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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초여름 밤 감성축제 연다…별빛 따라 걷고 음악에 머문다

별빛 따라 걷는 영덕의 밤 홍보 이미지

영덕군이 초여름 밤바다와 숲의 풍경을 결합한 야간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별파랑공원 일대에서는 트레킹과 음악회,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체류형 야간 관광 콘텐츠가 펼쳐질 예정이다.

 

초여름 정취가 짙어지는 6월, 영덕의 밤이 음악과 자연이 어우러진 야간 축제로 채워진다. 바다를 품은 별파랑공원에서는 걷기와 공연, 체험을 결합한 문화행사가 개최되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름밤 풍경을 선사한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는 6월 13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영덕읍 창포리 신재생에너지전시관 주차장과 별파랑공원 일대에서 '별파랑 야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야간 트레킹과 음악회,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관광객들이 영덕의 자연환경 속에서 여름밤의 정취를 오롯이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장소인 별파랑공원은 영덕 앞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대표 야간 명소 가운데 하나다. 해안과 숲이 맞닿은 지형 특성상 일몰 이후에도 바다 바람과 야간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최근 관광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는 공간으로 꼽힌다.

 

특히 여름철에는 낮 시간대의 무더위를 피해 야간 활동을 선호하는 관광 흐름이 확산되면서 지역 관광지들도 밤 시간 콘텐츠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랑공원 일대에서는 트레킹과 음악회,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체류형 야간 관광 콘텐츠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중심 프로그램은 '별파랑 야간 트레킹'이다. 참가자들은 약 3km 구간을 따라 조성된 산책 코스를 걸으며 숲길과 바다 풍경을 동시에 체험하게 된다. 전체 소요 시간은 약 50분이다. 코스 곳곳에는 야간 조명과 포토존이 설치돼 단순 걷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감성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연인과 친구 단위 관광객들도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 관광시장은 단순 소비 중심에서 체험형·체류형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분위기다. 관광객들은 짧은 방문보다 지역의 분위기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호하고 있으며 영덕군도 야간 관광을 핵심 전략 가운데 하나로 확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체류시간 확대와 야간경제 활성화를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다. 영덕 역시 해안 관광지의 강점을 활용해 야간 콘텐츠를 강화하며 경쟁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 곳곳에는 야간 조명과 포토존이 설치돼 단순 걷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감성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최근 관광 콘텐츠가 단순 소비 중심에서 환경과 공존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행사장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숲속 보물찾기와 미션게임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놀이와 탐험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가족 간 참여와 소통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점이 눈길을 끈다. 관광객들이 행사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는 동시에 가족 관광 수요까지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진달래 심기 체험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직접 식재 활동에 참여하며 자연 보전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다. 최근 관광 콘텐츠가 단순 소비 중심에서 환경과 자연이 공존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지역 관광업계에서는 자연 보전 활동과 체험형 관광이 결합할 경우 관광 만족도와 재방문율 모두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별파랑 음악회에는 가수 임창정이 메인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감성 음악 콘텐츠로 주목받는 잠골버스와 가수 박하은이 참여해 여름밤 감성을 더한다.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릴 무대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별파랑 음악회에는 가수 임창정이 메인 무대에 오른다. 오랜 시간 대중적 사랑을 받아온 대표 발라드 보컬인 만큼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감성 음악 콘텐츠로 주목받는 잠골버스도 무대를 꾸민다. 독특한 화음과 편곡 스타일로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은 팀인 만큼 젊은 관객층의 관심도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가수 박하은이 참여해 여름밤 감성을 더한다.

 

최근 지역 축제들은 단순 공연 중심에서 벗어나 공간 경험과 분위기를 함께 소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유명 가수 초청 자체가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공연이 열리는 장소와 체험 요소, 현장 분위기까지 종합적으로 소비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별파랑공원 역시 탁 트인 동해 풍경과 야간 조명이 결합된 공간적 매력을 앞세워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관광업계에서는 야간 콘텐츠 확대가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숙박과 음식점, 카페 이용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영덕처럼 자연 관광 비중이 높은 지역은 체류시간 확대 여부가 관광 소비 규모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낮 중심 관광 구조에서는 방문객 회전이 빠르지만 야간 프로그램이 강화될 경우 숙박 수요까지 연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영덕군은 최근 웰니스 관광과 자연친화형 관광 콘텐츠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동해안 해양자원과 숲길, 치유 프로그램을 연계한 관광 모델을 구축하며 기존 해수욕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사계절 관광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별파랑 야간행사 역시 단순 일회성 이벤트보다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성격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지역 상권에서는 관광객 유입 확대를 통한 소비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주민들 역시 지역 대표 야간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비교적 혼잡도가 낮은 자연 공간에서 공연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 요소로 꼽힌다.

 

웰니스관광사업팀 진병욱 선임은 "별파랑공원의 자연경관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름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영덕의 밤을 즐길 수 있는 대표 야간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는 영덕문화관광재단 웰니스관광사업팀(054-730-5886)에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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