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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세월호 침몰 역대 최악의 사고될 듯"…중국 깊은 애도

"한국에서 전시가 아닌 평시에 발생한 사고 가운데 최악이 될 것 같다" 미국 주요 언론은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사고를 일제히 주요 기사로 다뤘다. 사고 직후 짤막한 국제소식으로 사고를 전하다가 희생자 대부분이 학생인 것과 피해 규모가 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예외 없이 머리기사로 사고를 전했다.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이번 여객선 침몰 사고가 전시 상황을 제외하면 한국에서 발생한 사고 가운데 최악의 참사가 될 것 같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사고 발생과 구조 작업 현황을 자세히 소개한 뒤 정부와 당국이 한때 368명을 구조했다고 발표했다가 이를 철회하는 등 정부 당국의 구조·대처 작업의 혼선을 꼬집었다. 뉴스전문케이블방송인 CNN은 사망자가 엄청나게 많음에도 어둠이 깔리고 기온이 떨어져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에 적잖은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해군의 발표를 인용해 미국 해군 상륙강습함 '본험리타드호'가 사고 현장에 투입돼 구조작업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CNN도 한국 정부가 한때 학생 전원이 구조됐다고 발표했다가 곧이어 철회하는 등의 소동으로 학부모들로부터 거센 항의와 원성을 샀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정부도 이번 여객선 침몰사고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2014-04-17 08:56:0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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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인터뷰 논란 덮은 10초 침묵…보도 진정성 시청자 '먹먹' 영상도 화제

JTBC 손석희의 침묵에 시청자도 먹먹 손석희 JTBC '뉴스9' 앵커의 진정성 있는 뉴스 보도에 시청자들도 함께 숙연해졌다. 손석희 앵커는 16일 방송에서 백점기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와 전화 인터뷰를 하던 중 한동안 말을 잊지 못하는 돌발 상황을 빚었다. 손석희 앵커는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한 백 교수의 견해를 듣던 중 "가장 어려운 질문 일 수 있는데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이 어느 정도 되느냐"고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이에 대해 백 교수가 "결론적으로 아주 희박하다"고 답하자 손석희 앵커는 수 초간 말을 잇지 못했다. 마치 전화 연결이 끊긴 듯한 상황이 발생했고, 오히려 통화를 하던 백 교수가 "여보세요?"라고 통화상태를 확인하는 이례적인 상황까지 발생했다. 앞서 특유의 감정을 자제한 침착한 태도로 뉴스를 소개하던 손석희 앵커는 30년 베테랑 방송인인 그에게서 좀처럼 보기 힘든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이날 낮 뉴스특보 중 후배 앵커가 인터뷰 논란을 빚어 '뉴스9' 오프닝에서부터 직접 사과를 했던 터라 손석희 앵커의 모습은 더욱 화제가 됐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아무리 날카로운 손석희 앵커라도 똑 같은 감정을 가진 사람인 것 같다" "손석희 앵커라 더 진정성 있게 보였다" "그런 상황에서 앵커라도 무슨 말을 할 수 있었을까. 정말 뭉클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 후 온라인에는 '손석희 10초 침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4-04-17 08:23:44 유순호 기자
정홍원 총리, 순방 귀국 후 사고대책본부 찾아…탑승자 가족 욕설·물세례 받아

정홍원 국무총리는 17일 새벽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본부가 꾸려진 진도 실내체육관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다. 중국과 파키스탄 순방을 마치고 전날 오후 10시께 전남 무안공항으로 귀국한 정 총리는 곧바로 목포의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긴급 사고대책 관계장관회의를 마치자마자 대책본부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가 0시30분께 체육관으로 입장하자 정부의 대처 방식과 구조 지연 등에 불만을 토로하는 가족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다. 가족들은 정 총리와 관계자들을 향해 "잠수정을 왜 투입하지 않느냐. 우리 아이들을 살려내라" 등의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에 정 총리는 "구조작업을 책임있게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육관 밖으로 나가려는 과정에서 이를 저지하는 가족들로부터 잠시 저항을 받았고, 2~3명이 뿌린 생수를 맞아 머리와 어깨가 젖기도 했다. 사고대책본부에서 10여 분간 머무른 뒤 자리를 옮긴 정 총리는 일단 서울로 돌아와 계속 구조활동을 지휘하기로 했다. 앞서 정 총리는 서해해경청에서 열린 회의에서 "후진국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는데 정말 안타깝고 괴롭다"며 "구조 활동을 날 샐 때까지 기다릴 게 아니라 바로 즉각 시행해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2014-04-17 08:21:07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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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참사'…세월호 침몰 6명 사망·290명 실종·179명 구조…생존자 아직…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남서쪽 3㎞ 해상에서 수학여행길에 오른 고교생 등 475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 사고로 17일 오전 1시30분 현재 6명이 숨지고 290명이 실종됐으며 179명이 구조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475명의 탑승자 중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4명이 포함돼 있다. 해경은 날이 어두워지면서 한때 중단했던 선체 수색작업을 조명탄을 쏘며 재개했으나 침몰 여객선 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인천을 떠나 제주도로 향하던 6천825t급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중'이라는 급박한 사고 소식을 전한 때는 16일 오전 8시58분경이며 여객선은 이후 2시간20여분만에 완전 침몰했다. 한 학생은 엄마와 마지막 통화에서 "엄마 구조대 왔으니 끊을게"라는 말을 남겨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구조에 나선 해군과 해경, 어민들은 눈앞에서 가라앉는 여객선을 보면서도 이들의 목숨을 구하지 못했다. 사고가 나자 민·관·군·경은 경비정과 함선, 어선 등을 동원하고 해군 특수부대와 해경 요원 등을 투입해 실종자 구조 및 수색에 총력을 기울였다. 미국 해군 상륙강습함 '본험리타드호'도 투입됐다. 실종자 수색작업은 날이 밝으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해경은 17일 해경 특공대와 해군 잠수부 8명을 투입한 데 이어 날이 밝자 민간 어선을 동원해 선체와 사고 지점 주변의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시야가 흐리고 조류가 강해 난항을 겪고 있다. 해경은 이날 오전 0시 30분 물흐름이 멈춘 정조 시간에 맞춰 선체 수색을 진행했지만 강한 조류 때문에 1시간 만에 철수했다. 현재 사고 지점의 기상 상태는 초속 4.9m의 약한 바람이 불고, 파고는 1m 내외로 잔잔한 편이지만 오전부터 비가 예보돼 수색작업이 어려워질 수 있다. 해경은 실종자 대부분이 선체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사고가 발생하자 "해군과 해경 인력 및 장비, 모든 구조선박 등을 활용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오후에는 중대본을 직접 찾아 "학생들과 승객들이 불행한 사고를 당하게 돼서 참담한 심정"이라며 "생존자가 있을 것 같으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안전행정부는 강병규 장관을 본부장으로 범정부 차원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 가운데 해양수산부와 교육부 등도 자체 수습대책본부를 꾸려 운영에 들어갔다. 수사본부를 설치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일부 구조 승객이 "'쿵' 소리가 나더니 배가 갑자기 기울었다"고 진술한 가운데 기관장 등 여객선 승무원 등을 불러 사고 원인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침몰한 여객선 인양작업은 이르면 18일 오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사고 현장을 방문해 상황 파악 등에 나섰고 당별 대책위원회를 구성, 사고 수습 및 대책 마련을 위해 긴박하게 움직였다.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경선 후보들은 일정을 모두 중단하고 진도로 급히 내려갔다. 부산과 충북 등의 예비후보들도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한편 중대본은 한때 구조자 수를 368명으로 발표했다가 오후 들어 실종자 수를 293명이라고 발표하는 등 구조자 및 실종자 수 등 집계에 혼선을 빚어 대형사고 수습에 치명적인 허점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받았다. 단원고와 관할 경기도교육청도 한때 "학생 전원이 구조됐다"고 발표, 자녀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학부모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2014-04-17 07:16:18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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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새벽 2시 6명 사망·290명 실종 '대참사'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 남서쪽 3㎞ 해상에서 수학여행길에 오른 고교생 등 475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 사고로 17일 오전 1시30분 현재 6명이 숨지고 290명이 실종됐으며 179명이 구조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475명의 탑승자 중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4명이 포함돼 있다. 해경은 날이 어두워지면서 한때 중단했던 선체 수색작업을 조명탄을 쏘며 재개했으나 침몰 여객선 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인천을 떠나 제주도로 향하던 6825t급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중'이라는 급박한 사고 소식을 전한 때는 16일 오전 8시58분께. 여객선은 이후 2시간20여분만에 완전 침몰했다. 한 학생은 엄마와 마지막 통화에서 "엄마 구조대 왔으니 끊을게"라는 말을 남겼다. 결국 실종자를 포함한 탑승객들은 사고 신고 접수 이후 순식간에 침몰하는 선체와 함께 연락이 끊겼다. 구조에 나선 해군과 해경, 어민들은 눈앞에서 가라앉는 여객선을 보면서도 이들의 목숨을 구하지 못했다. 사고가 나자 민·관·군·경은 경비정과 함선, 어선 등을 동원하고 해군 특수부대와 해경 요원 등을 투입해 실종자 구조 및 수색에 총력을 기울였다. 미국 해군 상륙강습함 '본험리타드호'도 투입됐다. 안전행정부는 강병규 장관을 본부장으로 범정부 차원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 가운데 해양수산부와 교육부 등도 자체 수습대책본부를 꾸려 운영에 들어갔다. 수사본부를 설치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일부 구조 승객이 "'쿵' 소리가 나더니 배가 갑자기 기울었다"고 진술한 가운데 기관장 등 여객선 승무원 등을 불러 사고 원인 등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침몰한 여객선 인양작업은 이르면 18일 오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중대본은 한때 구조자 수를 368명으로 발표했다가 오후 들어 실종자 수를 293명이라고 발표하는 등 구조자 및 실종자 수 등 집계에 혼선을 빚어 대형사고 수습에 치명적인 허점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받았다. 단원고와 관할 경기도교육청도 한때 "학생 전원이 구조됐다"고 발표, 자녀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학부모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2014-04-17 02:05:20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