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Med 엑스포에 80개 사가 100부스 규모로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3일간 66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이는 전년보다 약 37% 증가한 규모다.
비즈니스 성과도 함께 집계됐다. 행사 기간 수출 상담액은 총 940억 원, 수출 계약 추진액은 507억 원을 기록했다. 현장에서는 업무협약을 통해 100만 달러 이상의 계약도 체결됐다.
킨텍스는 해외 바이어 유치 전략과 주관 기관의 운영 경험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K-Med 엑스포는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세와 호치민의 경제 중심지 특성을 고려해 현지 바이어 접점을 넓히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행사장에서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베트남 의료기기청은 '한·베 의료기기 규제 동향 세미나'를 열고 현지 인허가 정보를 공유했다.
수출 상담과 컨설팅도 병행됐다. 코트라는 1대1 수출상담회를 운영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기업별 맞춤형 수출 컨설팅을 제공했다.
지자체와 관련 기관의 공동관 참여도 이어졌다. 경기도와 성남시청, 강원테크노파크 등이 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홍보와 상담을 지원했다.
현지 바이어가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세라젬과 인바디 등이 참여한 의료기기 체험존이 운영됐고, 전시회는 '베트남 프리미엄 소비재전'과 함께 열려 연계 비즈니스 기회를 넓혔다.
이민우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가 국내 유망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에서 기술력을 확인받고 판로를 넓히는 기회가 됐다"며 "국내 의료기기 제조 기업의 수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플랫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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