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선광학교 학생자치회가 30일~7월5일 교내 일일 매점 '다있소 매점'을 운영한다.
30일 광주선광학교에 따르면 교내 일일 매점 운영은 학생회장 선거 공약 실천을 통한 학생들의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학생회장은 각 학급 회장들과 학생회의를 거쳐 일일 매점 이름, 판매 간식 메뉴,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 결과 일일 매점을 '다있소 매점'으로 명명했고, 학생들이 원하는 간식류를 판매키로 결정했다.
광주선광학교는 일일 매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키로 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직업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재구성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간식류 포장‧진열‧판매계산고객응대;정리정돈 등 매점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활동을 하게 된다.
광주선광학교 교육복지실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교육복지실은 학생들의 긍정적 행동 지원을 목적으로 '칭찬도장'을 찍을 수 있는 '선광해봄통장(칭찬통장)'을 발급한다. 학생들은 교육복지실을 방문해 직접 모은 '칭찬도장'을 '모형 화폐'로 교환 후 매점에서 원하는 간식을 구입할 수 있다.
광주선광학교 학생회장은 "매점이 있는 학교가 부러워 이번 학생회장 선거 시 매점 운영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당선 후 매점 운영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과 선·후배님들이 적극 도와줘 용기 낼 수 있었다"며 "우리 학교에서도 매점이 운영된다니 꿈만 같고, 자주 운영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선광학교 손현주 교장은 "이번 '다있소 매점' 운영은 코로나19로 외부 체험활동이 제약된 상황 속에서 실시되는 의미 있는 행사다"며 "학생회장 공약 실천을 위해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고 선생님들의 지원으로 이뤄낸 특별한 성과물이어서 더 기쁘고, 매점 운영이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주인의식과 민주시민의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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