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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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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FMS 2024 참가…HBM3E 12단·321단 낸드 소개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행사에서 3분기 양산 계획인 HBM3E 12단,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인 321단 낸드 샘플 등 차세대 AI 메모리를 선보인다. SK하이닉스가 오는 6~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Santa Clara)에서 열리는 'FMS 2024'에 참가해 최신 AI 메모리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이 분야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FMS는 지난해까지 낸드 기업들이 주로 참여하는 세계 최대 낸드 플래시 행사로 진행됐으나,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주최 측이 D램을 포함한 메모리, 스토리지 전 영역으로 분야를 확대했다. SK하이닉스는 "FMS 영역 확대에 발맞춰 올해는 제품 전시뿐 아니라 기조연설을 통한 회사 비전 발표 등 많은 준비를 했다"며 "AI 메모리 솔루션 미래를 선도하는 당사 경쟁력을 업계 전반에 알리는 기회로 이번 행사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지난해 FMS에서 세계 최고층 321단 낸드를 최초로 공개하는 등 이 행사를 통한 글로벌 소통에 공을 들여왔다. 6일에는 SK하이닉스 권언오 부사장(HBM PI 담당)과 김천성 부사장(WW SSD PMO)이 'AI 시대, 메모리와 스토리지 솔루션 리더십과 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AI 구현에 최적화 한 SK하이닉스의 D램, 낸드 제품 포트폴리오와 AI 메모리 솔루션을 소개하며, 권 부사장이 D램, 김 부사장은 낸드 분야 발표를 맡는다. 회사는 발표 주제에 맞춰 이번 행사에서 3분기 양산 계획인 HBM3E 12단,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인 321단 낸드 샘플 등 차세대 AI 메모리 제품들을 선보인다. SK하이닉스는 자사 주력 제품들이 탑재된 고객사의 시스템 제품도 함께 전시, 빅테크 고객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도 강조할 계획이다. 회사는 또, 메모리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여성 리더들을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FMS 슈퍼우먼 컨퍼런스(Super Women Conference)'에 올해 공동 스폰서(Sponsor)로 참여하기로 했다. 7일 오후 열리는 컨퍼런스에서 회사의 최초 여성 연구위원인 오해순 부사장(Advanced PI 담당)이 'SK하이닉스의 미래 기술 혁신과 다양성(Diversity)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SK하이닉스 김주선 사장(AI Infra 담당)은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D램, 낸드 단품보다는 여러 제품을 결합해 성능을 높인 메모리 솔루션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번 FMS를 통해 이 분야를 선도하는 당사의 1등 경쟁력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각인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8-01 13:59: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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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반도체, 'AI 개발↑ VS 전기차 수요↓'

전력반도체가 전기차 수요 부진이라는 어려움과 함께 인공지능(AI) 개발 붐으로 인한 수요 증가라는 새로운 기회를 함께 맞이하고 있다. 상반된 흐름 속에서 기업들은 시장 다각화와 기술 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31일 <메트로경제> 취재에 따르면 전력 반도체 시장의 최대 수요처인 전기차가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둔화하면서 기업들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AI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력 반도체는 전력 관리 및 변환을 제어해 전력 효율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반도체 소자다. 시장조사기관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전력반도체 시장은 239억 달러(약 32조2230억원)에서 2030년 370억 달러(약 48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전력반도체 기업들은 최근 가장 큰 수요처인 전기차가 전세계적으로 맞닥뜨린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사 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전력 반도체 수요처로써 전기차 시장은 최소 30%에서 최대 75%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차에서 주요 구성요소로써 배터리에서 모터로의 전력 전달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전력 변환 과정에서의 손실을 최소화 함으로써 전기차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성능 외에도 충전 인프라와 전기차 생산 과정에서의 비용까지 모두 전력 반도체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문제는 전기차 시장은 올 상반기 초기 시장에서 대중 시장으로 넘어가는 도중 겪는 어려움인 '캐즘(Chasm)'을 맞닥뜨렸단 점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전기차 예상 판매량은 1641만2000대로 16.6%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작년 성장률(33.5%)보다 16.9%포인트(P) 감소한 수치다. 최대 수요처의 시장 성장 둔화라는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AI라는 기회도 등장했다. 전세계 산업계를 강타한 AI 붐은 매년 전세계 전력 소모량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OpenAI의 GPT-3 등 대규모언어모델(LLM)의 단일 훈련 작업에 사요외는 전기량은 약 1300MWh에 달하는 데, 미국 약 130가구의 연간 소비량에 맞먹는다. 심지어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전력 에너지는 2012년 이후 3.4개월 마다 2배 이상씩 증가하고 있어 2030년 전세계 데이터 센터가 연간 사용하는 전력 소모량은 전체 전력 소모량의 7%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인도의 연간 전력 소모량과 맞먹는다. 이 탓에 전력반도체는 AI 시대 새로운 핵심 반도체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데이터센터부터 온디바이스 AI로 재편 중인 개인 모바일 기기들까지 강력한 AI 연산이 필요한 거의 모든 영역이 전력 반도체의 새로운 수요처가 된다는 설명이다. 온세미는 지난 6월 'T10 파워트렌치' 제품군과 '엘리트 실리콘카바이드(EliteSiC) 650V 모스펫(MOSFET)'을 공개했다. EliteSiC 650V MOSFET은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서 더 높은 효율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시스템 비용을 전반적으로 줄여준다. T10 파워트렌치 MOSFET 제품군은 DC-DC 전력 변환 단계에 필수적인 고전류를 처리해준다.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표준도 충족한다. 데이터센터에 T10 파워트렌치 MOSFET 제품군과 EliteSiC 650V MOSFET 솔루션을 도입하면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을 세계 데이터센터에 도입할 시 에너지 소비를 연간 10TWh 줄일 수 있다. 이는 연간 약 100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nfineon)는 임베디드, 엣지 AI(Edge AI) 및 머신러닝(ML) 시스템 디자인을 위한 포괄적인 평가 키트를 출시했다. 새로운 PSoC™ 6 AI 평가 키트는 스마트 홈 및 IoT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필요한 모든 툴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센서 데이터 소스 옆에서 추론을 실행해, 클라우드 중심 솔루션 아키텍처에 비해 향상된 실시간 성능과 전력 효율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35mm x 45mm의 소형 폼팩터와 합리적인 가격, 다양한 센서 및 커넥티비티를 통합해 현장 데이터 수집, 신속한 프로토타입 개발, 모델 평가, 솔루션 개발에 매우 적합하다.

2024-07-31 16:16: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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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올림픽 특집 페이지에 '온라인 커뮤니티'로 이용자 '록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림픽 기간 중 특별 커뮤니티 기능을 선보이며 올림픽 대표 포털 사이트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률은 94.0%로 약 4,774만 명에 달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네이버와 카카오 양사 대표 앱을 기준으로 산정한 바에 따르면 네이버 포털 앱 이용자 수는 4291만 명, 카카오톡 이용자 수는 4645만 명에 달해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95%가 두 기업의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 중이다. 31일 <메트로경제> 취재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올림픽 기간 중 전용 페이지를 만들고 커뮤니티를 운영한다. 네이버는 개막과 동시에 특집 페이지를 열어 메달 및 선수단 정보, 경기 일정 등 파리 올림픽 소식을 전하는 한편, '오픈톡' 서비스에도 올림픽 기간 중 대표 응원방, 양궁, 수영 등 종목별 응원방 총 38개를 특별 운영한다. 'PARIS NOW 대한민국 응원방'에서는 양궁 장혜진 해설 위원, 태권도 김유진 선수 등 국가대표 선수, 코치, 해설 위원, 스포츠기자 등이 직접 파리 현장에서 생생한 콘텐츠를 전하고, 이용자들과 소통한다. 네이버 스포츠 주건범 리더는 "경기 결과, 일정, VOD 영상 등 올림픽 소식을 빠르게 전하는 것을 넘어서, 파리 리포터가 함께 참여하는 오픈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스포츠 팬이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다음 카페 오픈형 커뮤니티 '테이블'에 18개의 올림픽 종목별 응원 테이블도 개설했다. 이용자들은 글·영상·이미지 등을 공유하며 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다. 운영기간 중 게시글과 댓글 활동으로 일정 점수를 달성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치킨 교환권도 선물한다. 카카오톡 오픈채팅탭에도 '고! 파리(Go! PARiS)' 탭을 열었다. 다양한 주제로 가볍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는 4개의 오픈채팅 라이트 대화방을 개설한다. 실시간 응원과 승부 예측 등 올림픽 관련 소식을 공유하는 '파리에서 온 소식', 릴레이 소설과 랜선 프랑스 여행 등 활동이 이뤄지는 '파리에 가면', 기억에 남는 올림픽이나 명장면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경기장 밖 수다방' 등의 대화방이 있다. 두 기업이 이번 특집 페이지에 이용자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커뮤니티 기능을 도입한 데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속성 때문이다. 커뮤니티 이용자는 해당 커뮤니티에 대한 몰입감과 충실도를 바탕으로 플랫폼 내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소비할 가능성이 높다. 고려대학교 기업경영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특정 커뮤니티를 통해 이용자에게 형성된 몰입감은 해당 커뮤니티의 기반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해 여타 콘텐츠 이용을 활발하게 하고 이를 타인에게 추천하는 등 다양한 2차, 3차 행동을 가져온다. 특히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번 올림픽에서 내놓은 바와 같은 명확한 주제가 존재할 때 이용자들은 자유주제 커뮤니티일 때보다 30% 이상 더욱 활발한 상호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는 현실 사회 보다 더욱 강력한 공동체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단기간 커뮤니티를 운영함으로써 중계 방송 및 추가 콘텐츠 시청까지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7-31 11:07: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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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협력사 대상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 인증 확보 지원 성과

SK C&C가 대원씨앤씨가 SK C&C의 '클릭 ESG'를 활용해 '에코바디스 글로벌 공급망 ESG 실버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기관으로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등 5개 항목을 평가한다. 에코바디스 등급은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로 나뉘며, 실버 등급은 상위 15% 이내 기업에게 주어진다. 대원씨앤씨는 클릭 ESG를 통해 ESG 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종합적인 공급망 ESG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 플랫폼에 환경, 사회, 거버넌스 관련 데이터를 입력하고, 산업별 ESG 핵심 지표 평가와 동종 업계 비교, 세부 개선 영역 제시 등을 지원받아 지속적인 ESG 경영 수준 향상을 이뤄냈다. SK C&C는 2021년부터 협력사 ESG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급망 ESG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협력사들에게 ESG 진단 및 수준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1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며, ESG 경영 행동규범에 서약한 협력사들에게 클릭 ESG를 활용한 진단과 맞춤형 종합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SK C&C는 "이번 대원씨앤씨 에코바디스 인증 지원은 협력사가 글로벌 공급망 자격을 획득해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었고, 클릭 ESG 플랫폼의 공신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더 많은 협력사들이 지속 가능한 ESG경영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공급망 ESG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1 09:30: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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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세계 최고 사양 GDDR7 D램 공개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이 구현된 차세대 그래픽 메모리 제품인 GDDR7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GDDR은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에서 규정한 그래픽 D램의 표준 규격 명칭이다. 그래픽을 빠르게 처리하는 데 특화한 규격으로 최근 그래픽을 넘어 AI 분야에서의 활용도가 주목 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그래픽 처리에 특화된 성능과 빠른 속도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D램인 GDDR에 대한 글로벌 AI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당사는 이에 맞춰 현존 최고 성능의 GDDR7을 3월 개발 완료한 후 이번에 공개했고, 3분기 중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GDDR7은 이전 세대보다 60% 이상 빠른 32Gbps(초당 32기가비트)의 동작속도가 구현됐고, 사용 환경에 따라 최대 40Gbps까지 속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신 그래픽카드에 탑재돼 초당 1.5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해주며, 이는 FHD(Full-HD)급 영화(5GB) 300편 분량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또, GDDR7은 빠른 속도를 내면서도 전력 효율은 이전 세대 대비 50% 이상 향상됐다. SK하이닉스는 이를 위해 제품 개발 과정에서 초고속 데이터 처리에 따른 발열 문제를 해결해 주는 신규 패키징(Packaging) 기술을 도입했다. 회사 기술진은 제품 사이즈를 유지하면서 패키지에 적용하는 방열기판을 4개 층(Layer)에서 6개 층으로 늘리고, 패키징 소재로 고방열 EMC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술진은 제품의 열 저항(Thermal resistance)*을 이전 세대보다 74% 줄이는 데 성공했다. SK하이닉스 이상권 부사장(DRAM PP&E 담당)은 "압도적인 속도와 전력 효율로 현존 그래픽 메모리 중 최고 성능을 갖춘 SK하이닉스의 GDDR7은 고사양 3D 그래픽은 물론, AI, 고성능 컴퓨팅(HPC), 자율주행까지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며,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메모리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면서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AI 메모리 솔루션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7-30 16:17:0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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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없음 투자를 못 받아서..." AI 워싱 '경계경보'

인공지능(AI)이 자본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면서 'AI 워싱(AI-Washing)'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30일 <메트로경제> 취재에 따르면 최근 정보기술(IT) 기업 사이에서 AI 워싱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AI 워싱은 실제로 제품과 서비스 내에 AI의 역할이 크지 않거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것처럼 왜곡하는 것을 뜻한다. 실제론믐ㄴ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포장하는 '위장환경주의'를 가리키는'그린워싱(Greenwashing)'에서 파생됐다. AI 워싱 사례는 수도 없이 많다. 지난 3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투자 자문회사인 델피아(Delphia)와 글로벌 프레딕션즈(Global Predictions)를 사기 행위 방지를 위한 마케팅 원칙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은 "실제로 AI를 사용하지 않고 있음에도 고객과 잠재 고객에게 특정한 방식의 AI를 활용한다고 마케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델피아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AI를 이용해 소매 고객 포트폴리오를 관리한다고 홍보했다. 실제로는 데이터 수집과 연산에 AI나 머신 러닝에 사용한 적이 없고, 그 데이터를 투자 알고리즘의 입력으로 사용한 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워싱은 비단 최근의 일만은 아니다. 테라노스(Theranos)는 단 몇 방울의 혈액으로 수백 가지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14억 달러(1조 820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 그러나 2015년 월스트리트 저널에 의해 실제로 테라노스는 전통적인 장비를 동원해 혈액 검사를 했으며 원천 AI 기술이 없다는 사실이 들통났다. 창업주인 엘리자배스 홈즈는 2022년 사기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AI 워싱의 원인은 ▲AI에 대한 높은 주목도 ▲내외부 관계자의 이해부족 ▲AI와 자동화 알고리즘 간 정확한 기준 부재 등으로 꼽힌다. 특히 챗GPT 이후 생성형 AI에 대한 주목도와 투자자본이 집중되면서 투자 유치를 위한 수단으로 AI 워싱이 비일비재해지고 있다. 스탠포드대학교가 펴낸 2024년 AI 인덱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AI 민간 투자는 감소했으나 생성형 AI에 대한 투자는 급증해 2022년 대비 약 8배 증가한 252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2023년 AI 시장 규모는 약 1966억 달러였으나 2030년까지 약 1조 3391억 달러에 이르러 연평균 성장률(CAGR) 35.7%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소형 IT 기술 스타트업 관계자 A씨는 "현재 ICT 업계는 AI라는 수식어 없이는 사실상 투자 유치가 어려울 정도"라며 "AI를 개발, 연구한다고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첨단 기술 보유 기업이라는 이미지도 굉장히 메리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스타트업 관계자 B씨는 홍보·마케팅 등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에 대한 이해력 부족도 한몫한다고 설명했다. B씨에 따르면 기술 알고리즘이 AI가 아니라 일반 자동화 프로세스를 채택해도 동일한 결과물이 출력될 수 있는 있어 기반 알고리즘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는 판별이 어려울 수 있다는 증언이다. B씨는 "개발자 단위에서 오인하는 일은 없지만 완성된 기술과 상품을 홍보하고 마케팅하는 과정에서는 소통 부재 등으로 내부 관계자임에도 AI 워싱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7-30 11:35: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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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X네이버클라우드 프롬프톤' 성료

원티드랩은 지난 27일 서울에서 '원티드X네이버클라우드 프롬프톤' 결선 프레젠테이션과 시상식을 개최했다. 다양한 분야의 직장인 170개 팀 중 최종 15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프롬프톤은 원티드랩의 생성형 AI 솔루션 '원티드 LaaS'를 이용해 진행됐으며,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가 주요 모델로 활용됐다. 원티드 LaaS는 비개발자도 AI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다양한 LLM 모델과 RAG 기능, 자동화된 테스트 환경 등을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의료 상담 서비스 등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개발했다. 심사에는 원티드랩과 네이버클라우드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으며, 기술적 완결성, 아이디어 참신성, 사업성을 평가했다. 고품질상, 아이디어상, 튜닝상에는 각 상금 100만 원이 지급되었고, 네이버클라우드 특별상에는 AI 개발 도구와 클라우드 서비스 크레딧이 제공됐다. 수상팀 중 라온 AI팀은 AI 성형 코디네이터로 고품질상을, 애프터유팀은 수의사 진단보조 솔루션으로 아이디어상을, 우락부락형제들팀은 프로젝트 관리 지원 서비스로 튜닝상을 받았다. 네이버클라우드 특별상은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지원 챗봇, 종로체 메일 교정기, 기도문 작성기를 개발한 팀에게 돌아갔다. 결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원티드 포인트와 AI 개발 도구 크레딧이 제공됐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유영광 리더는 "참가팀들이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AI 서비스 출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7-30 09:52:3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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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 보안관제 전문기업 신규 지정

NHN클라우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보안관제 전문기업'에 신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보안관제 전문기업 지정 제도는 과기정통부가 국가 및 공공기관의 보안관제 센터 운영을 지원/수행할 수 있는 전문기업을 지정하는 제도로 전문기업으로서 갖춰야 할 인력, 자본, 수행능력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현재 NHN클라우드를 포함해 23개사가 있다. 이번 지정으로 NHN클라우드는 기존 고객군인 일반 기업뿐 아니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공 시장에서도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가 됐다. N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는 NHN클라우드가 자체 역량으로 완성한 전문 보안 서비스로, NHN클라우드 보안관제센터의 연구 성과를 결합해 'AI 관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보안관제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관제 이력 및 탐지 이벤트를 학습한 AI 기술을 더해 정확도 높은 보안위협 탐지를 제공한다. 탐지 결과는 자체 노하우로 구현한 SOAR(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 플랫폼을 통해 신속하게 분석하고 상황에 맞는 자동 방어 체계를 지원한다. 보안위협 분석 보고서도 자동으로 발행한다. NHN클라우드는 대표 CSP(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로서 고객의 온프레미스(자체 구축) 인프라부터 클라우드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화된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7-29 14:57:4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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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AI 도입 글로벌 스포츠 행사' 2024 파리 올림픽, AI 잠재력에 전력투구

파리 올림픽이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사상 최초로 인공지능(AI)을 경기 운영 전반에 도입했다. 오는 8월 11일까지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전반에 AI가 도입 돼 공정한 경기와 선수 보호, 매끄러운 행사 운영을 돕는다. 지난 26일(현지시간) 개막한 파리 올림픽은 오픈AI가 챗GPT로 전세계에 생성형 AI 기술 빅뱅을 일으킨 후 개막한 첫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다. 지난 4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영국 런던에서 '올림픽 AI 어젠다'를 발표하면서 "개별 스포츠 종목의 AI 활용 사례는 있지만 스포츠 전반에서의 AI 전략은 없는 상태"라며 "IOC가 선제적으로 급변하는 AI 기술과 변화를 받아들이고 거시적 측면에서 스포츠에 대한 AI 어젠다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OC는 이번 올림픽 AI 어젠더로 ▲선수를 위한 AI 조력 ▲경기 중 판정에서의 활용 두 가지 큰 틀을 제시했다. IOC가 제시한 어젠더는 AI 선구자, 학자, 운동선수, 기술 회사로 구성된 글로벌 전문가 패널인 IOC AI 워킹 그룹에서 개발했다. 선수를 위한 AI 조력 면에서는 운동선수의 경기 결과 개선 및 안전을 위한 개인화 프로그램은 물론, 신예 선수 발굴과 전략 비전 연구를 통한 가능성 측정까지 올림픽 중 실현할 계획이다. 경기 중 판정 활용 면에서는 기존 영상 판독을 넘어 생성형 AI를 활용한 미세 측정까지 동원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공정한 경기를 목표로 한다. AI 심판 'JSS(Judging Support System)'는 빠르게 회전하고 움직이는 체조 등 몇 개 경기에 도입돼 복잡하고 어려운 동작 중 미세 실수까지 잡아낼 예정이다. IOC는 인텔과도 협력해 다양한 시도를 한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생성형 AI를 통해 올림픽 중 이뤄진 경기 유산 보존도 이뤄진다. IOC는 인텔이 개발한 신경 객체 복제 기술(Neural object cloning)을 통해 수집한 경기 기록 전부를 3D 디지털 모델로 변환 후 추후 이용자들에게 생생한 현장을 다시 볼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선수 보호를 위한 온라인에서의 악플 및 딥페이크 영상 탐지에도 AI가 적극 활용 될 예정이다. IOC는 "파리 올림픽 중 5억 건 이상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생성될 것"이라며 "이번 올림픽에 적용되는 AI 서비스는 1만5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광범위하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림픽 참가자들이 자발적 의지로 IOC가 제공하는 AI 서비스를 적용하면 악질적 내용의 댓글 등이 선수의 온라인 가시권 내에 발생할 경우 선수가 보기 전 빠르게 삭제해준다. 총 35개 언어로 제공한다. 이번 올림픽은 엔드투엔드(End To End) 8K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경기를 온라인으로 송출한다. 인텔 AI 딥러닝 부스트 기술이 적용 된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로 구동하는 방송서버는 8K 해상도로 인코딩, 압축하는 데 불과 밀리초(ms) 걸린다. 인코딩 및 압축이 끝난 8K OTT 신호는 불과 몇 초 내 전세계 8K TV에 연결 된 인텔 PC 및 노트북으로 전송된다. 방송사를 조력하기 위해 맞춤형 디지털 콘텐츠 제공을 위한 AI 자동화도 이뤄진다. 여러 분야에 걸쳐 맞춤형 하이라이트를 편집, 즉시 배포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8K OTT 신호를 발신하는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와 협력했다. 삼성전자는 각국 선수단의 퍼레이드에서 UHD 8K를 지원하는 갤럭시 S24 울트라를 200대 이상 설치, 방송 중계를 지원함으로써 방송 중계를 도왔다. 이번 중계를 위해 100명 이상의 전문가와 함께 약 360일간 엄격한 기술 테스트를 진행했다. 선수단에 지급한 AI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 플립6 올림픽 에디션 또한 개막식 퍼레이드 중 실시간으로 선수들의 영상 공유 등에 활용됐다. 데이터 측정이 중요한 스포츠 경기의 분석에도 AI를 활용한다. 오메가는 AI 기반 '컴퓨터 비전 기술'을 도입한다. 경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경기 과정을 3차원(3D)으로 재현하는 기술이다. 별도의 태그를 부착하지 않고 광학 센서만으로 계측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장대높이뛰기 선수와 바 사이 간격, 체조 선수의 발 각도, 수영 선수의 스트로크 속도 등이 기록된다. 선수들은 확보한 데이터를 통해 경기력을 잘 들여다볼 수 있다. 프랑스 당국 또한 이번 올림픽에 생성형 AI를 접목함으로써 올림픽 중 치안 및 안전 유지를 도모하고 있다. 프랑스는 올림픽 기간 중 거리 곳곳에 설치한 AI 폐쇄회로(CC)TV를 이용한 테러 감지와 예방에도 나선다. 비정상적인 군중의 급증부터 특정인의 이상행동, 버려진 물건에 대한 정보 수집까지 8가지 상황에 대처할 예정이다. 바흐 IOC 위원장은 "사회의 다양한 부문과 달리 스포츠계는 AI가 인간을 대체할 지에 대한 실존적 질문에 직면하지 않아 AI의 잠재력에 집중할 수 있다"며 "AI는 스포츠 행사를 조직하는 것을 매우 효율적으로 만들고, 스포츠 방송을 혁신하며, 관객 경험을 훨씬 더 개인화되고 몰입감 있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7-28 16:17:37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