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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왕성한 식욕 '중국 자본'...국내 기업 사냥꾼?

# 2016년 10월 13일. 서강준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판타지오가 중국의 JC그룹에 팔렸다. 판타지오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상장사 가운데 중국과 자본 제휴가 없었던 유일한 회사였다. 웨이지에 JC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전략 발표회를 통해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과 한·중 양국 경제 협력에 대한 신념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경제 분야에서 한·중 양국의 교류가 침체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고, 양국은 문화, 테크놀로지, 의료, 금융, 교육, 첨단 제조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전망하고 있다. 더욱 좋은 협력 기회를 찾아 양국 경제 협력과 발전을 촉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왕서방(중국 자본)'이 황소개구리 처럼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국내에 터를 잡은 중국 기업이 2778개나 된다. 한국시장이 아닌 중국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업 투자와 인수회사도 많다. 한류 바람을 타고 중국이나 글로벌 무대서 한국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가 인기를 끌다 보니 한국 이미지를 빌려 시장을 공략하고자 하는 중국 기업이 많아진 탓이다. 그러나 최근 중국 정부가 해외 인수합병(M&A) 규제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국내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한국에 세운 기업 2010년 후 1754개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한 해 중국이나 홍콩 국적의 투자자가 '5%룰'에 따라 지분 5% 이상을 새로 취득하거나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가 지분 변동을 신고한 건수는 20여 건이 넘는다. 웹젠, 소리바다, 넥스트아이, 한국콜마, 처음앤씨, 디지털옵틱, 덱스터 등이 먹잇감이었다. 웹젠은 NHN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19.2%가 중국 게임사 아워팜 계열의 '펀게임'에 팔렸다. 소리바다는 상하이ISPC의 자회사로 홍콩 소재 유한회사인 ISPC로 넘어갔다. 지난해 3분기 기준 ISPC의 지분은 5.61%이다. 연예기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중국의 화이&조이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최대 주주가 바뀌었다. 사명도 화이브라더스로 바뀌었다. 특히 기업 체질까지 바꾸면서 자회사인 뷰티풀 마인드를 통해 화장품 브랜드 제조 및 유통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시장에서는 중국 자본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적자 기업들까지 마다하지 않고 있어서다. 중국자본이 한국기업 사냥에 나서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단기간에 앞선 국내 기술력과 브랜드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투자 목적도 경영 참여를 통한 기술과 브랜드 활용이 대부분이다. 정유신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2010년에 단순 지분투자 비율이 79%, 경영 참여 비율이 16%였는데 지금은 지분투자 52.9%, 경영 참여 47.1%로 판도가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기업들은 중국 자본을 반기고 있다. 대부분의 코스닥 상장기업은 뛰어난 기술력에 비해 자본력이 취약하다. 중국 자본을 유치하면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이 커질 뿐만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시장 개척 또한 한결 쉬워서다. 한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 큰 손들의 문의가 많다"며 "국내 기업 오너 입장에서도 최대주주 지분을 중국 기업에 매각하고도 국내에서 경영권을 가질 수 있는 경우가 많아 이를 반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왕성한 식욕, 중국 자본 금융시장에서도 발을 넓히고 있다. 차이나머니는 지난해 안방보험이 국내 생명보험업계 8위인 동양생명을 인수, 우리은행 민영화 과정에도 참여했다. 결과적으로 안방보험이 우리은행 민영화 성공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문제는 중국 자본이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점이다. 2005년 중국 상하이차가 쌍용차를 인수했을 때 4년 만에 손을 떼고 떠나면서 '먹튀' 의혹이 일었다. LCD업체 하이디스도 2002년 중국 비오이(BOE)에 매각됐지만 4년 만에 부도 처리되면서 핵심 기술과 일자리만 잃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허위 공시로 검찰에 고발된 중국원장자원 처럼 심심찮게 자본시장을 흔드는 사례도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자본의 성격 자체에 의구심을 갖는 시각도 있다. '중국 공산당 고위 간부 그룹인 태자당(太子黨) 자금이 흘러들어와 한국 기업을 자금 세탁 경로로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 '자본 차익을 노린 핫머니다'라는 식의 미확인 루머도 심심찮게 떠돈다. 그러나 법으로 외국인 투자를 제한하는 업종이 아니라면, 중국 자본을 차별대우할 근거도 없다. 비상장사로 눈을 돌리면 중국계 자본의 공세는 더 무섭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시하는 '외국인투자기업 정보'에 등록된 중국 기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통계가 집계된 지난 91년 7월 1일부터 1월 9일 사이 우리나라에 중국인이 세운 기업 수는 총 2778개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인이 인수합병(M&A) 방식으로 국내 기업을 사들이거나 직접 한국에 공장 등을 차려 세운 법인 등을 모두 합한 수치다. 특히 한국에 세워진 중국 기업 중 62.81%인 1745개는 2010년 이후에 세워졌다. 지난해 이후에는 365곳이 한국땅에 터를 잡았다. 자본시장연구원 최순영 연구원은 "중국의 급격한 자본유출과 이로인한 외환보유액의 감소는 중국 당국이 해외 M&A 속도를 조절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실제로 중국 당국이 중점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해외 M&A의 유형에 대한 심사 및 승인 과정을 보다 엄격히 적용할 경우 국내 M&A 시장에도 일정수준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중국 경계론…금융시장 판 흔들 수도 채권 시장에서도 중국 자본은 큰 손으로 떠올랐다. 중국이 올해부터 환율 통화 바스켓에서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 등의 비중을 낮추고 한국 원화 등을 추가하면서 원화 채권 매수 여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KB증권과 채권시장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이 원화 보유를 위해 외환보유고 3조달러의 10.8%를 원화채권에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산술적으로 3240억 달러(380조원) 규모의 원화채권 매수가 가능하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가 적잖다. 미 국채의 4분의 1을 보유한 중국이 미국의 위안화 절상 요구에 걸핏하면 "미 국채를 팔아치우겠다"고 '협박'하는 것 처럼, 중국이 한국 경제에서 갈수록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점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차이나 머니의 급속한 유입은 국내 자본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한국은행 통화정책의 약발을 떨어뜨리는 등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2017-01-09 17:38:51 김문호 기자
미래에셋컨소시엄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투자협약체결

미래에셋컨소시엄은 전라남도와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 이낙연 전라남도 도지사, 주철현 여수시장 등 23명이 참석했다. 미래에셋컨소시엄이 국내외 자본 1조원 이상을 투자해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를 '세계적인 수준의 아시아 최고 리조트'로 건설할 계획이며 다도해가 많은 중?서부권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컨소시엄은 기존의 경도 해양관광단지 시설물 및 사업일체를 인수하며, 6성급 리조트 호텔, 테마파크, 워터파크 및 콘도, 페이웨이 빌라, 마리나, 해상케이블카 건설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계약체결 이후 토지 및 골프장 운영권 등 모든 사업에 대한 인수가 끝나는 2024년까지를 1단계로 설정하고 시설물 인수대금을 포함한 60%정도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2029년까지는 잔여사업비 40%를 투입하게 된다. 미래에셋은 2029년까지 인수대금을 포함하여 1조원에 미달된 투입비에 대하여는 투자지연배상금으로 3%를 지급하기로 하는 등 확고한 투자의지를 표명했다. 전라남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발효과는 1조 7천억원을 상회하고, 고용창출도 15,000여명으로 일반중견기업 500여개 유치와 맞먹는 거대 인력시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투자를 통해 청정 남해가 21세기 관광중심지가 되는데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이낙연 도지사는 "관광객 5천만 시대를 맞아 아시아 최고의 리조트 건설은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건설에 크게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고, 주철현 여수시장도 "여수세계해양엑스포개최로 세계적인 인지도와 각종 SOC 기반시설이 완비된 여수는 준비된 관광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며 여수시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2016년 관광객이 1,358만명을 넘는 등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2017-01-09 16:12:0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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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머니 '큰 손' 부상...원화채권 380조원 매수 여력

중국계 자본을 뜻하는 '왕서방'이 국내 채권시장에서 '큰 손'으로 위력을 더할 전망이다. 중국은 올해부터 환율 통화 바스켓에서 미국 달러화와 유로화 등의 비중을 낮추고 한국 원화 등을 추가했다. 그만큼 원화채권을 장바구니에 담을 여력이 커진 셈이다. '차이나 머니'의 돌풍이 갈수록 거세져 중국계 자본의 국내 채권시장 비중은 이미 18%대를 넘어선 상황이다. ◆최대 380조 투자여력 9일 KB증권과 채권시장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이 원화 보유를 위해 외환보유고 3조달러의 10.8%를 원화채권에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산술적으로 3240억 달러(380조원) 규모의 원화채권 매수가 가능하다. 중국의 환율 통화 바스켓에서 원화의 비중은 10.8%로 달러화와 유로화, 엔화에 이어 4번째로 높다. 중국은 원화채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이다. 2016년 3월로 발표가 중단된 금융감독원의 '국적별 외국인 유가증권 거래동향'에 따르면 전체 외국인 보유 원화채권 97조4000억원 가운데 중국은 17조8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 비중은 18.3%이다. KB증권 김상훈 연구원은 "위안화 지수 인덱스의 비중 변화이기 때문에 인민은행이 바로 원화채권을 매수하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러나 노르웨이, 스위스 등과 함께 중앙은행 자금의 대표격인 중국의 향후 원화채권 투자 유인 증가는 룩셈부르크, 미국 등 펀드 성향의 국가 비중이 감소한 빈자리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원화채권 잔고는 2016년 버냉키 쇼크(테이퍼 탠트럼·긴축 발작) 이후 처음으로 90조원을 하회한 후 정체돼 있다. 특히 채권시장의 큰 손인 템플턴이 발을 빼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템플턴 펀드는 올해 3분기에 국내 채권시장에서 14억8000만 달러어치(1조6000억원 상당)를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템플턴의 원화채 보유 잔액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51억7000만 달러로 줄어 들었다. 템플턴은 올해 들어 원화 채권 잔액을 55억 달러어치 축소해 연초의 50% 수준까지 잔고를 낮췄다. ◆"이자 부담 감소" & "급격한 유출 리스크" 채권시장에 돈이 많이 들어오면 전체적인 채권금리가 낮아지면서 기업, 가계 등 경제주체들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특히 외국인들은 국채를 많이 사기 때문에 정부의 나랏빚 부담을 덜어준다. 국채금리가 낮아지면 정부가 국채 이자로 지급해야 하는 돈이 줄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적용하는 '위안화 바스켓'은 자칫 칼날이 돼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중국이 원화 편입 자산을 늘리려고 국내 금융시장에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투자규모가 커지는 만큼 자금의 급속한 유출 위험도 덩달아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채권시장 한 관계자는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의 세기는 자금의 흐름 속도"라며 "사드 배치 같은 정치적 갈등이 높아지면 중국당국이 위안화 바스켓을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어서 결국 우리에겐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의 외국인 비중이 31%(시총 기준) 안팎에 달해 미국 등 다른 나라가 '재채기'만 해도 화들짝 놀라는 상황에서, 채권시장마저 외국인 비중이 커지면 대외변수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진 뒤 외국인이 대거 돈을 빼가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채권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악몽을 겪은 것이 단적인 예다.

2017-01-09 16:03:5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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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퇴직연금과 은퇴설계] <27> 퇴직연금 교육

장수시대와 초저금리 시대는 금융교육이 필수입니다. 특히 퇴직연금제도는 반드시 알아야 하고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것들이 있어 교육이 꼭 필요합니다. Q:퇴직연금제도를 가입한 근로자에게 교육을 실시할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요. A:퇴직연금제도 교육은 회사(사용자)의 책임입니다. 회사는 매년 1회 이상 교육을 실시 해야 합니다. 회사가 금융 컨설팅과 퇴직연금 교육을 직접 하기 어려운 경우 퇴직연금 사업자인 금융회사에 위탁할 수 있습니다(근로자 퇴직 급여 보장법 제32조 2항). 이 경우 사용자가 금융회사에 교육비를 지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다만 금융회사 간 유치 경쟁 등으로 무상 제공 예가 있습니다. 교육 방법은 서면(우편), e-메일, 온라인, 대면(집합) 등이 모두 가능합니다. 퇴직연금제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운용이 잘 진행 되어야 합니다. 그 시작은 교육에서 출발 합니다. 그런데 퇴직연금제도 교육은 여러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우선,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굳이 대면(집합)교육을 할 필요가 없으므로 가장 간단한 서면(우편), e-메일, 온라인을 선호하여 형식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대면(집합)교육이 효과적이지만 시간을 내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기업에 따라 퇴직연금제도는 중요 업무로 취급되지 않을 수도 있어 퇴직연금 교육이 간과 될 수도 있고, 특히 회사의 담당자가 교육 방법을 잘 모르고 실행력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퇴직연금 교육이 직원들 사이에서 적립금의 운용 방법 등에 있어 서로 논란을 불러올까 염려하기도 합니다. 퇴직연금 사업자인 금융회사는 시간과 인력이 들어가지만 돈이 되지 않으므로 큰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퇴직연금제도의 교육은 근로자의 퇴직연금의 적립, 운용, 연금 수령의 과정에 필요한 내용의 전달과 노후 설계와 자산관리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 할 때 반드시 실시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께 드리는 질문은 여러분의 회사는 퇴직연금제도 교육을 어떻게 진행 하고 있습니까. 회사는 퇴직연금제도 교육을 하기 위해 퇴직연금 사업자인 금융회사를 적절하게 활용 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은 그 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활용하고 있습니까. 개인퇴직연금(IRP)의 경우에는 적립금을 운용하고 있는 금융회사에서 적절한 교육을 받고 있나요. 회사의 의무인 퇴직연금제도 교육은 퇴직연금제도 운영의 핵심 성공 조건임을 명확히 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네오50연구소장

2017-01-09 16:03:0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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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리자드 스텝다운형 등 ELS 3종, ELB 1종 공모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13일까지 리자드 스텝다운형 등 ELS 3종을 총 400억원 규모, ELB 1종을 총 5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리자드 ELS'란 하락장에서 ELS가 조기에 상환되지 못했더라도 중도에 상품을 상환할 수 있는 조건(리자드 조건)을 추가한 상품을 말한다. HI ELS 1118호는 HSCEI 지수, S&P500 지수,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로,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12개월), 85%(18개월,24개월), 80%(30개월), 6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3.8%(연 4.6%)의 수익을 지급한다. 단, 2번째 조기상환 평가일(12개월)까지 위 조기상환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해당기간까지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의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연 9.20%의 리자드 수익률을 지급받고 상환된다. 또한, 만기 시 최초기준가격의 60% 이상이면 최초 제시수익률을 지급한다. 단 60%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HI ELB 181호는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5년 101.0% 원금보장형 넉아웃 ELB다. KOSPI200 지수가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115%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지수상승률에(참여율 60%) 따라 최대 10.0%(연환산 6.67%) 수익을 제공한다. 만일 KOSPI200 지수가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115%를 초과 상승한 적이(종가 기준) 있거나, 만기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의 100%이하로 하락하여도 1.0%(연환산 0.67%)의 수익을 지급한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상 10만원 단위이다.

2017-01-09 10:40:06 김문호 기자
NH투자증권, 초대형복합점포 NH금융PLUS 삼성동금융센터 개점

NH투자증권은 초대형복합점포인 'NH금융PLUS 삼성동금융센터(이하 삼성동금융센터)'를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6층에 개점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동금융센터는 테헤란로WMC, GS타워WMC, 한티역지점 등 기존 강남지역의 3개 대형지점을 통합하여 개설했다. 2월 중 NH금융지주 자회사인 농협은행도 입점하여 강남지역 전체를 담당하는 초대형 거점점포 역할을 수행한다. 삼성동금융센터가 위치한 파르나스타워는 작년 9월에 준공된 최신 빌딩으로 삼성동금융센터는 6층 전체를 사용하며 고객은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편리하게 내방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에 개점한 삼성동금융센터와 함께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와 NH금융PLUS 영업부금융센터(여의도지역 위치) 총 3개의 초대형 거점점포를 갖추게 되었다. 초대형 거점점포에는 점포당 상주직원이 60명선에 이르며 고객에게 증권, 은행, 보험,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사는 지난달 19일 세종과 순천지역에 신설한 '브랜치'(영업소)와 지난달 26일 복합점포로 개편한 평촌지점 등 증권과 은행 기능을 통합한 복합점포를 총 11개로 확대했고, 앞으로도 지방의 핵심 지역 위주로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올해 초부터 점포유형을 크게 프리미어블루(Premier Blue), 금융센터, WM센터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프리미어블루와 금융센터는 각각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특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와 은행, 증권, 보험,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WM센터는 고객에게 보다 상향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대외적으로 표명하기 위해서 올해 초부터 '○○지점' 또는 '○○WMC' 으로 부르던 명칭을 '○○WM센터' 로 변경하였다. 양천우 삼성동금융센터 총괄센터장은 "삼성동금융센터는 강남지역 핵심상권에 위치하는 초대형 거점 점포로서, 세무, PB, 부동산, 법률자문 등 각 분야의 우수한 전문가들로 구성하여 고객에게 더욱 향상된 One-stop Total 금융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2017-01-09 09:45:5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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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멤버스, 생활플랫폼 기능 확대!!!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권 최초 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가 전국 120여 매장을 갖고 있는 준오헤어와 20% VIP 할인권 제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생활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하나멤버스 회원은 준오헤어 전 매장에서(애브뉴 준오 뷰티토탈매장 제외) 컷, 퍼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VIP회원에게만 제공되는 20% 할인의 파격적인 혜택을 오는 31일까지 받을 수 있다. 하나멤버스 회원은 하나멤버스 앱 쿠폰 화면에서 준오헤어 20% 할인쿠폰을 발급받거나 증강현실서비스인 '하나머니GO'를 통해 매장 근처에서 준오헤어 아이콘을 터치하여 쿠폰을 발급받아 현장에서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준오헤어 매장내에서 하나멤버스 신규 회원 가입 시 20% 할인 혜택뿐만 아니라 극세사담요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CGV, 파파이스, 설악워터피아, 세븐일레븐, GS25, 경주 스프링돔 등 다양한 업종의 제휴사들과 연계하여 생활플랫폼으로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하나멤버스 멤버십마케팅팀 임현빈 팀장은 "하나머니GO를 통해 고객이 매장 근처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즉시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제휴사들은 고객 유입 확대를 기대할 수 있어 다양한 오프라인 업종에서 하나멤버스와의 제휴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금융권에 멤버십 서비스 출시 붐을 일으킨 하나멤버스는 최근 1주년을 맞아 800만 회원을 대상으로 증강현실서비스인 '하나머니GO' 및 더치페이 기능을 더한 하나톡(Talk) 서비스 등을 업그레이드 한 '하나멤버스 V2'를 오픈해 금융권 핀테크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2017-01-09 09:32:05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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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안정성도 두 배! '슈퍼 리자드 ELS' 공모

신한금융투자는 업계 최초로 두 번의 리자드 기회를 제공하여 안정성을 강화한 슈퍼 리자드 'ELS(주가연계증권) 13241호'를 13일까지 공모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슈퍼 리자드 'ELS 13241호'는 NIKKEI225, HSI,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구조의 3년만기 상품이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90%(6,12개월), 85%(18,24개월), 80%(30개월), 60%(36개월) 이상인 경우 최대 12.00%(연4.00%)의 수익금과 원금이 상환되는 구조이다. 리자드 기회는 1차 조기 상환평가일(6개월), 2차 평가일(12개월)에 두 번이며, 1차 조기상환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종가 기준으로 최초 기준가격의 85%(리자드배리어)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과 함께 연 수익률의 두 배인 연 8.00%을 지급받고 조기상환 된다. 2차 평가일에 2차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종가 기준으로 최초 기준가격의 65%(리자드배리어)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1차 리자드 상환 쿠폰율과 동일한 연 8.00%의 수익을 받고 조기상환 된다. 단, 1,2차 조기상환평가일 이전까지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리자드배리어를 하회(종가기준)한 적이 있고 1,2차 조기상환 조건을 모두 충족하지 못한다면, 다음 조기상환 평가일에 재평가 된다. 슈퍼 리자드 1,2차 조기상환기간에 맞춰 가입 후 6개월과 1년 시점에 두 번의 리자드 상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며, 리자드 쿠폰도 연 8.00% 로 우수하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2017-01-09 09:12:07 김문호 기자
[韓경제, 위기라 말하고, 희망이라 쓴다] 제2부 <2>기업이 희망이다

[韓경제, 위기라 말하고, 희망이라 쓴다] 기업이 희망이다 올해 우리 정부의 경제성장률(GDP)전망치는 2.6%다. '성장절벽'과 맞닥뜨린 대한민국호. 하지만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특히 한국경제라는 수레를 이끌고 있는 바퀴의 한 축은 기업이다.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의 84.8%(2015년 기준)를 무역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41.2%), 일본(36.8%)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기업이 희망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 기업들은 어떤 곳일까. 8일 메트로신문이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증권사 실적 추정치가 3개 이상인 유가증권 상장사 183곳을 대상으로 올해 실적 전망을 분석해 봤다. 다행히도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3%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국내 증시를 빛낼 예비 스타로는 삼성물산, LG이노텍, 삼성전기, 롯데정밀화학 등이 꼽혔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는 실적 차별화가 예상된다. 국내 경제를 이끄는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중국 경기 둔화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장사들 실적은 지난해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183개 상장사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이하 실적은 모두 추정치) 합계는 157조7903억원이다. 지난해 영업이익 추정치 140조673억원 대비 12.6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순이익은 117조2377억원으로 2016년 103조9565억원 보다 12.78%%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가장 핫한 기업은 역시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올해 34조7795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에 9조2000억원이란 깜짝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실적호조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한국전력(11조6859억원)과 함께 유일하게 영업이익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 이정 연구원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 확대와 주주이익 환원 정책 강화는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D램과 3D 낸드플래시 메모리 등 반도체 부문에서도 절대적인 시장지배력을 보이고 있으며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한 OLED 부문 역시 내년 전망이 밝다"고 전망했다. 또, "갤럭시S8이 출시되면 스마트폰 부문 경쟁력과 시장지배력이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5473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추정치 1304억원보다 451.3% 늘어났다.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의약품 실적이 올해부터 반영되기 시작하고,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라 건설 부문에서 베트남 인프라스트럭처 사업과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증설에 따른 수주 증가 가능성도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의 성장 잠재력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IBK투자증권 김운호 연구원은 "광학솔루션은 기존 제품과 함께 신제품 매출 발생 가능성이 높아서 성장 잠재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적자 규모가 컸던 LED, HDI, 터치 윈도우의 적자 규모는 재고조정, 사업부 구조조정으로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G이노텍은 국내 부품업체 중 애플의 최대 벤더로서 신제품 효과가 기대된다"며 "현 주가는 밸류애이션 매력도 높다"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도 부진을 털고 전년 대비 200.5% 늘어난 1901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LIG투자증권 고의영 연구원은 "2017년은 경영효율화 작업 마무리와 중화향 듀얼카메라 공급이 증가될 것"이라며 "800억 수준의 인건비 절감 효과와 5400억원의 모듈 매출액이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노트7과 갤럭시S8 출시 지연설로 인한 실적 공백 우려는 반영됐다"며 "중화향 듀얼카메라 매출 확대는 최대 고객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롯데정밀화학도 지난해 228억원 영업흑자보다 177.8% 늘난 635억원의 실적을 낼 전망이다. 이 밖에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한진(17.2%), GS건설(154.1%), 하나투어(107.4%) 등이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두 배 이상 신장할 종목들로 꼽혔다. 삼성SDI와 삼성중공업도 흑저 전환이 예상돼 눈길을 끈다. 삼성SDI는 지난해 8985억원 적자에서 올해 3357억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삼성중공업 영업이익은 작년 1028억원 적자에서 올해 989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1조3644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지만 2016년에 비해서는 8.6% 감소할 전망이다. 조선 빅3 이외에도 두산중공업 두산엔진 한화테크윈 등 조선 중공업 관련주들도 올해 흑자 확대 및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 SK, SK하이닉스, POSCO,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기아차, KB금융, 롯데케미칼, LG화학, 한화, 하나금융지주, LG디스플레이, GS,SK텔레콤, 기업은행, LG전자, 우리은행, S-Oil, LG, CJ, KT, KT&G, 현대제철, NAVER, 아모레G, 현대중공업, 두산, 효성, 현대건설, 한국가스공사, 대한항공, 한국타이어, 아모레퍼시픽, 두산중공업 등이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2017-01-08 15:13:57 김문호 기자
현실화된 '성장절벽'...확장적 재정정책이 답?

3.2%(2016년 1월), 3.0%(4월)→2.9%(7월)→2.8%(10월)→ 2.6%(12월)→○.○%. 올해 한국 경제가 얼마나 버틸수 있을까. 3%대 성장을 장담하던 정부는 내년 경제 성장률을 2.6%로 낮췄다. 기존 전망에서 0.4% 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 몇 몇 국내외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은 2%대 성장률도 장담하기 힘들다고 분석한다. 지난해 전체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1%에 그치면서 사실상 '제로 물가' 시대에 접어 들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0.8%)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상승폭이다. 물가상승률 1.0%는 한국은행의 중기 물가안정목표(2%)보다도 1%포인트 낮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13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어떤 전망을 내 놓을지 관심일 수 밖에 없다. ◆현실화된 '성장절벽'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해 11월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4%포인트 낮춘 2.6%로 제시했다. 한국 정부의 지출이 둔화하고, 글로벌 교역이 줄어들고, 산업 구조조정이 더디다는 이유에서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3.0%)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 코시 마타이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국장은 "국내총생산(GDP)의 90%에 달하는 가계부채와 소득 불균형, 고령화, 낮은 수준의 사회 복지 등 잠재적인 위험 요소들이 도처에 깔려 있다"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은 "건설투자 성장세가 급격히 줄어든다"며 내년 성장률을 2.2%로 제시한 바 있다. 항상 장밋빛 전망을 내놓던 정부조차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6%로 예측했다. 국책 연구기관인 KDI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4%로 한국은행(2.8%)과 OECD(2.6%), 한국금융연구원(2.5%)보다 낮고, 현대경제연구원(2.3%), 한국경제연구원(2.2%) 보다는 높다. '성장절벽'은 기우가 아니다. 한국 경제의 기둥인 '중후장대'한 산업의 위세가 예전같지 않다. 김병균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금리·환율·유가 등 거시 여건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산업간 편차는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올 해 국내 주요 산업의 신용등급 방향성은 부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인 업종은 시멘트·레미콘 산업이 유일하다"고 분석했다. 미국,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보호무역주의도 한국 경제에 악재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한국은 GDP의 84.8%(2015년 기준)를 무역에 의존한다. 중국(41.2%)이나 일본(36.8%)에 비해 훨씬 높고, 트럼프 정부의 타깃이 된 멕시코(72.8%)보다도 더 높다. 경제활동이 가능한 연령대인 생산가능인구(15~64세)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감소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 생산가능인구는 작년(3763만명)에 정점을 찍고 올해부터 줄기 시작해 2065년 2062만명으로 감소한다. 특히 2차 베이비붐 세대(68~74년생)가 고령층에 진입하는 2020~30년대에는 매년 30만~40만명씩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 전망이다. 1300조원 안팎의 가계부채도 한국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말 현재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잔액은 1295조8000억원이다. 2분기말과 비교해 38조1700억원 증가했다. 부채의 질이 악화되고 있다는 증거도 곳곳에서 나온다. 생계형 대출이 늘면서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저신용자 대출은 전체 가계대출의 31.6%(1분기 기준)로 늘었다. 1년 전보다 1.7%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가계는 빚에 짓눌려 쓸돈이 없다. 이는 '소비부진→투자 감소→기업 실적 악화→고용·투자 부진'의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확장적 재정정책과 구조조정에 답 잠재성장률에도 못 미치는 저성장이 예상되면서 정부의 고민은 커질 수밖에 없다.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의 효과가 불투명해지면서 나라 안팎에서는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가 예전보다 커졌다. 오는 20일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조 달러(약 1천205조 원) 규모의 인프라투자를 약속했다. 또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고 소득세 최고세율을 39.6%에서 33%로, 법인세는 35%에서 15%로 하향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호주나 그리스, 노르웨이, 캐나다 등은 내년까지 GDP 대비 공공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중국은 작년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어 올해 경제기조로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부동산 거품을 억제함과 동시에 재정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한 바 있다. 일본은 작년 하반기 28조1000억엔(약 289조 원) 규모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놨다. OECD는 한국경제에 대해 "추가적인 통화완화 가능성이 제약되는 상황에서 적정 총수요 관리를 위한 보다 확장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며 "노동생산성 제고를 위해 차질없는 규제개혁과 함께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등 구조개혁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준경 KDI 원장은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산업구조조정과 규제개혁을 동시에 추진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80년대 초 금융위기가 발생한 멕시코와 칠레의 사례가 이를 잘 말해 준다. 구조조정과 규제개혁을 적극 추진한 칠레는 생산성이 늘며 성장률이 단기에 복원됐다. 반면 멕시코는 부실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장기 불황에 빠졌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역시 좀비기업에 대한 은행의 관용적 대출행태 때문이란 학계 보고가 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정치 불확실성이 정책 불확실성으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고, 거시경제정책은 섣부른 예상에 근거한 선제 대응보다는 경제 상황에 맞추어 가는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국이 환율조작국으로 낙인 찍힐 가능성도 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주요 교역 상대국의 환율 정책 보고서'에서 한국을 다시 '관찰대상국 (Monitoring List)'에 남겨뒀다. 환율 정책 보고서는 미국 환율정책의 '슈퍼 301조'로 통화가치를 끌어 내리는 환율개입(인위적 환율인상)을 수출 보조금을 준 것으로 보고 보복하겠다는 얘기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에 따른 파장 최소화, 세계 보호무역주의 확산·불확실성 고조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1-08 15:07:04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