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심장이 뛴다' 배우 박기웅이 폭풍 눈물을 흘렸다.

15일 '심장이 뛴다'에선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금원식 씨의 가슴 아픈 사연이 그려졌다.

게재된 사연은 임신 27주 아내의 응급 수술을 위해 사설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가던 금원식 부부의 이야기다.

당시 구급차는 약간의 접촉사고가 났고 구급기사가 수술이 시급한 아내를 먼저 병원으로 이송한 후 사고 처리를 부탁했지만 합의를 요구하지 않는 차주 때문에 길에서 한 시간이나 지체했다. 응급수술로 아기가 태어났지만 결국 금원식 씨의 미숙아 아들은 사망하게 됐다는 것이다.

사연을 들은 박기웅은 분노했고 아이를 잃은 안타까운 부부의 생생한 증언과 죽은 아이의 초음파·인큐베이터 안에서 찍은 사진을 보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전혜빈과 최우식이 아무도 없는 집에 핸드폰도 없이 홀로 갇혔을 때 탈출 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하며 캠페인 영상까지 촬영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