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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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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음 타깃은 반도체-자동차?...신용(Credit) 리스크로 번지나

최근 미국의 트럼프발(發) 경고장이 날아 들었다. '도널드 트럼프발 무역전쟁'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경제와 기업을 위협하고 있는 것. 가뜩이나 미국의 금리인상이 걱정인 한국경제가 무역전쟁에 휘말리면서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위기가 한꺼번에 겹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당장 위협은 철강과 알루미늄이지만 반도체(국제무역위원회·ITC, 관세법 337조 위반 여부 조사중)·자동차(한·미 FTA 개정 협상 카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무역전쟁에 휘말리면 '수출감소→실적 악화→신용등급 하락(자금조달 비용↑)'의 악순환 고리가 만들어 질 수 있다. 신용등급에 민감한 글로벌 자금시장에선 이들을 '추락한 천사(fallen angel)'로 부른다. 시장에서는 철강, IT, 산업기계, 화학, 섬유, 자동차업종에서 신용(Credit)리스크가 터질 가능이 있다고 본다. ◆쌍두마차(IT·자동차), 美 제물될 경우 신용리스크↑ 이미 시장에 알려진 철강(무역확장법 232조)과 세탁기(세이프가드) 이외에 미국이 노리는 산업은 다양하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무역적자가 큰 동시에 한국의 대미 흑자가 큰 산업 ▲한국의 대미 수출이 급증하는 산업 ▲미국 정부의 보호가 필요한 기업 (예:월풀)이 존재하는 산업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본다. 이 세 가지 조건 중 2~3개를 충족하는 산업은 철강, IT, 산업기계, 화학, 섬유, 자동차 등이다. 4일 통계자료 제공업체 CEIC와 무역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자동차, 전자 (IT), 기계 부문에서 2015년부터 지난 3년간 전체 적자의 약 58%가 발생했다. 이들 한국제품에 대한 추가 무역 제재 가능성도 그만큼 크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반도체 제품의 일종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이 관세법 337조를 위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관세법 337조는 미국 기업이나 개인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제품의 수입금지를 명령하도록 하고 있다. 글로벌 SSD 시장은 삼성전자가 점유율 4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ITC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패키징 기술과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모듈에 대한 특허 침해 여부도 조사 중이다. 코트라(KOTRA)는 최근 발표한 '2017년 하반기 대(對)한국 수입규제 동향과 2018년 상반기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의 향후 수입규제 예상품목으로 자동차를 꼽았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던 2.5%의 관세를 폐지한 것은 2016년이다. 그러나 한국산 자동차의 미국 수출은 오히려 2015년 15억6000만달러에서 2017년 14억5000만달러로 15.9% 감소했다. 환율 변화나 한국산 자동차의 모델 경쟁력 약화가 통상마찰보다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화학분야의 경우 한국은 미국에게 3억9000만달러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산 굴삭기 등 건설기계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은 현재 '0%'이다.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 등 한국산 굴삭기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5% 내외로 추정된다. 캐터필러 등 자국 기업 보호를 위해 관세 부과 등 보호무역 조치를 강화한다면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지적재산권을 통한 통상압박이 실시된다면 IT, 제약 등에서 갈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미국의 제약업계는 한국으로의 수출을 늘리기 위한 작업 (스페셜 301조 제안)을 진행 중이다. 우려가 현실이 된다면 정부의 3% 성장을 장담하기 힘들다. 'AA'(S&P)인 국가 신용등급도 흔들수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한·미 FTA 재협상론과 한국 산업에 대한 경제적 영향분석' 보고서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면 2017∼2021년 5년간 우리나라 수출 손실이 269억 달러(약 30조69억원), 일자리 손실은 24만개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무역전쟁에서 한국 기업들은 버텨낼 재간이 없다. 수출길이 막히면 매출이 줄고 신용리스크로 이어질게 뻔해서다. ◆ 분쟁 대상과 기간 확대 땐 기업 부담↑ 한국경제 곳곳에서 신음이 들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 늘었지만 유독 미국 시장 수출만 10% 가량 감소했다. 미국 보호무역주의는 한국경제에 치명타다. 이미 글로벌 경제 저성장으로 위축된 세계교역이 더욱 쪼그라들 수 있어서다. 이는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경제의 위협요인이다. LG경제연구원의 신민영 수석연구위원과 정성태 책임연구원은 '반세계화 시대의 세계화'라는 보고서에서 "반세계화는 일시적 흐름이 아니라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우리 경제와 기업활동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기업활동에 새로운 형태의 규제와 리스크(위험)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분석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세계적인 교역 감소는 4분의 1이 보호무역주의 흐름에서 비롯됐고 나머지는 경기 부진 탓이다. 또 반세계화 흐름이 강화되면 보호무역주의 등 세계 경제 질서의 변화로 경제에서 교역비중이 감소할 전망이다. 크레딧 리스크 시장에 미칠 충격과 함께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KB증권 김수연 연구원은 "크레딧 시장 내 'AA급' 이상의 우량 기업들은 대부분 매출 지역이 다각화돼 있거나 우수한 사업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하지만 통상 압력이 다른 업종으로 확대되거나 분쟁기간이 길어진다면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2018-03-04 13:26:3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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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없나요?...한국債 인기, 나왔다하면 '품절남'

최근 해외시장에서 국내 기관이 발행한 외화채권이 '품절남'으로 자리했다. 수요예측(기관투자자 사전청약) 때마다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없어서 못 살 정도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의 금융리스크 등으로 다른 신흥국 시장은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경제의 차별화된 위상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지난달 23일 4억2500만 달러(약 4586억원) 규모 '포모사본드'를 발행했다. 포모사본드란 대만 채권시장에서 외국 기관이 대만달러가 아닌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5년 만기로, 발행 금리는 3개월물 리보(Libor·런던 은행 간 금리)에 0.80%포인트(p)를 가산한 수준이다. 이는 국내 시중은행이 발행한 5년 만기 포모사본드 중 최저 가산금리이며, 발행금액도 시중은행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 첫 외화채 발행에 나선 한국타이어에는 3억달러 모집에 30억달러 이상 주문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제시한 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135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었으나 수요예측(북빌딩) 결과 112.5bp를 더하는 데서 정해졌다. 이는 국내 제조업체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의 스프레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외화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테네시 공장 투자와 외화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남부발전은 올해 초 싱가포르 거래소에서 4억달러채를 발행했다. 북빌딩(수요예측) 결과 최종 유효 수요는 16억달러가 모였다. 대구은행의 5.5년물 3억달러 외화채 발행에도 8배 수준의 금액이 몰렸다. 금리는 최초 5년 만기 미국채 대비 155bp 높게 제시됐으나 최종 발행조건은 135bp를 더하는 데서 확정됐다. 아시아와 유럽에서 각각 84%, 16%의 투자가 들어왔다. 튼튼한 재무구조가 흥행의 비결로 전해진다. 수출입은행은 스위스프랑(CHF) 채권을 리오픈(Re-Open·증액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리오픈은 기존에 발행된 채권과 동일한 만기, 표면금리 조건에 시장가격을 적용해 채권을 추가로 발행해 기존 발행분과 통합하는 것을 말한다. 기준이 된 채권은 수출입은행이 지난 12일 발행한 3억 5000만 스위스프랑 채권이다.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매우 견고하다는 인식이 투자자들 사이에 퍼져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한국물은 해외 기관에게 포트폴리오상 신흥국 채권으로 분류되지만 신흥국 채권들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채권으로 인정받고 있어 인기가 높다는 얘기다. 한국 국가 신용등급이 지난 10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이 상승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한국 신용등급을 'Aa2'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AA'로 두고 있다. 2007년 말과 비교하면 무디스와 S&P 모두 3단계를 올렸다. 피치는 1단계 올린 'AA-' 등급이다. 발행사들의 숨은 노력과 경험도 한국물의 몸값을 높이는 데 적잖은 기여를 하고 있다. 국내 발행 기관들은 여러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적절한 타이밍 및 수요 예측을 통한 최초 제시 금리(Initial guidance) 설정으로 한국물의 가산금리(Spread)를 최소화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 권도현 연구원은 "수급 여건과 통화정책 환경이 아시아 외화채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미국의 금리 인상 과정에서 불확실성, 중국 금융불안 요인 및 미국 고용 개선 등으로 채권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03-04 10:54:0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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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영하나(YOUNG HANA) 홈페이지 전면개편

KEB하나은행은 오는 5일부터 20대 손님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채널인 영하나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SNS,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20대 손님 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다양한 서비스와 폭넓은 혜택 제공을 통해 영하나(YOUNGHANA)가 "20대 대표 유스(Youth)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이번 홈페이지 개편의 목적이다. 홈페이지 개편을 통한 서비스 제공 내용은 크게 2가지다. 먼저, 영하나(YOUNG HANA) 홈페이지를 통한 간편한 「비대면 학생증 발급서비스」 제공이다. 기존에는 인터넷 사전신청, 영업점 방문, 직원의 실명 확인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으나, 이번 「비대면 학생증 발급서비스」 실시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편리하게 발급 신청이 가능하게 되어, 대학생 손님의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다음은 제휴처 확대를 통한 다양한 혜택 제공이다. KEB하나은행은 젊은 손님들의 니즈 충족을 위해 ▲여행(마레보호텔리조트), ▲외식(요기요), ▲교통(롯데렌터카), ▲웹툰(레진코믹스), ▲공모전(씽굿), ▲방송(pooqtv), ▲어학(OPIc)등 다양한 분야로 제휴처를 확대해 각종 할인 및 무료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 제휴 대학교 학생증카드를 발급받거나 영하나홈페이지 회원이 되는 것만으로 영하나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 리테일마케팅부 담당자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다른 은행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영하나홈페이지를 통한 지속적인 혜택확대로 차원 높은 유스(Youth)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3-02 13:34:58 김문호 기자
KRX 부산에 '황소상(Bull Statue) '제막

한국거래소는 증권시장 개장 62주년이 되는 3월 2일(금), 부산금융중심지의 위상제고 및 지역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황소상 설치 및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부산 국제금융중심지가 세계적인 명소가 되기 위한 특별한 상징물이 필요했다. 이에 자본시장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주식시장의 활황장을 표상하는 황소상을 설치함으로서 KRX의 발전은 물론 부산이 글로벌 금융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해외 선진자본시장의 황소상처럼 부산 BIFC 황소상도 훌륭한 글로벌 관광자원이 될 수 있고, 전포 카페거리 등 주변의 환경을 고려할 때 많은 내?외국인들이 방문하는 부산의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김기영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이종철 부산광역시 남구청장,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김영환 부산도시공사 사장,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안효준 BNK그룹 글로벌총괄사장, 이경열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사장,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상임의장, 김희로 부산발전시민재단 이사장, 조정희 부산여성소비자연합 상임대표, 이장우 부산대학교 교수, 손판도 동아대학교 교수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2018-03-02 11:30: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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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과 함께하는 '고객 자녀 초청 토크 콘서트' 개최

KB증권은 우수고객 자녀들을 대상으로 '공부의 神, 강성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수고객 자녀 초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되었으며, 2월 27일 KB아트홀 부산과 28일 KB아트홀 강남에서 각각 진행됐다.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콘서트는 봄방학을 맞아 신학기를 준비 중인 중·고등학생 자녀들과 부모, 친구 등 약 340여명이 함께 참석, 공신닷컴 강성태 대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 나선 강성태 대표는 다수의 저서와 강연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 사이에서 대한민국 대표 공부 전문가로 인정받은 인물로, 이날 콘서트에서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본인만의 공부 비법 공개 및 청소년에게 동기 부여가 될만한 사례 소개와 더불어 진로 관련 고민 등도 함께 나누며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형일 WM총괄본부장은 "금번 행사는 오랫동안 보내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고객과 가족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라고 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고객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지난 2017년 여름방학 맞이'감성 힐링 콘서트'에 이어 이번'토크콘서트'까지 맞춤형 우수고객 자녀 초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였으며, 앞으로도 고객이 좀 더 만족할 수 있는 이벤트를 적극 선보일 예정이다.

2018-03-02 09:20:3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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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금리↑ 증권 '채권손실' 보험 '건전성' 우려…금융권 ‘첩첩산중’

"금리를 더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최선이다. 또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시했던) 작년 12월 이후 경기가 좋아졌다고 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신임 의장이 빠른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금리 인상 걱정이 커졌다. 이미 작년 3~4분기 채권값이 하락하면서 평가 손실을 본 증권사들은 주름살이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금리까지 덩달아 급등할 경우 국내 금융사들의 보유 채권 가치가 뚝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흥국 경기 불안까지 겹치면서 증권사들은 당장 1분기 실적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험사는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면 14조원 규모의 채권평가손실이 걱정된다. 최악의 경우 금리 인상으로 자산건전성 악화란 암초에 직면한다면 보험·증권사는 자본 확충까지 고민해야 한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보유한 채권은 183조원(2017년 말 기준)이다. 총자산의 47% 규모다. 지난 2011년 102조원 대비 80%가 늘었다. 증권사들은 저금리 환경이 지속되는 동안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채권 투자를 늘려 왔다. KB증권 이남석 연구원은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운용부문에서의 손익 변동 가능성은 실적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있다. 다만, 2016년 이후 국내외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진 만큼 업계 공통적으로 듀레이션 축소와 선물 매도 등을 통해 헤지 포지션을 조정함에 따라 채권운용 관련 손실 리스크는 대응 가능한 범위 내에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증권사 총자산대비 채권보유비중은 46.0%이다. 2015년 만 해도 50.0%에 달했다. 보험사들도 긴장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생명보험사 외화유가증권 투자액은 90조원이다. 원화채권 투자액은 327조원 규모다. 손해보험사는 외화유가증권 투자액과 원화채권 투자액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각각 29조원, 80조원 수준이었다. 보험사가 투자한 외화유가증권 가운데 90% 이상은 외화채권이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내놓은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면 13조9000억원(2017년 6월 말 기준), 금리가 1.5%포인트 높아지면 보험사 채권평가손실 규모가 20조7000억원으로 눈덩이 처럼 불어난다. 채권평가손실은 당장 손익에 반영되지 않지만 단기적으로 자기자본을 감소시켜 보험사들의 자산건전성을 악화시키는 주범으로 꼽힌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생명보험사는 지난해 3분기(9월 말)를 기준으로 금리가 50bp(1bp=0.01%포인트) 상승하면 지금여력(RBC)비율이 32.6%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 대형사 하락폭이 13.0%포인트인데 반해 중소형사와 외국계는 각각 52.6%포인트, 58.5%포인트로 더 커진다. 손해보험사들도 마찬가지다. 예보 분석 결과 손보사들은 금리가 50bp 상승하면 대형사의 경우는 28.2%포인트, 중소형사는 24.6%포인트 RBC 비율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손보사의 3분기말 RBC 비율은 대형사가 255.7%, 중소형사가 176.1%였다. 예금보험공사는 "급격한 금리 상승은 단기적으로 매도가능채권평가이익을 감소시켜 자본적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RBC는 보험사가 대내외적 리스크에 따른 손실을 보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가늠하는 지표(가용자본/요구자본)를 말한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들에 RBC를 150% 이상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채권평가손실이 커지면 보험사가 당장 처분할 수 있는 자산이 줄어 RBC가 떨어지게 된다. 여기에 보험계약 회계기준(IFRS 17)이 시행된다면 시장금리 상승이 채권평가손실 확대와 부채평가액 축소를 동시에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도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유 채권 중에 매도 가능 채권 비율이 높은 보험사들은 앞으로 시장 금리가 급격히 올라간다면 채권평가손실이 더 커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들은 금리 인상이 득이다. 채권평가 손실을 이자수익이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KB국민, KEB하나, 신한, 우리 등 4대 은행의 순이자 이익은 19조9237억원에 달했다. 2016년(18조2261억원)과 비교해 1조6976억원(9.3%) 늘어난 수치다.

2018-03-01 16:30:2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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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과 거꾸로가는 經濟...美금리·정부규제의 역설 왜?

부동산 '강남 불패'. 천정을 뚫었다고 해도 빈 말이 아닐 정도로 자고 나면 억 단위로 뛴다. 부동산 가격이 오를 때마다 어김없이 고개를 드는 것이 '공급 부족'이다. 문재인 정부도 공급 확대정책을 쓰고 있다. 수급의 균형을 맞춰 집값을 잡겠다는 것. 하지만 정책과 현실이 따로가면서 이 같은 정책에 물음표가 붙는 게 현실이다. 이유가 있다. 투기적 부동산 시장에선 수요가 늘어도 공급은 오히려 준다. 학습효과가 이를 잘 말해 준다. 강남 인근에는 강남을 대체할 목적으로 조성된 도시가 많다. 분당·판교·위례 등이다. 하지만 '천당 위 분당, 분당 위 판교'라는 말처럼 판교신도시 건설은 시장 참여자들의 투기 심리만 자극했다. 부동산시장에는 '규제의 역설(paradox)'이 뚜렷하다. 1일 부동산 시장에 따르면 지난 2월 4주차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4%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14%, 0.02% 상승해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송파는 주공5단지 가격이 떨어졌으나 잠실동이나 신천동, 방이동 등 대단지 아파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신천동 진주, 잠실동 잠실엘스,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등이 500만~1억원 정도 올랐다. 종로는 3500만~5000만원 올랐다. 성동구는 옥수하이츠와 옥수삼성, 응봉동 대림1차, 금호2가동 금호자이2차 등이 500만~1억원 정도 올랐다. "가격주문에 사겠다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그동안 새 아파트여서 매물은 없고 가격은 부르는 게 값이었는데 요즘 들어 분위기가 주춤하다."(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B중개업소) 이 같은 규제의 역설 원인은 투기수요에서 찾는 전문가들이 많다. 국제통화기금(IMF) 개인이 아파트를 여러 채 사거나 분양권을 전매하는 것은 투기 수요의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IMF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값은 강력한 수요와 기록적 저금리를 반영해 여전히 상당한 급등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IMF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이 90%를 웃돌아 집값 조정과 급격한 금리 상승시 취약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올해 들어 글로벌 증권시장에서 미국 금리의 '역설'도 보인다. 통상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채권값이 떨어져 채권보다는 주식 투자가 낫다. 하지만 연초 자금 흐름은 이 같은 정설과는 사뭇 다르다. 올해 세너 차례가량 미국이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에도 투자자들의 뭉칫돈은 해외채권형에 몰리고 있다. 이 같은 미국 금리의 역설 원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에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주식보다는 기대수익률이 다소 낮더라도 상대적으로 안전 자산인 채권 투자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으로 올해 들어 해외채권형 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1조24억원이다. 전체 해외펀드순자산은 51조3939억원이다.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 우려에도 외국인은 한국 채권을 사들이고 있다. 지난 1월 한달 동안에 상장채권 4조6150억원 규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만기상환(2조3000억 원)를 제외한 순투자액은 2조3220억원에 달한다. 이들이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에도 한국시장에서 발을 빼지 않는 것은 국내 경제의 기초체력이 탄탄한데다 '분산 투자나 재정거래'차원에서 매력이 커서란 분석이다. 금리의 역설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가계신용(가계부채) 잔액은 1450조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조4000억 원(8.1%) 증가했다. 연간 부채 증가율은 3년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금리 인상이 본격화된 가운데 여전히 소득에 비해 가계 빚 증가세가 가팔라 취약계층이 부실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올해 들어서 가계 빚은 늘고 있다. 지난 1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론 포함)은 전달보다 2조7000억원 늘어난 76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투기 광풍과 무관치 않아보인다. 한국은행은 "주택 관련 자금 수요가 늘어난 데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신용대출이 꾸준히 이뤄지며 전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금 가격(4월 물)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온스(31.1035g)당 1,317.90달러(2월 28일 기준)를 기록했다. 최근 달러 강세에 주춤하고 있지만 지난해 12월 말 1240 달럴와 비교하면 금값이다. 금 가격 상승은 미국 국채 랠리와 관련이 깊다. 금값은 미국 달러로 표시된다. 이 때문에 달러 가치가 오르면 다른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들은 금을 사기 어렵다는 게 일반적이다. 하나금융투자 김훈길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금리와 금은 역상관성을 보유한다"면서 "그러나 환경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2000년대 중반 '골디락스' 장세가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당시 금리 상승에도 증시, 부동산, 커머더티(원자재) 가격이 모두 동반 상승했다"면서 "올해 역시 낮은 물가와 높은 경제성장의 골디락스 국면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018-03-01 11:28:2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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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SK證, 자본시장 핀테크 발굴에 손잡아

코스콤은 2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SK증권과 핀테크 기업이 개발한 서비스의 자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내용의 '자본시장 특화 핀테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력 분야는 ▲핀테크 기업 발굴 및 지원 등 핀테크 활성화 ▲자본시장 핀테크 서비스의 SK증권업무 연계 ▲자본시장 공동 오픈플랫폼 활용 확대 등이다. 양 사는 향후 공동으로 핀테크 기업을 조사?분석, 자본시장 특화 서비스를 선정한 뒤 이를 SK증권 업무에 적용하고 해외 자본시장에서의 핀테크 서비스 적용 사례를 벤치마킹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보제공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와 주문API 등 다양한 API를 개발, 이용함으로써 코스콤이 제공하는 자본시장 공동 오픈플랫폼의 활용 분야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신 SK증권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핀테크 기업이 개발한 다양한 서비스가 자본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이를 통해 양 사가 우리나라 핀테크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SK증권과의 협력으로 핀테크 기업이 개발한 서비스의 자본시장 적용 채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오픈플랫폼을 활용한 핀테크 서비스도 확대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18-02-28 13:44:4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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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기 하나금융그룹 스마트 홍보대사, 인도네시아 봉사활동 해단

하나금융그룹은 28일 KEB하나은행 명동사옥에서 인도네시아 현지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제10기 하나금융그룹 스마트 홍보대사의 해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스마트 홍보대사는 금융권을 대표하는 대학생 대외활동이다. 하나금융그룹 브랜드 홍보 및 사회공헌활동 관련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그룹의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2017년 11월 선발된 60명의 제10기 스마트 홍보대사는 3개월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임직원 후원을 이끌어내는 '만원의 행복' ▲그룹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SNS를 통한 그룹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또한 금융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위해 ▲김정태 회장 포함, 그룹 관계사 CEO를 직접 만나는 '관계사 탐방' ▲KEB하나은행의 젊은 오피니언 그룹 '하나 이노베이터'와의 멘토링 ▲새로운 금융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아이디어리그' 등의 활동도 병행했다. 특히 제10기 홍보대사는 KEB하나은행이 공식 후원은행으로 참여한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하나금융그룹 후원 대한민국 루지 국가대표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온?오프라인 응원을 펼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지난 21일부터 일주일간 인도네시아 반둥의 초등학교를 방문한 홍보대사 학생들은 ▲컴퓨터 교육시설을 갖춘 Hana Happy Class 설치 ▲교실 내 벽화 그리기 ▲교내 시설물 보수 ▲음악?농구 교육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날 해단식에서 제10기 홍보대사 기수장을 역임한 김성훈(울산대학교, 4학년) 학생은 "다양한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열정을 함께 나누며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고 특히 해외 봉사활동을 경험하며 더 큰 나눔의 행복도 깨달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0기 홍보대사는 향후에도 SNS를 통해 그룹의 소식을 활발히 전하고 홍보대사 OB멤버들과 함께 그룹의 다양한 사회공헌 행사 및 홈커밍데이인 '스마홍 데이' 에 참여하는 등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우수 활동 팀으로 평가된 홍보대사들에게는 향후 하나금융그룹 인턴 및 공채 선발 시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2018-02-28 11:29:5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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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KB KoVIC 펀드' 판매기념 이벤트

KB증권은 28일 KoVIC(코빅 - Korea, Vietnam, India, China)지역에 분산투자하는 'KB KoVIC 펀드' 판매 시작과 함께 판매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KoVIC은 KB증권이 '2018년 WM House View'를 통해 올해의 투자 유망지역으로 제시한 핵심 아시아 신흥국으로, 글로벌 교역 증가 및 수요 호조에 힘입어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한국(Korea), 베트남(Vietnam), 인도(India), 중국(China)을 말한다. 이 펀드는 KoVIC 지역의 대표 ETF를 중심으로 국가별 자산배분과 포트폴리오 종목 구성 등을 KB증권 리서치센터로부터 자문 받아 KB자산운용이 운용한다. KB증권은 'KB KoVIC 펀드' 판매와 함께 6/29일(금)까지 '성장성이 높은 KoVIC에 투자하라!'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KB KoVIC 펀드' 등 KoVIC 지역에 투자하는 대표펀드 11종으로 구성된 'KoVIC 펀드 셀렉션'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경품추첨 혜택으로 대상 펀드별 1천만원 이상 매수 고객 중 총 두 차례에 걸쳐 추첨을 통해 선정된 회차별 1등 1명(총 2명)에게 500만원 상당, 2등 2명(총 4명)에게 각 200만원 상당, 3등 5명(총 10명)에게 각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 상품권 지급 혜택으로 일시납 고객에게 5천원(5백만원 이상 1천만원 미만), 1만원(1천만원 이상 2천만원 미만), 2만원(2천만원 이상 3천만원 미만), 3만원(3천만원 이상)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증정하고, 20만원 이상 금액을 자동이체 2년 이상 적립식 매수 약정 고객에게 모바일 커피상품권(아메리카노) 1매를 증정한다. 김동기 IPS본부장은 "KB KoVIC 펀드는 미국 금리인상 가속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머징 국가의 경제성장이 글로벌 경제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올해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좋은 투자대안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수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KB KoVIC 펀드' 등 'KoVIC 펀드 셀렉션'에 포함된 펀드들은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펀드 및 이벤트 관련 상세한 내용은 KB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8-02-28 11:28:36 김문호 기자
100세시대연구소, 행복리포트 44호 발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28일 행복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는 '100세시대 행복리포트' 44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소득수준별 노후준비실태' 등을 포함해 총 2개의 리포트가 실렸다. 통계로 살펴보는 100세시대 트렌드 코너에서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총 1,5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소득수준별 경제생활과 노후준비실태를 분석해 보았다. 또한 현재 노후준비실태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쉽게 풀어보는 생애설계 전략 코너에서는 결혼을 외면하는 사람들에 대해 분석해 보았다. 결혼에 대한 다양한 통계와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젊은 세대가 결혼을 외면하는 이유를 경제적 부담을 중심으로 살피면서,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으로 정부의 결혼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박진 소장은 "많은 사람들이 노후 준비의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사실상 노후 준비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라고 말하며 "이번 행복리포트를 통해 노후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부족한 노후준비를 개선하는데 실질적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100세시대를 위한 다양한 연구를 계속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100세시대 행복리포트 44호는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2-28 11:27:2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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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저축은행 '2018 행복더함', '사회공헌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

하나저축은행은 27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행복나눔 사회공헌 캠페인'에서'사회공헌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하나금융그룹이 2018년 그룹 중점추진과제의 최우선 과제로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선정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함은 물론 생산적, 포용적 금융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과 청년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 지원에 힘쓰고자 하는 사회공헌 활동 노력에 의미를 더하게 됐다. 하나저축은행은 2013년부터 사회적 경제 기업으로부터 쌀을 구매하여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에 임직원이 직접 전달하고 말벗도 되어 드리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연 3~4회에 걸쳐 이어오고 있으며 직원 및 재능기부자와 연계한 장수사진 촬영·액자 제공, 이미용 봉사 및 문화재 지킴이, 밥퍼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하나금융그룹의 모두하나데이 기부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행복을 나누고 있다. 또한 서민금융의 동반자로서 금융취약 계층 및 영세 사업자에게 적합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포용적 금융지원에 적극 동참해 하나멤버스 기반의 중금리 대출상품 '하나멤버스론' 출시 및 정부정책 금융상품 공급을 확대하는 등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하나저축은행 황종섭 사장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포용적 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하여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8-02-27 16:49:2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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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신용리스크...실적 제자리에 금리 등 美 악재

#. 포스코는 작년 연결회계기준 매출 60조6551억원을 기록했다. 구조조정을 본격화한 2015년 이후 매출이 50조원대로 떨어졌으나 3년 만에 회복한 것이다. 영업이익률도 2015년 4.1%에서 작년 7.6%로 좋아졌다.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7.5%포인트 낮아진 66.5%로 2010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무디스는 지난해 10월 말 포스코의 장기 기업신용등급 'Baa2'에 대한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의 이번 신용등급 조정은 지난해 10월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한 이후 꼭 1년 만의 일이다. 지난해 기업 성적표가 공개되면서 장사를 잘한 기업은 함박웃음이다. 하지만 부진한 기업들은 신용리스크에 빠질까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기업은 회사채 발행을 위해 고금리를 제시해야 하고, 이도 안 되면 은행으로 발길을 돌려야 한다. 신용등급이 하향되면 자금 조달에 드는 비용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부실해지는 기업이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 된다. 특히 빚 더미에 앉은 한계기업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다. ◆ 조선·건설 등 신용리스크 우려 시장에서는 조선 건설 등 취약업종에 주목한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의 지난해 성적부진은 제한적이었다. GS건설은 319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하지만 1534억원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GS건설은 순손실의 주된 요인으로 원화 강세를 꼽았다. 현대건설은 영업이익 감소 폭(12.7%)보다 당기순이익 감소폭(48.8%)이 더 크다. 원화 강세에 따른 외화 환산손실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면 건설업 전반으로는 안정적이었다. 10대 상장 건설사(매출액 추정치만 공개한 계룡건설산업 제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1조9873억원)보다 85.0% 늘어난 3조6769억원이었다. 상장기업 중 국토교통부의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 건설사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현대산업개발, 삼성엔지니어링, 금호산업, 한신공영, 계룡건설산업 등이다. KB증권 김수연 연구원은 "주택경기가 부진해지면 공종이 다각화되지 못한 건설사들의 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 "장기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부실화 가능성, 책임 준공 등의 우발채무가 많은 건설사를 중심으로 모니터링 필요성이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우건설은 또 다른 리스크에 빠졌다. 모로코 발전소 현장에서 발생한 3000억원의 손실이 반영되면서 매각 작업이 중단됐다. 한신평은 대우건설의 장기 기업신용등급 및 기업어음 등급 모두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 등급이 하락할 경우 대우건설의 기업신용등급은 BBB+, 기업어음 등급은 A3+로 떨어진다. 자동차 업종도 지난해 성적만 보면 우려 그 자체다.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액이 96조3671억원, 영업이익은 4조5747억원, 순이익은 4조5464억원을 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9% 늘어난 반면, 영업익과 순이익은 각각 11.9%, 20.5% 급감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통상임금 패소에 따른 1조원대 충당금 부담으로 전년 대비 73.1% 급감한 66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은 53조5,357억원으로 1.6% 증가했다. 다만 현대차그룹은 10대그룹 가운데 올 한 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는 9개 계열사의 영업이익이 올해는 14조7528억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기저효과'에 대한 기대다. 중소형차 판매 부진과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의 직격탄을 맞아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부진해 지난해 실적이 좋지 않았다. 현대차 계열사인 기아자동차는 통상임금 판결에 따른 충당금 설정과 중국 시장 부진 등으로 지난해 영업 성적이 부진했다. 김 연구원은 "완성차 계열사는 주요 시장에서의 점유율 및 수익성 약화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그룹 내 수직계열화된 부품 계열사 역시 사업 역량 변화 가능성에 대한 체크도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자금 조달 차질 우려 한 중견건설사 자금조달 임원은 "선뜻 자금조달을 해주겠다는 금융회사가 없다. 잘못했다간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 밖에 없는 처지도 이해가 간다"고 했다. 회사채 시장 전반에 온기가 돈다는데 이 곳엔 증권사 직원의 발길이 끊긴 지 오래다. 올해 돌아온 빚은 급전으로 막았지만 앞으로 돌아올 만기를 어떻게 넘길 지 걱정이 태산이다. 실적부진에 신용 강등 우려까지 커진 기업들의 고민은 더 커진다. '신용등급 하락→자금조달 금리 상승→투자 어려움→실적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 고리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 신용리스크는 가계나 국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도 크다. '신용등급 하락→투자 위축→실적 악화→소비 위축→경기 침체'의 악순환 고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는 안팎으로 시험대에 올라 있다. 미국 정책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진다는 전망이 최근 급속히 확산하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다음주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반면 다음달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양국 정책금리는 역전되고 이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8-02-27 15:12:24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