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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세월호 침몰사고 사칭 추가 스미싱 확인…주의 당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세월호 침몰사고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추가로 발송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미래부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사고 사칭 스미싱 문자는 현재까지 총 4건으로, 발견되는 즉시 차단하고 검경 등 수사기관에 실시간 통보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스미싱 문자에는 '세월호 침몰 그 진실은...http://ww.tl/news'라는 문구가 적혀있으며, 해당 메시지에는 인터넷주소(URL)를 포함하고 있다. 이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다운로드 되고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 기기정보, 문자, 통화기록 등을 탈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스마트폰에 설치된 정상 뱅킹앱을 가짜 뱅킹앱으로 교체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추가 설치된 악성앱으로 사용자의 금융정보가 빠져나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래부는 현재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통해 발견된 악성앱의 유포지 및 정보유출지는 즉시 차단하고 백신개발사에 악성앱 샘플을 공유해 백신을 개발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스미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인터넷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앞으로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점을 노려 이런 스미싱 문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래부는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고, 확인된 스미싱은 검경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있다. 국민들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만일 악성앱이 설치된 경우, 모바일 백신을 이용하거나 직접 삭제해 악성앱을 제거해야 한다.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앱을 삭제하기 어려운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118)으로 신고하면 2차 피해예방 및 백신앱 설치방법, 악성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2014-04-20 11:24:0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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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도 세월호 참사 애도 물결…각종 행사 취소·연기

IT 업계도 세월호 애도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게임 업계는 행사를 미루고 이동통신 3사는 경쟁사 비방전을 일시 중지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자회사 NHN블랙픽은 20일에 예정됐던 축구 게임 신작 '위닝 일레븐 온라인 2014'의 사전 공개 테스트 일정을 24일로 연기했다. NHN블랙픽 측은 "사전 공개 테스트 준비는 완료됐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국가적 애도에 동참하기 위해 서비스를 미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9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하기로 한 블레이드&소울의 첫번째 게임 방송 대회 '블레이드&소울 비무제:임진록'을 취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토너먼트 경기와 함께 프로 게이머 임요환 선수의 이벤트 경기와 홍진호 선수의 경기 해설이 열릴 예정이었다. 행사 재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세월호 여객선 침몰 참사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실종자들의 조속한 구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행사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른 기업들도 서비스 출시 일정을 미루거나 홈페이지에 추모 배너를 띄우며 세월호 참사 애도를 표하고 있다. 영업정지 중인 이통 3사는 모처럼 차분한 분위기다. 앞서 통신 업계는 경쟁사의 보조금 과다 지급 및 신규 가입자 불법 모집 의혹을 제기하며 날선 대립각을 세웠다. SK텔레콤과 KT는 LG유플러스를 불법 영업 혐의로 미래창조과학부에 신고하기도 했다. 이에 LG유플러스도 상대 회사의 위법 행위를 지적하는 등 최근까지도 치열한 공방을 거듭했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통신 3사는 사고 현장에 이동 기지국을 급파하며 침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업정지 관련 보도자료 발표도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권고도 있었지만 대형 참사를 맞아 시끌벅적한 행보는 자제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세월호 사건을 악용한 스미싱과 악성 루머 유포자를 색출해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보도 및 취재 과정에서 실종자 가족들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는 언론사에는 심의 규정 위반을 이유로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2014-04-20 11:22:37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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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품다' 가수 한영 편 대체 편성…털털한 모습 다시 화제

가수 한영의 KBS2 '세상을 품다' 속 털털한 모습이 화제다. 20일 KBS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오전 9시 '리얼 체험 세상을 품다' 한영 편을 대체 편성했다. 이는 2월 방송분으로 한영은 당시 캄보디아 악마의 냄새라고 불리는 리엘이라는 물고기를 체험했고 거침없이 물고기를 잡아서 먹는 모습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다. 한영은 중앙에 위치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호수, 톤레삽을 방문해 직접 물고기를 잡았다. 리엘은 크기는 작지만 한 번 그물을 올릴 때 그 무게만 1톤이기 때문에 주의를 요구한다. 그는 본격적인 리엘잡기에 앞서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었고 더위와 비린내를 견디며 현지인들과 열심히 작업했다. 이후 한영은 잡은 리엘로 캄보디아 전통음식인 프라혹 체험도 했다. 프라혹은 우리나라 생선 젓갈과 유사한 발효음식으로 캄보디아인들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19세기 이 냄새를 처음 접한 영국인은 악마의 냄새라고 표현할 정도로 프라혹은 비린내가 진동한다. 한영도 이날 방송에서 처음으로 맛보게 됐고 결국 상상을 초월하는 맛에 정신까지 혼미해지고 말았다. 한영의 적극적인 모습을 접한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목소리도 대단히 좋고 시청자들에게 기를 주는 거 같아요" "캄보디아의 가족들과 생활을 하는 것을 보고 한영 씨가 눈물을 글썽일때 저도 울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방송 많이 출연해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4-04-20 11:04:39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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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선덜랜드에 발목…모리뉴 감독 불만 표출. 기성용 결장

첼시, 선덜랜드에 불의의 일격 우승을 노리는 강호 첼시가 꼴찌 선덜랜드에 발목 잡히는 이변이 연출됐다. 첼시는 20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덜랜드에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베테랑 스트라이커 사뮈엘 에토오가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선덜랜드는 5분 뒤 신예 공격수 코너 위컴이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37분 리버풀에서 임차한 파비오 보리니가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해 역전승을 낚았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축하한다"는 말을 남발하며 "우리 선수들의 총력전을 축하하고 선덜랜드 선수들의 승리도 축하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주심과 심판위원장에게도 "마이크 딘 심판, 마이크 라일리 심판위원장의 믿을 수 없이 멋진 기량도 축하한다"고 덧붙여 판정 불만을 반어적으로 드러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75에 머물러 3경기를 남겨두고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리버풀(77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선덜랜드에서 뛰는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은 부상 때문에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2014-04-20 10:48:42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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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단말기 출고가 인하 바람 불까

최근 계속되는 통신시장 침체 분위기 속에 이동통신 3사가 단말기 출고가 인하 움직임을 적극 보이고 있다. 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18일부터 팬택의 주력 스마트폰 '베가 시크릿업'의 출고가를 기존 95만4800원에서 59만9500원으로 37% 인하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협의를 통해 'LG Gx'의 출고가 역시 89만9000원에서 63만8000원으로 30% 낮춘 바 있다. LG유플러스측은 고객의 단말 구매 부담을 대폭 낮추는 한편, 어려운 경영상황에 처한 팬택 스마트폰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팬택 단말기 출고가 인하를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출고가 86만원대의 고사양 스마트폰 '갤럭시S5'가 출시된데다 이통사들의 영업정지로 인해 통신시장이 냉각돼 내수 위주의 팬택이 스마트폰 판매 저조로 더 힘든 상황"이라며 "출고가 인하에 따른 팬택의 비용부담도 완화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KT 역시 팬택 베가 시크릿업의 출고가 인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우리도 베가 시크릿업의 출고가를 59만9500원으로 인하하는데 팬택과 합의했다"며 "팬택과 논의해 재고 보상금 등 부담을 완화시키는 방안도 협의했다"고 전했다. KT는 27일부터 시작되는 단독 영업을 앞두고 베가 시크릿업 외에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단말기 출고가를 낮출 수 있는 모델을 추가 검토 중이다. 다만 이번 베가 시크릿업 출고가 인하 움직임에 대해 팬택은 다소 난감해하는 모습이다. 출고가 인하가 판매 활성화로 이어지겠지만 재고 보상금과 선 구매 물량 등 남아있는 문제들이 협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LG유플러스와 KT 등 이통사들이 성급하게 출고가 인하를 발표한 것이 아니냐는 입장이다. 팬택 관계자는 "출고가 인하를 놓고 재고 보상금에 대한 부분이 협의중인 상황에서 베가 시크릿업의 출고가 인하 발표를 서두른 것은 아쉽다"면서 "LG유플러스측이 도와주려는 부분은 이해하지만 순서는 다소 잘못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이통사들이 막상 우리(팬택)를 돕기 위해서라면 선 구매 물량 등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줘야 하는데 이와 관련한 후속 조치 등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통사들이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요구도 있었던 만큼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단말기 출고가 인하 카드를 꺼내고 있다"며 "다만 최근 이통사 영업정지로 인해 어려운 제조사 상황을 감안하면 재고 보상금 부담, 선 구매 물량 제시 등은 이통사에서 짊어져야할 몫"이라고 강조했다.

2014-04-20 10:44:28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