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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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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발행시장 핫한 1월, 대기업 자금 조달 채비

회사채 발행시장이 올 초에도 국내 기업들의 자금 조달로 뜨거워질 전망이다. 하반기에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급증한 가계부채 등의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보여 주요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서두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0일 현대차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 연합자산관리, 신세계, 롯데렌탈, LG상사 등이 1월 수요예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AJ네트웍스, 현대제철, LG유플러스, 현대오일뱅크 등까지 더하면 발행 예상 규모는 1조6800억원이다. 다른 기업들도 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발행을 검토 중이다. 국내 한 기업 관계자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7월로 예상하는 만큼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시장 분위기를 봐서 상반기 중 자금조달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의 예상도 비슷하다. KB증권 김수현 연구원은 "일부 차환 요구가 있는 발행사를 중심으로 발행시장이 전개될 전망이다. 다만 자금 여력이 있는 발행사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 여부와 이로 인한 시중금리 영향 등을 확인 후 발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모시장의 문을 두드린 곳도 있다. LG전자는 지난 4일 8년 만기 회사채 1200억원어치와 10년 만기 회사채 100억원어치를 사모로 조달했다. 기관 수요는 뒷받침되지만 1월 효과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하는 이들도 있다. 현대차투자증권 박진영 연구원은 "1월 발행시장은 강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학습효과에 따라 1월과 2월에 발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초 자금집행 재개 등에 힘입어 투자수요 또한 충분히 뒷받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박태근 연구원은 "연말에 인출됐던 채권관련 투자자금이 연초에 재유입되면서 금리 메리트가 높은 크레딧 채권 선호로 강세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2017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A등급 채권은 여전히 AA등급에 비해서 높은 가격 매력도를 유지하고 있어 A등급 회사채 선호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험상 수급 측면에서 1월 효과는 크지 않았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보험사의 1월 채권 순매수, 순투자 비중이 연평균 8%를 상회한 해는 각각 2회, 3회에 불과하다. 분기 기준으로도 1분기 채권 순매수, 순투자 비중이 연평균치인 25%를 웃돈 적은 각각 3회에 그쳤다. 한편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무보증 회사채 규모는 45조1684억원 규모다. 이는 2017년 만기 추정액 43조원보다 2조원 넘게 늘어난 규모다. 기업들이 갚아야 할 돈이 가장 많이 몰린 시기는 1분기다. 13조4154억원에 달한다. 이어 2분기 11조2544억원, 3분기 11조2147억원, 4분기 9조2833억원 규모다. 취약 업종의 만기 규모도 만만치 않다. 건설업에서는 1조4810억원, 조선 1조5950억원, 해운 970억원, 철강 1조730억원, 항공 9600억원, 에너지·화학 4조4000억원 규모다. 올해 보다는 만기 도래액이 줄지만 금리 인상 여파로 해당 기업들은 말그대로 자금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2018-01-10 13:30:5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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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순자산 200억 달러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 글로벌 ETF(Exchange Traded Funds)의 순자산 총액이 200억 달러(200억 19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원화로는 21조원이 넘는 규모다. 한국 'TIGER ETF' 8조원, 캐나다 '호라이즌 ETFs' 7조 8000억원, 호주 '베타쉐어즈' 4조 3000억원을 비롯해 홍콩, 콜롬비아, 미국 등 해외에 상장된 ETF 규모도 1조원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작년 한해 총 6조원 넘게 증가했는데 한국 2조 3000억원, 캐나다와 호주에서 각각 1조 7000억원, 1조 4000억원이 늘어났다. ETF 별로는 TIGER200 ETF가 작년 1조 3000억원 넘게 늘어나 가장 크게 증가했고, 토론토 거래소 상장 대형주 60개에 투자하는 호라이즌S&P·TSX60 ETF가 6,300억원 넘게 늘어나 뒤를 이었다. 글로벌 ETF 리서치 업체 ETFGI에 따르면 11월말 기준 미래에셋 글로벌 ETF는 전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21위를 기록 중이며, 연초이후 자금 순유입 규모에서는 17위를 차지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314개 운용사가 68개 거래소에서 약 4조5000억달러(4877조원 수준) 규모로 5,287개 ETF를 운용 중이다. 2006년 TIGER ETF를 통해 ETF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캐나다 선두 ETF운용사인 '호라이즌 ETFs'를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이후 글로벌 ETF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Sweet spots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현재의 성장세는 언어, 문화, 비즈니스의 장벽을 극복하고 해외법인별 ETF 전문인력과 미래에셋 글로벌 ETF 전략의 시너지를 통한 결과물이다. 무엇보다 미래에셋 ETF는 섹터 ETF부터 글로벌 지역의 해외지수형, 레버리지 및 인버스, 액티브 ETF까지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혔단 평가를 받는다. 하나의 글로벌 ETF팀이 총 6개국에서 ETF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으며 Horizons (미국, 캐나다, 홍콩, 콜롬비아), TIGER (한국), BetaShares (호주) 등 3개 브랜드 하에 237개 ETF를 운용 중이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ETF를 캐나다 시장에 상장하는 등 혁신상품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상품라인업을 통해 EMP (ETF Managed Portfolio)를 제공하는 등 ETF 활용한 플랫폼을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 미래에셋 글로벌 ETF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이태용 사장은 "그 동안 미래에셋은 다양한 글로벌 ETF 라인업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협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2018-01-10 09:25:0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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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韓경제 끌어올린다..GDP 0.04%포인트↑.

17세기의 광풍이 한국에 불고 있다. 부동산도 주식도 아니다. '비트코인' 광풍이다. 한국은 일본, 미국에 이어 전세계에서 3번째로 비트코인 거래가 활발한 국가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경제학자 96%가 비트코인이 버블 상태라고 답했다고 한다. 비트코인을 '암호튤립,' '튤립광풍 2.0'이라 비웃기도 한다. 신 스나이스 플로리다 대학의 이코노미스트는 "비트코인은 가상세계의 튤립 버블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우리 정부도 규제에 바쁘다. 비트코인이 한국경제에 꼭 부정작일까.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자산가치가 16조 증가한다면 연간 실질GDP가 0.04퍼센트포인트 높아진다는 분석이 있다. 하지만 이들이 실제 소비에 나설지는 의문이다. 지난달 소비심리지수(CCS)는 110.9(전달 대비 -1.4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실질GDP 0.04%포인트↑ 과거에는 증시가 활황이면 증권사들이 몰려 있는 서울 여의도가 들썩거렸다. 고급 식당과 술집은 불야성을 이뤘다. 자동차나 고급 가전제품 등 내구 소비재의 판매도 늘면서 연쇄적으로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 국내총생산(GDP)에 기여도 역시 상당했다. 각종 경제지표나 체감경기에서도 주식 등 자산가치가 오르면 소비가 증가하는 '부(富)의 효과(Wealth Effect)' 때문이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이 한국경제에 가져다줄 부의효과는 얼마나 될까? 10일 하나금융투자 이미선 연구원은 "비트코인의 자산가치가 16조원 증가했을 때 한계소비성향을 감안한 '부의효과'는 6400억원으로, 연간 GDP를 0.04%포인트 높인다. 특히 2017년 연말로 갈수록 비트코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고, 2018년 들어서도 상승세가 이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더 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보수적인 추정을 위해 한국투자자가 보유한 비트코인 개수가 2017년 연말까지 186만개(2017년 4~6월 중 원화 거래 투자자가 매입한 갯수)가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분석한 결과다. 국내 금융자산에 대한 가계의 한계소비성향은 약 0.04로 추정된다(자산가치가 1원 증가할 때 소비가 0.04원 증가). 2017년 2분기 1912달러였던 비트코인 평균가격은 4분기 9507달러까지 상승했다. 국내투자자가 보유한 비트코인 시가총액 원화환산액은 지난해 2분기 평균 4조원에서 4분기 20조원으로 늘었다. 일본도 비트코인이 올해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을 0.3%포인트(노무라)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엔화로 거래되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5조1000억 엔(약 48조원)인데, 이 가운데 3조2000억 엔(약 30조원)은 미실현수익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 투자자, 소비 나설까?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실제 소비와 GDP 상승으로 이어질 것인가.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94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1.3%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다"고답했다. '투자이유'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4.2%(복수응답)는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투자 액수는 1인 평균 566만원으로 집계됐다. 가상화폐에 투자를 한다는 사람 중 이익을 봤다고 답한 사람은 80.3%를 차지했다 국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앱 사용자 중 10대~30대 연령층 비중은 63%에 달한다. 같은 연령대 증권 앱 사용자 비중(35%)을 뛰어넘는다. 이 연구원은 "교육비를 제외한 연령별 평균소비성향은 20대가 가장 높고, 소득이 낮을수록 소비성향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비트코인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20~30대의 소비증가가 최근 국내 소비지표 호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수 있고, 앞으로도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주식,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소비성향이 커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때 투자자들의 소비성향이 커질 것이라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해 온 JP모건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은 10일 자신의 발언을 철회했다. 이 같은 추정도 잘 됐을 때 얘기다. 대기업 김모(47) 부장과 약사인 아내 박모(40) 씨 부부는 세금을 떼고나면 월수입이 평균 1000만 원의 고소득 가구다. 작년 말 1억원 가까운 적금을 깨 가상화폐 거래에 뛰어들었다. 현재 적잖은 평가차익도 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올해 들어 소비를 매월 50만 원씩 줄였다. 작년 초 서울 강남지역 갭투자로 사 놓은 주택담보대출금 5억2000만 원에 대한 이자 부담 때문이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은 더 커질 게 더 걱정이다. 매달 300만 원에 이르는 자녀의 학원비도 큰 부담이어서 다른 곳에 돈 쓰기가 쉽지 않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9로 지난달보다 1.4포인트 하락한 상황이다. 노무라는 비트코인 시세가 GDP를 늘어나게 할 수 있다면 폭락 시 GDP를 하락하는데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걱정했다

2018-01-10 07:44:4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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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 2018 첫 KLPGA 투어 개최 조인식

한국투자증권은 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유상호 사장과 SBS 플러스 김계홍 사장,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강춘자 수석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8 KLPGA투어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with SBS Golf' 대회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8년 첫 KLPGA투어 대회로 오는 3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치민 트윈도브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한국 최고 여자 선수들이 출전해 동계훈련의 성과를 점검하고 2018년 시즌을 전망해 볼 수 있는 자리로 102명의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하고 멋진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트윈도브스 골프클럽 스텔라 루나코스(파72만6457야드/5906미터)는 지난해 골프매거진이 베트남 최고 코스 1위로 선정했으며, 골프다이제스트가 올해 베트남 최고 코스 5위로 뽑은 명문 코스 중 하나다. 유상호 사장은 "2018년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KLPGA 대회를 한국투자증권이 주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이 오래 전부터 진출해 있는 베트남에서 열려 더욱 뜻 깊다. 베트남 현지 뿐만 아니라 국내 골프 팬의 기대에도 부응할 수 있는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대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동남아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들에게 전력 점검과 컨디션 조절의 기회를 주기 위해 2016년 하노이에서 대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상금을 대폭 올려 정규대회를 열게 됐다. 이번 대회는 SBS Golf 채널을 통해 대회기간 중 매일 5시간 생중계 될 예정이다.

2018-01-09 17:07:27 김문호 기자
미래에셋박현주재단, 5년간 희망도서 7만권 지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전국 아동복지시설 등을 통해 책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도서를 지원하는 '제5회 미래에셋 희망듬뿍(book) 도서지원'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복지시설 및 초중고교 교사의 추천으로 대상자 1352명을 선발해 작년 동안 2회에 걸쳐 1인당 12권씩 총 1만6200여권의 책을 전달했다. 희망듬뿍 도서지원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총 7만권(7만1772권)이 넘는 도서를 지원했다. 2013년부터 시작된 희망듬뿍 도서지원은 아이들이 건강한 가치관을 확립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각자 상황에 맞는 맞춤식 도서를 선물하는 사업이다. 도서관이나 시설에 기증된 도서를 전체가 '공유'하는 것이 아닌 개인별 맞춤 도서를 '소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은 도서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교사들에게는 독서교육의 역량을 강화하는 자기개발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작년 7월에는 아이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과 환경 조성을 위해 참가 아동복지시설 교사 대상 독서교육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다. 미래에셋 희망듬뿍 도서지원 사업은 어린이와 청소년 독서운동에 필요한 일들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사회적기업인 사단법인 행복한아침독서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은 2000년 재단 설립 후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희망듬뿍 도서지원 사업을 통해 7300여명을 지원한 것을 포함, 해외 교환장학생과 경제 및 진로교육, 글로벌 문화체험 등 17년간 22만명(22만 7804명)이 넘는 참가자가 미래에셋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함께 했다.

2018-01-09 16:12:21 김문호 기자
하나금융 차기회장 22일 확정…김정태 3연임 성공할까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1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3연임에 성공할 지 관심이 쏠린다. 금융권과 하나금융지주 내부에서 보는 시각은 김 회장의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금융당국의 곱지 않은 시선과 노조 반대라는 장벽을 넘어야 한다. 9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6번째 회의를 개최하고 내부 4명, 외부 12명 등 16명의 후보군을 선정했다. 회추위는 지난 4일 확정된 총 27명의 회장 후보군(Long List)을 대상으로 업무 전문성, 성과, 리더십, 평판 등 심도 있는 평가를 진행해 후보군을 압축했다. 회추위는 이들 16명의 후보 당사자에게 개별 통보해 향후 후보경쟁에 동참할 의사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회추위는 유능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오는 15~16일 양일간에 걸쳐 이들 후보군에 대해 개인별 의견진술 기회를 주고, 자신의 장점을 적극 역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후보 대상자 스스로 주제를 정하여 발표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회추위는 추가 심층평가를 통해 1월 16일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선정하며, 오는 22일 프리젠테이션(PT) 및 심층 인터뷰를 거쳐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한다. 윤종남 하나금융지주 회추위 위원장은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추천절차'에 따라 충분한 시간과 논의를 거쳐 공정하고 투명한 유효경쟁 속에서 진행될 것이며 이를 위해 모든 진행 절차의 공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보군에는 김정태 현 회장과 김병호 부회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경쟁 구도에서는 김정태 회장에 무게가 실려 있다. 김 회장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성공적인 합병해 3대 금융지주로 키워냈다는 평가다. 실적에서도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40% 이상 올려 놓는 등 경영지표를 크게 개선 시켰다. 문제는 금융당국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등 금융당국 수장들은 하나금융지주의 지배구조에 문제가 있다는 발언을 쏟아냈다. 금융권에선 김 회장의 연임에 부정적이라는 정부의 인식이 이런 발언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노동조합의 반대도 있다. KEB하나은행 노조는 최근 국민연금공단과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국내 증권사에 인사비리 등의 의혹을 의견서 형식으로 담아 제출했다.

2018-01-09 15:45:2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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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하이 로보'출시 6개월 만에 4천억원 가입

KEB하나은행은 로보어드바이저 '하이 로보(HAI Robo)'가 출시 6개월 만에 가입 손님 3만명, 가입 금액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체험 손님과 가입 펀드계좌도 각각 10만명, 12만좌를 넘었다. 이는 하이 로보가 친절한 설명이 제공되면서도 포트폴리오 설계부터 상품 가입까지 10분 이내로 완결 가능하고, 딥러닝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탑재되어 손님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있으며, 가입 후 24시간 제공되는 'My 자산진단' 보고서와 펀드몰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이 제공되는 장점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하이 로보의 '자산배분 알파 알고리즘'은 지난 연말 금융위원회 주관 제2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심사에서 알고리즘 운용 심사와 시스템 안정성 심사를 모두통과했다.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 장경훈 부행장은 "하이 로보가 손님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테스트베드에서 검증된 알고리즘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휴먼테크를 바탕으로 손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도입한 결과이다"며 "1분기에 자산관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 '하이 로보 시즌2'를 론칭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손님이 행복해지고 손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서 국내 디지털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1-09 11:15:0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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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공기업 부채 '눈덩이'...자체신용도 평가 급락 리스크

국내외 자원개발 공기업인 광물자원공사가 파산 위기에 처했다. 5월이면 5억달러어치의 해외채권 만기가 도래하는데도 갚을 능력이 없어 디폴트 위기에 몰린 것. 광물자원공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무리한 해외 자원개발에 나섰다가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서 2016년부터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2조원에 이르는 자본금을 다 까먹고도 껍데기만 남았다. 정치권은 지원에 냉담한 반응이다. 국회는 최근 공사의 법정 자본금을 2조원에서 3조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광물자원공사 지원 법안을 여당 주도로 부결시켰다. 공공기관 고위 임원 A씨는 "추가 지원이 없다면 파산을 피할 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공공기관이 영향을 줄까 걱정이다" 우려했다. 시장에서는 광물자원공사 사태의 불똥이 다른 공공기관을 튈지 우려한다. 정부의 지원이 끊긴다면 신용 리스크를 걱정해야 할 공기업이 적잖아서다. 더군다나 부동산 거품과 준비가 덜된 고령화와 결합하면 걷잡기 힘든 수렁이 빠질 수 있다는 울려도 있다. ◆광물자원공사 등 공기업 해외 자체신용도 뚝~ 9일 KB증권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공기업들의 자체신용 수준은 천차만별이나 최종 신용등급은 국가신용수준(Aa2)을 감안해 대부분 Aa2를 받고 있다. 무디스가 평가한 광물원공사의 최종 신용등급은 'A1'이다. 다른 공기업에 비해 두 단계 낮다. 자체신용등급(BCA: Baseline Credit Assessment)은 'b3'로 최종등급과 13 단계나 차이가 난다. 한국석유공사의 무디스 최종신용등급도 'Aa2'다. 하지만 자체신용등급은 11단계나 낮은 'b1'으로 평가된다. 한국철도공사의 자체신용등급은 'b1'이다. 최종신용등급 'Aa2'와 11단계 차이를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등급차이도 10단계나 격차가 난다. 무디스는 평가한 토지주택공사의 최종등급은 'Aa2'이지만, 자체신용등급은 'ba3'로 낮게 본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자체신용등급은 'ba1'으로 정부의 지원이 없을때를 고려한 최종신용등급 'Aa2'와 8단계 격차가 난다. 무디스는 한국가스공사의 최종 신용등급과 자체신용등급을 각각 'Aa2'와 'baa3'로 평가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자체 신용등급이 'baa2'로 최종신용등급 'Aa2'와 6단계 차이를 보인다. 한국전력공사는 최종신용등급이 'Aa2'로 평가되지만, 자체신용등급이 'baa1'에 불과하다. KB투자증권 김수연 연구원은 "과거 LH공사의 유동성 이슈가 불거졌을때 신용스프레드가 자기등급대비 약 25bp까지 확대된바 있지만,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단기적으로 해당 이벤트의 영향이 시장전반에 급격히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 "다만, 불거진 시장의 우려에 대해 초기상황 대처가 미흡하거나 지연될 경우 특수채를 대하는 투자자의 부담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상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광물자원공사의 채무불이행이 발생한다면 공기업의 외화조달, 특히 해외자원개발과 관련이 있는 가스·석유 공사들의 조달이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부채 韓경제 짓누르는 악재 공공기관 부채는 한국경제에 여전히 큰 짐이다. 중앙정부 소속 공기업의 부채는 2016년 350조9000억원이었다. 지방 공기업 부채는 43조6000억원이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주요 국책사업을 벌일 때마다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듯 공공기관에서 돈을 끌어다 쓴 탓이다. 공공기관들은 '낙하산 사장'을 통해 정부가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다. 예컨대 이명박 정부가 무리하게 보금자리주택 건설사업을 밀어붙인 탓의 영향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빚이 2016년 말 현재 120조6000억원까지 늘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사업비를 대려고 8조원의 채권을 발행했다. 이 과정에서 2007년 1조5800억원이던 수자원공사의 빚(지난해 6월 말 기준 부채비율 199.94%)은 지난 2016년 말 기준 13조6388억 원까지 불었다. 공공기관의 부채는 역대 정부의 골칫거리였다. 김영삼 정부 때부터 민영화안이 나왔고, 김대중 정부 때는 상당수 공기업을 민영화 했다. 이명박 정부는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을 내놨다. 박근혜정부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추진하면서 공공기관 전체 부채 규모는 줄었으나 정부 정책으로 인한 빚은 되레 늘었다. 앞으로가 걱정이다. 부동산 거품, 고령화와 결합하면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수 있어서다. 민간과 공공 부문의 빚이 눈덩이인 상태에서 한국경제의 체력이 버티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른바 '부채의 저주'다. 미국의 경제학자 피셔(계량경제학의 창시자)는 1933년 '부채 디플레이션(Debt Deflation)' 개념을 통해 장기 경기 사이클에서 부채와 물가를 가장 경계해야 할 변수로 꼽았다. 호황 국면이 끝난 후 부채 조정 과정에서 나타난 자산 가격 하락과 유동성 위축 등이 실물경제 침체와 물가 하락으로 확산된다는 것. 이런 디플레이션에서 실질 채무는 불어나고, 채무자는 소비와 저축을 줄일 수밖에 없다. 이는 다시 실물경제 침체와 물가 하락이라는 악순환 고리를 만든다는 게 부채 디플레이션의 요지다. 지금 한국 경제가 처한 모습도 이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가계부채는 1400조원을 넘어섰다. 대기업집단 부채총액도 매년 늘고 있다. 예컨데 일본은 1990년대 부동산 거품이 꺼지자 토건정책을 썼다. 하지만 급격한 고령화까지 겹치면서 지자체는 파산하고 국가는 빚더미이 앉았다. 한편 기획재정부의 '2017~2021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보면 정부는 38개 공공기관의 자기자본 대비 부채비율을 올해 173%에서 2021년엔 152%까지 낮추기로 했다. 하지만 481조 1000억 원 수준인 부채 규모는 2021년엔 510조 1000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018-01-09 08:44:3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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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70) 경영성과금의 DC적립효과

(70) 경영성과금의 DC적립효과 경영 성과금이란 근로 대가인 '임금'과 무관하게 경영 성과로 지급하는 금액입니다. 경영성과금은 급여로 받거나 DC(확정기여형 퇴직연금제도)에 입금해 퇴직급여로 받을 수 있습니다. Q:경영 성과금을 급여로 받는 것보다 DC형에 적립하여 나중에 일시금 출금하거나 연금으로 수령하면 세금면에서 유리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을 상세히 설명해 주십시오. A:경영성과금은 급여로 받으면 당해 연도 연말 정산 시 근로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근로소득세는 과세표준금액에 따라 6.6%~ 41.8%까지 내야 합니다. 그런데 경영성과금을 DC로 적립하면 퇴직시 일시금으로 출금하면 퇴직소득세를 내고 계속 운용하여 연금으로 수령하면 연금 소득세를 냅니다. 이 때 근로소득세보다 퇴직소득세와 연금소득세가 적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퇴직소득세와 연금소득세 부분은 앞선 '퇴직연금과 은퇴설계'편을 참조 바랍니다. 그림에서 보면 경영성과금은 근로소득으로 적립하여 근로소득세를 내는 방법이 있고, DC로 적립하여 퇴직시 일시금 출금하여 퇴직소득세를 내는 방법과 계속 운용하여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하여 연금소득세를 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경영성과금을 DC로 적립하기 위해선 첫째, 퇴직연금규약에 경영 성과금 관련 내용이 있을 것. 둘째, 규약에 경영 성과금의 퇴직급여 적립 비율이 명시되어 있을 것. 셋째, 근로자는 개별로 성과금의 퇴직급여 적립을 선택할 수 있을 것. 넷째, 경영 성과금을 적립할 수 있는 DC제도에 가입하고 있을 것 등의 내용을 충족해야 합니다. 경영 성과금의 DC 적립의 효과를 정리해 보면 먼저, 근로소득세 세율이 높은 근로자는 DC 적립하여 일시금 출금 또는 연금 수령하는 것이 유리합니다.(근로소득세율>퇴직소득세율 또는 연금소득세율) 둘째, 경영 성과금이 DC로 적립되면 기준소득월액이 줄어들어 기준소득월액을 기준으로 납부하는 국민연금보험료와 고용 보험료도 줄어듭니다. 셋째, 경영성과금을 DC로 적립하였다가 나중에 연금으로 수령하면 노후 대비가 한층 더 두터워 질것입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네오50연구소장

2018-01-08 11:25:2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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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한국형TDF'수탁고 3,000억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8일 삼성 한국형TDF가 수탁고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삼성 한국형TDF는 2016년 4월 설정 이후 꾸준히 자금이 증가해 약 7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한 국내 TDF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펀드는 출시 1년 만인 지난해 4월 수탁고 1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9월에 2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펀드 성과가 이러한 수탁고 증가를 뒷받침했다. 삼성 한국형 TDF의 7개 펀드 상품 모두 누적수익률이 안정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려왔다. 이 중 2045 펀드는 설정 후 20.59%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최근 6개월 7.47%, 1년 17.06%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에프앤가이드 1월 5일 기준). 삼성자산운용 측은 안정적인 성과의 원인을 삼성 한국형TDF만의 고유한'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Glide Path)'에서 찾는다.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이란 대다수 연금자산 투자자가 자산배분에 대한 방법과 시기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은퇴시점만 정하면 신경 쓰지 않아도 TDF가 최적의 투자를 수행하도록 설계한 자동 리밸런싱 프로그램을 말한다. 특히 삼성 한국형TDF는 자동 자산배분 프로그램 설계 시 퇴직연령, 기대수명, 취업연령, 임금상승률 등 미국인과는 다른 한국인 고유의 인구통계학적인 요소를 반영해, 진정한 의미의'한국형TDF'를 구현했다. 김정훈 연금사업본부장은 "초장기 투자상품인 연금펀드가 오랜 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글로벌 자산배분이 필수적"이라며 "삼성 한국형TDF가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이를 증명해 왔고, 때문에 연금 솔루션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01-08 10:56:34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