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고양시, 행주대첩의 함성이 다시 울린다…‘제38회 고양행주문화제’ 13일 개막

투석전부터 드론불꽃쇼·역사체험까지…행주산성 일대서 이틀간 역사문화 축제 펼쳐져

2026 고양행주문화제 포스터

고양시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축제인 '제38회 고양행주문화제'가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행주산성 역사공원과 행주산성 일대에서 개최된다.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의 승전 정신을 기리고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고양행주문화제는 올해 '일상과 꿈을 이을 쐐기돌, 행주'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행주문화제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며 7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아름다운 한강 경관과 행주산성의 문화유산, 행주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행주대첩 투석전 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는 올해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주대첩 당시 왜군을 물리치는 데 활용됐던 투석 전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민 참여형 경기로, 올해는 일반부 22개 팀과 가족부 40개 팀 등 총 62개 팀, 약 600여 명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모집 시작 3일 만에 전 리그가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사전 신청 기회를 놓친 시민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2시부터 운영되는 '투석전 체험 경기장'에서는 누구나 참여해 실제 대회와 같은 방식으로 박진감 넘치는 투석전을 경험할 수 있다.

 

밤이 되면 행주산성 일대 하늘은 화려한 빛의 향연으로 물든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행주 드론불꽃쇼'에서는 불꽃장치를 장착한 800여 대의 드론이 한강 수상불꽃놀이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행주대첩 당시 승리를 이끈 신기전과 비격진천뢰 등 조선의 화기를 첨단 기술로 재현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드론불꽃쇼는 양일 모두 오후 8시 35분경 시작된다.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개막일인 13일 오후 8시에는 조선팝 장르를 개척한 서도밴드가 행주출정식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폐막일인 14일 오후 7시에는 민·관·군이 함께 만들어낸 승리의 서사를 담은 창작뮤지컬 '행주대첩'이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2025 고양행주문화제 '드론쇼'

이 밖에도 조선시대 인물들이 등장하는 마당극, 고양문화원의 전통공연, 거리예술단체 고양버스커즈 공연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가 행사장 곳곳에서 이어진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역사미션 게임-행주를 지켜라!'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행주산성과 행주대첩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는 모든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 AI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장군 캐릭터를 제작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도 제공된다.

 

또한 한국민속촌 출신 배우들이 참여하는 '행주맨돌마을'에서는 권율장군과 의병장, 밥할머니 등 역사 속 인물들이 등장해 관람객들과 함께 어울리며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선사한다. 행사장 곳곳에서 캐릭터들과 사진을 촬영하며 색다른 추억도 남길 수 있다.

 

체험마당에서는 신기전 만들기, 목판인쇄 체험, 연꽃무늬 부채 만들기, 도자 체험, 캐리커처와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시는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올해 모든 주요 프로그램을 오후 2시 이후로 편성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그늘쉼터와 휴게공간을 마련했으며, 장군 모양의 종이 썬캡도 무료로 제공해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먹거리 장터와 수공예 마켓, 공연과 휴식이 어우러진 풍류쉼터도 운영된다. 행사 참여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축제 화폐 '행주엽전'은 행사장과 인근 상점에서 할인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받는 데 사용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교통 편의도 강화했다. 축제 기간 대곡역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행사장을 경유하는 11번 시내버스도 증차된다. 다만 고양인재교육원과 행주산성 제1공영주차장 이용은 제한되며, 고양한강공원 주차장과 행주산성 제2공영주차장, 행주초등학교 운동장이 임시주차장으로 활용된다.

 

고양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행주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문화와 예술, 체험이 어우러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