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내년 행정안전부 재해예방사업 공모에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총 315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서생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언양 무동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2개 사업이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각 부처의 정비 사업을 행정안전부로 일원화해 빈번하게 재해가 발생하는 지역의 재해 위험 요인을 근본적·단계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앞서 울주군은 지난 3월 행정안전부 신규 공모 사업 대상 지구로 서생면 명산리에 위치한 온곡 1구·2구 마을 일대 서생지구를 신청했다. 이곳 일대는 집중 호우와 태풍 내습 등으로 상습적 침수가 발생해 재해예방사업 추진이 시급한 재해 취약지로 분류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서생지구는 국비 210억원, 시비와 군비 각각 105억원 등 총 420억원을 투입해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실시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5년간 화산천 1.9㎞, 배수펌 프장 및 유수지 설치 2개소, 우수관로 신설 2.2㎞ 등 사업을 실시해 침수 피해를 방지한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에 선정된 언양 무동지구는 태화강 수위 상승에 따른 배수 불량으로 침수가 빈번히 발생해 주민 재산 피해와 생활 안전 위험 등이 잦은 곳이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행안에 언양읍 구수리 무동마을 일대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고, 관련 협의와 현장 실사를 거쳐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무동지구는 내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4년간 국비 105억원, 시비와 군비 각각 52억5000만원 등 총 210억원을 투입해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고지 배수로 설치 460m, 배수 펌프장 및 유수지 설치 1개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지역 주민과 함께 행정안전부 공모 심사와 현장 실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주민들이 자연재해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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