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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적재적소 드라마 OST…'신의 선물' '쓰리데이즈' '엔젤아이즈'

SBS 월화극 '신의 선물 14일' 이보영/SBS 제공



트렌디한 드라마 OST 대신 특징있는 음악이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14일'(이하 '신의 선물')과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의 경우 장르적 특징이 강한 만큼 가사가 담긴 곡을 최소화하고 있다. 반면 정통멜로를 표방한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는 팝송을 활용해 첫사랑의 향수를 자극한다.

'신의 선물'과 '쓰리데이즈'는 추리극이다. 긴장감을 조성하는 음침한 멜로디가 작품 전체를 아우른다.

'신의 선물'의 경우 딸 한샛별(김유빈) 유괴를 둘러싼 김수현(이보영)과 기동찬(조승우)의 추리를 그려내며 남녀 주인공의 멜로가 부재하다. 그룹 B1A4 산들의 '아파서', 그룹 시크릿 송지은의 '너에게 갈 수만 있다면' 등 OST가 발매됐지만 서정적인 가사에 부합하지 않는 극 내용 때문에 작품을 통해선 듣기 어렵다.

SBS 수목극 '쓰리데이즈' 박유천/SBS 제공



'쓰리데이즈'도 대통령 이동휘(손현주)를 지키려는 경호관 한태경(박유천)과 대통령을 헤치려는 무리 사이의 추격을 담고 있다. 한태경과 윤보원(박하선)의 관계에 동료 이상의 기류가 흐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심장박동을 높이는 긴박한 배경음악이 활용된다.

특히 '쓰리데이즈' 6회 엔딩에서 나온 가수 배치기가 참여한 OST는 빠르고 거친 배치기의 래핑으로 극의 특징을 압축했다는 평가다.

SBS 주말극 '엔젤아이즈' 남지현·강하늘/SBS 제공



지난 5일 첫 방송된 '엔젤아이즈'의 OST는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화제다. 올드 팝송이 대부분이며 순수한 첫사랑을 그려내는 배우들의 감정과 수채화 같은 화면이 어우러져 좋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건 라쎄린드의 '런 투 유'다. 라쎄린드의 아련한 목소리와 함춘호의 따뜻한 기타연주가 어우러진 이 곡은 윤수완(구혜선)과 박동주(이상윤)의 첫사랑을 향한 두근거림을 전한다.

'너에게 달려가겠다'는 의미도 앞이 보이지 않는 어린 윤수완(남지현)의 곁을 지키겠다는 어린 박동주(강하늘)의 마음을 담고 있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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