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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에 정치권 '올스톱' …"사고수습 먼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정치 일정을 전면 중단한 여야 정치권이 18일 구조 상황을 주시하면서 대책을 마련에 부심했다. 새누리당은 다음주 초 예정했던 6·4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미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매주 열던 주요당직자회의 대신 '세월호 사고대책특위' 회의를 개최했다. 황우여 대표는 회의에서 "우리 탑승객들이 포기하더라도 우리는 포기할 수 없다는 자세로 포기하지 말고 굳은 확신을 갖고 구조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위 위원장인 심재철 최고위원은 "관계 당국이 단 0.1%의 가능성이라도 놓치지 않고 구조해 주기를 바란다"며 "구조와 사고 수습이 제대로 될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여러가지 대책에 관해서는 야당과도 협조해서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특위 위원이 1명씩 교대로 진도 현장에 머물며 승객 가족과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사고 수습과 구조 지원 방안 등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사고대책단을 17일 대책위원회로 격상해 진도 현지, 안산 단원고, 안전행정부 중앙재해대책본부 등에서 현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날 최고위원회와 사고대책위원회간 연석회의를 열고 대책위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실종자 구조에 최대한 협력할 뜻을 밝혔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대통령과 정부는 우선 구조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정부가 노력하면 우리도 200%, 300%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04-18 13:54:33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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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홍가혜 인터뷰 진위 논란에 보도국장 사과 예정…일각에선 '허언증 환자' 주장도

MBN이 홍가혜 씨 인터뷰 진위 논란에 휩싸이자 보도국장이 사과할 예정이다. 18일 오전 MBN 뉴스는 세월호 사고를 보도하는 과정 중 자신을 민간인 잠수부라고 소개한 홍가혜씨 인터뷰를 내보냈다. 홍 씨는 인터뷰에서 "현장 정부 관계자가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 말했다"며 "민간 잠수부들과 관계자의 협조가 전혀 이루어 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장비 지원이 거의 제대로 되지 않아 수색 진행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실제 잠수부가 배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며 "언론에 보도되는 것과 현지 상황은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 씨의 인터뷰는 곧 거짓으로 드러났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과거 홍 씨가 한 거짓말에 대한 자료 및 증거들이 올라왔다. 일각에선 "허언증 환자에 가까운 사람을 사실 확인도 안 하고 인터뷰에 내보냈다"며 MBN의 보도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MBN은 "18일 오후 2시 '뉴스특보'를 통해 이동원 보도국장이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사과 방송을 내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MBN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홍 씨의 신원파악에 나선 상태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사과문을 게재할 예정이다. 홍씨의 인터뷰 내용과 관련해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7일까지 민간 잠수부들은 총 3회 투입된 결과 생존자가 있다는 보고는 없었다"며 "오늘도 민간구조단 70명이 소형선 2척을 이용 사고해역으로 출발하여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해양경찰은 현장에서 민간구조사의 투입을 막고 비아냥거린 사실은 전혀 사실과 다름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2014-04-18 13:41:35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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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본부 "세월호 선장이 3등 항해사에게 배 맡겨"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기 전에 선장이 3등 항해사에게 조타지휘를 맡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전남 목포시 서해지방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가진 중간 수사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재억 수사팀장은 이날 수사 진행 상황 발표 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세월호 선장이 침몰 전 3등 항해사에게 조타지휘를 맡겼다"며 "침몰 당시 선장의 정확한 위치에 대해서는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모(69) 선장이 세월호 침몰이 시작되는 시점에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배가 기울기 시작하자 올라왔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박 팀장은 "선장 근무 시간이 딱 정해져 있지는 않으나 사고 시점 당시에는 조타지휘를 직접 하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3등 항해사가 배가 기울고 있는 걸 알았는지'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원인으로 무게가 실리는 항로 변경 지점에서의 급격한 변침 여부에 대해서는 "사고 해역이 선박 변침점인 것은 맞다"며 "매우 급한 선회였는지 통상적인 선회였는지에 대해서는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변침이 세월호 침몰의 유일한 원인인지, 선박의 유지 관리상 하자가 있었는지 여러 면에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2014-04-18 12:19:29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