람이란 점에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다. ◆사유화 파벌이 만든 DGB, 기본으로 돌아가라 "한국 금융산업의 시계가 20년 전으로 되돌아간 느낌이다. 금융인의 윤리와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졌다는 게 개탄스럽다. 낙하산 경영진이 권력 투쟁이나 하고 있는데 직원들이 윤리·책임의식을 가질 리가 있겠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A은행장을 지낸 금융계 원로가 DGB금융 사태를 지켜보며 내놓은 탄식이다. 이는 또 한국 금융의 현주소를 지적하는 발언이다. 금융권에서 DGB가 위기에 봉착하게 된 가장 큰 원인으로 '금융의 기본윤리'가 붕괴 됐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전문가들과 금융계 관계자들은 '금융윤리의 붕괴 원인'으로 은행과 금융지주의 사유화, 순혈주의 인사, 경영진의 권력 다툼에서 비롯된 조직문화 붕괴를 꼽기도 한다. 과거 KB금융지주, BNK 사태도 그랬다. 또 이런 도덕적 해이가 수 년 간 지속됐는데도 발각되지 않은 것은 내부통제시스템에도 심각한 허점이 있었음을 방증한다. B은행 출신 한 은행장은 "낙하산 관치금융도 문제지만, 학연 지연 등이 기대 금융의 사유화를 노리는 잘못된 파벌주의가 더 큰 문제다"면서 "이번 기회를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아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할 능력있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것도 DGB금융지주가 살아남는 한 방법이다"고 말했다, 같은 지방 금융지주인 BNK융지주가 그 가능성을 말해 준다. 굴러온 돌인 김지완 회장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4031억원(지배지분, -19.36%↓)을 냈다. 그룹 차원의 건전성 관리 방침에 따른 대손충당금 확대 등 전직 CEO가 남긴 '빅 배스'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본격적인 그룹 게열사간 시너지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상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거액 충당금 적립과 순이자마진(NIM) 하락이 해소돼 정상적인 이익 체력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1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실적 추정치 평균) 1723억원을 상회하는 1791억원(전년 동기 대비 6.4%↑)이다. DGB금융지주 회장은 5월 3일 6명의 압추후보군을 대상을 면접이 진행되고, 3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한편 대구은행은 박인규 라인과 반 세력간의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4월 2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추린 1차 후보군에는 김경룡 DGB금융지주 부사장(회장 직무대행), 박명흠 대구은행 부행장(행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노성석 전 DGB금융지주 부사장, 임환오 전 부행장, 최민호 대경 TMS 대표, 문홍수 DGB데이터시스템 부사장 등 총 6명이 포함됐다.

2018-05-01 11:28:0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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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기업 지배구조 개편]③최태원 회장의 SK

지난 2003년 4월 소버린자산운용과 경영권 다툼을 벌인 SK. 2007년 7월 지주회사로 그룹 체제를 강화한다. 오너의 경영권을 안정시키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다지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정체된 그룹의 현주소는 최태원 SK 회장에게 늘 고민을 던졌다. 답은 '체질'을 바꾸는 것이었다.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기존의 껍질을 깨는 파격적 수준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 '딥 체인지(Deep Change·근원적 변화)'의 핵심이다" 며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2015년 경영에 복귀한 최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굵직한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재편을 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사업을 그룹의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 당장 핫 이슈는 SK텔레콤의 지배구조 개편이다. 시장에서는 물적분할을 통해 투자회사로 변신하고, 중간지주 회사로 만들 것으로 본다. ◆ 최 회장, SKT 물적 분할 까지? 사업구조의 틀은 상당부문 만들어졌다. IBK투자증권 김장원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은 통신, 반도체, IT, 화학, 자동차, 시스템통합(SI) 등 많은 산업의 융합을 의미하는 것으로 SK는 필수 인프라인 반도체와 통신을 계열사가 지원하고, SI와 통신이 서비스와 상품을 설계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며 4차 산업에 가장 많은 준비와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다만 추가 성장 과정에서 인수합병(M&A)등에 필요한 지배구조가 아쉽다. SK그룹은 지난 2014년 SK C&C가 SK㈜를 흡수합병하면서 지배구조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그룹의 IT사업 부문을 따로 떼놓고 보면 'SK㈜→SK텔레콤→SK하이닉스,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의 지분구조다. SK텔레콤이 사실상 중간지주사에 위치하고 SK하이닉스 등이 손자회사가 되는 셈이다. 현행 공정거래법은 손자회사가 자회사(증손회사)를 거느릴 경우 지분을 100% 보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특정 기업을 인수합병(M&A)하려면 부분적인 지분 투자는 불가능하며 지분을 모조리 사들여야 하는 것. SK가 SK텔레콤 중간 지주회사 카드를 만지작 했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박정호 사장은 올해 초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8'에 참석해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하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올해 중간지주사 전환 가능성에 대해 "거시 경제가 (여건이) 좋은 점을 고려할 때 (중간지주사 전환 여부를) 고려할 만한 여건은 된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대외적인 여건을 고려할 때 올해 지주사 전환에 따른 여파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박 사장은 이어 "실제로 (관계사들이) 좀 더 한 가족 처럼 움직이도록 조직의 협업 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생각해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SK가 물적분할 카드를 쓸 것으로 본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은 "일부에서는 SK텔레콤이 물적분할한다고 해도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하는데 설득력이 떨어진다"면서 "현재 SK텔레콤 주가가 기업분할 기대감으로 상승한 상태가 아니고 당초 투자가들이 예상했던 인적분할보다 물적분할이 훨씬 더 소액주주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인적분할의 근본적인 약점인 SK㈜와 중간지주회사와의 합병 가능성을 원천 제거할 수 있고, SK하이닉스와 SK플래닛의 가치를 드러내기가 원활해진다"며 "통신부문이 비상장사로 내려가고 중간지주사가 사업회사로 전환할 경우 정부 규제 완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자회사 배당금 유입분과 신규 사업 영위를 통한 현금흐름 창출을 바탕으로 중간지주회사가 신규 ICT 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여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유안타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물적 분할 시 중간 지주회사의 역할이 분명해지고,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관점에서 탁월한 장점을 지닌다. 이동전화 사업부가 100% 비상장 회사로 전환, 규제 가능성을 낮출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물적 분할은 통신회사에서 투자 회사로의 변신을 의미한다. 이는 선언적 의미 이상으로 SK텔레콤에서 SK투모로우(가칭)로 바뀐다면 투자 대상으로서의 성격이 바뀐다. 배당 보다는 M&A쪽이 현금 흐름이 투입될 것"고 분석했다. ◆ 지배구조 개편은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도 중요 지배구조 개편은 플랫폼과 M&A에 대한 반성의 의미도 있다. SK텔레콤의 M&A는 대부분 실패했다. 그 배경에는 시너지에 집중하지 못한 탓이 하나이다. 하나 SK카드가 대표적이다. 중국 분자진단기기 벤처기업 티엔롱(TIANLONG) 등 해외 M&A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아이리버, 나노엔텍 등 소액투자 M&A에서도 쓴 잔을 마셨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텔레콤 기업문화의 영향이 있다. 본질적으로 조직 구성원이 리스크 테이킹(위험감수)을 꺼린다. 이러한 현상은 M&A 외에 플랫폼 사업의 실패를 통해서도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런 악순환을 없애기 위해 SK플래닛을 불적 분할(2011년)했지만, SK플래닛 분할 만으로는 플랫폼 사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이다. 실제 SK플래닛은 영업적자 규모를 좀처럼 줄이지 못했고, 지분투자에서도 손상 차손을 기록했다. 따라서 SK텔레콤의 물적분할도 과거의 반성에서 시작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회적가치·공유·협업. 최 회장이 올해 부쩍 강조하는 말들이다. 지배구조개편은 사외적 가치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최 회장은 지난 2월 연세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된 '2018 글로벌 지속가능발전포럼(GEEF)'에서 "기업들이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사회적 가치를 기업 경영에 반영,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서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01 11:27:1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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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자금 조달 재개할까...9.3조 은행채 발등에 불?

국내 은행들의 발등에 불(자금 조달)이 떨어졌다. 5월에 9조3000억원 규모의 은행채 만기가 돌아 오기 때문이다. 주택담보대출 대신 시중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영업에 나선데 따른 자금 수요도 있다. 시중은행들은 신(新) 총부채상환비율(DTI)·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등 신규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 여신이 줄자, 외부 수혈에 신중했었다. 29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5월 은행채 만기는 약 9조3000억원 규모다. 6월까지 확대하면 국민은행이 1조4000억원의 만기를 앞두고 있고, 우리·하나·신한은행도 각각 1조2000억원의 만기가 도래한다. 특수은행도 5월에 산금채 3조3000억원, 수출입은행채 1조4000억원 등 5조9000억원 규모의 만기가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은행들이 여건이 좋을 때 미리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본다. 최근 미국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금리 역전'까지 감당하기는 부담이 크다. 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경쟁적으로 돈을 풀던 세계 주요국이 내년에 잇따라 '돈줄 죄기'에 나선 점도 부담이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한국 등 아시아 신흥국의 가산금리도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실제 올해 발행이 늘고 있는 조건부자본증권(Tier1 코코본드)의 가산금리는 낮아졌으나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발행금리는 높아지는 추세다. 예를 들어 신한금융이 지난 4월 발행한 5년 콜옵션부 조건부자본증권의 발행금리는 4.08%였다. 이는 지난해 9월 3.77%에 비해 절대금리가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시장 수요 증가로 가산금리는 지난해 9월 183bp(1bp=0.01%포인트)에서 올해 170bp로 낮아졌다.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으로 발행 확대 여건도 마련됐다. 금융지주회사의 코코본드 발행 근거를 명확하게 하는 내용의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이 지난해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것. 코코본드란 발행 금융회사가 부실화되는 등 사유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상각되거나 발행 은행지주회사의 주식(보통주)으로 전환되는 사채를 뜻한다. 은행지주회사는 지금껏 코코본드 발행 근거가 금융지주회사법에 없기 때문에 자본시장법에 따라 코코본드를 발행해 왔다. 이 때문에 비상장 은행지주회사는 코코본드를 발행할 수 없었다. 또 은행지주회사는 건전성 규제인 바젤3 자본인정 요건에 맞는 코코본드도 발행하지 못했다. 6개(신한금융·KB금융·하나금융·농협금융·DGB금융·BNK금융) 금융지주는 연초 후 지난 13일까지 2조 4000억원의 채권을 발행했다. 지난해 발행액 5조4000억원의 45%에 달한다. 코코본드를 제외하더라도 2017년(5조1000억원) 발행규모의 32% 수준이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차환과 자회사 자금지원에 필요한 자금을 금리 인상 이전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조달하기 위해 발행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 먹거리로 떠오른 중소기업 대출 수요도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으로 은행의 중소법인 대출은 348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5조6000억원(4.2%) 늘었다. 중소법인 대출은 2015년 말 320조4000억원에서 2016년 말 329조1000억원으로 8조7000억원(2.7%)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지난해 4% 증가율을 나타냈고, 올해도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 기업대출이 부실화하면서 곤욕을 치렀던 은행들은 사업 전망이 불투명한 중소·벤처기업 대출에 소극적이었다. 대출 기준도 매출액 등과 같은 정량 평가 위주였다. 지금은 달라졌다. 문재인정부 들어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중소·벤처기업 육성 정책이 속속 도입된 데 따른 변화다.

2018-05-01 11:25:3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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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해외선물·옵션 고객 대상 'H-able Global' 거래 이벤트

KB증권은 오는 7월까지, 해외선물·옵션 신규 및 장기미거래 고객을 대상으로'H-able Global(헤이블 글로벌)'거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B증권은 그룹 Biz 포트폴리오 견고화, 신성장동력 발굴을 주요 내용으로 한 KB금융그룹의 경영전략인'Reinforcement KB'를 위해 신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H-able'을 출시하는 등 고객친화적인 Digitalization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H-able'의 해외 파생상품 전용인'H-able Global'의 거래 활성화와 KB증권 해외선물·옵션 고객들에게 감사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H-able Global'은 'H-able'설치 후 상단'Global'메뉴 클릭 시 전환 사용할 수 있다. 기존'Global able'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이익실현과 손실제한이 동시에 가능한 OCO 주문 등 다양한 주문 유형 및 계좌감시기능을 지원해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B증권은 이벤트 기간 동안 신청일(유선신청)로부터 7월 말까지 온라인거래(H-able Global, Global able, M-able)에 한해 $2.99(USD결제기준) 수수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한,'H-able Global'로 1계약 이상 거래한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모바일기프티콘을, 누적 1000계약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2018-04-30 13:23:5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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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5월4일까지 DLB·ELS 3종 판매

DB금융투자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1종 등 총 3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B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995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4개월 주기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5%(4개월), 90%(8,12개월), 85%(16,20,24개월), 80%(28개월), 75%(32개월) 이상이면 연 5.31%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5% 이상인 경우 원금과 15.93%(연 5.31%)의 수익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시 기초자산의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HSCEI 지수와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B 해피플러스 주가연계증권(ELS) 제1997회'는 3년 만기 상품으로 6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 및 만기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평가가격 및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이상이면 연 5.0%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5% 이상인 경우 원금과 15.0%(연 5.0%)의 수익이 지급되고 상환된다. 다만, 두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인 경우 기초자산의 하락률이 큰 기초자산에 따라 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의 최종호가수익률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DB 세이프 제156회 기타파생결합사채(DLB)'는 보유한 달러화를 원화로 환전하지 않고 그대로 DLB 청약에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3개월 만기상품으로 조기상환은 없고, 만기상환평가일에 CD 91일물의 최종호가수익률이 0% 이상이면 연 2.50%의 수익이 지급되고, 만일 만기평가일에 CD 91일물의 최종호가수익률이 0% 미만이라 하더라도 원금의 연 2.49%의 수익이 지급되는 상품으로 최소 가입금액은 미화 1,000달러이다.

2018-04-30 13:23:4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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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SGX(싱가폴 거래소) 원달러 선물' 이벤트

신한금융투자는 SGX(싱가폴 거래소)에 상장된 해외선물 매매 고객을 위한 'SGX 원달러 선물' 이벤트를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SGX 원달러 선물' 이벤트 참여를 신청한 고객은 싱가폴 거래소에 상장된 아시아지수(FTSE China A50, MSCI Taiwan 등) 및 통화 선물을 매매할 경우 계약당 7.5달러인 수수료를 2.9달러의 할인된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다. 싱가폴 거래소의 원달러 선물은 75% 할인된 수수료인 2.5$을 적용받게 되며, Mini Nikkei225 선물은 계약당 250엔에 매매할 수 있는 등 종목에 따라 다양한 수수료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수수료 할인과 함께 행사기간 중 싱가폴 거래소의 해외선물을 1계약 이상 거래하는 고객 8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5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제공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시카고 상업 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원유, E-Mini S&P500, 10년물 미국 국채 등 21개 종목의 스프레드 종목 매매도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해외 선물 투자자들이 만기가 도래하는 해외선물 미결제 약정을 차월물로 이월하기 위해서는 만기가 도래한 종목을 청산 매매하고 차월물 종목을 새롭게 매매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스프레드 종목을 통해 한번의 매매로 미결제 약정을 이월 시킬 수 있게 됐다.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선물 투자자들을 위해 해외선물옵션 만기, 증거금 등의 계좌관련 사항을 휴대전화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알리미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2018-04-30 13:23:4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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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오홀딩스, 엘브이엠씨(LVMC)홀딩스로 다시 태어났다

동남아시아 대표 한상기업 코라오홀딩스가 엘브이엠씨(LVMC)홀딩스로 새롭게 출발한다. 코라오홀딩스는 30일 LVMC홀딩스로 사명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사명 변경을 공표하고,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를 확정했으며, 최근 사명 변경 등기 작업을 완료했다. LVMC홀딩스의 사명 변경은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등의 국가를 아우르며 인도차이나 반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회사는 지난해 베트남 호치민에 대표사무소를 설립하고 지주회사의 주요역할을 라오스로부터 이동한 바 있다. LVMC홀딩스 관계자는 "LVMC홀딩스는 인도차이나 반도를 기반으로 중동, 동유럽, 북아프리카 등에 진출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에 대한 주주 여러분의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LVMC홀딩스는 지난달 30일 이형승 부회장을 각자 대표로 선임하며 각자대표와 전문 경영인 체제를 출범시켰다. 이로써 회사의 창업자이자 오너인 오세영 회장은 그룹의 전반적인 해외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이형승 신임 대표이사는 재무관리, 리스크 관리, 윤리 경영 등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2018-04-30 09:52:38 김문호 기자
예탁결제원, '제3회 우수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IR 콘서트'개최

한국예탁결제원은 30일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과 자본시장 투자자간의 매칭을 지원하기 위한 '제3회 우수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IR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R콘서트 참가 기업은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을 대상으로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우수 창업·중소기업 9개사다. 이번 IR콘서트에는 참가기업외에도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등 후원기관이 초청한 150여명의 투자자 그룹도 참석, 성황리에 진행됐다. 참가기업 대표들은 투자자 그룹을 대상으로 후속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해 자사의 사업개황, 주요 사업 아이템 및 추진 계획 등 다양한 IR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IR피칭· 행사를 했다. IR 피칭은 투수(Pitcher)가 공을 던지듯 자신의 사업아이템을 상대방에 확실하게 전달하는 IR방법론을 통칭한다. 이번 행사에 처음 참여한 성공기업의 한 대표는 "이번 IR을 통해 회사 이미지 제고와 대외 홍보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다른 기업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병래 예탁원 사장은 환영사에서 "크라우드펀딩 시장의 저변 확대 및 창업?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1월부터 도입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는 현재까지 총 321개사가 펀딩에 성공해 약 565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2018-04-30 09:16:1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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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해외선물?옵션 O.U.T 썸머 이벤트'

하나금융투자는 해외선물옵션을 거래하는 손님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9주 동안 'O.U.T 썸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O.U.T 썸머 이벤트'는 'Crude Oil, Euro FX 거래 이벤트'와 'Crude Oil, Euro FX 종가 맞추기 이벤트', '신규 및 휴면손님 이벤트' 3가지로 진행된다. 'Crude Oil, Euro FX 거래이벤트'는 5월에는 Crude Oil, 6월에는 Euro FX를 거래하는 손님에게 거래감사 취지로 여름 휴가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일정 계약 수 초과 거래 손님 가운데 추첨을 통해 1등 4명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주고, 2등 10명에게는 상품권 50만원, 3등 20명에게 상품권 30만원을 준다. 'Crude OIL, Euro FX 종가 맞추기 이벤트'는 해외선물옵션을 1계약(표준기준, 마이크로의 경우 10계약) 이상을 거래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5월 15일과 25일에는 Crude Oil의 종가, 6월 6일과 26일의 Euro FX의 종가를 예측하여 가장 근접하게 써 낸 손님에게 각 50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신규 및 휴면손님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동안 신규손님 또는 한달 이상의 거래가 없었던 손님이 해외선물옵션 10계약(표준기준, 마이크로의 경우 100계약)이상 거래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이다. 박선태 하나금융투자 해외증권실장은 "하나금융투자를 이용해주시는 모든 손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여름 휴가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하나금융투자만의 특색 있는 이벤트로 손님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3개의 이벤트는 중복적용이 가능하다. 'Crude Oil, Euro FX' 거래이벤트'와 '신규 및 휴면손님 이벤트'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참여된다.

2018-04-30 09:15:3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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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가정의 달 맞이 '행복한 동행 세미나'

KEB하나은행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9일 오후 2시에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4층 대강당에서 '행복한 동행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작년 프라이빗 뱅킹(Private Banking) 관련 4대 해외 어워드인 유로머니, 글로벌파이낸스, PB인터내셔널, 더뱅커 誌에서 모두 수상한 '그랜드슬램' 달성으로 검증된 PB서비스를 가정의 달에 손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제공해 드리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에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부동산 투자 플랜'과 '부동산 절세 플랜'을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전문가 강연과 부동산 전망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했다. 세미나 1부 '부동산 투자 플랜'에서는 '돈되는 아파트, 돈 안되는 아파트'의 저자인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채상욱 애널리스트가 강사로 나온다. '2018년 부동산 투자 전략'을 주거용 시장과 상업용 시장으로 구분해 점검해 보고 향후 부동산의 매입·매도 시기를 예측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진 2부 '부동산 절세 플랜'에서는 '아는 만큼 돈 버는 부동산 절세전략'의 저자인 KEB하나은행 상속증여센터 이상혁 세무자문위원이 '부동산 보유 및 매각 시 효과적인 절세전략'을 중심으로 최근 관심이 집중된 '임대사업자 등록 시의 세금혜택'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 박세걸 WM사업단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그동안 축적된 KEB하나은행만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손님들께 되돌려 드리고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손님의 가치를 높이고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18-04-30 09:15:2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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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차기 회장 3파전...'경북고' 인맥 부활에 우려의 목소리

-DGB금융지주 경북고 인맥 부활?…영남대 대구상고 힘 빠지자 재부상 DG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과 행장 자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에선 다시 '연고(족벌)주의(네포티즘·nepotism)'가 고개를 들고 있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박인규 전 회장 라인(대구상고·영남대)과 반대파(경북고 등) 간 세력 싸움이 갈수록 더해지는 양상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융권에선 '회장은 외부, 행장은 내부 출신'을 유력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불법비자금 조성과 채용비리 의혹으로 박 전 회장이 사퇴한 만큼 조직 안정과 개혁을 위해선 외부 출신 지주 회장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 DGB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외부출신인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과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 박병탁 씨티은행 부행장 등 3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후보 6명 가운데 내부출신 2명 모두 나이가 65세 이상인 데다 대구은행 채용비리와 비자금 조성 의혹 등으로 수사받은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의 그늘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 명은 'MB맨'으로 분류되고 있다. 문제는 '경북고' 인맥의 네포티즘이 부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과 박병탁 씨티은행 부행장이 모두 경북고 출신들이다. DGB금융지주 사정에 정통한 한 인사는 "박인규 전 회장의 비리로 대구상고 출신들이 힘 빠진 사이에 이들과 경쟁 관계였던 '경북고' 인맥들이 오랜 침묵을 깨고 뭉치기기 시작했다"면서 "'네포티즘(연고주의)'에 쪼그라든 DGB금융지주가 다시 특정 세력의 손에 넘어 간다면 또 다른 '박인규 체제'가 될 뿐이다. 철저하게 능력과 실력으로 검증된 인사가 와야 DGB금융지주가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구은행 한 관계자는 "경북고와 대구상고는 오랜 숙적의 경쟁관계다. 박 전 회장이 물러나면서 경북고의 부활을 외치는 이들이 있다"면서 "과거 아픈 상처가 재발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걱정했다. 오랜 침묵을 털고 한풀이 인사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지난 1992년 3월 대구은행 정기주주총회장. 5대 행장인 이상경 행장(경북고)은 대구상고 출신 K전무를 내 친다. K전무는 은행 안팎에서 행장감으로 꼽히는 인물이었지만, 수장이 되지 못한 아쉬운 예로 남아 있다. 당시 언론에서는 이 행장이 차기 행장감으로 물망에 오르던 K 전무를 퇴진시키고 경북고 출신을 전무 자리에 앉혀 대구상고 출신이 다수인 노조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고 보도했다. 노조에서 은행장 독선인사 규탄 서명운동을 벌여 이 행장도 결국 사퇴하고 6대 행장으로 외환은행 출신인 홍희흠 행장을 외부에서 영입한다. 승자가 없는 양패구상(兩敗俱傷·쌍방이 다 패하고 상처를 입음)이었던 셈이다. 상처는 고스란히 은행 조직원과 지역 시민들의 몫으로 돌아갔다. 지역 원로와 전문가들은 박 전 회장 퇴임 이후 금융권(특히 지방은행)에서도 '끼리끼리' 문화를 타파하기 위한 대혁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한다. 경북지역의 한 원로는 "회장이 바뀌면 '선거동맹'을 '경영동맹'으로 바꿔야 조직을 올바르게 운영할 수 있는데, 박 전 회장은 이보다도 협소한 '개인동맹' 성격의 인사를 했다"며 "지역 경제가 안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인 인맥, 지역이기주의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한다. 파벌주의를 버리고 능력있는 인사를 앉혀야 한다. 그 시작이 또 다른 적폐의 싹을 자르는 일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한편 역대 11대 대구은행장의 출신 고교를 보면, 경북고 출신이 4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임추위도 경북고 출신들이 상당수 포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회장으로 유력한 3명은 이경섭 전 농협은행장,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 박병탁 씨티은행 부행장 등 3명이다. 이 가운데 이경섭 전 행장은 인맥에 가장 취약하다. 대구 달성고와 경북대 출신인 그는 지역 토박이로 농협에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농협 출신으로 DGB 내부 조직의 지지나 경북고 인맥이 포진해 있는 DGB금융지주 임원추천위와 인연이 없다. 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은 경북고 출신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큰 조직을 운영해 본 경험이 없다. 박병탁 씨티은행 전 부행장도 경북고 출신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북고 동기동창으로 알려져 있지만 경영 경험이 없다는 점이 단점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특정 집단에 금융권력이 집중되면 금융산업의 후퇴는 너무도 자명한 일이다. 최고 경영진이 정치권 줄이나 타고 내려오면 실력보다는 정치 풍향에 기대는 것은 인지상정"이라고 지적했다.

2018-04-29 13:36:02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