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11일 '2026 서울미래체육인재한마당' 개최
대학 실기고사 체험·대학생 멘토 상담 등 공교육 진학 지원 강화
서울 고등학생 1600여 명이 체육계열 대학 입시 실기고사를 미리 체험한다.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체육계열 진학 분야에서 공교육 중심의 실기 모의평가와 진학 상담을 제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취지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1일 서울시교육청학생체육관에서 176개교 1607명이 참여하는 '2026학년도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체육계열 대학 입학전형 실기고사 모의평가, 대학생 멘토링, 체력운동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실제 대학 실기고사와 유사한 방식으로 자신의 기록과 역량을 점검하고, 체육계열 진학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실기고사 모의평가는 체육계열 대학 전형에서 활용도가 높은 제자리멀리뛰기, 메디신볼던지기, 배근력, 10m 왕복달리기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제자리멀리뛰기와 배근력, 10m 왕복달리기는 디지털 측정 기구를 활용해 기록의 정확도를 높이고, 학생들이 자신의 실기 기록을 누적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은 2012년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운영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한 체육계열 대학 입학전형 실기고사 모의평가에서 출발했다. 이후 서울시교육청 지원을 통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확대됐다.
참가 대상도 점차 넓어졌다. 2022년부터는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가 아닌 일반고 학생도 참여할 수 있게 됐고, 2024년부터는 특성화고와 자사고를 포함한 서울 관내 모든 고등학교 학생으로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1451명이 참여하며 대규모 체육계열 진학 지원 행사로 자리 잡았다.
서울시교육청은 행사에서 축적되는 실기 모의평가 기록을 진학지도용 빅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 2024학년도 기록부터는 서울학교체육 포털 홈페이지에 공개해 학교 현장 교사들이 진학지도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진로 특강과 대학생 멘토링, 체력운동 체험 등을 통해 체육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 맞춤형 진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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