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교육

올해 서울 학생 78만명…4년 새 10만명 감소

초등학생 4년간 7만명 줄어 감소폭 최대

 

학생 수 줄어도 학급 수는 유지…학급당 학생 수 23명으로 낮아져

 

유토이미지

서울지역 학생 수가 4년 새 10만명 가까이 줄며 학령인구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올해 서울 학생 수는 78만2104명으로 2022년보다 9만8266명 감소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폭보다 학급 수 감소폭을 낮게 유지하면서 학급당 학생 수를 23.0명으로 줄였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학년도 유치원·초·중·고·특수학교·각종학교 학급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 전체 학생 수는 78만2104명으로 지난해 81만408명보다 2만8304명(3.5%) 감소했다. 2022년 88만370명과 비교하면 9만8266명(11.2%) 줄어 사실상 4년 만에 10만명 가까운 학생이 감소한 셈이다.

 

서울 학생 수는 2022년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다. 2023년 85만5309명, 2024년 83만5084명, 2025년 81만408명에 이어 올해 80만명선도 무너졌다. 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지속적인 구조 변화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감소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초등학생 수는 지난해 34만539명에서 올해 32만3802명으로 1만6737명 줄었다. 전체 감소 인원의 59%가량이 초등학생 감소분에 해당한다.

 

2022년과 비교하면 초등학생 수는 39만3565명에서 32만3802명으로 6만9763명 감소했다. 감소율은 17.7%에 달한다. 저출생의 영향이 초등학교 단계에서 가장 먼저,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중학생 수는 지난해 19만9590명에서 올해 19만3896명으로 5694명 감소했다. 고등학생 수도 20만3087명에서 19만7888명으로 5199명 줄었다. 각각 2022년과 비교하면 중학생은 1만1491명, 고등학생은 9500명 감소했다.

 

반면 특수학교 학생 수는 4497명으로 전년보다 5명 줄었지만 2022년과 비교하면 45명 증가했다.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도 장애 학생 교육 수요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각종학교 학생 수는 3326명으로 전년보다 39명, 2022년보다는 298명 늘어 9.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학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학급 수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올해 전체 학급 수는 3만7294학급으로 지난해보다 803학급 줄었다. 감소율은 2.1%로 학생 수 감소율(3.5%)보다 낮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는 학생 수가 4.9% 감소했지만 학급 수는 2.5% 감소에 그쳤다. 중학교 역시 학생 수는 2.9% 줄었지만 학급 수 감소율은 1.6%였다. 고등학교도 학생 수는 2.6% 줄었지만 학급 수 감소율은 2.4%로 이보다 낮았다.

 

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에 맞춰 단순히 학급을 줄이는 대신 교육과정 운영 안정성과 학생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을 고려해 학급 수를 적극적으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운영은 학급당 학생 수 감소로 이어졌다. 초·중·고 전체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지난해 23.3명에서 올해 23.0명으로 줄었다.

 

특히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20.8명으로 지난해보다 0.5명 감소했다. 2022년 22.4명과 비교하면 1.6명이 줄어 7.1% 감소했다. 중학교도 25.9명에서 25.6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고등학교는 24.7명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2022년 23.6명과 비교하면 오히려 증가한 수치로, 고교 단계에서는 여전히 학급당 학생 수 감소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수 역시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서울지역 학교 수는 총 2092개교로 지난해보다 15개교 줄었다.

 

감소분 대부분은 유치원이었다. 유치원은 지난해 740개원에서 올해 724개원으로 16개원이 감소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64개원이 줄어든 규모다. 원아 수 감소가 이어지면서 유치원 통폐합과 운영 조정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고등학교는 동작구 흑석고 신설로 1개교 증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저출생에 따른 학생 수 감소가 이어지고 있지만 흑석뉴타운과 같은 개발지역에서는 여전히 학교 신설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지역별 학생 분포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간 학생 수 편차 심화, 교원 정원 감축이라는 복합적인 상황 속에서도 학급 수 감소를 최소화해 교육여건 개선에 노력했다"며 "학생 수 중장기 추계를 바탕으로 적정 규모 학교 육성과 지역 간 교육격차 완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