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가 봄철 화재 위험에 대비해 가정별 대피계획 수립 홍보를 강화한다.
건조한 날씨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집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주택 화재 발생 시 가족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사전에 탈출 경로와 행동 요령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뒀다.
가정에서는 주택 구조에 맞춰 2개 이상의 대피 경로를 정해둬야 한다. 소화기와 완강기 등 소방시설 위치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어디로 나갈지, 누가 누구를 먼저 도울지 정해두는 것이 초기 대응의 핵심이다.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는 가구는 대피 순서를 별도로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피 후 가족이 다시 만날 수 있는 집결 장소를 정해두면 화재 현장에서 혼선을 줄일 수 있다.
고양소방서는 카드뉴스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동주택 게시판 등을 활용해 온라인 홍보를 진행한다. 오는 5월 어린이박물관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체험부스에서도 관련 캠페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택용 소방시설 안내도 함께 이뤄진다. 소방서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 설치 필요성, 점검 방법 등을 알리고 시민들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기완 고양소방서장은 "화재 시 골든타임은 수 분에 불과하다"며 "가정별 대피계획을 미리 세우고 반복 점검해 위기 상황에서 즉시 행동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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