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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침몰 여객선 사망자 3명 368명 구조…100여명 탈출 못한 듯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고교생 등 477명이 탄 여객선이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서 침몰했다. 이들 중 여성 승무원 1명과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 수학여행에 나선 단원고 학생 1명이 사망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세월호에 탑승했던 여성 승무원 박지영(27·여·경기도 시흥)씨가 치료도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전 11시47분께 목포 한국병원에 이송된 남성 1명이 심폐소생술을 받던 중 3분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20대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2시 현재 세월호에 탑승한 477명 중 368명을 구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가운데 60명은 진도 실내체육관으로, 14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88명이 구조돼 진도 팽목항으로 1차 이동한 데 이어 206명이 추가로 이송 중이서 74명과 294명을 더하면 모두 368명의 생존이 확인된 셈이다. 그러나 침몰한 세월호 선내에 잔류·실종자가 100여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며 사망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날 우려도 있다. 부상자는 현재까지 중상 5명, 경상 22명 등 47명으로 진도와 목포 한국병원, 해남종합병원에 이송됐다. 6825t급 청해진 소속 여객선 세월호는 오전 8시 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침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세월호는 전날 오후 9시께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로 향하는 길이었다. 여객선에는 3박 4일 일정의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교사, 승무원 등 모두 477명이 탔으며 차량 150여대도 싣고 있었다. 배에서 공연하는 필리핀 여성 가수 2명도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접수 뒤 해경과 해군, 서해어업관리단, 민간인 등이 40여척의 어선과 경비함, 헬기 등을 동원해 구조에 나섰다. 해경은 목포항공대 소속 헬기와 경비함정 16척을 동원했다. 해군도 유도탄고속함 1척과 고속정 6척, 해상초계가 가능한 링스헬기 1대를 투입했다. 구조된 승객들은 침몰 전 '꽝'하는 소리가 난 뒤 배가 좌현으로 기울기 시작해 2시간여 만에 완전히 침몰했고, 배가 거의 직각에 가까울 정도로 기울어질때쯤 "뛰어내리라"는 선내 방송에 따라 대부분 뛰어내렸다고 밝혔다. 승객들은 '꽝' 소리가 암초에 부딪혀서 발생한 소리인지, 선체 내부에서 발생한 소리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1994년 건조된 세월호는 길이 146m, 폭 22m 규모의 여객선으로 여객 정원 921명, 차량 150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52개를 동시 적재할 수 있는 대형 카페리다.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는 지난해 2월 인천~제주 항로에 투입돼 현재 주 2회 왕복운항하고 있다. 15일에는 짙은 안개 때문에 출항이 지연돼 예정 출항시각보다 2시간여 늦은 오후 9시께 인천에서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04-16 14:19:28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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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트윈스 시즌 초반 시련…전반기 징크스 깨고 부활하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시즌 초반 깊은 시련을 겪고 있다. 팀이 12경기를 치르는 동안 4차례나 연장전을 치르며 체력을 소모했고, 4경기에서 1무 3패를 당해 팀 분위기도 침체됐다. 올해 프로야구에서 나온 6번의 연장전 중 4차례가 LG의 경기다. 지난해 연장전에서 5승 2패로 강했던 모습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연장전 투타 성적을 살펴보면 '질 수밖에 없는 게임'이었다. LG 타선은 연장전(10회∼12회)에서 30타수 4안타(타율 0.133)로 부진했고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했다. 반면 투수진은 연장전 9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33타수 10안타(피안타율 0.303)를 허용하며 6실점(연장전 평균자책점 6.00)했다. 15일까지 LG는 팀 타율 0.278, 팀 평균자책점 4.99를 기록 중이다. 단순하게 시즌 초반 부진으로 치부할 수 있지만 멀리보면 LG에겐 독이다. LG가 치른 최근 7경기 중 4경기가 연장전으로 이어지면서 선수단에 과부하가 걸린 것이다. 특히 LG의 불펜진은 올 시즌 9개 구단 중 두 번째로 많은 이닝(54)을 소화하며 세 번째로 많은 투구 수(928개)를 기록했다. 이용철 KBS 해설위원은 "연장전이 주는 가장 큰 피해는 불펜 소모"라며 "LG의 경우, 불펜을 소모하고도 승리하지 못해 타격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 연장전 덫에 빠진 LG트윈스가 전반기 징크스를 깨고 부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4-04-16 14:09: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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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신인답지 않은 완벽함…컴백쇼로 성장 가능성 입증

'대세돌' 엑소의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1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백현·루한·디오·타오·첸·세훈·수호·크리스·시우민·카이·레이·찬열)가 8000여 명의 관객과 마주하며 화려한 컴백쇼를 열었다. 이날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엑소의 몸짓과 손짓 하나하나에 열광했다. 특히 공연 시작 2시간여 전부터 공연장 주변은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신인답지 않은 완벽함 엑소는 새 앨범 타이틀곡 '중독'과 수록곡 '런' 등 신곡 무대와 함께 '으르렁' '늑대와 미녀' '히스토리' '마마' '좋아좋아'에 이르는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을 열광케 했다. 시작부터 강렬했다. 엑소는 특유의 절도 넘치는 퍼포먼스와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는 '늑대와 미녀'와 '히스토리'로 포문을 열었다. 팬들은 폭발적인 함성으로 화답했다. 멤버들은 이번 컴백쇼가 오랜만에 성사된 팬들과의 만남인 만큼 무대 곳곳을 누리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스탠딩석에서는 엑소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관중이 몰리며 실신하는 팬이 나오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마치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 H.O.T의 공연을 연상케 할 정도였다. 팬과 토크쇼를 진행하며 잠시 숨을 고른 엑소는 '마마'의 무대에서 유닛과 완전체의 완벽한 조화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엑소는 히트곡 '으르렁'과 리메이크곡 '좋아좋아'에 이어 신곡 '런'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중독' 무대였다. 이들은 12명이 따로 또 같이 열창하고 퍼포먼스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데뷔 2년차 신인답지 않은 완벽한 무대였다. ◆음반시장 넘어 공연계 블루칩 엑소의 성장속도는 LTE급이다. 국내외 음반시장 장악에 이어 콘서트 시장에서도 돌풍의 중심으로 올라섰다. 지난 10일 엑소 컴백쇼 티켓 응모와 당첨확인을 진행한 삼성뮤직 사이트는 접속자 폭주로 한동안 접속이 차단되는 사태를 겪었다. 응모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 '엑소 컴백쇼' 티켓은 10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으로 등록되는 모습까지 발견됐다. 그러나 이는 예고에 불과했다. 엑소가 다음달 24~25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하는 첫 단독 콘서트 '엑소 프롬 엑소플래닛 - 더 로스트 플래닛'을 열고 총 2만 명 이상의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하지만 콘서트 티켓 구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공연장에서 만난 한 여고생은 "첫 단독 콘서트라는 점에서 무척 기대된다"며 "친구들과 티켓 예매를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엑소 단독 콘서트 예매 티켓팅 대행'이라는 글까지 등장하고 있다. ◆아이돌 그룹 새역사 올해 데뷔 2년차 엑소의 행보는 예측 불가다. 앨범 판매량은 물론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 엑소는 지난해 발매한 정규 1집 'XOXO'를 100만 장 이상 팔아치우며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100만장 돌파 기록은 김건모 7집, god 4집 등이 발표된 2001년 이후 12년 만이다. 여기에 12월 발매한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도 43만장이 판매되며 명실공히 최고의 음반킹다운 파워를 보여줬다. 여기에 '늑대와 미녀' '으르렁' '12월의 기적'으로 3연속 히트를 기록하며 음반·음원·음악방송에서 모두 1위를 휩쓰는 활약을 펼쳤다. 또 '멜론 뮤직 어워드'와 '2013 MAMA'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중국에서도 '바이두 페이디엔 시상식'에서 '2013 바이두 인기그룹상', '음악풍운방 신인성전'에서는 '2013 최고 그룹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과 중국의 연말 시상식을 석권했다.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K-팝 1위에도 올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스타임을 확인케 했다. 한편 엑소는 엑소-K, 엑소-M으로 나눠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컴백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엑소-K는 오는 18일 KBS2 '뮤직뱅크'에서, 엑소-M은 오는 19일 중국 CCTV '글로벌 중문음악 방상방'에서 각각 신곡 첫 무대를 펼친다. 새 음반은 한국어와 중국어 2개 국어 버전으로 오는 21일 발매된다.

2014-04-16 13:51:4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