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를 줄이고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사각지대를 메우는 일에 나선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4일 이들 두 기관과 '안전 분야 공공기관 협력 사회공헌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이 저마다 보유한 자원, 전문성을 한데 모아 지역 사회의 안전 현안을 공동으로 풀어가자는 취지다.
안전 사각지대란 안전 관리나 정보 제공이 제대로 미치지 못해 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영역을 뜻한다. 특히 언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는 안전 수칙이나 위험 정보를 제때 전달받기 어려워 대표적인 사각지대로 꼽힌다.
부산도시공사는 오는 7월부터 관리 사업장 2개소에서 안전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다국어 안전 표지판을 설치한다. 안전 푸드트럭은 현장 근로자에게 식음료를 나눠주는 동시에 안전 수칙과 산업재해 예방 메시지를 함께 전하는 방식으로 굴러간다.
다국어 안전 표지판은 사업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국적 비율을 따져 비중이 높은 언어를 중심으로 설치된다. 언어 장벽 탓에 빚어지는 사고를 막고, 근로자 누구나 안전 정보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려는 조치다.
기관별 역할도 나눴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대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일을 맡는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산업안전 분야의 전문 자문과 정책 홍보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부나 봉사활동을 넘어, 공공기관들이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지역 안전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협업형 사회공헌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지역 사회의 안전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과제"라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과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안전한 부산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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