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하남시, 청년이 직접 짜는 ‘2027년 예산’…정책 실험실 연다

우리동네 청년정책 실험실 홍보이미지(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청년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직접 진단하고 이를 해결할 예산 사업을 제안하는 실무형 워크숍을 추진한다. 단발성 의견 수렴에 그치던 기존 정책 제안 방식을 탈피해, 실제 시 예산 편성까지 책임지는 구조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하남시는 청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발굴을 위한 '우리동네 청년정책 실험실'을 마련하고, 오는 6월 1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을 단순한 정책 수혜자에서 지역 변화를 주도하는 정책 주체로 전환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가장 큰 특징은 제안된 아이디어가 실제 시정에 반영되도록 프로세스를 정교화했다는 점이다.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청년들의 아이디어는 청년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구체화되며, 심사를 거쳐 오는 2027년도 하남시 본예산에 편성될 계획이다.

 

워크숍은 6월 18일과 25일 총 두 차례에 걸쳐 하남시청에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하남시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 사이의 청년들이다.

 

교육 과정 역시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1회차에서는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개념과 우수 사례를 학습하고 지역 맞춤형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이어지는 2회차에서는 전문 퍼실리테이터(회의 촉진자)의 밀착 컨설팅을 통해, 추상적인 아이디어를 행정 문서인 '사업계획서' 형태로 고도화하는 과정을 거친다.

 

과정을 완수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제안서가 최종 채택될 경우 향후 청년주민참여예산 사업 관련 위원회나 활동가 선정 시 우선권이 부여되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이러한 하남시의 청년 참여형 예산 제도는 점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제안 과정을 거쳐 올해 운영 중인 '청년재정상담소', '일잘러 실무클래스', '청년에세이 살롱' 등의 사업은 관내 청년들의 자립 기반과 취업 역량을 돕는 대표적인 청년 주도형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하남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문제를 행정 제안으로 연결하는 경험은 성숙한 시민 주권의 출발점"이라며 "참신하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들이 예산과 시정에 전폭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 참여 신청은 공고문 내 온라인 접수 폼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 청년일자리과 청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