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이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문화예술과 관광, 지역경제를 연계한 대규모 도민 참여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경기문화재단은 2027년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도내 31개 시·군을 문화예술로 연결하는 참여형 사업 '경기 문화예술로 원(Circle)+31'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전역을 하나의 문화예술 네트워크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연결(Connect)·순환(Circulate)·지속(Continue)'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재단 산하 문화예술기관 프로그램과 지역 관광·미식 자원을 연계해 도민들이 문화예술을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업은 '재단 소속기관 연계 프로그램'과 '31개 시·군 미션 투어 프로그램' 두 축으로 운영된다.
먼저 재단 소속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연계 프로그램은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다. 뮤지엄과 문화예술 공간, 캠퍼스 등 각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전시·교육·체험·공연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재단은 기관별 대표 콘텐츠를 프로젝트와 결합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확장성을 높이고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5월 경기도박물관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어린이날 특별행사가 열렸으며, 전곡선사박물관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 전곡 시네마 로드'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는 6월에는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경기상상캠퍼스 등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7월부터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31개 시·군 투어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경기도 각 지역의 대표 관광지와 인증 맛집을 방문하며 모바일 기반 미션에 참여하게 된다.
투어 코스는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추천 관광지와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방문 인증과 미션 수행에 참여할 수 있으며, 누적 실적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 추첨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프로젝트 명칭에 담긴 숫자 '31'을 반영해 총 31회 참여를 목표로 운영하지만, 31개 시·군 전체를 방문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참가자가 원하는 지역을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재단은 사업 마무리 단계인 오는 11월 결과 공유 행사를 열고, '지속(Continue)'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를 통해 프로젝트 성과와 도민 참여 기록을 공개할 계획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예술과 지역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도민들이 경기도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한 사업"이라며 "누구나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대표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문화예술로 원(Circle)+31'의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6월부터 경기문화재단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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