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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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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통신3사 이어 금융권까지…누더기 보안 체계의 민낯

올해 4월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을 시작으로 8월과 9월 KT, LG유플러스까지 주요 통신사에서 연이어 터진 대규모 해킹 사고는 대한민국의 사이버 보안 체계가 얼마나 허술한지를 여실히 드러냈다. 반복되는 보안 참사에 국민적 불안감이 극에 달하자, 결국 국회와 정부가 통신사들의 고질적인 보안 불감증과 정부의 대응 시스템을 전면 수술하기 위해 칼을 빼 들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개별 기업의 문제를 넘어, 기업의 책임 회피와 분절된 정부 대응, 실효성 없는 인증 제도 등 구조적 문제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1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에 따르면 통신 3사를 강타한 연쇄 해킹 사태는 표면적 양상은 달랐지만, 결국 코어망·인증 경계의 취약성, 외주 관리 허점, 탐지·통보 지연, 분절된 감독 체계 등이 맞물리며 피해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다. 4월 SK텔레콤은 홈서브스크라이버서버(HSS) 등 코어 시스템이 뚫리며 USIM 인증키, IMSI·IMEI, 연락처 등 대규모 가입자 정보가 유출됐다. 2300만명 전원 대상 USIM 무상 교체와 당국 제재가 뒤따랐고, 주가 급락이 충격을 반영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노후 시스템과 패치 지연, 취약한 계정관리 책임을 지적했으며, SKT는 제로트러스트·암호화 강화·CISO 권한 상향 등을 내놨지만 코어 자산의 무결성을 운영으로 입증해야 한다는 경고가 남았다. KT에선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악용으로 인증 신호가 가로채여 소액결제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피해는 서울·경기·인천 전역으로 확산됐고, IMSI·IMEI·전화번호 등 유출 정황과 불법 기지국 4개, 노출자 약 2만명으로 파장이 커졌다. 집계도 뒤늦게 수정됐으며, 9월에도 무단 결제가 이어져 이상거래탐지와 통합인증 모니터링의 허점, 정보 공개 지연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LG유플러스는 침해 사실을 부인했으나 협력사 시큐어키의 자진신고와 해외 보안 매체 보도로 서버 수천 대와 계정 수만 건 유출 정황이 드러났다. 외주 영역의 허술한 계정·권한 관리가 공급망 공격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자진 통보 지연은 '셀프신고' 의존 체계의 허점을 부각했다. 금융권에선 롯데카드가 결제 서버 해킹으로 당초 발표의 100배에 달하는 297만명·200GB 유출 피해를 확인했다. 단순 인적사항을 넘어 결제 식별정보까지 포함돼 금융당국은 전면 보상과 강력 제재를 예고했으며, 통신망 해킹이 결제 인프라로 직결되는 '네트워크-결제' 결합 리스크가 현실화됐다. 국내 전반에서도 사이버 침해사고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기업이 신고한 사이버 침해 건수는 총 7198건에 달했다. 특히 시스템 해킹은 2020년 전체 사고의 41.4%에 불과했지만 2024년 들어 72.8%까지 치솟으며,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대기업은 건수는 적지만 피해 파급력이 크고, 중소기업은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해 취약성이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통신·금융권 사태가 예외적 사건이 아니라, 국내 전반의 보안 취약 현실을 집약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한다. 정부와 국회는 합동 브리핑과 청문회 채비에 들어갔다. 과기정통부와 금융위는 "정황만으로도 직권조사에 착수할 수 있는 제도" 전환을 예고했고, 국회는 침해사고 조사심의위원회 신설을 골자로 정보통신망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핵심은 기업의 자진신고에 기대는 1차 대응을 '정부의 선제 조사 권한'으로 치환하고, 부처 칸막이를 낮춰 통신·결제·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 컨트롤타워를 상설화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연쇄 해킹 재발 방지를 위해선 통신 코어·인증 보안 강화, 공급망·외주 관리 재설계, 신속한 탐지·통보와 피해자 자동 구제, 그리고 상설 컨트롤타워 구축이 필수라고 설명한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이번 사태가 한국 보안 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냈다고 지적한다. 그는 '보안 극장 효과'를 언급하며, 망분리처럼 보여주기식 제도에만 의존하고 언론은 추측성 보도에만 매몰돼 국민이 사태의 본질을 놓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또 민간 기업의 해킹 사고는 대대적으로 다루면서 정부 기관 해킹은 외면하는 '이중 잣대'와, ISMS-P 인증을 받은 기관이 해킹당해도 인증을 내준 정부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현실을 꼬집었다.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책임 있는 대책 대신, 단기적 미봉책만 반복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구조적 허점을 해소하기 위해선 보여주기식 제도를 넘어 실제 운영에서 작동하는 근본적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 재발 방지를 위해선 먼저 통신 코어와 인증 체계를 근본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HSS·UDM 같은 핵심 자산은 폐쇄망·다중키 분산보관·HSM 기반 운영·실시간 무결성 검증을 기본값으로 하고, 관리계정은 원격 비서명 접속을 차단해야 한다. 위장 기지국에 맞서 기지국-단말 상호 인증, 의심 셀 신호 차단, 인증 시나리오 이상 탐지 등 무선 보안 기능을 상용망에 적용하고, 통신사 FDS를 결제사와 연동해 교차 검증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필수다. 둘째로 공급망과 외주 관리 구조를 전면 재설계해야 한다. 협력사 계정에는 제로트러스트와 최소권한 원칙을 강제하고, 고객망과 관리망을 분리하며 세션 레코딩과 외주 보안 인증 갱신을 의무화해야 한다. 동시에 이상 징후를 실시간 지도 형태로 공유해 통신·금융 공동 룰북에 따라 자동으로 한도를 제한·경보를 발령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지연된 통보는 피해를 배가시키는 만큼, 탐지와 보고 속도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제도와 구제 장치가 뒷받침돼야 한다. ISMS-P 같은 인증은 사고 발생 시 즉시 효력 정지·재심사를 거치고, 보안 투자 공시는 의무화해야 한다. 피해자는 표준 API를 통한 원클릭 이의제기, 한도 축소, USIM·가상번호 교체까지 자동화된 절차로 보호받아야 하며, 집단사고 시 요금 감면·위약금 면제 같은 패키지 보상이 법정 기본값이 돼야 한다. 나아가 미국 CISA, EU ENISA처럼 상설 컨트롤타워를 두고 정보공유·합동훈련·사이버 경보를 총괄해야 산업 간 경계 없는 공격에 선제 대응할 수 있다.

2025-09-21 15:25:2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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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금융권 보안 참사, 국회 청문회로 최고경영진 정조준

연이은 통신사와 금융권의 대규모 보안 참사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되자, 국회가 마침내 엄중한 책임을 묻기 위해 칼을 빼든다. 21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에 따르면 오는 24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대규모 보안 참사를 겪은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청문회를 공식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청문회는 단순한 현황 보고를 넘어, 최고 경영진에게 직접 사태의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을 따져 묻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김영섭 KT 대표이사와 네트워크 및 정보보안 부문 핵심 임원들, 그리고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까지 총 6명의 핵심 관계자가 증인으로 채택돼 소환을 통보받았다. 앞서 19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소속 과방위원들은 청문회에 KT 연구개발센터와 롯데카드 본사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 점검을 통해 서류 너머의 실질적인 피해 상황과 대응 체계를 확인하는 등 다각적인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국회가 특히 KT를 정조준하는 배경에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심각성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사건은 '펨토셀'로 불리는 초소형 불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들의 단말기 정보가 탈취되고, 이를 악용해 결제가 이루어진 신종 범죄 수법으로 추정된다. 처음 278명, 1억 7000만 원으로 집계됐던 피해 규모는 추가 조사를 통해 362명, 2억 4000만 원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약 2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가 해당 불법 기지국에 노출돼 전화번호는 물론, 가입자식별번호(IMSI)와 단말기고유식별번호(IMEI) 같은 치명적인 개인 통신 정보까지 유출된 정황이 포착되었다는 점이다. 금융권의 롯데카드 해킹 사건 역시 그 피해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 정체 불명의 해커는 온라인 결제 서버에 침투하여, 초기에 알려진 1.7GB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총 200GB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훔쳐냈다. 이로 인해 롯데카드 전체 고객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297만명의 이름, 연락처, 카드 정보 등 민감한 개인 신용정보가 속수무책으로 유출되는 대형 사고로 기록되었다. 다만,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번 청문회에서 KT와는 다른 무게감으로 다뤄진다. 두 회사의 정보보안센터장은 증인보다 책임의 강도가 낮은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다. 이는 SK텔레콤이 올 상반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장 시급하고 중대한 현안은 KT 사건이라고 보는 국회의 시각을 반영한다. 아직 공식적인 피해 사실이 발표되지 않은 LG유플러스는 미국 보안 전문지를 통해 국제 해킹 조직의 공격 대상으로 지목된 만큼 우선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게 됐다. 이번 청문회는 기업 관계자들의 해명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깊이 있는 분석도 더해질 예정이다.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와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이 전문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사태의 기술적 원인과 구조적 문제점을 진단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21 15:14:4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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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아이폰17 출시 기념 팝업 진행

LG유플러스가 아이폰17 시리즈 전 라인업을 전시하는 팝업을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by U+'에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이폰17 시리즈뿐 아니라 애플워치, 에어팟까지 함께 선보이며, 국내 통신사 플래그십 스토어 가운데 틈이 유일하다.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틈'은 LG유플러스가 2020년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매번 다른 주제의 기획 전시를 열어왔다. 이번 전시는 슬로건 '아이폰을 나답게 U+로 남다르게'를 바탕으로, 아이폰17 시리즈의 시그니처 색상인 오렌지를 활용해 공간을 꾸몄다. 1층에는 아이폰17 시리즈 전 모델과 애플워치 시리즈11·울트라3·SE3, 에어팟 프로3 등이 전시된다. 일부 공간에는 차민영 작가의 작품을 배치해, 에어팟 프로3를 통해 작품의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전시를 관람한 고객은 '선라이즈 칵테일바'에서 칵테일과 전용 티코스터도 받을 수 있다. 차민영 작가의 작품은 2층에 집중 배치됐다. 그는 '미래에서 온 안개', '기울어진 지평선' 등 기후 변화와 인간의 이동, 기억을 주제로 한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전시 제목 '인간의 숨결이 깃든 기술(Human Touch in the Tech Era)'은 기술이 인간을 압도하는 대신 감성과 조화를 이루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번 팝업은 아이폰17 체험과 현대미술 전시를 결합해, 방문객이 제품과 작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됐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21 12:30: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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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피해 362명·2억4천만 원…통신 핵심정보 유출 확인

KT 소액결제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동통신 핵심 정보가 털렸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단순 소액결제를 넘어선 통신망 보안 위기가 현실화됐다. KT는 최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악용한 소액결제 피해 사건과 관련해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휴대폰 번호 등 민감한 가입자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1일 1차 발표에서 상품권 결제 중심의 피해만 언급했으나, 1주일 만에 교통카드 등 다른 결제 영역까지 확대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KT는 기존 278명으로 발표했던 피해 고객 수가 362명으로 늘었으며, 누적 피해 금액도 2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확인된 불법 기지국 ID 2개 외에 2개가 더 드러나 총 4개가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약 2만명이 이들 불법 기지국 신호를 수신했으며, 이를 통해 IMSI·IMEI와 휴대폰 번호가 외부로 흘러간 정황이 발견됐다. 다만 KT는 소액결제 과정에서 필요한 고객 성명과 생년월일 등은 자사 시스템을 통해 유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유심 인증키 역시 노출되지 않아 복제폰을 이용한 추가 피해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KT는 "9월 5일 비정상적인 결제 시도를 차단한 이후 새로운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추가 확인된 피해 역시 모두 그 이전 시점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이번 분석 과정에서 기존 VOC(고객 문의) 기반 조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6월부터 ARS 인증을 거친 모든 소액결제 건을 전수 조사했다. 이후 결제 패턴과 통화 패턴을 결합해 불완전 로그 사례를 추려내고, 해당 고객이 접속한 초소형 기지국 정보를 교차 검증했다. 특정 시간대 비정상적으로 많은 접속이 발생하거나 소액결제가 짧은 시간에 집중된 경우를 기준으로 삼아 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결과, 불법 기지국 ID를 찾아낼 수 있었다. KT는 이날 추가 정황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보완 신고했으며, 불법 기지국 신호를 수신한 고객에게는 개별 안내를 진행 중이다. 안내 내용에는 피해 여부 조회 기능과 무료 유심 교체,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링크 등이 포함됐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소액결제 사기 수준을 넘어, 이동통신 핵심 정보인 IMSI와 IMEI가 실제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IMSI·IMEI는 단말기와 가입자를 식별하는 고유한 번호로, 외부에 노출될 경우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 2차 범죄로 악용될 수 있다. KT가 성명·생년월일 등 추가 개인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지만, 가입자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또 불법 기지국이 통신망에 침투할 수 있었던 구조적 허점과, 피해가 발생하고도 일정 기간 고객들에게 즉시 통보되지 않았다는 점은 제도적 허점을 드러낸 사례로 꼽힌다. 현행법상 기업이 자진 신고하지 않으면 정부 당국이 직접 조사에 착수할 수 없는 구조 역시 한계로 지적된다. 실제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직권조사가 시작된 것도 사건 발생 한 달여가 지난 뒤였다. KT는 "이번 사건으로 고객들에게 불편과 우려를 끼친 점을 거듭 사과드린다"며 "피해 고객 보호와 지원을 최우선으로 삼아 추가 피해 차단과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네트워크 관리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초소형 기지국 운영에 대한 통제 장치를 고도화하고,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유형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국 2000여 매장을 '안전안심 전문매장'으로 전환해, 고객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는 향후 3년간 무료로 'KT 안전안심보험(가칭)'을 제공한다. 이 상품은 휴대폰 통신기기 사용과 연계해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기 피해를 보상하는 형태로, 단순한 일회성 보상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보호 장치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8 15:36: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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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태, 2만 명 '통신 신분증' 통째로 유출...피해 눈덩이

KT의 무단 소액결제 사태가 단순 금융사고를 넘어, 2만명에 달하는 이용자의 핵심 통신 정보가 통째로 유출된 대규모 보안 참사로 번지고 있다. KT는 18일 자체 조사를 통해 피해자가 362명, 피해액은 2억4000만원으로 늘었다고 밝히는 한편, 이보다 훨씬 심각한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태의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유출된 정보의 민감성이다. KT는 범죄에 사용된 불법 초소형 기지국이 기존 2개에서 4개로 추가 확인됐으며, 이 기지국 신호에 노출된 2만명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휴대전화 번호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 이는 단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한 사람의 통신 이용자격을 증명하는 핵심 정보가 모두 넘어간 것을 의미한다. IMSI는 유심(USIM) 카드마다 부여되는 고유 식별번호이며, IMEI는 스마트폰 단말기 자체의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고유번호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 두 가지 정보가 전화번호와 함께 유출될 경우, 사실상 '통신의 신분증'을 통째로 도난당한 것과 같다고 경고한다. 이 정보들을 조합하면 특정인의 유심과 단말기를 그대로 복제하는 '복제폰' 제작이 가능해져 금융사기, 위치 추적 등까지 야기활 수 있다. KT는 지난 6월부터 발생한 소액결제를 전수 조사하는 과정에서 상품권뿐만 아니라 교통카드 충전 등 새로운 유형의 피해를 발견했으며, 이를 추적해 추가적인 불법 기지국의 존재와 대규모 정보 유출 사실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8 15:33: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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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결제·내부망 유출… 통신 3사 보안 참사, 국회가 벼른다

주요 통신업체들에서 보안 사고가 잇따르자 국회가 칼을 빼든다. 김영섭 KT 대표와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를 비롯한 통신 3사의 보안 최고 책임자들을 국회 청문회에 불러 KT에는 대규모 무단 소액결제 사태를, LG유플러스에는 내부망 해킹 의혹을 중심으로 반복되는 보안 사고의 근본 원인과 기업의 책임을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청문회는 단순한 사실관계 확인을 넘어 통신사들의 고질적인 안전 불감증과 늑장 대응, 그리고 부실한 보안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17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 결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통신업체들의 해킹 관련 청문회를 24일에 연다. 이번 청문회에선 ▲피해 규모와 유출 범위 ▲늑장 대응 및 불투명한 통보 ▲허술한 인증 체계 ▲보안 투자와 시스템 재설계 ▲이용자 보상과 경영진 책임 등 다섯 가지 쟁점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이번 청문회의 기폭제가 된 것은 KT의 무단 소액결제 사건이다. 경찰이 용의자를 검거하며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피해가 언론에 처음 알려진 시점보다 무려 한 달 전인 8월 5일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국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피해는 산발적으로 이어지다 8월 21일과 27일에는 각각 33건, 106건으로 폭증하는 뚜렷한 이상 징후를 보였다. 이는 해커들이 사전에 치밀한 테스트를 거쳐 대규모 공격을 감행했음을 시사한다. 비판의 핵심은 KT가 이처럼 명백한 이상 신호를 왜 조기에 감지하고 차단하지 못했냐는 점이다. 통신사라면 응당 갖추고 있어야 할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거나, 경고를 의도적으로 무시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KT는 "수사 문의 후 피해자 명단 확인과 원인 파악에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해명했지만, 사실상 한 달 넘게 고객 피해를 방치했다는 '늑장 대응'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청문회에서는 사고의 최초 인지 시점, 대응 프로세스의 적절성, 그리고 의도적인 축소·은폐 시도 여부에 대한 집요한 추궁이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외주 보안업체 시큐어키가 해킹당하며 내부망 정보가 대거 유출되었다는 의혹의 중심에 서 있다. 한 해외 보안 전문지는 해커가 시큐어키의 계정 정보를 통해 LG유플러스 내부 서버 수천 대의 정보와 임직원 자료를 탈취했다고 보도했다. LG유플러스는 "내부 침투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핵심 보안 관리의 일부를 외부에 맡기는 과정에서 통제 시스템에 심각한 허점이 있었음을 드러냈다. 특히 관련 정황을 인지하고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직권 조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당국에 자진 신고하지 않은 점은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 이는 현행법상 기업의 자진 신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제도의 한계를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로, 청문회에서 제도 개선 논의를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 SK텔레콤은 이번 증인 명단에서 CEO가 빠지고 보안 책임자가 출석한다. 하지만 지난 4월 발생한 유심 해킹 사태와 이번 유출 의혹으로 보안 체계 전반에 대한 질의는 불가피하다. 이번 청문회는 제도 개편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국회는 이미 해킹 정황만으로도 정부가 직권조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발의해 '침해사고 조사심의위원회' 신설을 추진하고 있고, 정부 역시 "기업 신고 이후에만 조사 가능한 현 체계를 반드시 바꿔야 한다"며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2차관 주도로 '정보보호 체계 대응 TF'를 꾸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마련 중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해킹 신고 이후에만 당국이 조사할 수 있는 현 체계를 바꿔야 한다"며 "통신사들도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당국에 알릴 수 있는 신뢰 기반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8 15:14: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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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is, 예약 대행 주말 확대

KTis는 114번호안내서비스 국가 건강검진 예약 대행 서비스 상담 시간을 주말까지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연말 건강검진 예약 혼잡을 피할 수 있게 하는 차원이다. 이용자는 '02-114'로 전화해 상담사에게 희망 지역과 검진 날짜를 전달하면 예약 가능한 병원을 바로 안내받고 예약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이 서비스는 시니어층과 바쁜 직장인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복잡한 검색이나 병원 문의 없이 전화 한통으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실제 이용자들의 추천으로 지난 3월 대비 6월 예약 건수가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02-114 예약 서비스는 병원이 주말에 전화 응대가 어려운 점을 보완해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전문 상담원을 통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우식 KTis 마케팅본부장은 "02-114 건강검진 예약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국민들이 국가 건강검진을 놓치지 않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휴 기관수를 확대해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건강검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국가 건강검진 대상자는 홀수 연도 출생자로 12월 31일까지 검진을 받아야 한다. 대상자 여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고객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8 13:34: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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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한국섬유신문, ‘바르코 아트패션’ 확산 위한 MOU 체결

NC AI와 한국섬유신문이 판교 NC AI 본사에서 '바르코 아트패션(VARCO Art Fashion)' 확산과 섬유·패션 산업의 AI 융합(AX)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7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NC AI 임수진 CBO(최고사업책임자)와 한국섬유신문 권영설 대표가 참석했다. 한국섬유신문은 44년간 섬유·패션 업계를 대표해온 전문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바르코 아트패션' 솔루션의 국내 패션 업계 도입 및 확산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AI 기술 적용 ▲교류·업무 협조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한다. '바르코 아트패션'은 패션 디자이너와 마케터를 위한 AI 이미지 생성 SaaS 서비스로, 제품 디자인, 착장 컷, 마케팅 비주얼 등 다양한 패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디자인 프로세스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 자산 제작이 가능해 패션 기업들의 도입이 확산 중이다. 앞으로 양사는 공동 홍보·마케팅 전략, 산업 적용 사례 발굴, 패션 종사자 대상 교육·세미나 등을 통해 VARCO 솔루션 활용도를 높이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NC AI가 생성형 AI를 패션 산업에 특화한 '버티컬 AI'를 선보이며 산업 맞춤형 혁신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로 평가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8 13:32: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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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B tv+ 고객 ‘가을야구’에 초대

SK브로드밴드는 다가오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을 맞아 B tv+ 가입자를 대상으로 'B tv+ 포스트시즌 직관 티켓'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B tv+는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키즈, 다큐멘터리 등 약 20만 편의 전 장르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 VOD 월정액 서비스다. 올해 KBO는 단일 시즌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하며 현장 경기 직관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SK브로드밴드는 이 수요에 맞춰 한국야구위원회(KBO)와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이벤트는 B tv+ 신규 가입자는 물론 기존 고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9월 25일까지이며, 추첨을 통해 1인 2매씩 최대 130장의 포스트시즌 직관 티켓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9월 30일 B 월드 이벤트 페이지에서 발표된다. 응모 방법은 B tv+ 이벤트 메뉴에서 ▲와일드카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중 원하는 경기를 선택하고, 셋톱박스를 모바일 B tv 앱과 연결(페어링)하면 된다. 10월 추석 시즌에는 한국시리즈 직관 티켓을 증정하는 추가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어린이 대상 B tv+ 콘텐츠 포스터 그림 대회 ▲고객 참여형 콘텐츠 추천 프로그램 '취향이 머니' ▲프리미엄 시사회 'B tv+ 1주년 페스티벌'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8 13:30:4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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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액결제 사기 중국인 일당 검거…범행동기 "묵묵부답"

KT 소액결제 사기 사건의 핵심 피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국적의 A씨(48)를 체포했다. A씨는 불법 소형 기지국인 '펨토셀'을 차량에 설치해 이동하며 주변 휴대전화 네트워크를 가로채는 수법으로 소액결제를 빼돌린 인물이다. 검거 직후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2시53분에는 A씨와 공모해 범죄수익을 현금화한 B씨(44·중국 국적)가 서울 영등포 일대에서 추가로 검거됐다. B씨는 피해자 휴대전화에서 빠져나간 상품권 등을 매입해 현금으로 바꾸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경기 광명과 서울 금천, 부천 등지를 돌며 다수 시민의 휴대전화에서 수십만 원대 결제를 반복적으로 진행했다. 피해자는 총 199명, 피해액은 약 1억2600만원에 달한다. 펨토셀은 원래 가정이나 소규모 사무실에서 데이터 분산과 음영지역 해소를 위해 쓰이는 초소형 기지국 장비지만, A씨는 이를 불법 개조해 통신망을 탈취하는 데 악용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해당 장비를 확보했다. 체포된 두 사람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컴퓨터 사용 사기, 범죄수익 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으며, 18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다. 법정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취재진의 "펨토셀은 어디서 구했느냐" "범행 동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2025-09-18 13:15: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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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지도, 두 번째 비로컬(BE LOCAL) 캠페인 진행

네이버가 17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비로컬(BE LOCAL)'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외국인 관광객이 네이버지도를 통해 음식점, 카페, 쇼핑, 복합문화공간 등 다양한 장소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네이버지도 앱을 외국어로 설정하면 '비로컬' 탭에서 한국 2030 이용자가 가장 많이 저장한 핫플레이스와 로컬 맛집, 백년가게 등 추천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과 고속버스·렌터카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올해는 서울뿐 아니라 부산, 경주까지 지역을 넓혀 진행되며, 부산국제영화제·APEC 정상회의 등 국제 행사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상반기 진행된 첫 번째 캠페인은 명동, 성수, 이태원, 한남동 등 서울의 인기 지역을 소개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20대 외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리뷰 콘텐츠, 대중교통 정보, 직관적 화면 구성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네이버는 2018년 다국어 지도를 선보인 이후 외국인 사용자를 위한 기능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올해 6월에는 외국인 본인 인증, 예약·주문·결제 기능까지 지원하도록 업데이트했으며, 인천공항과 명동 등 주요 거점에는 다국어 안내 리플렛을 비치했다. 네이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단순 관광지를 넘어 최신 트렌드와 로컬 문화를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2025-09-17 15:29:3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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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비즈니스 사장님 커뮤니티’ 3기 모집

카카오가 식음료 업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카오비즈니스 사장님 커뮤니티' 3기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사업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리로, 카카오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는다. 모집 대상은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맵 매장관리 등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거나 관심 있는 식음료 업종 사업자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가능하며, 10월 1일 최종 참가자가 발표된다. 프로그램은 10월 2일부터 11월 18일까지 한 달 반 동안 진행된다. 이번 3기는 참여 규모를 이전 기수보다 두 배 이상 확대했다. 지난 5월과 8월 각각 식음료, 패션·뷰티 업종을 대상으로 운영된 1·2기 참가자들이 사업 노하우 공유와 운영 인사이트를 얻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교육 과정도 강화됐다.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 활용법과 업종 맞춤형 전략을 비롯해, 성공 사례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브랜드·마케팅 강연이 포함된다. 또 소상공인이 일상 업무와 병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프로그램 비중을 늘렸다. 참여 혜택 역시 확대됐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최대 5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며, 일부는 오프라인 행사에 초청해 강연, 네트워킹, 경품 증정 등의 기회도 마련한다. 오는 22일까지 지원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카카오비즈니스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상 캐시도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7 15:28: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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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무단 소액결제, 한 달 전부터 발생…늑장 대응에 피해 확산 논란

KT 무단 소액결제 사태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이른 시점부터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1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피해는 지난 8월 5일부터 이미 시작됐으며 이달 3일까지 최소 278명의 고객이 527건의 불법 결제를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건수는 초반에는 하루 한 자릿수에 머물렀지만 8월 21일 33건, 26일 33건, 27일 106건으로 급증했다. 이후에도 두 자릿수 규모가 이어지며 피해 확산 조짐이 뚜렷했다. 특히 8월 중순 이후 급격히 늘어난 양상을 두고 해커들이 초기에는 소규모 시험을 거친 뒤 본격 공격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KT는 이달 1일 수사기관으로부터 관련 분석 요청을 받았으나, 당시에는 단순 스미싱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즉각적인 차단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달 2일과 3일에도 각각 109건의 피해가 추가되자 뒤늦게 비정상 패턴을 확인하고 5일 새벽부터 결제를 차단했다. 실제로 4일과 5일에는 피해 보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황 의원은 "KT가 최소 한 달 전부터 이상 징후를 파악할 수 있었음에도 사실상 방치해 피해를 키웠다"며 "정부가 전수조사를 실시해 은폐 시도를 철저히 밝혀내고, 재발 방지를 위해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수도권 서부 지역, 특히 경기도 광명과 서울 금천구 일대를 중심으로 발생했으며, 정부와 KT 합동 조사단은 초소형기지국(펨토셀) 탈취를 통한 문자 도청을 주요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7 13:50:0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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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추석 연휴 맞아 해외 로밍 프로모션 진행

LG유플러스가 추석 연휴 해외여행객을 위해 로밍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기내 와이파이 무료 제공 ▲해외 음성 통화 최대 40분 ▲데이터 2배 혜택으로 구성됐다. 우선 이달 18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로밍패스 13GB(5만9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자가 대한항공 장거리 국제선(8시간 이상)을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기내 와이파이 무료 이용권이 제공된다. 또 이달 30일까지 '로밍패스 8GB(4만4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고 유플러스닷컴에서 혜택을 신청한 고객 전원은 해외에서 최대 40분간 무료 음성 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무료 통화는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83개국에서 적용된다. 이와 함께 '로밍패스 8GB' 이상 가입 고객에게는 데이터가 2배 제공된다. 고객은 해외 현지에서 지도 검색, 메신저, 동영상 스트리밍 등 데이터 사용이 많은 서비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선보인 '로밍패스 나눠쓰기' 서비스가 출시 14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42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족 단위로 이용할 경우 최대 65%의 요금 절감 효과가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7 13:48: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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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티맵에 에이닷 이식

SK텔레콤과 티맵모빌리티가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에 AI 서비스 '에이닷'을 적용해 차량 내 음성 안내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누구(NUGU)' 기반 음성 안내 대신 에이닷을 탑재해, 운전자와의 자연스러운 대화형 상호작용이 가능해졌다. 운전자는 정해진 명령어 없이도 일상 대화처럼 요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근처 주유소 들렀다 집에 가자"라고 말하면 목적지와 경유지를 함께 인식해 최적 경로를 안내한다. 잘못된 지명을 말해도 자동 교정해 올바른 목적지를 제안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주차 가능한 카페 찾아줘", "분위기 좋은 식당 가자"처럼 조건이나 테마를 포함한 검색이 가능하다. 장소 정보가 티맵에 등록돼 있다면 영업 시간, 메뉴, 리뷰 요약 등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행 이력과 즐겨찾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추천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유치원으로 가자"라고 하면 즐겨찾기한 유치원을 우선 제안한다. 또한 "근처 치과로 가자" 이후 "영업 중인지 알려줘"라고 연속 질문을 하면, 경로 안내와 함께 영업 시간까지 답한다. 실시간 교통 상황 확인, 전화·문자 발신, 음악 재생, 날씨·뉴스 조회, 일정 확인, 일반 검색 등도 음성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일부 기능은 에이닷 계정 연동 시 사용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는 17일부터 안드로이드에서 우선 제공되며, iOS는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개편이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9-17 13:46:23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