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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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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연말 T멤버십 혜택 강화…스타벅스 160만명에 쿠폰 제공

SK텔레콤이 연말을 맞아 T멤버십 고객들을 위한 대규모 혜택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파스쿠찌 최대 50% 할인 고객 감사제와, 약 160만 명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하는 'T 데이'가 핵심이다. 먼저 12월 1~10일 열리는 고객 감사제에서는 파스쿠찌 전 메뉴를 최대 50%(최대 1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지난 5개월간 이어진 고객 감사제는 평소보다 큰 폭의 할인으로 참여율이 높았고, 제휴 매장 매출이 약 60~19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T 데이는 고객 투표로 선정된 제휴사 중심으로 구성된다. T멤버십은 11월 초 '함께 만드는 T 데이' 투표를 진행했고, 5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선정된 스타벅스·도미노피자·버거킹·뚜레쥬르·쿠팡이츠·CGV 등 6개 제휴사가 12월 이벤트에 참여한다. 특히 1위를 차지한 스타벅스는 ▲아메리카노 1잔 무료 ▲제조 음료 사이즈업 ▲텀블러 20% 할인 ▲일부 라떼 1+1 등 5종 혜택을 제공하며, 총 160만 명에게 쿠폰이 지급된다. 도미노피자 포장 50% 할인, 버거킹 와퍼 50% 할인, 뚜레쥬르 1000원당 300원 할인, CGV 영화·팝콘 할인도 포함됐다. 치킨은 쿠팡이츠 주문 시 7000원 할인, 'T우주패스100' 가입 고객은 8000원을 추가로 할인받는다. 연말 외식·나들이 혜택도 제공된다. ▲롯데월드 종합이용권 본인 50%, 동반 3인 최대 30% ▲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20% 할인(2026년 2월까지) 등이 적용된다. 빕스는 12월 1~5일 최대 6만 원 한도 40% 할인을 진행하며, 지역 특산 먹거리 플랫폼 '식후경'에서는 31일까지 최대 48% 할인 이벤트가 열린다. 세부 내용은 T멤버십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27 14:48:2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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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KB국민은행과 AI 활용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나서

LG유플러스와 KB국민은행이 AI 통화앱 '익시오(ixi-O)'를 활용해 보이스피싱을 사전에 탐지하고 금융 피해를 막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26일 KB국민은행 본사에서 'AI 기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협약'을 맺고, 통신사·금융사 간 정보를 연계해 피싱 범죄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익시오 앱을 통해 수집되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의심 통화 ▲악성앱 설치 여부 ▲위험 URL 접속 정보 등을 KB국민은행에 공유한다. KB국민은행은 해당 정보를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해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계좌 지급정지 등 즉각적인 보호 조치를 시행한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KB국민은행의 알뜰폰 브랜드 'KB리브모바일' 사용자도 익시오 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공동 협의체를 꾸려 ▲신종 피싱 수법 공유 ▲실시간 대응 프로세스 마련 ▲대국민 금융보안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8월 경찰청과도 유사 협약을 체결해 탐지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통신과 금융 정보가 결합되면 보이스피싱을 더 빠르게 차단할 수 있다"며 "실시간 탐지 기술을 고도화해 피해 예방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27 14:40: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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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엔 '클로드' 업무엔 '제미나이'…확 바뀐 AI 판도 "입맛대로 골라 써라"

인간을 닮아가는 '범용 인공지능(AGI)'을 향한 레이스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선두 주자인 오픈AI의 '챗GPT'가 추론 모델로 한 발 앞서나가자, 구글의 '제미나이'와 앤쓰로픽의 '클로드' 역시 무서운 속도로 기술 격차를 좁히며 맹추격 중이다. 여기에 검색 엔진의 패러다임을 바꾼 '퍼플렉시티'와 일론 머스크의 야심작 '그록'이 가세하며 판을 흔들고 있다. 단순한 언어 모델을 넘어, 멀티모달과 에이전트(Agent) 기능으로 진화하고 있는 주요 AI 4종의 기술적 현주소를 해부한다. ◆오픈AI '챗GPT' 오픈AI는 지난 13일(현지시간) GPT-5를 업그레이드 한 GPT-5.1 인스턴트와 씽킹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모델 전반의 성능과 사용성을 모두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 GPT-5.1 인스턴트는 '적응형 추론' 기능이 도입돼 질문의 난이도에 따라 생각이 필요한지 여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됐다. 고급 추론 모델인 GPT-5.1 씽킹은 질문에 맞춰 생각하는 시간을 더 정확하게 조절해, 복잡한 문제에는 더 많은 시간을 들여 깊게 사고하고 단순한 질문에는 더 빠르게 응답한다. 전문 용어와 정의되지 않은 표현이 훨씬 줄어들어 사용자가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챗GPT의 큰 특징 중 하는 개인화 된 채팅 환경과 다양한 페르소나다. 5.1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챗GPT의 말투와 스타일도 더 개인화됐다. 만약 편하게 대화를 나누며 쇼핑과 예약 서비스를 도와줄 친구를 찾는다면 챗GPT는 좋은 동반자가 될 수 있다. ◆구글 제미나이(Gemini) 18일(현지시간) 제미나이3이 공개된 이후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역대 가장 똑똑한 AI 모델로 평가받는 '제미나이 3'와 이를 기반으로 한 이미지 생성·편집 모델 '나노 바나나 프로'는 공개되자마자 AI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조차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의 게시물에 "훌륭한 모델로 보인다"고 댓글을 남겼다. 제미나이 3 프로는 AI 모델 평가 사이트 LM아레나(Arena) 리더보드에서 1501점을 기록해 기존 1위였던 제미나이 2.5 프로를 제쳤다. AI의 능력을 비교하는 주요 벤치마크인 '인류의 마지막 시험(Humanity's Last Exam)'에서도 제미나이 3 프로는 정답률 37.5%를 기록하며 오픈AI의 GPT 5 프로(31.6%)를 앞섰다. 제미나이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의존도가 높은 직장인과 학생에게 가장 강력한 도구다. 지메일·드라이브 등과 연동돼 별도 파일 업로드 없이 문서를 분석하고 초안을 작성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한 영상과 음성을 포함한 대용량 데이터를 한 번에 이해하는 '멀티모달' 능력이 압도적인 만큼, 방대한 자료를 다루는 연구자나 크리에이터에게도 최적의 선택지다. ◆앤쓰로픽 클로드(Claude) 앤스로픽은 24일(현지시간) '클로드 오퍼스 4.5'를 공개하고 기업용 AI 시장 굳히기에 나섰다. 오퍼스 4.5는 AI 소프트웨어 공학(SWE) 벤치마크에서 80.9%를 기록, 오픈AI의 'GPT-5.1 코덱스 맥스'(77.9%)와 구글 '제미나이 3 프로'(76.2%)를 모두 제쳤다. 훈련 데이터에 없는 새로운 과제를 해결하는 능력(ARC-AGI-2) 역시 37.6%로 경쟁사들을 압도했다. 진입 장벽도 대폭 낮췄다. 기업용 API 가격을 기존 모델 대비 3분의 1 수준인 100만 토큰당 입력 5달러, 출력 25달러로 책정했다. 또한 MS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엑셀, 오피스365 등 업무 툴과의 연동성을 강화해 '사무 자동화' 수요를 정조준했다. 앤스로픽은 기업용 API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멘로벤처스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앤스로픽의 점유율은 32%로, 오픈AI(25%)와 구글(20%)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록(Grok)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 스타트업 xAI도 지난 18일(현지시간) 그록(Grok 4.1)을 공개했다. 그록 4.1은 즉각적인 응답을 제공하는 '그록 4.1'(코드명: tensor)과 심층적 사고를 지원하는 '그록 4.1 씽킹'(코드명: quasarflux)으로 나뉜다. 두 모델은 익명의 AI 성능을 인간이 평가하는 LM아레나(LMArena)에서도 1위와 2위를 기록하며, 구글 제미나이 2.5 프로를 제쳤다. 감정지능과 대인관계 능력을 평가하는 EQ-벤치3에서도 두 모델은 상위권에 올랐다. 그록은 X(옛 트위터)의 방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무기로 삼는다. 속보와 여론 반응을 가장 빠르게 파악해야 하는 주식·가상자산 투자자나 마케터들에게 대체 불가능한 도구다. 또한 타 모델 대비 답변 검열이 느슨하고 풍자적인 성향을 갖춰, AI의 도덕적 훈계에 피로감을 느끼거나 자유로운 창작을 원하는 사용자층에게 '가장 솔직한 AI'로 자리 잡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27 14:39:3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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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두나무 "5년간 10조 투자…AI·웹3로 글로벌 공략"

한 가족이 된 네이버와 업비트 운용사 두나무가 오는 5년간 10조원을 인공지능(AI)와 웹3 생태계에 투자하기로 했다.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는 27일 성남시 네이버1784에서 공동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기업결합을 통한 글로벌 진출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는 26일 각사 이사회를 통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네이버 계열로 편입하는 '기업융합'을 의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네이버와 금융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는 전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 교환 안건을 의결했다.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자회사이자 네이버의 손자회사가 됐다. 주식교환 비율은 양사의 기업 가치와 주식 수를 고려한 1대 2.54로, 두나무 1주를 네이버파이낸셜 2.54주로 교환하는 방식이 됐다. 간담회에는 이해진 네이버 의장,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김형년 부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오경석 두나무 대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등 3사 최고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최수연 대표는 "블록체인 대중화 흐름과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일을 처리하는 에이전틱(agentic) AI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이 맞물린 현재의 기술적 모멘텀은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중요한 시점이며, 이 기회에 글로벌에서 새로운 혁신을 도모하자는 것에 네이버와 두나무는 뜻을 함께했다"며 이번 기업 융합의 배경을 설명했다. 송치형 회장은 "3사가 힘을 합쳐 AI와 블록체인이 결합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를 설계하고, 지급결제를 넘어 금융 전반, 나아가 생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 질서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네이버의 AI 역량은 웹3와 시너지를 발휘해야만 차세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며,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이 글로벌 디지털 금융산업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빠른 의사결정 체계가 필요하고, 아직 글로벌 기업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해야 그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와 두나무는 향후 5년간 10조 원을 AI·웹3 생태계에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기반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10조 원은 GPU와 같은 기반 투자와 인재들에 대한 투자가 우선시 될 예정이다. 웹3는 중앙기관 대신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소유권과 거래 기록을 관리하는 '분산형 인터넷' 개념이다. 이용자가 데이터와 자산을 직접 보유하고, 토큰으로 참여·보상 구조를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송 회장은 "3사가 힘을 합쳐 AI와 블록체인이 결합한 차세대 금융 인프라를 설계하고, 지급결제를 넘어 금융 전반 나아가 생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 질서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도 "앞으로 대부분 자산이 블록체인 위에 올라가 유통되는 토큰화가 확산될 것"이라며 "이번 기업융합을 통해 국경이 없는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한국이 선도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27 11:10: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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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잘 여는 한국"…챗GPT 매출, 미국 이어 세계 2위 기록

한국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전 세계 국가별 매출 비중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수 한계로 다운로드 숫자는 적지만, 유료 결제 의향이 높은 '알짜 시장'임이 입증됐다는 분석이다. 26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가 공개한 '챗GPT 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의 전 세계 국가별 매출 비중에서 한국은 5.4%를 차지해 미국(35.4%)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주목할 점은 다운로드 수 대비 높은 매출 효율이다. 국가별 다운로드 비중에서 한국은 1.5%로 21위에 그쳤다. 1위인 인도(15.7%)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한국의 다운로드당 매출(RPD)은 8.7달러로, 1위인 미국(8.8달러)과 불과 0.1달러 차이를 보였다. 이는 한국 사용자들이 무료 버전보다 유료 구독 서비스에 지갑을 여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앱 시장에서의 지배력도 확인됐다.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한국 앱 마켓 전체에서 챗GPT는 다운로드 1위, 매출 4위를 기록했다. 센서타워 측은 "매출 1~3위와 5위가 모두 모바일 게임인 점을 감안하면 비게임 앱인 챗GPT의 성과는 더욱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경쟁 서비스와의 격차도 벌어졌다. 챗GPT는 국내 AI 어시스턴트 분야에서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대비 다운로드 수는 2배 이상, 일일 활성 사용자(DAU)는 8배 이상 앞섰다. 앤스로픽의 '클로드'와 비교하면 매출 규모가 10배 이상 컸다. 이러한 챗GPT의 활용도는 웹사이트 이용 행태에서도 드러난다. 챗GPT 웹사이트의 국내 월간 방문자 수는 유튜브, 네이버, 구글, 다음에 이어 전체 5위로 집계됐다. 특히 방문자 1인당 월평균 체류 시간은 367분으로, 2위인 네이버의 1.7배에 달했다. 센서타워는 "체류 시간이 길다는 것은 단순 검색이나 질문을 넘어 문서 작성, 기획, 코딩 등 생산성 활동이 장시간 이뤄지고 있다는 뜻"이라며 "한국 사용자에게 챗GPT가 정보 탐색 수단을 넘어 일상적인 업무 공간으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 내 챗GPT 다운로드는 지난 8월, 매출은 지난 10월 각각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한국 지사 설립을 추진하는 배경에도 이 같은 한국 시장의 높은 수익성과 활용도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26 17:07: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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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글로벌 ACX 초월대상’… AI·클라우드 혁신 기술·인재 한자리

첨단 인공지능과 클라우드가 이끄는 'ACX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 기술과 인재들이 '글로벌 ACX 초월대상'에서 올해의 주역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정보통신기술(SW·ICT)총연합회와 메트로미디어가 주관한 '2025 제3회 글로벌 ACX 초월대상' 시상식 및 컨퍼런스가 26일 서울 강남구 서초동 메타빌드 AI 스페이스 센터에서 열렸다. 글로벌 디지털 초월대상은 첨단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가 주도하는 ACX 시대에 SW·ICT 산업을 선도한 국내외 최고 기술혁신 제품과 인재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는 행사다. 행정·국방·금융·콘텐츠·보안·교통·건설·교육·제조 등 분야에서 인증된 상용 SW·ICT 제품 가운데 우수 제품과 인재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개회사는 조풍연 한국SW·ICT총연합회장이 맡았으며, 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이 환영사를 했다. 조 회장은 개회사에서 "정해진 해답이 없는 AI 시대의 거대한 도전에 직면한 지금, 가장 절실한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리더십과 과감한 사고 전환"이라며 "정부의 대규모 투자에 발맞춰 민간도 단순 도입을 넘어 AI 플랫폼과 서비스 시장을 스스로 창출하고 실질적인 성공 사례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차관은 "정부는 'AI G3 강국' 도약을 목표로 국가 인공지능전략위원회를 출범했고, 민·관 협력으로 핵심 자원인 GPU 26만 장을 조기 확보한 것은 산업 경쟁력 측면에서 큰 성과"라며 "AI가 단순한 신기술이 아니라 경제·사회 전반의 기반을 바꿀 인프라 전환점인 만큼, 우리 기업들의 혁신적 도전이 결실을 맺도록 과기정통부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축사는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문영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격려사는 이장규 메트로미디어 대표이사가 전했다. 이날 글로벌 디지털 초월대상 수상 내역을 보면 제품 분야 혁신성 부문 ▲대상 ㈜피씨엔(KISS OASIS) ▲최우수상 알서포트㈜(리모트콜) ▲최우수상 ㈜플로우컨트롤(PAL), 성장성 부문 ▲대상 ㈜토마토시스템(eX빌더6) ▲최우수상 ㈜메타버즈(클리퍼) ▲최우수상 ㈜코매퍼(코-디텍트 프로), 기여도 부문 ▲대상 와이즈와이어즈㈜(SW테스트플랜 관리시스템 구축·운영 서비스) ▲최우수상 ㈜코매퍼(코-디텍트 프로) ▲최우수상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ICS) ▲최우수상 ㈜안랩(안랩 XDR)이 선정됐다. 인재 분야에서는 ▲종합 대상 ㈜한국정보기술단(최성남) ▲혁신성 부문 대상 ㈜테크원(김영호) ▲혁신성 부문 최우수상 와이즈와이어즈㈜(송명희) ▲혁신성 부문 대상 ㈜코매퍼(김달주) ▲성장성 부문 최우수상 알서포트㈜(김진현) ▲기여도 부문 대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김찬우)이 수상했다.

2025-11-26 16:51: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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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삼성전자, 6G AI-RAN 기술 공동개발 나서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6G 이동통신 기술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기반 무선접속망(AI-RAN) 공동 연구를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AI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6G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을 추진했으며, ▲AI 기반 채널 추정 ▲분산형 다중 안테나(MIMO) 송수신 ▲AI-RAN 스케줄러 및 코어 네트워크 기술 등 핵심 기술을 공동 연구·실증한다. 이번 공동 연구는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담당과 삼성전자 삼성리서치가 주도한다. SK텔레콤은 전국망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데이터 제공 및 실증 인프라 구축을 맡고, 삼성리서치는 AI 채널 추정 모델 개발과 분산형 MIMO 알고리즘 고도화를 담당한다. AI 채널 추정 기술은 건물·벽 등 장애물이 많은 환경에서도 AI가 전파 왜곡을 예측·보정해 데이터 전달 정확도를 높인다. 분산형 MIMO 송수신 기술은 여러 기지국과 안테나가 협력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인구 밀집 지역에서 안정적인 초고속 통신을 지원한다. AI-RAN 스케줄러 및 코어 네트워크 기술은 네트워크가 데이터를 전송할 시점과 경로를 스스로 판단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도록 돕는다. 양사는 AI-RAN 얼라이언스에서 지난해부터 기술 협력을 이어왔다. 6월 핀란드 총회에서 AI 채널 추정 기술을 공동 제안해 승인받았고, 11월 보스턴 총회에서는 연구 성과를 공개한 바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2023년 국내 통신사 최초로 '6G 백서'를 발간해 AI 기반 미래 네트워크 방향을 제시했으며, 'MWC25'에서 AI-RAN 기반 기지국 시연을 선보이고, 10월 엔비디아와 AI-RAN 기술 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류탁기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담당은 "AI와 무선통신 융합은 6G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이라며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AI-RAN 기반 6G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6G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진국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은 "실제 환경에서 AI 무선기술의 효과를 검증하고 핵심 기술을 조기에 확보할 것"이라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6G 상용화 기반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26 09:16: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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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열 번째 'U+희망도서관' 개관

LG유플러스가 시각장애 학생들의 독서와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충북 청주시 충주성모학교에 열 번째 'U+희망도서관'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U+희망도서관'은 시각장애 학생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LG유플러스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LG유플러스는 2017년부터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전국 시각장애 특수학교에 점자·음성 도서, 점자프린터, 독서확대기 등 ICT 기기를 기증해왔다. 올해 개관한 열 번째 희망도서관에는 점자프린터와 독서확대기 등 최신 ICT 기기가 설치됐으며, 구축 비용은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기증한 애장품을 판매한 사내 나눔마켓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2017년 청주맹학교를 시작으로 인천해광학교, 강원명진학교, 부산맹학교, 전북맹아학교, 대전맹학교, 대구광명학교, 광주세광학교, 수원아름학교 등 전국 9개 학교에 이어 이번이 10번째 지원이다. 개관과 함께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충주성모학교 담장에 약 46.15㎡ 규모의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밝은 색감으로 조성된 벽화는 저시력 학생들이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향후에도 시각장애 학생들의 교육 격차 해소와 포용적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은 "ICT 보조공학기기 지원을 통해 시각장애 아동들이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열 번째 U+희망도서관이 충주성모학교 학생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환경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26 09:15: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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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디지털 브릿지와 AI 데이터센터 사업협력 위한 업무 협약 체결

KT는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투자 기업인 디지털브릿지(DigitalBridge)와 AI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AI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은 25일 KT 광화문 빌딩에서 열렸으며, KT 정우진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과 디지털브릿지 안태은 아시아·태평양(APAC) 부문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공동 추진하고, 급증이 예상되는 APAC 지역의 AI 데이터센터 수요에 사전 대응할 계획이다. 디지털브릿지는 미국에 본사를 둔 디지털 인프라 전문 투자 기업으로, 약 1,08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글로벌 통신사 및 네트워크 기업과 협업해 왔으며, 최근에는 초대형 데이터센터 설계 기업 투자 및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사 인수를 통해 AI·클라우드 인프라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국내 AI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해외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 ▲데이터센터 ESG 기술 협력 등을 중심으로 협업한다. 국내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공동 추진하고, 양사 데이터센터 간 연결성과 운영 안정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해외에서는 APAC 시장 조사를 공동 수행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KT가 디지털브릿지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또한, 데이터센터 ESG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디지털브릿지는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관련 기술을 KT에 공유하고, KT는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AI 데이터센터 구축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태은 디지털브릿지 APAC 대표는 "AI 시대에 AI 데이터센터는 국가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이번 협력은 양사의 경험과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테크 기업 수요에 선제 대응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은 "AI 적용이 산업과 일상으로 확산되는 만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AI 데이터센터 확보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사업 기회도 적극 발굴해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하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26 09:13: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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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심야의 비상' 초읽기…2배 무거워진 위성 싣고 600km 뚫는다

국산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2년 6개월 만의 비상을 위해 발사대 기립을 마치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번 4차 발사는 체계종합기업이 처음으로 전 과정을 주관하고, 지난 3차 발사 대비 2배 늘어난 중량을 싣고 떠나는 만큼 기술적·산업적 측면에서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6일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누리호는 전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로 이송돼 기립 및 고정 작업을 완료했다. 발사 예정 시각은 27일 오전 0시 54분부터 1시 14분 사이다. 항우연은 발사 하루 전인 이날(26일) 추진제(연료·산화제)와 전원을 공급하는 '엄빌리칼(Umbilical)' 연결 상태를 점검하고, 헬륨 충전 및 항공전자장비(에비오닉스) 등 시스템 전반을 최종 확인한다. 오후 늦게 열리는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기상 및 준비 상황을 종합해 추진제 충전 여부와 최종 발사 시각을 확정한다. 이번 발사의 최대 관건은 '무거워진 몸집'을 감당할 정밀성이다. 누리호 4차 발사체의 탑재 중량은 약 960㎏으로, 지난 3차 발사 때보다 2배가량 늘었다. 목표 고도 역시 기존 550㎞에서 600㎞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3단 엔진이 3차 때보다 약 24초 더 연소해야 목표 궤도에 안착할 수 있어, 추진·연료 계통의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성 사출 난도도 높아졌다. 이번에는 주 탑재체인 차세대 중형위성 3호(516㎏)를 포함해 총 13기의 위성이 실린다. 이를 위해 신규 적용된 '다중 위성 어댑터(MPA)'가 13기의 위성을 순차적으로, 충돌 없이 궤도에 뿌려줄 수 있는지가 성공의 열쇠다. 발사체 특성상 막판 변수는 여전하다. 앞서 2차 발사는 레벨센서 이상, 3차 발사는 제어 컴퓨터 통신 이상으로 발사가 지연된 바 있다. 최근 코스닥 상장사 이노스페이스 역시 미세 이상 신호 발견으로 발사를 한 달 가까이 연기했다. 항우연 관계자는 "작은 문제라도 발견되면 즉시 연기하고 발사체를 분해해야 할 수도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예비 발사일은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다. 이번 발사가 전례 없는 '심야'에 이뤄지는 이유는 주 탑재 위성의 임무 특성 때문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차세대 중형위성 3호는 우주 자기장과 오로라 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관측에 최적화된 태양광 조건을 맞추기 위해 위성은 '승교점 지방시(LTAN)'가 낮 12시 40분인 태양동기궤도(SSO)에 진입해야 한다. 이 궤도 진입을 위한 골든타임이 바로 오전 0시 54분에서 1시 14분 사이다. 날씨 외에도 국제우주정거장(ISS)과의 충돌 회피를 위해 27일 오전 1시 10~12분 구간은 피해야 한다. 한편 이번 발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기업으로서 제작 총괄을 맡은 첫 번째 사례다. 누리호가 성공하면 이륙 13분 27초 후 주 위성을 분리하고, 이후 20초 간격으로 큐브위성을 사출하며 비행을 마무리하게 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26 09:12:0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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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명령’ 없이 코드를 짠다… 바이브 코딩 전쟁, 구글 vs 앤트로픽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의 경쟁 화두가 단순한 문답 능력을 넘어, 인간의 의도를 파악해 코드를 짜고 업무를 수행하는 이른바 '바이브 코딩(Vibe Coding)'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구글과 앤트로픽이 나란히 역대 최고 성능의 신규 모델을 공개하며, 개발자와 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패권 다툼에 불을 지폈다. 24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앤트로픽은 각각 '제미나이3'와 '클로드 오퍼스 4.5'를 잇달아 출시하며 'AI 에이전트' 분야에서 격돌했다. 이번 경쟁의 핵심은 사용자가 완벽한 명령어를 입력하지 않아도 AI가 맥락과 뉘앙스(Vibe)를 스스로 파악해 결과물을 내놓는 추론 및 코딩 능력이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구글이다. 구글은 18일 최신 모델 '제미나이3'를 깜짝 공개하며 '바이브 코딩' 시대를 선언했다.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제미나이3는 아이디어 속의 미묘한 단서와 뉘앙스까지 포착하는 전례 없는 추론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은 이를 위해 새로운 AI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 '안티그래비티'를 함께 선보이며 개발자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성능 지표에서도 구글은 자신감을 보였다. 가장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AI 성능평가 '인류의 마지막 시험(Humanity's Last Exam)'에서 제미나이3 딥싱크 모델은 41%의 정답률을 기록했다. 이는 경쟁 모델인 xAI의 그록4(25.4%)나 오픈AI의 GPT-5(25.3%)를 압도하는 수치다. 구글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행 계획 수립부터 결제까지 자동화하는 '제미나이 에이전트'를 검색과 앱 전반에 전면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맞서 '클로드'를 운영하는 앤트로픽도 24일 최상위 모델 '클로드 오퍼스 4.5'를 내놓으며 맞불을 놨다. 앤트로픽이 내세운 무기는 압도적인 '소프트웨어 공학(SWE)' 능력이다. 에이전트의 코딩 실력을 가늠하는 SWE 벤치마크에서 오퍼스 4.5는 80.9%를 기록, 구글의 제미나이3 프로(76.2%)와 오픈AI의 GPT-5.1 코덱스 맥스(77.9%)를 모두 제치고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다. 앤트로픽은 성능 향상과 더불어 공격적인 가격 정책도 펼쳤다. 오퍼스 4.5의 API 사용료를 기존 모델 대비 3분의 1 수준인 100만 토큰당 입력 5달러, 출력 25달러로 대폭 인하했다. 이는 고성능 AI 도입을 망설이는 기업 고객을 빠르게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앤트로픽 측은 "이전 모델이 처리하지 못했던 복잡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훈련 데이터에 없는 새로운 과제를 해결하는 능력(ARC-AGI-2)에서도 경쟁사를 앞섰다고 설명했다. 업계 전문가는 "AI가 단순히 텍스트를 생성하는 단계를 지나, 개발자의 의도를 간파해 코딩하고 복잡한 업무를 대행하는 '에이전트' 단계로 진입했다"며 "바이브 코딩 역량을 둘러싼 빅테크 기업들의 기술 경쟁이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1-25 16:38:5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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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주파수전쟁… SKT vs LGU+ ‘LTE 대가’ 충돌, 정부는 5G 투자 압박

2026년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시점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통신업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특히 LTE 주파수 핵심 대역인 2.6㎓를 두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간의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두 회사의 갈등은 단순한 가격 싸움을 넘어, 지지부진한 5G 투자를 이끌어내려는 정부의 복잡한 셈법까지 얽혀 있어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25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LTE 주파수 핵심 대역에 대한 통신사 간 갈등이 커지면서 정부가 11월 말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가격 형평성'이다. 현재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동일한 2.6㎓ 대역을 LTE용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납부하는 할당대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2016년 경매를 통해 해당 대역을 확보하며 총 1조2777억 원을 지불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2013년 단독 입찰과 2020년 재할당 과정을 거치며 13년 동안 총 6957억 원을 부담했다. 이를 연평균 비용으로 환산하면 SK텔레콤은 약 1277억 원, LG유플러스는 535억 원을 내는 셈으로, 두 배 이상의 격차가 발생한다. SK텔레콤 측은 "동일한 주파수를 이용하는데 가격 격차가 2배로 벌어진 것은 모순"이라며 이번 재할당 과정에서 합리적인 대가 산정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억지 비교라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과거 3위 사업자 육성이라는 정책적 배려로 단독 입찰 기회를 얻었던 특수성과 초기 투자 비용, 장비 생태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단순 금액 비교는 타당하지 않다"고 맞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과거 정부의 비대칭 규제 정책이 10년이 지난 현재 통신사 간 갈등의 불씨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갈등 속에서 칼자루를 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1월 말 공청회를 열고 12월 중 재할당 세부 정책을 확정할 예정이지만, 단순히 양사의 가격 불만을 잠재우는 것에 그치지 않겠다는 의도다. 정부는 이번 주파수 재할당을 지렛대 삼아 통신사들의 5G 투자를 독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통신사들은 LTE 주파수 비용 절감에는 사활을 걸면서도, 정작 막대한 비용이 드는 5G 추가 주파수 할당이나 5G 단독모드(SA) 전환에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5G SA 투자를 확대하는 사업자에 LTE 주파수 재할당 대가를 인하해주거나, 6G 상용화 시점에 맞춰 LTE 주파수 이용 기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의 연계 전략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I 시대의 국가 경쟁력을 위해 필수적인 5G 인프라 고도화가 정체되고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최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보고서를 내고 "5G SA 이동통신 인프라 및 서비스의 고도화를 촉진하고, 전략산업으로서의 인프라 산업을 진흥하기 위해 주파수 공급과 투자 유인이 제고될 필요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망 고도화를 위해 5G SA 도입 확산이 중요하다. 이번 주파수 재할당 과정에서 사업자의 투자를 유인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6G 상용화와 맞물리는 LTE 주파수 사용 기한을 놓고 조기 반납 등 유연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25 15:39: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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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연말연시 휴가철 로밍 할인 프로모션

SK텔레콤은 25일부터 31일까지 최대 3명이 함께 로밍 요금제를 할인받을 수 있는 '뭉치면 로밍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T로밍 '바로(baro) 요금제' 가입 시 3명까지 그룹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그룹 구성원 전원이 1만원씩 할인 혜택을 받는다. 2026년 2월 28일까지 해외에서 바로 요금제를 이용하기 시작하는 고객까지 적용돼 내년 설 연휴 여행객도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할인 대상은 ▲바로 요금제 4종(3~24GB, 2만9000~7만9000원) ▲만 34세 이하 고객 전용 바로 YT 요금제 4종(4~25GB, 2만9000~7만9000원)이다. 특히 50%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받는 '0청년 요금제' 고객은 이번 이벤트 1만원 할인까지 더하면 최저 4500원(4GB 기준)으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0청년 고객은 기본 요금제 데이터에 1GB가 추가 제공돼 혜택이 더 커진다. 이벤트 참여는 T로밍 이벤트 페이지에서 발급한 그룹 코드를 친구와 공유해 구성원이 참여하면 자동으로 할인된다. SK텔레콤의 바로 요금제는 전 세계 195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며, 음성통화·문자 무료 제공 등 편의성으로 이용자 증가 추세다. 3천원을 추가하면 가족이 데이터를 함께 쓰는 '가족로밍'으로 전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또한 SKT는 바로 요금제 고객 대상으로 클럽T로밍 멤버십을 운영하며, 여행보험 할인, 공항 라운지·면세점·다이소·외식업체 등 국내·해외 제휴 혜택 약 5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12월까지는 T기내 와이파이도 요금제 종류에 따라 20% 할인부터 최대 2회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윤재웅 SKT 프로덕트&브랜드본부장은 "여행 성수기를 맞아 고객들이 프리미엄 로밍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해외에서도 부담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25 13:57: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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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X 실행력 갖춘 AI 인재 양성 본격화

KT는 산업계의 빠른 AI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실무형 AI 교육 공간 'AI 캠퍼스(AI Campus)'를 경기도 성남 판교 사옥에 개소하고, 실무 중심의 AI 기반 업무 전환(AX) 교육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KT는 'AI 인재양성 이니셔티브' 목표 아래 전문 교육장과 체계적인 AI 커리큘럼을 구축했다. 약 400평 규모의 AI 캠퍼스는 6개의 대형 교육장과 2개의 비대면 강의 스튜디오를 갖춘 하이브리드 교육 시설로, 개소 초기에는 교원·주니어 중심으로 운영했으나 최근 협력사 직원까지 대상을 넓혔다. 교육 프로그램은 ▲AI 문해력 과정 ▲생성형 AI 활용 과정 ▲생성형 AI 워크숍 과정으로 구성된다. 'AI 문해력 과정'은 생성형 AI 개념,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이해, 콘텐츠 제작 실습, 윤리적 활용 등을 포함해 AI 경험이 없는 참가자도 기초부터 업무 적용까지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Gen AI 활용 과정'은 실제 업무 시나리오 기반 실습 중심으로 ▲프롬프트 구성 ▲정보 검색·수집 ▲데이터 분석 ▲문서·콘텐츠 생산성 향상 ▲업무 자동화 등을 다뤄, 학습자가 AI를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게 한다. 'Gen AI 워크숍 과정'에서는 AI 에이전트, 바이브 코딩(Vibe Coding) 등을 통해 AI 기반 업무 자동화 영역을 이해하고, 나만의 웹 서비스를 구현하는 심화 실습을 제공한다. KT는 내년 온라인 교육을 확대해 전국 어디서나 교육 수강이 가능하도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AI 캠퍼스를 거쳐간 교육 인원은 초·중·고 교원, 주니어, 협력사 재직자를 포함해 약 700명에 이른다. 최근에는 협력사 직원 60명을 선발해 실무 적용 중심의 AI 집중 교육을 진행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1-25 09:21:51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