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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6개월만에 또 관람료 인상…영화관 줄인상하나

코로나19 이후 한산한 영화관/메트로 손진영 CGV가 4월 2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1000원 인상한다. 지난해 10월 인상에 이어 반년만이다. 이에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관람료 인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CGV는 1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영화산업이 고사 직전에 처함에 따라 위기 극복을 위해 4월 2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1000원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성인 2D 영화 일반 시간대를 기준으로 영화 관람료는 주중 1만3000원, 주말 1만4000원으로 조정된다. 3D를 비롯한 IMAX, 4DX, ScreenX 등 기술 특별관 및 스윗박스 가격도 1000원씩 일괄 인상된다. 장애인이나 국가 유공자에 적용되는 우대 요금은 인상 없이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CGV 측은 극장은 물론 투자·배급사, 제작사 등 영화 산업 전반이 고사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달 19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전체 극장 관객수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가동을 시작한 200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매출액도 2005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관객 수를 비교했을 때는 2020년은 전년 대비 73.7% 줄어 6000만명에도 이르지 못했다. 2021년에도 코로나19 3차 유행 여파가 지속돼 1~2월 누적 관객수는 2019년 대비 87.9% 감소하며 관객 감소폭은 오히려 더 증가했다. 이는 고스란히 한국 영화산업 생태계 전반의 위기로 돌아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객이 급감하면서 배급사들은 기대작 개봉을 연기하고, 극장 개봉을 포기한 채 OTT로 직행하는 사례도 늘었다. 매출이 급감하면서 적자를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는 영화 관련 업체들이 늘고 있으며 종사자들도 속속 업계를 떠나는 추세다. CGV의 관람료 인상에 다른 멀티플렉스 영화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CGV가 관람료를 1000원 인상하자 멀티플렉스 영화관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도 관람료를 1000원씩 올린 바 있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측 모두 "관람료 인상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CGV는 지난해 국내 매출 3258억원, 영업손실 203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가장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일부 직영점의 일시 영업중단, 자율 무급 휴직 등 필사적인 자구노력을 시행하고 있지만 적자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CGV #영화관 #관람료 #인상 #영화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18 15:08: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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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일 풀무원 전략구매실 팀장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 환대 받길"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이 화재 후 새롭게 준공한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 공장에서 생산한 풀무원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을 들고있다./풀무원 풀무원에는 많이 팔릴수록 적자가 나는 제품이 있다.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이다. 풀무원은 지난 2011년부터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자 콩나물 공장인 '강화도 우리마을'과 MOU를 체결했다. 재배 및 포장 기술을 지원하며, 생산량의 50%를 구매하고 있다. 단순히 금전·물질적인 지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장애인 50명이 스스로 돈을 벌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일할 수 있도록 자립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지난 2월부터는 강화도 우리마을의 콩나물에 새 브랜드인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을 붙여 지난 2월부터 전국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앞서 강화도 우리마을은 2019년 화재로 전소했다가 2년여 만에 각계 성금으로 신축된 바 있다. 화재로 모든 것이 타버린 뒤, 발달장애인 근로자 50명이 일자리도, 희망도 함께 불타 사라진 줄 알았지만, 각계에서 구호의 손길을 내밀어 20억원의 성금이 모였다.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 사업에 참여한 풀무원 전략구매실 제조식팀 홍경일 팀장, 배민환 사원은 이를 '아름다운 기적'이라고 칭했다. "공장으로부터 '화재로 사업장이 전소해 발주한 콩나물을 납품할 수 없다'는 연락을 받고 풀무원은 바로 다음날 후원금을 가지고 방문했습니다. 우리마을을 단순히 지원의 대상이 아닌 동반성장의 파트너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풀무원 외에도 다양한 곳에서 지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인천소방본부 소방관들이 매일 119원씩 모아둔 기금 1000만원을 우리마을에 기부했다. 방송과 신문에 우리마을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되자 익명의 후원자들의 후원금이 모여졌다. 지역 주민들이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을 후원줬으며, 강화지역 초등학생들이 용돈을 모아서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풀무원 전략구매실 제조식품팀 홍경일 팀장/풀무원 화재 후 가장 먼저 연락을 취한 풀무원은 콩나물사업장이 재건될 때까지 일자리를 잃은 근로장애인들을 위해 버섯소분사업을 제공하여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콩나물사업장의 신축도 설계 및 건축, 설비에 이르기까지 풀무원의 특허기술과 전문인력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2020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신축한 콩나물사업장이 준공승인을 받았습니다. 많은 분의 사랑과 정성으로 우리마을에 아름다운 기적이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마을 콩나물은 고품질 친환경 제품으로도 가치가 있지만, 여러 의미를 지닌다. 풀무원은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을 자사의 사회공헌 대표 브랜드인 '로하스투게더' 1호 제품으로 출시했다. 로하스투게더는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표방하는 풀무원의 사회공헌 브랜드다. "우리마을 콩나물은 품질 좋은 친환경 콩나물을 건강한 먹거리로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일차적인 의미 외에 발달장애 성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착한 소비라는 이차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발달장애인에게 노동은 단순히 돈을 번다는 의미를 넘어 세상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사회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간다는 중요한 뜻을 담고 있습니다." 강화도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풀무원 우리마을 콩나물 공장 50명의 근로장애인 중에 17명이 콩나물사업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콩나물사업팀 외에 직업재활팀에서 일하는 근로 장애인들은 단순임가공사업으로 부품조립을 하는데 생산성이 낮지만 콩나물 생산 수익금으로 50명의 근로장애인 모두에게 최저시급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다. 현행 최저임금법에 따르면 작업능력이 비장애인의 70% 이하인 장애인에게는 최저임금을 주지 않아도 된다. 발달장애인의 근로생산성이 비장애인보다 떨어지는 현실에서 동등한 임금을 지급하면 적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풀무원 측은 발달장애인의 자활을 위해 기획된 사업인 만큼, 이를 감수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안전한 작업장에서 수행 가능한 업무를 반복적으로 훈련하며 긍정적인 지지를 해주면 충분히 훌륭한 직업인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장애인과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편견 없이 장애인들이 직업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 사업장 전경 작업환경에서도 근로장애인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다. 새로 지어진 공장은 발달장애인이 근무하기 위한 조건 및 환경도 갖추었다. 신축한 콩나물사업장은 발달장애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중복되는 동선이 없도록 최대한 단순하게 작업동선을 배치했다. 위험요소에 발달장애인이 접근할 수 없도록 안전커버와 안전표지를 설치하고, 직업훈련교사가 작업에 대한 반복적인 직무훈련을 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의 집중시간 및 체력을 고려하여 근무시간과 휴게 시간을 배치했다. 홍 팀장은 "발달장애인들의 삶의 터전이 많은 사람의 정성으로 재건된다는 것은 그동안 사회에서 배제되고 주변인으로 내몰렸던 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환대받고 존중받는 것을 의미하기에 더욱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18 15:06:4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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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콜드트레인팩토리, 스마트 물류 사업 협력

18일 스마트 물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광석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부대표(왼쪽)와 서용식 콜드트레인팩토리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정KPMG 삼정KPMG가 콜드트레인팩토리와 18일 역삼동 삼정KPMG 본사에서 스마트 물류 확산과 물류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물류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물류의 모든 과정에서 자원 및 물류 이동을 효율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협약식에는 김광석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부대표와 서용식 콜드트레인팩토리 대표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스마트 물류센터 개발 및 운영플랫폼 구축, 스마트 물류 비즈니스모델 개발 및 개발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 발굴수행뿐만 아니라 물류산업 육성을 위한 법제도 개선작업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삼정KPMG 부동산자문팀은 회계사, 감정평가사, 공인중개사, 전문 PM 및 컨설턴트 출신 등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물류센터 개발자문부터 매입 및 매각자문, 부동산 개발전략 수립 및 컨설팅 자문, 재무타당성 검토 등 기업 부동산 및 수익형 부동산 매입·매각 등에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콜드트레인팩토리는 다양한 산업분야에 접목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등 첨단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물류 개발을 선도하는 개발·PM 전문기업이다. 스마트물류개발의 PM 및 사업타당성분석, 물류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한 정보제공 등 물류 전반에 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광석 삼정KPMG 재무자문부문 부대표는 "정부에서도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스마트 물류는 물류센터의 첨단화를 통해 생산성 및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성을 증대시킨다"며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과 물류강국 구현을 목표로 스마트 물류 확산을 위해 양사가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용식 콜드트레인팩토리 대표는 "최근 급성장한 온라인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여러 산업들로 확장되고 있다"며 "각 분야별 전문기업으로 이루어진 스마트물류 얼라이언스에 삼정KPMG가 참여해 다양한 산업과 연계한 새로운 생태계를 함께 모색할 수 있게 됐으며, 콜드트레인팩토리가 추구하는 스마트 물류 개발 컨셉인 수요자중심형, 지역거점형 개발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정KPMG #콜드트레인팩토리 #스마트_물류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3-18 15:05:1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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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내부통제 강화 위해 상근감사위원 선임

KB증권 CI. KB증권이 대고객 신뢰 강화와 컴플라이언스 및 내부통제 관련 프로세스 강화를 위해 민병현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신임 상근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이 예고되는 등 소비자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컴플라이언스 및 내부통제 관련 프로세스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업권 내에서 지속 제기되고 있다. KB증권은 상근감사위원 체제로 전환해 감사업무 총괄 임원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할 예정이다. 감사위원회가 있음에도 상근감사위원을 선임하려는 이유는 업무효율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근감사 형태는 감사총괄 집행임원처럼 정보접근성이 뛰어나 업무 파악에 유리하면서도 등기임원으로서 경영에 필요한 의사결정의 대부분을 동시에 참여할 수 있어 선제적인 관리 및 대응이 가능하다. 금융감독원에서 30여년간 근무했던 민병현 상근감사위원은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서 정한 모든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특히 금융감독원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 출신으로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감독·검사 관련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 CFA, AICPA, FRM 등 금융관련 전문자격증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단순히 감사업무를 넘어 증권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를 보유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선임으로 향후 경영진의 활동에 대한 상시적 내부통제 및 적극적 감사활동 등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B증권 #상근감사위원 #내부통제 #고객신뢰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3-18 15:05:1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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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꿀벌 70회 날개짓 담긴 농심 '꿀꽈배기'

꿀꽈배기/농심 1972년 첫 출시된 꿀꽈배기는 국산 아카시아꿀을 사용해 은은하고 부드러운 단맛으로 꾸준히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로 출시 49년째를 맞은 꿀꽈배기는 스낵이 짭짤하고 고소해야 인기를 끈다는 통념을 깨고 출시 이듬해 500만개 이상 판매고를 기록하며 스낵 시장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수많은 신제품이 생기고 없어지기를 반복하지만 꿀꽈배기는 자체 경쟁력으로 반세기 가까운 시대를 소비자와 함께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18일 농심에 따르면 꿀꽈배기는 최근 몇 년 동안 TV광고 하나 없이 제품이 가진 맛과 브랜드 파워로 연간 3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꿀꽈배기의 누적 판매량은 2020년 기준 31억개를 돌파했다. 국내 스낵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30억개를 넘어선 제품은 81억개를 돌파한 새우깡(1971년 출시)을 비롯해 손에 꼽을 정도다. 출시 초창기 꿀꽈배기 제품/농심 ◆2만4000송이의 꽃에서 나온 꿀 농심 측은 꿀꽈배기의 장수 비결을 '국산 꿀'로 꼽았다. 출시 당시 '꽈배기'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가 달콤한 스낵임을 강조하기 위해 '꿀' 자를 붙였다. 제과제빵에 흔히 쓰이는 설탕과 차별화된 원료가 필요했고, 농심은 꿀꽈배기 연구개발 과정에서 단맛의 핵심 원료를 출시 직전까지 고민했다. 꿀꽈배기 개발 당시 인공사양꿀·시럽을 사용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농심은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위해 천연 아카시아꿀 사용을 결정했다. 설탕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맛과 영양 면에서 월등한 벌꿀이 제격이라는 판단이었다. 당시 주요 양봉시설을 둘러본 결과 생산량이 가장 많은 아카시아꿀을 쓰기로 결정, 생산에 착수했다. 이 같은 결정은 현재 꿀꽈배기의 경쟁력이 됐다. 실제로 꿀꽈배기 한 봉지(90g)에는 아카시아꿀 약 3g이 들어가는데 이는 꿀벌 한 마리가 약 70회에 걸쳐 2만4000송이의 꽃을 찾아다녀야 모을 수 있는 양이다. 꿀벌은 하루에 40~50회 외출해 꽃을 찾아다닌다. 한 번에 30~60㎎의 꽃꿀을 운반하며, 벌통에서 4㎞까지 날아다닌다. 1g의 꿀을 모으기 위해 20회에 걸쳐 8000송이의 꽃을 찾아다녀야 한다. 꿀벌은 1㎏의 꿀을 모으기 위해서는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거리인 4만㎞를 날아다닌다. 양봉농가에서 아카시아 꿀을 체밀하는 모습/농심 ◆달콤한 꿀꽈배기의 달콤한 상생 농심의 국산 꿀 구매는 양봉업계의 판로로 이어진다는 측면에서 '달콤한 상생'으로 불리고 있다. 아카시아꿀은 매년 6월 전국 각지에서 채밀돼 7월부터 시장에 나온다. 농심은 주기적으로 5~6월이 되면 전국 벌꿀 생산지를 돌며 산지조사를 벌이고 있다. 매년 7~8월경에 국내 3만여 양봉 농가로부터 연 평균 170여톤의 국산 아카시아꿀을 꾸준히 구매한다. 농심은 1972년 꿀꽈배기 출시 이래로 지금까지 국산 아카시아꿀만 고집해오고 있다. 농심이 그간 구매한 꿀은 8000톤을 넘어섰는데, 스낵업계 최대 수준일 뿐 아니라 국내 연간 아카시아꿀 생산량의 25%에 해당한다. 이는 기업과 농가의 대표적 상생 사례로도 꼽히고 있다.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은 "국내 아카시아꿀의 30% 정도가 기업과 마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이를 더욱 확대해나가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며 "농심처럼 기업이 국산 꿀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면 3만여 양봉농가는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매운꿀꽈배기 ◆국내 스낵시장 '대표 브랜드'를 꿈꾸다 농심은 꿀꽈배기를 국내 스낵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제품군을 확대 시도를 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 2014년 농심은 새우깡 다음으로 매출이 높은 꿀꽈배기의 제품군을 확장함으로써, 메가브랜드 창출을 목표로 '매운 꿀꽈배기'를 출시했다. 매운 꿀꽈배기는 기존 국산 아카시아 꿀로 만든 꿀꽈배기에 매운 고추장과 하바네로 고추, 하늘초 고추의 분말을 넣어 달콤함과 매콤함이 잘 어우러진 신개념 스낵이다. 꿀꽈배기 봄 한정 패키지 현재는 꿀꽈배기와 땅콩꽈배기 두 종류를 시중에 판매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꿀꽈배기 봄 한정 패키지'를 출시하고 있다. 봄한정 패키지는 벚꽃 배경에 목련과 개나리, 진달래 등 세 가지 꽃의 이미지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각 꽃의 꽃말과 함께 '너는 하나밖에 없는 귀한 사람이니까', '네가 걷는 내일도 꽃길이었으면' 등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넣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18 15:04:4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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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착한 경영, 가치소비가 뜬다

기업의 ESG(친환경·사회적책임경영·지배구조개선) 경영이 자본시장과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철학이 사회적 패러다임으로 부상함에 따라 기업들이 ESG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는 대표가 진두지휘하는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제품 패키지를 친환경 소재로 전면 교체하는 등의 방법으로 ESG 경영에 동참하고 있다. ESG 역량이 회사의 평가 지표로 평가될 정도로 위상이 높아진 만큼 별도 조직을 신설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보듬는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다문화가정, 장애우, 결손가정 , 독거노인 등을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인정하고 이들에게 사회안전망을 제공하는 활동을 당연한 의무로 생각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관련기사 3면] 지난 1월 18일 세븐일레븐 본사(서울 수표동 소재)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 10년을 위한 2030 ESG 경영 선포식'에서 (앞줄 왼쪽 두번째)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ESG 경영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세븐일레븐 가장 적극적으로 ESG 경영을 펼치는 채널은 소비자와의 접점이 많은 편의점 업계다. GS25는 가맹 경영주와의 소통 확대, 신뢰 구축 등 사회적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자율분쟁조정위원회'를 지난달 발족했다. BGF리테일은 홍정국 BGF 대표와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이끄는 ESG경영위원회를 출범했다. 지난 BGF그룹이 지난 2월 23일 서울 삼성동 BGF 사옥에서 ESG 경영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이건준(오른쪽에서 다섯 번째), 홍정국(오른쪽에서 네 번째) 공동 위원장과 전담 리더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BGF리테일 코리아세븐은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ESG 조직을 테스크포스(TF) 형태로 꾸렸으며 올 초 핵심 추진 전략을 공표했다. 세 회사 모두 환경 및 사회적 책임, 주주가치 제고 등 ESG 경영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대신 친환경 상품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정책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식음료업계에서는 남양유업이 이광범 대표를 주축으로 생산, 마케팅, 홍보 등 총 10개 팀의 인원들로 구성한 ESG 추진 위원회를 출범했다. 글로벌기준 ESG 중요도/메트로 DB 참치선단을 보유한 동원산업은 친환경적이고 윤리적 방법으로 수산물을 가공, 유통하는 업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앞서 해양관리협의회(MSC)로부터 '지속 가능한 어업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과거 친환경 트랜드나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해오던 사회공헌활동은 선택적이고 범위가 제한적이었으나 지금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필수 요소가 됐다"고 입을 모은다.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담아 소비하는 '미닝아웃' 트렌드가 확산한 것도 ESG 경영을 가속화시켰다. 네이버 데이터랩 ESG 키워드 검색량/네이버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의 '착한 소비활동과 SNS 기부 캠페인' 인식 조사를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의 80.3%가 현대사회에서는 착한 소비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ESG관련 키워드 검색량도 지난해 줄곧 상승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연대의식이 단단해진 것 같다"며 "'착한 소비'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것에 만족감을 드러내는 '미닝아웃'족이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기업들은 가격이나 제품 자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 외에 환경과 사회적가치를 생각하는 데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3-18 14:58: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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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시중금리 상승에…거래↓ 가격 상승폭↓

서울 아파트 가격이 2·4공급대책 후 물량확대에 대한 기대감과 시중금리(주택담보대출) 상승 향으로 거래량이 감소하며 상승폭 축소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지난 15일 기준 3월 셋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23% 상승, 전세가격은 0.15%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매매가격 0.07%에서 0.06%, 전세가격은 0.06%에서 0.05%로 줄었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재건축 기대감 있는 월계동 구축 위주로 상승폭이 0.10%로 확대됐고, 도봉구는 쌍문ㆍ창동 대단지 위주로 0.07%, 마포구는 상대적 저평가된 연남·도화동 위주로 0.07% 상승했다. 서초구는 서초·방배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0.09%, 강남구는 압구정·개포동 주요 재건축 위주로 0.08%, 강동구는 명일·암사동 위주로 0.05% 상승했으나 대체로 매수세 감소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송파구는 잠실·신천동 위주로 오르며 0.08%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세의 경우 가격대 낮은 강북권 일부지역과 구축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고가단지 위주로 매물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성동구는 왕십리뉴타운 및 옥수동 신축, 성북구는 길음동 대단지와 정릉동 구축, 노원구는 상계·월계동 재건축 및 역세권 위주로 0.09% 올랐다. 송파구는 거여·풍납동 위주로 0.02%, 서초구는 서초·방배동 정비사업 인근지역, 강남구는 역삼·압구정동 위주로 0.01%, 강동구는 둔촌동 등 정비사업 인근지역 위주로 0.01% 상승했지만 대체로 매물이 누적되며 강남4구 전체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아파트 #2·4공급대책 #시중금리상승 #상승폭축소

2021-03-18 14:57:1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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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2>반포센트럴자이 "조경으로 삶의 가치 선물"

"행복한 삶의 비밀은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고 그것에 올바른 가치를 매기는 것이다." 지난 16일 방문한 서울 서초구 반포센트럴자이 조경 시설 내 적혀 있던 노머토머스의 글귀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담이 있듯 조경은 아파트의 색을 입혀 가치를 더해 준다. ◆진경산수화 옆 오색빛깔 놀이터 GS건설이 자랑하는 반포센트럴자이는 입지조건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조경으로 이름 난 아파트다. 이곳은 지하철역과 도보 1~2분 거리에 있었다. 길 건너에는 고속터미널이 있다. 그야말로 최고의 교통요지에 위치해 있다. 신반포2차 아파트에 가려 고층에 살지 않는 이상 한강조망권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지난해 준공한 새 아파트답게 실외 조경은 깔끔하게 정리됐다. 아파트 안으로 들어서자 가장 먼저 '키즈카페 가든'이라고 불리는 어린이 놀이터가 눈에 들어왔다. 산과 들과 연못이 아름다운 언덕을 배경삼아 아늑한 분위기에 아이들이 좋아할 법한 오색길로 꾸며져 있었다. 마치 진경산수화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모습이다. 어린이 놀이터에서 자녀를 돌보던 주민 A씨(41)는 "이사오기 전 지난 여름에 와서 아파트 조경을 미리 본 적이 있었는데 살기 좋은 아파트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웠다"며 "근처 한강공원 등 근린환경 시설이 많지만 평일에는 멀리 가지 않고 아파트 내 정원에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고 했다. 무엇보다 이 아파트는 단지 내에 차도가 없어 사고 위험이 없다. 주차장 역시 지하로 배치했다. 이에 대해 A씨는 "단지 내 어린이집도 있어 자녀를 키우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라고 말했다. ◆'엘리시안 가든' 등 14개 정원 구성 반포센트럴자이 조경은 3개의 숲과 14개의 정원으로 구성됐다. 자이의 대표 정원이라 불리는 엘리시안 가든과 자이워터카페, 헬싱카페 등이 돋보였다. 연못에서 흐르는 잔잔한 물소리를 들으며 이웃과 차 한 잔 마시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다. 정원 내 들어서 있는 주민 운동시설인 헬싱카페는 운동순서까지 자세하게 적혀 있었다. 단지 내 세워져 있는 조형물도 인상적이다. 전시 작가 노해율씨의 작품들이다. 각각 다른 형태의 육면체 기둥 3개를 세워 놓은 '공간 안에서의 구의운동'이라는 작품은 관람자의 시점에 따라서 시간, 공간, 운동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묘사해 입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으며 육각형으로 이뤄진 납작한 구 형태의 전시물인 '기억의 형태'는 아파트 입구에 세워져 있어 주민들이 감상하기 좋다. 비록 아직 개화시기는 아니지만 소나무와 단정하게 정리된 회양목이 심어져 있어 조경의 아름다움을 사계절 내 감상할 수 있다. 정원마다 꽃명이 붙어 있다는 점도 이 아파트 조경 시설의 장점 중 하나다. 한편 GS건설 반포센트럴자이는 지난해 4월 입주를 시작해 현재 781가구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는 이달 전용면적 59㎡가 23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 당시 가격은 3.3㎡당 4250만원이다. #GS건설 #반포센트럴자이 #엘리시안가든 #자이워터카페 #키즈카페가든

2021-03-18 14:55:0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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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에피그램, 충북 옥천 모티브로 한 의류·먹거리 판매

옥천의 쑥부쟁이 꽃을 모티브로 한 에피그램의 플라워 스웻셔츠 이미지. /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이 2021년 S/S시즌을 충청북도 옥천과 함께 한다고 18일 전했다. 에피그램은 2019년부터 한 시즌에 소도시 한 곳을 골라 브랜드 제품과 콘텐츠를 통해 해당 지역을 소개하는 로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동(19SS), 고창(19FW), 청송(20SS), 고성(20FW) 등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소도시들의 상품을 에피그램 매장에서 소개했다. 이번 시즌 역시 제품에 옥천을 다양하게 녹여냈다. 옥천 대표 먹거리인 복숭아와 청포도의 컬러를 시즌 대표 컬러로 정하고, 과일을 일러스트한 티셔츠를 선보였다. 충청도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쑥부쟁이 꽃을 모티브로 한 플라워 스웻셔츠도 출시한다. 이밖에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옥천의 풍경을 담은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옥천 상품을 소비자에게 더 많이 알릴 기회도 마련했다. 에피그램만의 스타일로 옥천의 농산물과 신선식품들의 패키지를 다시 디자인해 이달 말 코오롱몰과 동영상 기반 쇼핑몰 컨비니에 소개한다. 오프라인에서도 옥천을 적극 소개한다. 4월 말 경리단길에 자리한 에피그램 올모스트홈 매장에서는 옥천을 테마로 한 팝업 스토어 '옥천 마켓'이 열린다. 로컬푸드 직매장인 '옥천살림'과 함께 하는 이번 행사는 옥천의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고 주말에만 구매 가능한 먹거리 꾸러미도 준비돼 있다. 옥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 에피그램 스토리북도 제작했다. 에피그램의 이야기와 더불어 한반도를 닮은 둔주봉 지형과 국도변 벚꽃길, 장령산자연휴양림 등 옥천을 대표하는 곳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형옥현 에피그램 브랜드 매니저는 "에피그램은 이번 시즌에 먹거리 패키지 디자인부터 마켓까지 옥천을 소개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소도시의 아름다움과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로컬 프로젝트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옥천 #에피그램 #코오롱몰 #옥천마켓 #옥천살림 #로컬프로젝트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3-18 14:50:37 원은미 기자