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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돈 몰리는 공모주 연금펀드, 수익은 '찔끔'

공모주펀드와 연금저축펀드. 이들은 전혀 성격이 다른 펀드지만 공통점이 있다. 수익률이 형편없다는 사실이다. 올해 수익률은 각각 1.62%, 1.20%로 주식형 펀드(1.68%)를 밑돌고 있다. 그런데도 시중 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이유가 궁금하다. 공모주 펀드에 자금이 몰리는 이유는 연말까지 기업공개(IPO) 일정이 줄줄이 잡히면서 공모주 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높아서다. 연금저축펀드는 13월 세금 폭탄을 피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2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29개 공모주펀드는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2조5927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공모주펀드 전체 설정액(4조8612억원)은 지난해 말(2조2621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커졌다. ◆공모주펀드에 몰리는 돈 연말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증시가 주춤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최근 한 달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선 4849억원이 빠졌지만 공모주펀드로는 1030억원이 유입됐다. 우선 금리 1% 시대가 열리면서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운용되면서도 공모주 투자 수익으로 채권금리를 앞설 수 있는 공모주펀드를 선호하는 것. 여기에 KIS정보통신, 서울바이오시스, 잇츠스킨,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롯데정보통신 등의 공모일정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어 공모주 '한방'에 대한 기대가 날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공모주펀드의 수익률은 예전만 못한 게 현실이다. 치열한 공모주 청약경쟁에서 건지는 물량이 충분치 않아 펀드 수익률에 영향을 주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공모주펀드 수익률은 '글쎄' 공모주펀드의 한계도 있다. 공모주펀드는 대부분 혼합형 펀드로 평소에는 채권을 중심으로 운용하다 IPO 물량이 있을 때 공모주에 투자하는 전략을 취한다. 채권 비중이 워낙 높은 데다 공모주 청약도 힘들어 채권형 펀드와 크게 다를 게 없다. 또 대부분 펀드가 단기 수익위즈의 전략을 쓰다보니 수익도 극히 제한적이다. 수익률이 이를 잘 말해 준다. 19일 기준 공모주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62%로 국내채권형펀드(2.24%) 보다 못하다. 같은기간 주식형펀드는 1.86%의 수익을 내고 있다. 최근 한 달 수익률은 -0.10%의 수익을 내고 있다. 연금저축펀드도 수익률은 형편없지만, 돈이 몰리고 있다. 이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27%에 불과하다. 연초 이후로도 1.20%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자금은 물밀듯 밀려든다. 최근 한 달 사이 1677억원이 들어왔다. 최근 3개월로 범위를 넓히면 새로 들어온 자금이 5169억원에 달한다. 다 이유가 있었다. 연금저축펀드의 매력은 절세에 있다. 1년 동안 펀드에 400만원을 집어 넣으면 연말정산 때 투자액의 13.2%(52만8000원)를 환급받을 수 있다. '세테크'를 통해 4000만~5000만원의 원금을 1년 동안 정기예금에 넣어둬야 얻을 수 있는 이자를 버는 셈이다. 연봉 5500만원 이하 근로자, 종합소득 4000만원 이하 사업소득자의 환급액은 64만8000원(세액공제율 16.58%)에 달한다. NH투자증권 문수현 연구원은 "연금저축은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장기 플랜이며, 수익성과 더불어 변동성 관리가생명이다"면서 "향후 시장전망, 자산의 변동성과 상관관계를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적립투자와 리밸런싱을 통해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것이 연금저축 투자성공의 지름길이다"고 조언했다.

2015-11-22 13:45:3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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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다이렉트 ELS 2종 출시

대신증권은 KOSPI200, S&P500,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대신[Balance] 다이렉트 ELS 2종의 상품을 23일일부터 이틀 간 판매한다. 대신[Balance] 다이렉트 ELS는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온라인전용 상품으로, 동일한 구조의 상품보다 1~2%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최소 청약금액도 10만원으로 낮아 소액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이렉트 ELS 25호는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년짜리 원금비보장형 낙아웃 콜 상품이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00% 초과 115% 이하인 경우 참여율 100%를 기준으로 수익률을 지급한다. 만기평가일까지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115%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 세전 연 7.0%의 수익을 지급한다. 다이렉트 ELS 26호는 KOSPI200과 S&P500,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짜리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세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80%(6,12,18,24개월), 75%(30개월), 70%(만기평가일) 이상인 경우 세전 연 5.5%의 수익을 지급한다. 녹인(Knock-in)은 55%다. 각 상품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최소 청약단위는 10만원이며 판매규모는 총 80억원이다. 발행일은 25일이다. 상품가입은 대신증권 홈페이지(http://www.daishin.com)와 HTS, MTS에서 가능하다.

2015-11-20 16:44:2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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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행복knowhow 연금 가입 EVENT"

하나금융투자는 신규 고객과 추가입금 고객, 계좌이전 고객에 대한 "행복knowhow 연금 가입 EVENT"를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벤트는 연말을 맞아 12월 31일까지 개인연금과 개인형IRP를 통해 하나금융투자가 추천하는 연금펀드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추천 연금펀드는 해외형은 하나UBS 행복Knowhow 연금펀드, KTB 중국1등주 연금펀드, 에셋플러스 글로벌리치투게더 연금펀드이며, 국내형은 메리츠 코리아증권전환형 연금펀드, 신영 밸류고배당 연금펀드, 미래에셋 스마트롱숏 연금펀드이다. '신규고객, 추가입금 이벤트'는 연금펀드에 신규가입 및 추가입금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500만원 이상~1천만원 미만은 1만원, 1천만원 이상은 2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계좌이전 이벤트'는 타사에서 하나금융투자로 연금펀드를 이전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만원까지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이다 500만원 이상~2천만원 미만은 1만원, 2천만원 이상~3천만원 미만은 2만원, 3천만원 이상~4천만원 미만은 3만원, 4천만원 이상~5천만원 미만은 4만원, 5천만원 이상은 5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벤트간에는 중복적용이 가능하다. 이정철 하나금융투자 연금사업추진실장은 "우리나라는 국민연금의 실질가입자 수가 약1,527만명에 그쳐 국민연금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매우 넓고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도 선진국대비 많이 낮은 40%대 초반 수준이어서 개인 연금이나 개인형IRP와 같은 사적연금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라고 말하고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사적 연금을 통한 노후준비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벤트 참여자는 계좌를 내년 1월말까지 유지해야 하며 상품권은 대상 고객에게 개별통지를 통해 지급된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영업점이나 고객만족실(1588-3111)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2015-11-20 16:43:59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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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 2015년도 지역아동센터 희망의 새단장 지원 완료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노후한 지역아동센터의 시설을 개보수하는 '지역아동센터 희망의 새단장' 사업을 올해 전국 12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실시해 19일 끝마쳤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08년부터 진행한 '미래에셋 희망북카페' 사업을 지난 2011년 확대한 것으로 지역아동센터의 학습실, 주방, 화장실 개보수 및 냉난방용품 지원 등 전반적인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시설 전반을 새단장한다. 지난 5년간 전국의 60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이 사업의 혜택을 받았다. 강원도 동해에 위치한 시민지역아동센터 송만섭 센터장은 "다소 부족한 센터 환경 때문에 아이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며 "쾌적하고 산뜻한 센터로 새단장해 아이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안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사회공헌실 조현욱 상무는 "방과 후 대부분의 시간을 센터에서 보내는 청소년들에게 센터는 또 하나의 가정"이라며, "시설 새단장 지원이 아이들의 정서안정에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지역아동센터가 지역사회의 좋은 문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은 2000년 3월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해 글로벌 인재육성과 청소년 금융진로교육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장학생 약 5천9백여명, 글로벌 문화체험 1만2천여명, 경제교육 10만1천여명 등 지금까지 약 11만8천여명에게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오고 있다.

2015-11-20 09:15:3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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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다이렉트 ELS 2종 출시

대신증권은 KOSPI200, S&P500,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대신[Balance] 다이렉트 ELS 2종의 상품을 23일일부터 이틀 간 판매한다. 대신[Balance] 다이렉트 ELS는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온라인전용 상품으로, 동일한 구조의 상품보다 1~2%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최소 청약금액도 10만원으로 낮아 소액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이렉트 ELS 25호는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년짜리 원금비보장형 낙아웃 콜 상품이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00% 초과 115% 이하인 경우 참여율 100%를 기준으로 수익률을 지급한다. 만기평가일까지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115%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 세전 연 7.0%의 수익을 지급한다. 다이렉트 ELS 26호는 KOSPI200과 S&P500, 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짜리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세 기초자산의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80%(6,12,18,24개월), 75%(30개월), 70%(만기평가일) 이상인 경우 세전 연 5.5%의 수익을 지급한다. 녹인(Knock-in)은 55%다. 각 상품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최소 청약단위는 10만원이며 판매규모는 총 80억원이다. 발행일은 25일이다. 상품가입은 대신증권 홈페이지(http://www.daishin.com)와 HTS, MTS에서 가능하다.

2015-11-20 09:15:02 김문호 기자
줄줄이 내린 중도상환수수료율, 농협은행은?

지난 9월 열린 국정감사 이후 두 달여만에 시중은행들이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줄줄이 내리고 있다. 당시 중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국민들이 높은 중도상환수수료율 때문에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을 받은 후 3년 이내에 원금을 갚게 되면 은행에 내는 수수료를 말한다. 지난 2월 수수료율을 인하한 IBK기업은행을 제외한 다수의 은행들은 가계대출 기준으로 1.4~1.5%의 중도상환수수료율을 부과해 왔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현재 1.4%의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조만간 인하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현재 전산 테스트 중이며 인하 수수료율은 확실히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12월 초에서 중순쯤엔 인하 수수료율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오는 23일부터 중도상환수수료를 최대 1.0%포인트 내린다. 하나은행은 그동안 중도상환수수료율로 1.5%를 일률적으로 적용해 왔다. 그러나 대출 종류에 따라 인하율을 다르게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가계대출은 기존보다 0.1%~1.0% 포인트, 기업대출은 0.1%~0.4%포인트 수수료율이 내려간다. 부동산 담보 가계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율은 일반적으로 1.4%로 통일했다. 이 가운데 비거치식 주택담보대출은 1.3%로 정해 우대혜택을 주기로 했다. 신용 및 기타담보 가계대출은 0.8%로 정했다. 인터넷·모바일 상품의 중도상환수수료율은 0.5%로 낮췄다. 부동산 담보 기업대출은 1.4%, 신용 및 기타담보 기업대출은 1.1%로 정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고객이 만기 전에 대출금을 갚을 경우 물게 된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대출 실행 후 3년 이전에 갚으면 통상 원금의 1.5%를 수수료로 물린다. 3년 이후에 갚으면 면제된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9일 일괄적으로 적용하던 1.5%의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지난 9일부터 내렸다. 가계대출의 경우 신용 및 기타담보는 0.7%, 부동산 담보는 1.4%가 적용된다. 기업대출은 신용 및 기타담보는 1.2%, 부동산 담보는 1.4%로 인하했다. 우리은행이 수수료율을 낮춘 바로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신한은행도 중도상환수수료를 기존 1.5%에서 최대 0.7%p까지 내리겠다고 밝혔다. 대출 시 일률적으로 상환금액의 1.5%를 적용하던 신한은행은 가계대출의 경우 신용 또는 기타담보는 0.8%, 부동산 담보는 1.4%로 수수료율을 낮췄다. 앞서 IBK기업은행은 정치권의 압박이 있기 전인 지난 2월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인하했다. IBK기업은행은 일괄 적용하던 1.5%의 중도상환수수료율을 대출대상과 유형에 따라 인하키로 했다. 가계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고정금리에 따라 0.3~1.0%p 내렸으며 기업대출은 고정금리 0.1%p, 변동금리 0.2%p씩 각각 내렸다 11월 중에 수수료율 인하를 예고한 농협과 KEB하나은행 역시 은행권의 이같은 움직임에 동참하려는 분위기다. 1.5%의 일률적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 KEB하나은행은 신용대출과 담보대출로 나눠서 부과할 방침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현재 기조상 수수료율 인하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유관부서에서 검토 중이니까 내주나 그 이후에 수수료율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1-20 09:07:46 김문호 기자
이노그리드, 국산 클라우드솔루션 제조업 기반 도입 가속화!

정부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향후 3년간 4조6000억원 규모로 육성키로 했다. 또한 현재 3% 수준인 클라우드 이용률을 10배 이상인 30%때로 끌어올려 정부·민간 클라우드 이용 성공사례 및 파급효과를 조기에 창출할 계획에 있어 클라우드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및 가상화 전문기업 (주)이노그리드(www.innogrid.com)는 지난 9월 정부의 클라우드 발전법 시행을 계기로 제조기반의 다양한 기업들이 국산 클라우드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성능 면에서도 외산 솔루션과 대등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솔루션은 IaaS를 기반한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솔루션(클라우드잇)으로, 기업 내부의 전산 인프라 가상화 및 프라이빗서비스 구축·관리가 가능하다. 국내 CCTV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한화테크윈(대표이사 김철교, www.hanwhatechwin.co.kr)은 제품별로 개발환경이 복잡 다양해지고 제품 라이프사이클이 짧아짐에 따라 기존보다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개발 인프라 구축을 위해 클라우드 솔루션을 도입 키로 결정하고, 국내외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검토한 결과 사용성, 안정성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잇'을 도입했다.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기존 서버 대신 단 2대의 클라우드 서버 운영만으로 업무가 가능해졌다. 단순한 물리적인 측면에서는 전기료가 기존대비 78%, 상면공간이 90%, 유지보수 비용이 80% 수준으로 줄었다. 업무의 편의성 측면에서는 서버자원 준비 시 평균 2일이 소요 되었지만 현재는 단 2분만에 즉시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어 편의성은 물론 비용절감 효과까지 톡톡히 보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내부 개발 인프라 외에도 고객제품 서비스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테크윈 SW선행개발팀 김경훈 팀장은 "외산 클라우드 솔루션과 비교해 안정된 성능과 특화된 맞춤서비스, 제조사 기술지원 등으로 내부 인프라 자원을 실시간 적재적소에 배치시킬 수 있어 총소유비용(TCO), 설비투자비용(CAPEX)등의 비용절감은 물론 타임투마켓(Time to Market)에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클라우드 솔루션은) 자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환경 친화적 측면에서도 우수하기 때문에 개발 빌드 플랫폼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영역에 다각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그 외에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은 패션·의류 제조사인 한세실업의 경우는 첨단 ICT융합등을 통해 섬유패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도입 및 구축을 통해 섬유제조업계에 최고의 혁신기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한 초정밀부품 및 자동차엔지부품 전문업체인 듀링 역시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으로 제품 생산등에 혁신을 가져가고 있다. 이노그리드 조호견 대표는 "불과 올 초만해도 국산 클라우드 솔루션을 찾는 기업은 많지 않았다며 발전법 시행 후 기업들이 많이 찾아주고 있어 국산 클라우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부심을 갖고 클라우드 확산 및 기술고도화, 고객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대기업과 상생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동시에 국산 IaaS 클라우드 보급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해 분야별 업계 최고 기업들과 기술제휴 및 사업협력을 해 나가고 있다. 빅데이터(그루터), IoT(달리웍스), 핀테크(스마트이노베이션), 보안(펜타시큐리티시스템)등과 제휴 및 투자를 통해 ICT 및 제조기업들이 꼭 필요로 하는 특화된 맞춤서비스를 SaaS 형태의 클라우드 포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5-11-20 09:03:0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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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과 함께하는 자산관리>③뉴노멀시대 좋은 중소형주 찾기

향후 뉴노멀시대의 저성장 기조에서는 기존 성장기 처럼 주가지수만 바라보는 투자는 적합하지 않다. 또 전반적인 저성장 하에서 성장하는 곳이 어디인지, 싼 주식이 무엇인지를 찾아 내야 하는 것이 주식투자의 가장 큰 숙제가 될 것이다. 다가올 2016년의 경우, 2015년 상반기 코스닥 랠리로 인하여 예전만큼 싼 주식을 찾기가 어려움을 감안 할 때 좋은 중소형주를 찾기가 어느 때 보다 힘든 상황이다. 그렇다면 좋은 주식을 찾아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투자의 기초 중에 좋은 지표들의 교집합에 많이 해당 한다면, 좋은 주식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방법으로 추려 나가면 적합한 투자 대상을 찾는 수고를 덜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표는 수익성과 성장성이다. 여기에 안정성이 더해 지면 투자자들이 가장 원하는 그림이 된다. 펀드 등을 가입할 때 가장 많이 받게 되는 질문도 이상의 3가지이다. 이중 주가수익비율(PER)은 가장 손쉬운 투자 지표이다. 회사가 1년간 번 돈에 대해 주가를 몇 배로 평가해 줄 것인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당연히 낮을수록 좋으나, 이익의 성장 속도가 다르기에 무조건 낮은 것이 좋은 것 만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투자할 때는 올해 기준 또는 앞으로 12개월 기준을 주로 사용한다. 다음은 주가매출비율(PSR)이다. 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지표로, 간단히 말하면 주가가 주당 매출액의 몇 배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일반적으로 이익에 비해서 매출액은 변동성이 낮다. 그렇기에 매출이 많이 나오는데 이익수준이 낮다면 수익성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고, 회사 및 제품에 큰 문제가 없다면 내부적인 비효율성 제거 혹은 매출 증가를 통한 영업레버리지를 통해 수익성이 증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가능성을 추측 할 수 있는 지표로 PSR을 확인한다. 낮은 PER과 낮은 PSR의 교집합. 이는 매출은 큰데 주가는 생각보다 높지 않고 이익 대비 주가도 높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만약 회사 내부적인 비효율성들, 예를 들면 비용 절감 등이 시작 된다면 이익은 빠르게 상승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익 대비 주가가 싸기 때문에 주가의 상승 여력 역시 높을 수 있다. 물론 이 두 가지만 만족한다고 무조건 좋은 회사는 아니다. 다른 여러 가지 요소들을 추가로 비교하기 위한 필터링 과정의 하나로 보는 것이 맞다. 강태신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스몰캡 팀장

2015-11-19 19:34:40 김문호 기자
후강퉁 1년 살아나는 중국증시, 투자 권하는 증권사

"여보세요? 중국 주식을 사고 싶은데요." 요즘 증권사 해외주식팀이 바빠졌다. 걸려오는 고객 문의 전화 가운데 3분의1은 후강퉁 질문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미국에 상장된 14개 중국 기업을 MSCI지수에 편입키로 하면서 중국주식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기업공개(IPO)도 다시 문을 열었다. 중국 정부의 IPO는 재개는 증시에 대한 표현이기도 하다. 특히 선전과 홍콩거래소 간 교차 매매를 허용하는 선강퉁까지 시작되면 외국인 투자자금이 대거 유입될 전망이다. 증권사들은 움직임도 바빠졌다. ◆후강퉁 1년, 살아난 중국증시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중국 상해증시의 신용거래잔액은 7040억 위안을 기록했다. 8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연내 28개사가 IPO를 앞두고 있다. 전체 공모규모는 40억 위안 가량이다. 국내 증권사들도 중국 주식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유안타증권 정승은 연구원은 "증시의 발목을 잡아 온 신용잔고, 벨류에이션 등이 상당부문 정상화됐다"면서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항생전자, 중국중차, 차이나서전, 항서제약, 중국국제여행사, 보리부동산, 중국동방항공, 중청려홀딩스, TBEA, 상해장강하이테크 등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도 최근 중국본토 증시의 투자의견을 '신중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6월말부터 중국의 유동성 버블 붕괴 조짐 등을 근거로 중국 본토 증시에 대해 비중축소를 투자의견으로 제시한 바 있다. 삼성증권은 중국 정부의 경기회복 대응이 빨라졌고 ▲11월 말 유력시 되는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 편입 ▲본토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편입 ▲내년 상반기 선강퉁(홍콩-선전 거래소간 교차거래) 허용 등 자본시장 개방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데다 시장의 각종 위험지표가 개선된다며 투자의견을 높였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경기 하강이 진행 중이며 채권시장 과열, 미국의 금리인상과 같은 금융시장 불안요인이 있어 '신중'이라는 조건을 달았다"며 "상하이증시의 4000포인트 수준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도 2016년 부터 주식투자 기회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4분기 급락이 원인이였던 신용청산과 환율 불안정, 경기 우려 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판단에서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증시는 고점 대비 30% 가량 하락했다"며 "탄력 있는 반등보다는 완만한 상승이 예상되고 중장기적으로 시장이 팽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NH투자증권도 9월 초에 냈던 '비중확대'를 유지한다는 의견을 재확인했다. 이 증권사 강현철 연구원은 "정부의 경기부양책 보다는 중국 위안화의 SDR 편입 기대감과 선강퉁 조기 시행 발언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위안화가 SDR에 편입될 경우 중국 주도의 일대일로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아진다는 점에서 중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잠재된 리스크는 그러나 투자자들은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2000년대 후반 중국 펀드 투자 열풍에 무작정 동참했다가 쓴 잔을 마신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선뜻 '강력 매수'의견을 내놓는 증권사들도 드물다. 중국 중시 규모를 고려할 때 IPO 재계 등이 주가에 큰 힘을 실어주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공금과잉 문제도 잠재된 리스크다. 중국 증시가 계속 오르려면 실적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중국 산업전반에 대한 전망이 좋지 않다. 신용리스크도 여전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손소현 연구원은 "중국의 경우 기업이 파산해도 모기업, 지방정부, 은행에 의한 구제가 지속되면서 크레딧 스프레드는 역사상 최저 수준까지 축소됐다"면서 "중국 당국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시장 개혁은 채권시장에서 파산을 허용하게 될 것이며, 언젠가는 투자자들의 중국 채권에 대한 무한 신뢰를 한 순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5-11-19 19:33:28 김문호 기자
연기금투자풀 수익률, 시장 평균보다 높아

연기금투자풀의 운용 성과가 시장평균(벤치마크·BM)을 웃돌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식형의 경우 증시 부진에도 6%가까이 시장평균 수익률을 상회하고 있다. 연기금투자풀은 정부 기금의 여유자금을 예탁받아 통합운용하는 제도로 삼성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기금을 나눠 관리하고 있다. 18일 연기금투자풀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3·4분기 말 현재 연기금투자풀의 운용 규모는 연초 이후 평잔 기준으로 18조3000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말 14조9000억원 보다 3조4000억원 가량 증가한 것이다. 삼성자산은 15조원, 한투운용이 3조3000억원을 각각 운용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혼합형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혼합형은 지난해 말 5조8000억원에서 3·4분기 말 7조1000억원으로 덩치가 커졌다.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8.5%에서 39.0%까지 늘었다. 주식형도 754억원에서 833억원으로 늘어나 전체 자산에서의 투자비중이 0.5%에서 0.6%로 확대됐다. 반면 채권형은 7조원에서 8조2000억원으로 금액은 늘었지만 비중이 46.8%에서 44.8%로 줄었다. 유안타증권 김후정 연구원은 "저금리 환경이 고착화되면서 보수적으로 자금을 운용했던 기관투자자들이 주식에 일부 투자하는 혼합형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초 이후 채권형 투자 비중도 변화하고 있다. 국공채형 투자 비중은 17.3%에서 18.8%, 회사채형 8.7%에서 10.1%, 일반채형 16.5%에서 17.7%로 늘어났다. 반면 매칭형은 3.3%에서 1.9%로 줄었다. 연기금투자풀의 수익률은 전 유형에서 벤치마크를 상회했다. 2015년 1~6월 머니마켓펀드(MMF) 1.77%, 채권형 3.78%, 혼합형 2.33%, 주식형 2.91%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주식형은 2.91%의 수익률을 기록, 벤치마크 -3.01%를 5.91%나 웃돌았다. 주식형펀드 유형별로는 액티브주식형이 4.39%, 인덱스주식형은 -3.0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인덱스주식형보다는 액티브주식형이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주식형과 채권형, 혼합형의 수익률이 모두 시장평균을 웃돈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4년 만이다. 2013년에는 주식형의 수익률이 시장평균을 웃돌았지만 채권형과 혼합형은 평균에 못 미쳤다. 연기금투자풀은 주간운용사가 예치자금을 통합관리하고 개별운용사에 배정하면 개별운용사가 각 자금을 운용한다. 2001년 도입 이후 세 차례 모두 삼성자산운용이 주간운용사로 선정돼 12년째 연기금 투자풀의 자금을 관리했다. 지난해 주간운용사 지위가 끝남에 따라 이뤄진 입찰에서 다시 삼성자산운용이 선정돼 2017년까지 주간운영사를 맡는다. 2012년 말에는 한국투신운용이 복수 주간운용사로 선정됐다.

2015-11-19 19:32:16 김문호 기자
<증권업, M&A에 길을 묻다>(8) 한국투자금융지주

다윗과 골리앗은 애초에 비교가 되지 않는다. 다윗은 양치기 소년이었고 골리앗은 전쟁에 도가 튼 장군이었다. 그럼에도 다윗은 골리앗을 쓰러뜨렸다. 원동력은 강한 신념과 원샷원킬을 자랑하는 돌팔매질이었다. 다윗은 약한 이가 강한 이를 쓰러뜨리는 '기적의 대명사'가 됐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호의 성장역사도 '다윗'의 역사였다. 지난 2004년 김 부회장은 동원증권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며 가장 먼저 "한국투자증권(옛 한국투자신탁)이나 대한투자증권 중 한 곳을 인수하겠다"는 선언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젊은 최고경영자(CEO)의 호기 정도로 여겼다. 그는 보란 듯이 한국투자증권을 인수했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한국투자증권의 자산만 26조원이 넘는다. 계열사도 23곳에 달한다. 10년이 지난 지금. 김 부회장이 2005년 추억을 현실로 보여줄 지 관심이다. ◆김남구 부회장의 뚝심 통할까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그를 아는 사람들은 그를 '상남자'라고 말한다. 'Why not?'(왜 안 되죠?) 을 입에 달고 살며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다는 김 부회장은 식품제조업계의 장자에서 자본시장의 큰 형님이 됐다. 대학을 갓 졸업한 김 부회장이 선택한 첫 행보는 놀랍게도 참치잡이배였다. 동원산업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김 부회장은 원양어선에 올라 차디찬 바람을 맞으며 그물을 던져 참치를 잡고 갑판 청소를 하는 등 다른 노동자들과 똑같이 하루 16시간의 중노동을 했다. "경영자는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애환을 몸으로 깨달아야 한다"는 아버지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뜻과 자신의 결단이 빚어낸 선택이었다. 동원산업에도 말단 사원으로 입사했다. 금융권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91년 일본 게이오대 대학원(경영관리 전공)을 졸업한 뒤 동원증권으로 옮기면서다. 여의도 본사가 아닌 명동의 코스모지점이었고 직급도 대리였다. 이후 채권영업, 기획실 등을 거친 김 부회장은 2004년 동원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김 부회장은 이듬해 6월 자사보다 덩치가 큰 한국투자신탁을 인수했다. 기존 다윗(동원금융지주)이 골리앗(한국투자금융지주)을 삼켰다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같은 해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2011년에는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에 오르며 독자적인 경영권 승계를 굳혔다. 김 부회장은 2004년 당시 5조원에 불과한 소규모 동원증권(현 한국증권) 자산을 26조원4000억원 까지 끌어올리며 업계 정상에 올려놨다. '곰'이란 별명처럼 그의 뚝심이 만들어낸 것이다. 시장에서는 "인수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며 한국투자증권을 훼방꾼 쯤으로 여기는 시각이 적잖다. 한국금융지주 관계자는 "인수에 적잖은 부담도 있지만 대우증권 인수는 '비전2020' (2020년 시가총액 20조원, 자기자본 수익률 20%)달성을 위해 꼭 필요하다"면서 "김남구 부회장이 오랜 장고 끝에 막판 인수전 참여키로 했다"고 전했다. 한신증권, 한국투자신탁 등 다양한 M&A경험은 최대 강점이다. ◆국내 1위 증권사로 발 돋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대우증권을 탐내는 이유는 뭘까. 대우증권 인수에 성공하면 자기자본 7조5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증권사로 발돋움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1위 증권사로 도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자금 동원력에 의문을 던진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인수가격이 최대 3조원까지 늘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자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한국투자증권 현금성 자산 회수와 은행 차입금 등을 통해 대우증권 인수자금 중 1조500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계열사 투자자산과 대여금 등을 회수하고 한국투자증권이 회사채를 발행을 통해서도 자금을 조달 할 수 있다. 합병 시너지 측면에서 경쟁사와 비할 바가 아니다. 한국투자증권의 수익 구조는 브로커리지(위탁매매) 40%, 자산관리 30%, 투자은행(IB) 30% 수준으로 다변화돼 있다. 이 때문에 대우증권의 자기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시장 안팎의 평가다. 대우증권의 해외 영업망을 통해 글로벌 영토 확장도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직접투자와 금융자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다만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카카오컨소시엄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이번 인수전에 집중하기 힘들 것이란 지적도 있다.

2015-11-19 13:46:22 김문호 기자
(금융지주 빛과 그림자)(1)원맨 컴퍼니의 한계

지난 2001년 4월 2일. 우리금융지주가 탄생했다. 내년이면 '한국형 금융지주'가 출범한 지 15년이 된다. 금융지주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당국의 지휘 아래 금융기관의 부실을 막고 계열사 간 정보를 공유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목표로 출발했다. 그러나 국내 금융지주사는 카드대란, 지주 회장과 은행장과의 헤게모니 싸움 등으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은행의존은 50~80%가 넘는다. 수익구조 개편보다는 자산 부풀리기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무엇보다 금융지주 회장(CEO)의 역량에 그룹이 좌지우지되는 '원맨 컴퍼니(one-man company·1인 회사)'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지주, 은행 의존의 한계 달라진 환경은 과거 외환위기 때보다 훨씬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 때만 해도 극단적인 구조조정이라는 '만병통치약'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덩치가 너무 커졌다. 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생각하고, 뜯어 보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 시장과 전문가들은 금융산업 전체의 수익창출 기반이 크게 악화되면서 금융지주사들이 경영전략을 근본적으로 다시 짜야 한다고 지적한다. 은행 의존도를 낮추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이 3·4분기까지 거둔 순이익 가운데 은행 비중은 59%로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낮다. KB는 은행 비중이 67%, 농협은 70%, 하나는 88% 수준이다. 지난해 말 은행지주사의 연결총자산은 1499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04조3000억원(21.2%) 감소했다. 이는 경제 구조 자체가 경기침체 장기화와 맞물려 저금리·저수익·저성장 기조로 바뀌면서 은행산업 전반의 수익 기반은 크게 약화되고 기업부실은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핀테크, 인터넷 은행, 인수합병(M&A)을 통해 수익구조를 바꾸고 있지만 수익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은행과 금융지주사의 혁신노력이 미흡하고 국민의 믿음마저 저하돼 수익창출 기반이 더욱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KB금융사태(회장·행장 동시 퇴진 사태)'는 충격이었다. 지난해 금융지주사 내분이 사회적인 문제로 크게 부각하자 지주사를 해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서정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금융지주회사제도가 도입된 2000년 이후 그룹내 '시너지제고'는 금융회사와 정책 당국의 공통된 난제였다"면서 "부진한 성과 이면에는 업권간 칸막이 규제체계, 계열사 간 기업 문화의 차이, 금융그룹 전체 보다는 개별 회사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풍토, 불완전한 성과 관리체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시연 연구위원도 "전략적 의사결정과 통합적 리스크관리 기능이 여전히 부족해 지주회사의 핵심업무인 자회사 경영관리업무의 실효성이 낮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계 지주사는 절반이 사라졌다. 지난해 11월 우리지주 및 우리은행, 10월 씨티지주 및 씨티은행 간 합병, 12월 산은지주·산업은행 및 정책금융공사 간 통합 등에 따라 전체 은행지주사는 8개로 줄었다. ◆대형화로 양적 성장 어두운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금융지주회사는 도입 이후 금융권의 대형화·겸업화를 견인하는 기폭제 역할을 해왔다. 대형화·겸업화 바람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글로벌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저성장·저금리 시대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2001년 9월 국내 최초의 순수 민간자본 금융지주회사로 출범한 신한금융그룹의 총자산 규모는 2014년 말 기준 338조 원으로 지주회사 출범 초기(163조원)에 비해 3배 가량 성장했다. 이어 농협(315조7000억원), 하나(315조5000억원), KB지주(308조4000억원) 등이 뒤따랐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금융지주회사 체제는 양적 성장과 함께 국내 금융산업의 대형화 에 이바지한 것은 분명하다"면서 "현재 다수의 국내 금융회사가 지주회사 체제에 편입된 상태이다"고 말했다. 겸업화에서는 아직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연강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금융지주회사가 겸업화를 통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선진 금융지주회사와 같이 매트릭스조직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예로 기업고객서비스를 책임진 기업금융 담당 임원이 은행과 증권의 기업금융부문을 총괄해 대출은 관할 지역의 은행 영업점, 증권발행은 증권에서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는 구조다. 이는 자회사 경영진의 권한을 분산시켜 지주 회장과의 권한과 책임 관계를 규명하기에 금융지주와 자회사 간의 갈등구조를 해소할 수도 있다는 해석이다.

2015-11-19 13:45:35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