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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세월호 관련 실종자 명예훼손,구조 허위사실유포 엄벌키로

경찰이 인터넷 공간에 '세월호' 실종자를 모욕하는 글과 구조관련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엄벌키로 하고 게시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19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와 페이스북 등 SNS에 실종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거나 구조 활동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퍼트리는 글들이 올라와 사이트 관리자에 해당 글을 삭제하도록 조치하고 게시물 IP와 닉네임 등을 확보해 추적 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무개념' 게시글이 실종자를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슬픔과 절망을 안겨줘 혐의가 가볍지 않다고 보고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또 경찰은 실종자를 사칭해 여객선 안에서 구조요청을 하는 내용으로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6건의 문자 메시지와 화면 캡처 등을 확보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전국 사이버수사요원에게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실종자를 모욕하거나 수색 활동에 차질을 주는 허위 사실을 퍼트리는 글을 발견하는 즉시 내사에 착수하도록 지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람은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고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엄중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2014-04-19 15:39:26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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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신성인' 세월호 승무원 박지영씨 시신 인하대병원 안치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들의 탈출을 돕다가 숨진 승무원 박지영(22·여)씨의 시신이 19일 인천 인하대병원에 안치됐다. 이날 오전 8시15분께 목포 한국병원을 떠난 박씨의 시신은 오전 11시40분께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운구됐다. 발인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박씨는 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역에서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학생에게 구명조끼를 양보하고 승객의 대피를 돕다가 변을 당했다. "왜 구명조끼를 입지 않느냐"는 한 학생의 물음에 박씨는 "승무원들은 마지막까지 있어야 한다. 너희들 다 구하고 나도 따라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사고 여객선에서 아르바이트하다가 숨진 김기웅(28)씨의 여자 친구인 세월호 승무원 정모(28)씨 시신은 지난 18일 오후 7시께 인하대병원에 운구됐다. 정씨는 이번 사고로 김씨와 함께 침몰 여객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올 가을 김씨와 결혼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정씨의 영결식은 오는 20일 오전 6시30분에 열린다. 시신은 부평승화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인천 길병원에 안치됐던 김씨 시신은 이날 영결식을 치른 뒤 인천시립 화장장인 부평승화원에 안치됐다. 정씨와 김씨의 유족은 이들의 영혼결혼식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4-04-19 15:11:53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