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이 지난 5일 중국 상하이에서 상해한국상회·경남도 상해사무소 관계자들과 만나 현지 한국 기업의 투자 동향을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는 상하이와 인근 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경영 여건을 직접 청취하고, 국내 복귀·확장 투자·물류 거점 이전 등 잠재적 투자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해한국상회에서는 봉현준·박계주·홍석경 부회장, 김영 국장, 지홍순 과장, 김덕기 물류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상해한국상회는 상하이 및 인근 지역 한국 기업·기관·교민 사회를 대표하는 경제·교류단체로, 법률 상담·채용 정보·비자대행 등 지원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중국 현지 기업 환경 변화와 한국 기업의 투자 동향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관심 기업 발굴과 사전 네트워킹 방안, 현지 한국 기업의 경영 애로, 국내 복귀 및 물류 거점 이전 가능성 등이 주요 논의 주제였다.
미·중 갈등 장기화와 고율 관세 등의 영향으로 세계 공급망이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중국은 최대 소비 시장인 미국으로의 판로가 막히면서 생산 기반을 동남아·인도 등으로 다변화하는 흐름이 가속되고 있다. 이 같은 환경 변화 속에서 중국 내 한국 기업들의 거점 조정 수요도 늘고 있다는 것이 경자청의 판단이다.
이날 경자청은 간담회에서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을 기반으로 한 물류 경쟁력과 투자 환경을 소개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세계 2위 환적항을 중심으로 조성된 물류 거점으로, 진해신항이 완공되면 총 60선석 규모의 항만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중국 내 한국 기업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현지 경영 환경 변화 속에서 새로운 투자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상해한국상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중국 현지 한국 기업의 실질적 투자 수요를 발굴해 투자 유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자청은 중국 내 한국 기업의 공급망 재편·물류 효율화 수요를 앞으로 투자 유치 활동과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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